"'친문' 임종석·홍영표, 강온양면 작전 쓰는 듯"
"홍영표 이후에도 2∼3명 더 새로운미래로 갈 것"
"전현희의 선대위원장 제안, 임종석에 모멸"
"조국, 尹 반대 세력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유영하 공천, 與에 꼭 필요·범보수 통합 조치"
"기호 3·4·5번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전 포인트"
"홍영표 이후에도 2∼3명 더 새로운미래로 갈 것"
"전현희의 선대위원장 제안, 임종석에 모멸"
"조국, 尹 반대 세력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유영하 공천, 與에 꼭 필요·범보수 통합 조치"
"기호 3·4·5번 누가 차지하느냐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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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전원책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35일 앞두고 여야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들으신 대로 각 당마다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총선큐,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설훈 의원 나갈 때는 연산군이라고 했고, 오늘 홍영표 의원 같은 경우 가짜 민주당을 떠나겠다라고 남기고 떠났습니다.
[전원책]
홍영표 의원이 이른바 친문 좌장으로 불리는데 좌장을 임종석 비서실장으로 하든 홍영표를 하든 원내대표를 했으니까 아마 구심점은 될 겁니다. 그런데 이분이 멘트를 아주 준비를 했더라고요. 3개를 했는데 하나는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 탈당한다. 민주당에서 민주를 빼버리면 뭐가 남습니까? 당밖에 안 남잖아요. 더불어당 아니에요. 그래서 아주 섭섭함을 토로를 했고, 두 번째는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다, 이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이 정치적 학살이라고 한 이유를 많이 들었는데 우선 현역 의원 평가, 본인이 하위 10%를 받았지 않습니까? 원내대표를 지낸 분인데도 하위 10%를 받았는데 이거 엉터리 평가다. 두 번째는 비선에서 현역 배제를 한 여론조사를 했다. 이것도 잘못된 것 아니냐. 지금까지 많이 나왔던 문제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멀쩡한 지역구를 왜 전략지역구로 지정을 하느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 얘기를 했고. 네 번째는 그래서 급기야 경선 배제를 하더라, 이 주장을 한 겁니다.
세 번째 준비된 멘트가 뭔가 하면 민주당은 결국 총선 승리보다는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를 한다. 이른바 이재명의 사당화 논란입니다. 그 얘기를 마지막에 강조를 했어요. 그래서 본인은 탈당을 한다. 잘 있어라, 민주당. 나는 탈당한다. 얼마나 한맺힌 이야기를 하는지, 제가 방송을 지켜보면서 우리 정치가 이렇게 이합집산이 심하지만 저렇게 원내대표를 한 정당에서 막상 떠나려고 하면 발은 잘 안 떨어질 겁니다. 그런데 이제 당이 친명 일색으로 바뀌니까 남아 있기도 좀 곤란하다. 이런 분위기를 오늘 물씬 풍겼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홍영표 의원, 탈당 이후 거취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거든요. 잠깐 듣고 또 변호사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탈당 : 어제도 몇 명이 만났고요, 내일부터 저희가 빠르게 일들을 진전시키려 합니다. 일단 내일 민주연대가 함께 만나고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서 적어도 다음 주 초에는 진로나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미래도 저희가 당연히 같이 힘을 합해야 하고, 저희가 또 총선에 어떤 형태와 모습으로 함께해야 할 건지 오늘내일 사이 결정해서 바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내일 사이에 결정할 내용도 궁금하지만 이런 질문도 생기더라고요. 임종석 전 실장 잔류, 또 기동민 의원 잔류, 이후의 탈당 그림이거든요. 만약에 반대 그림이었다면 홍영표 의원의 탈당이 좀 달랐을까요?
[전원책]
임종석 비서실장이 잔류를 한다. 이게 아주 놀라운 사건이었죠. 우리 이낙연 대표와 만났지 않습니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만나고 이튿날 탈당한다. 그건 이낙연 대표와 아주 가까운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까지도 확인한 사안이었습니다. 내일 탈당한다, 그랬는데 갑자기 밤사이에 완전히 180도 돌아서서 나는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 한 줄 써버리고 그냥 전화기를 꺼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낙연 대표가 얼마나 섭섭했으면 사람이라면 연락 오겠지, 이런 표현까지 쓰잖아요. 굉장히 섭섭했던 모양이에요. 이낙연 대표로서는 광주에서 출마하는 기자회견까지 연기를 시켰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광주에 출마하는 사람이 바뀔 모양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 임종석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를 선택하고 그러면 홍영표는 어떻게 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아마 임종석 비서실장과 통화를 했다면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양산까지 찾아갔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말이 오고 갔을 것이고, 그래서 홍영표는 어떻게 할까 다들 궁금해했는데 저는 솔직히 말해서 어제까지 반반으로 봤습니다. 역시 당에 잔류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젯밤에 나온 뉴스를 보니까 탈당을 하겠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거기도 강온양면 작전을 쓰는구나. 가령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남아 있을 때는 이재명 친명 세력들이 구심점인 이재명 대표의 낙마를 대비해서 다음 당권 도전, 그리고 또 더 나아가서 대권 후보로 임종석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 이런 판단이 섰을 것이고, 홍영표는 탈당을 하는 이유는 밖에 나가서 물론 이 사람 저 사람과 의논도 하고 새로운 세력을 다 연합 세력을 구축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이낙연 대표와 다 같이 힘을 합치는 그쪽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
[앵커]
홍영표 의원의 다음 스텝은 새로운미래 쪽이 될 것이다?
[전원책]
네, 새로운미래 쪽과 어떤 식으로든지 힘을 합치겠죠. 그러면 새로운미래도 이제는 숫자가 앞으로 계속 늘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기호 3번, 4번 말고 5번을 누가 차지하느냐, 이게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기호 3, 4번은 어차피 위성정당인데 5번을 누가 차지하느냐. 비례대표를 표는 일부는 빠져 나가거든요. 제일 처음에 민주당 위성정당일 것이고 두 번째는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첫 번째를 하지 않겠다. 항상 두 번째 칸을 자기들이 차지하겠다는 의도니까.
그러면 세 번째 칸을 누가 차지하느냐. 여기에 따라서 의석수가 나는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우리 국민들이 거의 반 미터나 되는 투표지를 보고 어디를 찍겠어요? 이러니까 고민을 하는데 제일 앞에 있는 게 눈에 보인단 말이에요. 이래서 3, 4, 5번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이다. 정의당은 어차피 6명으로 정해져 있으니까 그것도 앞으로 눈여겨볼만한 관전포인트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따가 저희 YTN 정기여론조사 때 지금 말씀하신 3번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갈 수 있을 것 같고. 민주당 내 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뿐만 아니라 여야 공방으로 가열되고 심지어 지금 권향엽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사천이라고 공격을 했고 이재명 대표가 가짜뉴스다, 이렇게 반박한 상황에서 지금 보니까 법정 고발로도 이어지고 있거든요.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한 비대위원장을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무고죄로 나서고 있는데 이게 번질까요?
[전원책]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표가 권향엽. 이분 저도 이번에 이름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분의 공천을 두고 이것이 하필이면 현역 의원을 컷오프를 해버리고 공천을 했잖아요. 그게 문제가 되니까 다시 경선을 하는 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었는데 처음에 이게 사천 아니냐, 이게 그냥 개인이 한 말이 아닙니다. 공당들이 얘기를 했고 언론이 얘기를 했고. 언론이 왜 얘기했다고 얘기를 하냐 하면 신문 사설에까지 올랐어요. 한두 신문이 아닙니다. 3개입니다, 제가 확인하기로는.
그런데 이걸 갑자기 민주당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가 발끈하면서 이거 가짜뉴스 아니냐, 가짜뉴스다. 그리고 권향엽 씨가 지난 대선 캠프에서 김혜경, 그러니까 대통령 배우자실의 부실장으로 있으면서 어떻게 비서를 했느냐. 따옴표에 비서를 했다고 했는데 그 가짜뉴스 아니냐 하는데 생각해 보십시오. 대통령 배우자실을 만들 수는 있겠죠. 거기에 부실장을 하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대선 기간 안에 스케줄을 관리를 하고 그리고 경호 시스템이라든지 여러 가지 발언이라든가 이런 걸 다 챙기겠죠, 거기서.
그리고 일종의 수발을 드는 거란 말이에요. 그걸 두고 따옴표로 해서 비서라고 표현한 것이 과연 그게 가짜뉴스겠습니까?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제가 보기로는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발끈하면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금 한 달 전부터, 정확하게 2월 초 나왔던 여론조사 때 국민의힘이 바닥을 쳤는데 그때부터 추세가, 내가 지금 숫자를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특정 여론조사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러면 이야기가 복잡해지니까. 그런데 추세가 국민의힘은 상승 추세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평가도 상승 추세고 민주당은 계속해서 하향 추세란 말이에요.
그리고 반전의 계기를 아직까지 민주당이 찾지 못했어요. 이러다 보니까 주변에서 하는 말이,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의 승패는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지 앞으로 총선 이후에 친명 일색의 정당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확실히 자기가 민주당으로부터 보호받고 민주당을 자기가 확실히 지배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런 평가, 이런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멀쩡한 현역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갑자기 그걸 여성 전략특구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거기에 권향엽이라는 분을 단수공천을 했단 말이에요, 처음에는. 이러니까 난리가 났죠. 이게 신문 사설에까지 어떻게 이런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 그랬다면 그런 비판을 가지고 가령 이재명 대표가 이게 왜 가짜뉴스냐 하면서 막 거꾸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로는 정말 비판을 받아야 될 쪽에서 그런 식으로 역공을 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역효과를 본다고 봅니다. 어쨌든 민주당도 아차 뜨거라 싶으니까 갑자기 전략공천을 한 것을 취소를 하고 다시 경선을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서동용 현역 의원이 다시 권향엽을 이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원래는 KBS 쪽에서 처음에 나왔던 지역여론조사에서는 거의 3배 차이로 이기고 있었거든요. 그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떻든 이러니까 민주당이 처음에 이게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가서 공천을 심사할 때부터 어떤 말이 나왔습니까? 밀실, 사천, 사당화. 이런 말이 끊임없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꾸로 지금 이재명 대표가 왜 우리에게 가짜뉴스로 우리를 공격하느냐, 이건 협잡이다라고 하는데 사실은 협잡이라는 말을 들어야 되는 쪽이 어느 쪽인지. 지금 민주당 지도부도 곰곰이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아무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은 30년 근무한 당직자고 문 정부 때도 비서관 역할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무튼 이런 논란 속에서 2인 경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한번 어떻게 나올지 보기로 하고, 바로 YTN 여론조사로 갈 텐데 오늘 저희 취재기자가 전해 준 내용도 양쪽 모두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좀 더 잡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거든요.
[전원책]
잡음이 많은 정도가 아니죠. 잡음이 조금 많은 정도가 아니고 우리 국민의힘을 내가 어떻게 우호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도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공천에서도 문제는 있다. 가령 21대, 20대보다 물갈이 폭이 너무 적어요. 그러니까 현역 불패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가령 민주당 같으면 친명횡재 그리고 비명횡사 이 말이 나와서 이 선거판을 민주당이 처음에는 그 말이 나왔을 때까지 민주당이 크게 좌초를 하지 않았는데 그 말이 1주가 가고 2주가 가고 3주가 가니까 다른 이슈가 다 죽어버렸어요.
예컨대 지금 총선 캠페인이 시작은 안 했지만 분위기가 처음에 들어갈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여러 가지 통치 문제, 너무 이게 일방적 아니냐 이런 논란.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여러 가지 리스크들, 이런 것이 중요 이슈에 많이 차지했거든요. 검색어 양을 보면 그런 게 거의 선두를 차지했는데 비명횡사라는 단어가 나오고 나서부터 1주 지나고 2주 지나니까 모든 이슈는 그쪽으로 다 몰려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는 민주당이 스스로 무덤을 판 것 아니냐. 이건 가령 어떤 신문은 한동훈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저렇게 대중의 인기를 얻는 것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건 그렇게 보지 않아요. 이번에 민주당이 스스로 자신들의 무덤을 판 것이다. 그만큼 민주당이 자만한 부분이 있다. 가령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하든 내가 공천을 딱 하고 나면 이 당은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이렇게 자만을 한 것이 아니냐. 민주당에서 지금 탈당 얘기가 나오고 실제 탈당이 일어났는데 벌써 탈당한 숫자가 여섯, 일곱 분이 되잖아요. 앞으로 아마 두세 번 더 늘어날 것으로 봐요.
[앵커]
민주당 탈당 인원이 더 많아질 수 있다?
[전원책]
앞으로 더 늘겠죠. 홍영표 의원이 탈당했잖아요.
[앵커]
언론에서는 대체로 홍영표 의원을 마지막으로 보는데.
[전원책]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가령 홍영표 의원 이후에 또 다른 남아있는 분들이 경선을 하잖아요. 경선하고 나서 탈당해봤자 소용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로 봐서 지금까지 컷오프되고 어떻고 한 분들이 이 판에, 내가 이 당에 남아 있으면 뭐가 되겠느냐. 차라리 나가서 새로운미래에 힘을 보태겠다는 분이 적어도 두세 분이 더 나올 거라고 보고 그런 이야기를 지금 듣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오늘 밤에도 경선 결과가 뇌관이라고 하는데 오늘 밤 이후에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전원책]
그렇죠. 3월 20일날 후보 등록을 하니까 그전까지 나는 적어도 두세 번, 많게는 한 네댓 분까지도 민주당에서 이탈하지 않을까. 그러면 가령 새로운미래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이 10명 정도가 모여든다면 이건 그냥 이탈한 것이 아니라 당의 분열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이 원인이 어디 있냐 하면 결국은 처음부터 나온 사당화 논란이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밀실에서 당의 공관위가 공식적으로 있는데도 당 대표와 사무총장, 사무부총장들, 그리고 이른바 친명계의 박찬대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모여서 당의 공천을 얘기한 것이 거의 다 알려져버렸잖아요, 그때.
이러니까 이런 것이 비명계가 보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기를 컷오프를 시킨 지도부가 그렇게 비밀 회합을 심야에 하고 있고 거기서 공천 여부가 전부 다 결정이 되더라. 이래서 항의를 한 쪽이 처음에 문학진, 그다음에 이수진 의원.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친명계로 꼽혔던 인물입니다. 그런 분이 내가 이재명 대표에게 가서 이러이러한 얘기를 했더니 나를 그때부터 이렇게 잘라버렸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거나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말. 그래서 연산군이라는 말이 나왔고 절대군주 같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앵커]
오늘은 전원책 변호사의 시각에서 총선 정국을 짚고 있는데 질문 거리가 많은데 조금 더 듣고 싶은데 서둘러서 가겠습니다. 아까 민주당이 자만했다고 하셨고 이런 갈등을 봉합할 카드로 임종석 선대위원장 카드를 제시하는 의견도 있는데 짧게 한번 들어보면 어떻습니까?
[전원책]
임종석 선대위원장 받아들이겠습니까, 본인이? 나는 그 이야기를 민주당 쪽에서 오래 밥을 먹었던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꽤 있어요. 한 분만 있는 게 아니고. 이철희 전 의원만 얘기하는 게 아니고 꽤 있는데, 임종석 의원이 나는 안 받아들일 것으로 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본인이 중성동구를 재고를 해달라고 해서 컷오프되고 나서도 거기서 선거운동을 했지 않습니까? 왕십리역에서 선거운동을 했는데 다시 당에 잔류하겠다, 이러니까 언론이 뭐라고 표현했는가 하면 왕십리 회군이라고 표현했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그 이후에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당 지도부와는 소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 비슷한 기사들이 나왔고, 아마 본인이 지금 선대위원장 같은 것을 생각했다면 달리 행동을 했겠죠. 그리고 전현희 의원이 처음에 중성동갑의 선대위원장을 해달라. 그것도 사실 모멸에 찬 이야기입니다. 방금 컷오프된 사람, 그리고 지금 항의를 해서 왕십리에서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그러지 말고 나한테 와서 선대위원장 해 주세요. 그러니까 또 다른 쪽에서 예컨대 이철희 의원 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섭섭해하니까 전체 선대위원장을 하라고 하면 할 것이다. 이러면 더 못 하죠.
[앵커]
더 크게 쓰자는 제안이지만 이것도 사실은...
[전원책]
더 못 하는 거죠.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물밑으로 접촉을 해서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십시오라든지 했으면 모르겠는데.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중도 확장의 고민은 총선 국면 초기에는 국민의힘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또 민주당에 고민의 한 축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조국의 강을 건넜다라는 말이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전원책]
참 재밌는 게, 조국 신당 하니까 중앙선관위에서 태클을 걸어서 혁 자를 하나 넣었죠. 혁신당이 됐는데.
[앵커]
아직은 가칭입니다마는.
[전원책]
하여튼 가칭이든 뭐든 간에 자기의 이름을 정당 이름으로 쓰는 예는 한국 헌정사에 처음일 겁니다. 친박연대는 친박근혜는 아니잖아요. 친박연대라고 했죠. 어떻든 좋습니다. 그런데 조국신당이 지금 굉장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게, 여론조사를 하니까 제3지대에서는 한 군데가 아니에요. 두세 군데 1등을 해버린단 말이에요. 그것도 상당히 2위와 격차 있는, 물론 제3지대만 여론조사를 하면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도 YTN 여론 정기조사에서도 15%. 비교적 선전한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전원책]
그렇게 나온단 말이죠. 한 군데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에도 그렇고 면접조사도 그렇고 ARS 조사도 그래요. 그러면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국민적인 인기는 있다고 봐야 됩니다. 그게 윤석열 정부가 조국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한 가문을 도륙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보기에는 공인으로서는 정말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을 했기 때문에. 특히 아들의 입시비리 문제는 2030에게 엄청난 공정한 기회 문제로 지탄을 받았던 문제인데. 그런데 왜 지금 특히 중도층에게 조국이 인기 있다, 이런 말이 나오는가. 중도층이 가장 많은 곳이 2030입니다.
19살부터 35살까지 한 여론조사를 보면 적게는 한 30%, 많게는 거의 50% 가까이가 나는 무당파다. 혹은 중도층이다. 무당파와 중도층은 물론 다른 문제입니다마는 중도층이라는 의견도 많고 나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그래서 무당파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꽤 많아요. 특히 젊은 친구들이 그렇습니다. 그 친구들이 가장 생각하는 것이 뭔가 하면 균등한 기회, 공정한 기회, 그리고 정의로움. 이 정의에 대한 어떤 갈증 같은 걸 느끼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려면 일단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옆에서 우리가 추천하고 또 청탁하고 다른 것과 같이 아 하고 어 하는 것과 다르단 말이에요. 이게 2030이 그런 데 굉장히 민감해요.
그런데 조국이 한때 2030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단 말이에요. 아들딸 입시비리 문제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그러면 왜 중도층에서 인기가 없다고 하느냐. 나는 그것이 지금 조국이 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가 하면 윤석열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기 전부터 가장 핵심적인 사람은 조국이란 말이에요. 조국이 그렇게 자리매김을 한 거예요. 그래서 윤 대통령에 반대하는 호남 사람들도 이번에 그러면 비례대표는 조국신당을 찍겠다, 이런 분이 의외로 많은 거예요. 그래서 숫자가 올라간 것 아니겠느냐. 그런데 과연 이것이 앞으로 40일 남은 투표장까지 그대로 갈 것인가? 나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이
[앵커]
국민의힘 이야기도 해야 되기 때문에 아까 기호 3, 4호 이야기하셨거든요.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전원책] 3번은 민주당이 하는 비례연합이겠죠. 그건 당연히 3번을 차지할 겁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그걸 원하고 있을 거고. 그래야 비례대표 용지 제일 위에 차지할 테니까. 그리고 4번은 의원 꿔주기를 하든 아마 마지막 날까지 숫자를 고민을 할 겁니다. 몇 명이 와야 되느냐. 스탠바이를 하고 있다가 넘어와서 4번을 차지할 것이고, 5번을 누가 차지할 거냐는 거예요. 개혁신당이냐 정의당이냐, 아니면 새로운미래냐. 내가 보기에는 새로운미래 쪽에서 연합세력이 차지할 겁니다. 새로운미래가 만드는 연합세력이 거의 100% 차지할 거고. 그러면 6번이 이제 정의당이냐 아니면 개혁신당이냐 이 문제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하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쇄신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더라도. 민주당은 홍영표 의원이 이슈라면 지금 국민의힘에는 홍석준 의원이 22대 총선 악재가 될 거다라고 경고했거든요.
[전원책]
자기의 어떤 공천 과정에 대해서. 컷오프 된 것에 대해서. 홍석준 의원.
[전원책]
유영하 의원에게서 컷오프 된 홍석준 의원. 달서의 분위기는 저도 조금은 압니다. 그런데 유영하 의원이 엄청나게 지지를 많이 얻고 있는 건 아니에요. 아마 홍석준 의원도 주민들의 지지를 생각해서 지금이라도 경선하면 자기가 이길 수 있다고 볼 겁니다. 그런데 아까 내가 듣기로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게 시스템 공천을 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했다가 그리고 시스템 공천도 공천이지만 정무적 판단도 우리가 많이 했다. 시스템 공천만 우리가 했다면 유영하 후보를 일찍이 발표를 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우리가 한 것이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금까지 계속 옆에서 보좌를 해드린 그런 변호사였단 말이에요.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있을 때도 유영하 변호사가 창구 역할을 했단 말이에요. 거기에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또 한편 어떤 게 있는가 하면 윤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지금까지 세 번 만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동작동 박 대통령 묘소 앞에서도 만나뵙고 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만났잖아요. 대구까지 가서도 만났고. 만났을 때마다 TK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무적 판단을 했다는 말은 사실은 역설적으로 거꾸로 유영하 공천이 국민의힘으로서는 꼭 필요했고 이것이 범보수를 통합하는 데 하나의 상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도 박 대통령을 변호한 변호인단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박 대통령을 변호했던 유영하 변호사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 두 분이 다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는 친박과의 갈등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보수 통합은 한발 더 나아갔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과학적인 공천이다라는 반발도 있습니다마는 전원책 변호사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기까지 듣기로 하고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사의뢰 : YTN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일시 : 2024년 3월 3~4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 12.8%(무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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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전원책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을 35일 앞두고 여야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들으신 대로 각 당마다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총선큐,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설훈 의원 나갈 때는 연산군이라고 했고, 오늘 홍영표 의원 같은 경우 가짜 민주당을 떠나겠다라고 남기고 떠났습니다.
[전원책]
홍영표 의원이 이른바 친문 좌장으로 불리는데 좌장을 임종석 비서실장으로 하든 홍영표를 하든 원내대표를 했으니까 아마 구심점은 될 겁니다. 그런데 이분이 멘트를 아주 준비를 했더라고요. 3개를 했는데 하나는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 탈당한다. 민주당에서 민주를 빼버리면 뭐가 남습니까? 당밖에 안 남잖아요. 더불어당 아니에요. 그래서 아주 섭섭함을 토로를 했고, 두 번째는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다, 이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이 정치적 학살이라고 한 이유를 많이 들었는데 우선 현역 의원 평가, 본인이 하위 10%를 받았지 않습니까? 원내대표를 지낸 분인데도 하위 10%를 받았는데 이거 엉터리 평가다. 두 번째는 비선에서 현역 배제를 한 여론조사를 했다. 이것도 잘못된 것 아니냐. 지금까지 많이 나왔던 문제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멀쩡한 지역구를 왜 전략지역구로 지정을 하느냐. 이런 법이 어디 있느냐, 얘기를 했고. 네 번째는 그래서 급기야 경선 배제를 하더라, 이 주장을 한 겁니다.
세 번째 준비된 멘트가 뭔가 하면 민주당은 결국 총선 승리보다는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를 한다. 이른바 이재명의 사당화 논란입니다. 그 얘기를 마지막에 강조를 했어요. 그래서 본인은 탈당을 한다. 잘 있어라, 민주당. 나는 탈당한다. 얼마나 한맺힌 이야기를 하는지, 제가 방송을 지켜보면서 우리 정치가 이렇게 이합집산이 심하지만 저렇게 원내대표를 한 정당에서 막상 떠나려고 하면 발은 잘 안 떨어질 겁니다. 그런데 이제 당이 친명 일색으로 바뀌니까 남아 있기도 좀 곤란하다. 이런 분위기를 오늘 물씬 풍겼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홍영표 의원, 탈당 이후 거취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거든요. 잠깐 듣고 또 변호사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탈당 : 어제도 몇 명이 만났고요, 내일부터 저희가 빠르게 일들을 진전시키려 합니다. 일단 내일 민주연대가 함께 만나고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서 적어도 다음 주 초에는 진로나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미래도 저희가 당연히 같이 힘을 합해야 하고, 저희가 또 총선에 어떤 형태와 모습으로 함께해야 할 건지 오늘내일 사이 결정해서 바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내일 사이에 결정할 내용도 궁금하지만 이런 질문도 생기더라고요. 임종석 전 실장 잔류, 또 기동민 의원 잔류, 이후의 탈당 그림이거든요. 만약에 반대 그림이었다면 홍영표 의원의 탈당이 좀 달랐을까요?
[전원책]
임종석 비서실장이 잔류를 한다. 이게 아주 놀라운 사건이었죠. 우리 이낙연 대표와 만났지 않습니까?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만나고 이튿날 탈당한다. 그건 이낙연 대표와 아주 가까운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까지도 확인한 사안이었습니다. 내일 탈당한다, 그랬는데 갑자기 밤사이에 완전히 180도 돌아서서 나는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 한 줄 써버리고 그냥 전화기를 꺼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낙연 대표가 얼마나 섭섭했으면 사람이라면 연락 오겠지, 이런 표현까지 쓰잖아요. 굉장히 섭섭했던 모양이에요. 이낙연 대표로서는 광주에서 출마하는 기자회견까지 연기를 시켰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광주에 출마하는 사람이 바뀔 모양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 임종석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를 선택하고 그러면 홍영표는 어떻게 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아마 임종석 비서실장과 통화를 했다면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양산까지 찾아갔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말이 오고 갔을 것이고, 그래서 홍영표는 어떻게 할까 다들 궁금해했는데 저는 솔직히 말해서 어제까지 반반으로 봤습니다. 역시 당에 잔류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젯밤에 나온 뉴스를 보니까 탈당을 하겠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거기도 강온양면 작전을 쓰는구나. 가령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남아 있을 때는 이재명 친명 세력들이 구심점인 이재명 대표의 낙마를 대비해서 다음 당권 도전, 그리고 또 더 나아가서 대권 후보로 임종석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 이런 판단이 섰을 것이고, 홍영표는 탈당을 하는 이유는 밖에 나가서 물론 이 사람 저 사람과 의논도 하고 새로운 세력을 다 연합 세력을 구축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결국은 이낙연 대표와 다 같이 힘을 합치는 그쪽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
[앵커]
홍영표 의원의 다음 스텝은 새로운미래 쪽이 될 것이다?
[전원책]
네, 새로운미래 쪽과 어떤 식으로든지 힘을 합치겠죠. 그러면 새로운미래도 이제는 숫자가 앞으로 계속 늘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기호 3번, 4번 말고 5번을 누가 차지하느냐, 이게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기호 3, 4번은 어차피 위성정당인데 5번을 누가 차지하느냐. 비례대표를 표는 일부는 빠져 나가거든요. 제일 처음에 민주당 위성정당일 것이고 두 번째는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첫 번째를 하지 않겠다. 항상 두 번째 칸을 자기들이 차지하겠다는 의도니까.
그러면 세 번째 칸을 누가 차지하느냐. 여기에 따라서 의석수가 나는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우리 국민들이 거의 반 미터나 되는 투표지를 보고 어디를 찍겠어요? 이러니까 고민을 하는데 제일 앞에 있는 게 눈에 보인단 말이에요. 이래서 3, 4, 5번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이다. 정의당은 어차피 6명으로 정해져 있으니까 그것도 앞으로 눈여겨볼만한 관전포인트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따가 저희 YTN 정기여론조사 때 지금 말씀하신 3번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갈 수 있을 것 같고. 민주당 내 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뿐만 아니라 여야 공방으로 가열되고 심지어 지금 권향엽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사천이라고 공격을 했고 이재명 대표가 가짜뉴스다, 이렇게 반박한 상황에서 지금 보니까 법정 고발로도 이어지고 있거든요.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한 비대위원장을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무고죄로 나서고 있는데 이게 번질까요?
[전원책]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표가 권향엽. 이분 저도 이번에 이름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분의 공천을 두고 이것이 하필이면 현역 의원을 컷오프를 해버리고 공천을 했잖아요. 그게 문제가 되니까 다시 경선을 하는 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었는데 처음에 이게 사천 아니냐, 이게 그냥 개인이 한 말이 아닙니다. 공당들이 얘기를 했고 언론이 얘기를 했고. 언론이 왜 얘기했다고 얘기를 하냐 하면 신문 사설에까지 올랐어요. 한두 신문이 아닙니다. 3개입니다, 제가 확인하기로는.
그런데 이걸 갑자기 민주당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가 발끈하면서 이거 가짜뉴스 아니냐, 가짜뉴스다. 그리고 권향엽 씨가 지난 대선 캠프에서 김혜경, 그러니까 대통령 배우자실의 부실장으로 있으면서 어떻게 비서를 했느냐. 따옴표에 비서를 했다고 했는데 그 가짜뉴스 아니냐 하는데 생각해 보십시오. 대통령 배우자실을 만들 수는 있겠죠. 거기에 부실장을 하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대선 기간 안에 스케줄을 관리를 하고 그리고 경호 시스템이라든지 여러 가지 발언이라든가 이런 걸 다 챙기겠죠, 거기서.
그리고 일종의 수발을 드는 거란 말이에요. 그걸 두고 따옴표로 해서 비서라고 표현한 것이 과연 그게 가짜뉴스겠습니까?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제가 보기로는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발끈하면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금 한 달 전부터, 정확하게 2월 초 나왔던 여론조사 때 국민의힘이 바닥을 쳤는데 그때부터 추세가, 내가 지금 숫자를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특정 여론조사도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러면 이야기가 복잡해지니까. 그런데 추세가 국민의힘은 상승 추세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평가도 상승 추세고 민주당은 계속해서 하향 추세란 말이에요.
그리고 반전의 계기를 아직까지 민주당이 찾지 못했어요. 이러다 보니까 주변에서 하는 말이,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의 승패는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지 앞으로 총선 이후에 친명 일색의 정당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확실히 자기가 민주당으로부터 보호받고 민주당을 자기가 확실히 지배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런 평가, 이런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멀쩡한 현역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갑자기 그걸 여성 전략특구로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거기에 권향엽이라는 분을 단수공천을 했단 말이에요, 처음에는. 이러니까 난리가 났죠. 이게 신문 사설에까지 어떻게 이런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 그랬다면 그런 비판을 가지고 가령 이재명 대표가 이게 왜 가짜뉴스냐 하면서 막 거꾸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로는 정말 비판을 받아야 될 쪽에서 그런 식으로 역공을 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역효과를 본다고 봅니다. 어쨌든 민주당도 아차 뜨거라 싶으니까 갑자기 전략공천을 한 것을 취소를 하고 다시 경선을 했는데 모르겠습니다.
서동용 현역 의원이 다시 권향엽을 이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원래는 KBS 쪽에서 처음에 나왔던 지역여론조사에서는 거의 3배 차이로 이기고 있었거든요. 그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떻든 이러니까 민주당이 처음에 이게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가서 공천을 심사할 때부터 어떤 말이 나왔습니까? 밀실, 사천, 사당화. 이런 말이 끊임없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꾸로 지금 이재명 대표가 왜 우리에게 가짜뉴스로 우리를 공격하느냐, 이건 협잡이다라고 하는데 사실은 협잡이라는 말을 들어야 되는 쪽이 어느 쪽인지. 지금 민주당 지도부도 곰곰이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아무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은 30년 근무한 당직자고 문 정부 때도 비서관 역할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무튼 이런 논란 속에서 2인 경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한번 어떻게 나올지 보기로 하고, 바로 YTN 여론조사로 갈 텐데 오늘 저희 취재기자가 전해 준 내용도 양쪽 모두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좀 더 잡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거든요.
[전원책]
잡음이 많은 정도가 아니죠. 잡음이 조금 많은 정도가 아니고 우리 국민의힘을 내가 어떻게 우호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도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공천에서도 문제는 있다. 가령 21대, 20대보다 물갈이 폭이 너무 적어요. 그러니까 현역 불패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가령 민주당 같으면 친명횡재 그리고 비명횡사 이 말이 나와서 이 선거판을 민주당이 처음에는 그 말이 나왔을 때까지 민주당이 크게 좌초를 하지 않았는데 그 말이 1주가 가고 2주가 가고 3주가 가니까 다른 이슈가 다 죽어버렸어요.
예컨대 지금 총선 캠페인이 시작은 안 했지만 분위기가 처음에 들어갈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여러 가지 통치 문제, 너무 이게 일방적 아니냐 이런 논란.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여러 가지 리스크들, 이런 것이 중요 이슈에 많이 차지했거든요. 검색어 양을 보면 그런 게 거의 선두를 차지했는데 비명횡사라는 단어가 나오고 나서부터 1주 지나고 2주 지나니까 모든 이슈는 그쪽으로 다 몰려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는 민주당이 스스로 무덤을 판 것 아니냐. 이건 가령 어떤 신문은 한동훈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저렇게 대중의 인기를 얻는 것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건 그렇게 보지 않아요. 이번에 민주당이 스스로 자신들의 무덤을 판 것이다. 그만큼 민주당이 자만한 부분이 있다. 가령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하든 내가 공천을 딱 하고 나면 이 당은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이렇게 자만을 한 것이 아니냐. 민주당에서 지금 탈당 얘기가 나오고 실제 탈당이 일어났는데 벌써 탈당한 숫자가 여섯, 일곱 분이 되잖아요. 앞으로 아마 두세 번 더 늘어날 것으로 봐요.
[앵커]
민주당 탈당 인원이 더 많아질 수 있다?
[전원책]
앞으로 더 늘겠죠. 홍영표 의원이 탈당했잖아요.
[앵커]
언론에서는 대체로 홍영표 의원을 마지막으로 보는데.
[전원책]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가령 홍영표 의원 이후에 또 다른 남아있는 분들이 경선을 하잖아요. 경선하고 나서 탈당해봤자 소용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로 봐서 지금까지 컷오프되고 어떻고 한 분들이 이 판에, 내가 이 당에 남아 있으면 뭐가 되겠느냐. 차라리 나가서 새로운미래에 힘을 보태겠다는 분이 적어도 두세 분이 더 나올 거라고 보고 그런 이야기를 지금 듣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오늘 밤에도 경선 결과가 뇌관이라고 하는데 오늘 밤 이후에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전원책]
그렇죠. 3월 20일날 후보 등록을 하니까 그전까지 나는 적어도 두세 번, 많게는 한 네댓 분까지도 민주당에서 이탈하지 않을까. 그러면 가령 새로운미래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이 10명 정도가 모여든다면 이건 그냥 이탈한 것이 아니라 당의 분열이라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이 원인이 어디 있냐 하면 결국은 처음부터 나온 사당화 논란이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밀실에서 당의 공관위가 공식적으로 있는데도 당 대표와 사무총장, 사무부총장들, 그리고 이른바 친명계의 박찬대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모여서 당의 공천을 얘기한 것이 거의 다 알려져버렸잖아요, 그때.
이러니까 이런 것이 비명계가 보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기를 컷오프를 시킨 지도부가 그렇게 비밀 회합을 심야에 하고 있고 거기서 공천 여부가 전부 다 결정이 되더라. 이래서 항의를 한 쪽이 처음에 문학진, 그다음에 이수진 의원.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친명계로 꼽혔던 인물입니다. 그런 분이 내가 이재명 대표에게 가서 이러이러한 얘기를 했더니 나를 그때부터 이렇게 잘라버렸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는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거나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말. 그래서 연산군이라는 말이 나왔고 절대군주 같다는 말이 나온 겁니다.
[앵커]
오늘은 전원책 변호사의 시각에서 총선 정국을 짚고 있는데 질문 거리가 많은데 조금 더 듣고 싶은데 서둘러서 가겠습니다. 아까 민주당이 자만했다고 하셨고 이런 갈등을 봉합할 카드로 임종석 선대위원장 카드를 제시하는 의견도 있는데 짧게 한번 들어보면 어떻습니까?
[전원책]
임종석 선대위원장 받아들이겠습니까, 본인이? 나는 그 이야기를 민주당 쪽에서 오래 밥을 먹었던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꽤 있어요. 한 분만 있는 게 아니고. 이철희 전 의원만 얘기하는 게 아니고 꽤 있는데, 임종석 의원이 나는 안 받아들일 것으로 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본인이 중성동구를 재고를 해달라고 해서 컷오프되고 나서도 거기서 선거운동을 했지 않습니까? 왕십리역에서 선거운동을 했는데 다시 당에 잔류하겠다, 이러니까 언론이 뭐라고 표현했는가 하면 왕십리 회군이라고 표현했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그 이후에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당 지도부와는 소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 비슷한 기사들이 나왔고, 아마 본인이 지금 선대위원장 같은 것을 생각했다면 달리 행동을 했겠죠. 그리고 전현희 의원이 처음에 중성동갑의 선대위원장을 해달라. 그것도 사실 모멸에 찬 이야기입니다. 방금 컷오프된 사람, 그리고 지금 항의를 해서 왕십리에서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그러지 말고 나한테 와서 선대위원장 해 주세요. 그러니까 또 다른 쪽에서 예컨대 이철희 의원 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섭섭해하니까 전체 선대위원장을 하라고 하면 할 것이다. 이러면 더 못 하죠.
[앵커]
더 크게 쓰자는 제안이지만 이것도 사실은...
[전원책]
더 못 하는 거죠.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물밑으로 접촉을 해서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십시오라든지 했으면 모르겠는데.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중도 확장의 고민은 총선 국면 초기에는 국민의힘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또 민주당에 고민의 한 축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조국의 강을 건넜다라는 말이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전원책]
참 재밌는 게, 조국 신당 하니까 중앙선관위에서 태클을 걸어서 혁 자를 하나 넣었죠. 혁신당이 됐는데.
[앵커]
아직은 가칭입니다마는.
[전원책]
하여튼 가칭이든 뭐든 간에 자기의 이름을 정당 이름으로 쓰는 예는 한국 헌정사에 처음일 겁니다. 친박연대는 친박근혜는 아니잖아요. 친박연대라고 했죠. 어떻든 좋습니다. 그런데 조국신당이 지금 굉장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게, 여론조사를 하니까 제3지대에서는 한 군데가 아니에요. 두세 군데 1등을 해버린단 말이에요. 그것도 상당히 2위와 격차 있는, 물론 제3지대만 여론조사를 하면 그렇습니다.
[앵커]
저희도 YTN 여론 정기조사에서도 15%. 비교적 선전한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전원책]
그렇게 나온단 말이죠. 한 군데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에도 그렇고 면접조사도 그렇고 ARS 조사도 그래요. 그러면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국민적인 인기는 있다고 봐야 됩니다. 그게 윤석열 정부가 조국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한 가문을 도륙을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보기에는 공인으로서는 정말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을 했기 때문에. 특히 아들의 입시비리 문제는 2030에게 엄청난 공정한 기회 문제로 지탄을 받았던 문제인데. 그런데 왜 지금 특히 중도층에게 조국이 인기 있다, 이런 말이 나오는가. 중도층이 가장 많은 곳이 2030입니다.
19살부터 35살까지 한 여론조사를 보면 적게는 한 30%, 많게는 거의 50% 가까이가 나는 무당파다. 혹은 중도층이다. 무당파와 중도층은 물론 다른 문제입니다마는 중도층이라는 의견도 많고 나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그래서 무당파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꽤 많아요. 특히 젊은 친구들이 그렇습니다. 그 친구들이 가장 생각하는 것이 뭔가 하면 균등한 기회, 공정한 기회, 그리고 정의로움. 이 정의에 대한 어떤 갈증 같은 걸 느끼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려면 일단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옆에서 우리가 추천하고 또 청탁하고 다른 것과 같이 아 하고 어 하는 것과 다르단 말이에요. 이게 2030이 그런 데 굉장히 민감해요.
그런데 조국이 한때 2030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단 말이에요. 아들딸 입시비리 문제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그러면 왜 중도층에서 인기가 없다고 하느냐. 나는 그것이 지금 조국이 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가 하면 윤석열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기 전부터 가장 핵심적인 사람은 조국이란 말이에요. 조국이 그렇게 자리매김을 한 거예요. 그래서 윤 대통령에 반대하는 호남 사람들도 이번에 그러면 비례대표는 조국신당을 찍겠다, 이런 분이 의외로 많은 거예요. 그래서 숫자가 올라간 것 아니겠느냐. 그런데 과연 이것이 앞으로 40일 남은 투표장까지 그대로 갈 것인가? 나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이
[앵커]
국민의힘 이야기도 해야 되기 때문에 아까 기호 3, 4호 이야기하셨거든요. 그러면 지금 시점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전원책] 3번은 민주당이 하는 비례연합이겠죠. 그건 당연히 3번을 차지할 겁니다. 그리고 본인들도 그걸 원하고 있을 거고. 그래야 비례대표 용지 제일 위에 차지할 테니까. 그리고 4번은 의원 꿔주기를 하든 아마 마지막 날까지 숫자를 고민을 할 겁니다. 몇 명이 와야 되느냐. 스탠바이를 하고 있다가 넘어와서 4번을 차지할 것이고, 5번을 누가 차지할 거냐는 거예요. 개혁신당이냐 정의당이냐, 아니면 새로운미래냐. 내가 보기에는 새로운미래 쪽에서 연합세력이 차지할 겁니다. 새로운미래가 만드는 연합세력이 거의 100% 차지할 거고. 그러면 6번이 이제 정의당이냐 아니면 개혁신당이냐 이 문제가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하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쇄신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더라도. 민주당은 홍영표 의원이 이슈라면 지금 국민의힘에는 홍석준 의원이 22대 총선 악재가 될 거다라고 경고했거든요.
[전원책]
자기의 어떤 공천 과정에 대해서. 컷오프 된 것에 대해서. 홍석준 의원.
[전원책]
유영하 의원에게서 컷오프 된 홍석준 의원. 달서의 분위기는 저도 조금은 압니다. 그런데 유영하 의원이 엄청나게 지지를 많이 얻고 있는 건 아니에요. 아마 홍석준 의원도 주민들의 지지를 생각해서 지금이라도 경선하면 자기가 이길 수 있다고 볼 겁니다. 그런데 아까 내가 듣기로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게 시스템 공천을 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했다가 그리고 시스템 공천도 공천이지만 정무적 판단도 우리가 많이 했다. 시스템 공천만 우리가 했다면 유영하 후보를 일찍이 발표를 했을 텐데 그게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우리가 한 것이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유영하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금까지 계속 옆에서 보좌를 해드린 그런 변호사였단 말이에요.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있을 때도 유영하 변호사가 창구 역할을 했단 말이에요. 거기에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또 한편 어떤 게 있는가 하면 윤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지금까지 세 번 만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동작동 박 대통령 묘소 앞에서도 만나뵙고 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만났잖아요. 대구까지 가서도 만났고. 만났을 때마다 TK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무적 판단을 했다는 말은 사실은 역설적으로 거꾸로 유영하 공천이 국민의힘으로서는 꼭 필요했고 이것이 범보수를 통합하는 데 하나의 상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도 박 대통령을 변호한 변호인단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박 대통령을 변호했던 유영하 변호사 그리고 도태우 변호사 두 분이 다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는 친박과의 갈등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보수 통합은 한발 더 나아갔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과학적인 공천이다라는 반발도 있습니다마는 전원책 변호사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여기까지 듣기로 하고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사의뢰 : YTN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일시 : 2024년 3월 3~4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 12.8%(무선 1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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