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향엽 공천' 논란 관련 한동훈·기자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해당 보도를 한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과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오늘(6일)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민주당은 권 예비후보는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업무를 했지만, 이는 전체 경력에서 극히 짧은 기간일 뿐이고 김혜경 여사의 개인 비서로 활동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이를 무시하고 '이재명 대표 사천'이라며 민주당의 공천 신뢰성과 공정성을 폄훼했고, 해당 기자도 허위사실을 담은 기사로 당을 비방했기에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