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은 정옥임 전 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젯밤이었죠. 민주당이 지역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위 10%, 20% 통보받은 이른바 비명계 현역 의원들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 앞서 정리해 드린 대로 비명계 의원 상당수가 포함됐고요. 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탈락을 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경선 결과, 당내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나 봐요?
[서용주]
그렇죠. 우연치 않게 이게 보면 친명으로 분류되지 않은 의원들이 말하자면 고배를 마신 것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동안 공천 과정에서 잡음들은 그거였죠. 이게 이재명 대표와 친한 사람들이 아니면 다 잘려나가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건 아니거든요. 자세히 살펴보면 군산의 김의겸 의원, 대표적인 친명으로 분류가 되고 또 이재명 대표를 엄청 방어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만 보더라도 이게 꼭 필연은 아니다. 우연인 것이지 필연으로 보기는 어렵고요. 그다음에 여기에는 현역으로는 아니지만 또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로서 유명한 조상호 변호사가 금천에서 최기상 현역 의원과 경선을 벌였는데 또 거기도 고배를 마셨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이게 꼭 비명학살이다, 이런 말들은 지나치게 갖다 붙이기 좋은 얘기들이고요. 다만 보려면 이분들이 대부분 고배를 마신 현역 의원들이 하위 20% 미만의 평가를 받은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페널티하에서 나름대로 이런 결과들이 속출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옥임 의원께서는 이번에 경선 결과를 찬찬히 들여다보시고 어떤 게 가장 주목됐던가요?
[정옥임]
우선 그동안에 이슈가 된 몇몇 인물이 있었잖아요. 박광온 전 원내대표라든지 특히 박광온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 경선 할 때 굉장히 유의미한 표차로 원내대표가 됐기 때문에 그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을 교정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니냐라는 기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신사도적인 정치를 하다 보니까 오히려 친명이요라고 손을 들지 않아서 선명성에서 밀린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노영민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정권의 탄생에 기여한 사람은 스스로 내려놓으라 할 때 항상 오르내렸던 인물이 임종석, 노영민 아니었습니까. 또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원칙과상식 멤버였다가 결국 탈당하지 않고 경선에 임했는데 손발 묶어놓고 격투기하라 그러는 형국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경선에서 탈락하는 게 너무나 예상된 이야기고요. 오히려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도 친명이라고 그렇게 붙이고 나와서 떨어진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죠.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도 놀랐다. 그리고 또 좋은 의원들이 많았는데 참 가슴이 아팠다라고 하면서도 결국 당의 주인은 국민 아니겠느냐.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죠.
[서용주]
그렇습니다. 대표 입장에서는 공천의 시즌이 오면 얼마나 고심이 되겠습니까? 잘해도 욕 먹고 못해도 욕 먹고. 그런 자리가 대표 자리이고, 특히나 이재명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최근에 양천에 방문해서 하는 말이 정말 다시는 공천하기 싫다. 황 의원 지역구로 가서 공천하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공천의 책임자 역할을 안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공천 과정은 힘들고 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도 나름대로 대표로서 같이 의정활동했던 의원들이 이렇게 평가를 받고 따라간다는 것들은 좀 아쉽고 마음 아프지 않겠나라는 입장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공천 관련해서 반발이 다시 커지지 않느냐. 그런 예상하는 당내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 박광온 전 원내대표 입장이 나왔습니까?
[서용주]
그렇습니다. 박광온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아마 발표가 나고 나서 그러고 나서 오늘 아침에 입장문을 본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굉장히 우리 당의 자산이고 신사적 정치를 해 왔던 분이에요. 그리고 이게 전략적으로 따지면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잃은 게 과연 우리 민주당의 득인가. 수원에 있어서 영통이라는 지역이 국민의힘은 이수정 교수가 전략으로 뛰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를 상대할 만한 선수가 과연 우리가 현역 의원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가졌는가라는 차원에서는 좀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은 있어요.
그렇지만 시스템 공천하에서 진행했던 것이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겠으나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런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본인 하위 20%가 됐던 것도 안 알렸던 것은 행여나 그것을 밝혀서 당에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해서.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걸 안 알린 이유는 이게 본인이 또 이것을 따지기 시작하면 통합에 누가 될까봐.
[앵커]
김준혁 부위원장이 누구예요?
[서용주]
그렇습니다. 저분이 수원에서 정조 관련해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활동했던 분이거든요. 교수신데 일단은 저분도 저분 나름대로 수원에서 많은 일들을 해 왔고 본인의 가치나 정치적인 지향성들이 민주당과 적합한 분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연 이수정 교수와 경쟁력에서 박광온 의원과 비교했을 때 어땠을까. 저는 그 부분을 향후 지켜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하나 더 여쭤볼게요.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 어떻게 됐죠? 결선하기로 했죠. 그런데 그때 감점이 된다면서요?
[서용주]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박용진 의원경우는 3자 경선이었는데 하위 10%잖아요. 하위 20%면 20점인데 하위 10%는 30점 감점입니다. 그 상태에서 3인 경선을 해서 지금 결선에 올라온 것이거든요. 그러면 30% 감점 상태에서 결선에 올라왔으면 어느 정도의 득표를 하는지는 대부분 아실 거예요.
[앵커]
그리고 친명계로 통하는 이승훈 변호사인가요? 같이 경쟁을 했죠?
[서용주]
그러니까 이승훈 변호사도 굉장히 지역에서는 경쟁력이 있고 탄탄했던 후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박용진 의원이 결선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저는 가늠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3자 경선에서의 30% 감점을 하고 결선에 온다는 것은 그 밑바닥 조직을 다 끌어올려서 결선 올라온 겁니다.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과 박용진 의원 자체가 어느 정도 표 차로 움직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3위를 한 분의 그 표가 박용진 의원한테 간다고 하면 이 정도까지 끌고 올 수 있는 지역 장악력이라면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인재영입위의 간사였던 김성한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다시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습니다마는 다시 단결하면 민주당이 지지율도 확보할 수 있고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임종석 전 실장, 공동선대위원장 맡아주길 바란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정옥임]
그런데 저는 임종석 전 실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3자의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공천과 관련해서 선거 결과로 책임을 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의 주인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당심하고 민심이 같이 일관성 있게 움직여야 되는데 만에 하나 그게 아니라면 전국 정당으로서의 정당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인데 최근에 민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민주당도 지금 인정할 거라고 봐요.
특히 수원 같은 경우는 갑을병정무 해서 아마 5개인가, 지역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한 군데에서 둑이 무너지듯 하면 이것이 다른 지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거기가 그렇게 민주당이 낙승할 것처럼 기대할 수 있는 곳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34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어쨌든 공천 파동은 굉장히 세게 왔고 유권자들도 그것을 알고 있는데 여기서 다시 윤석열 심판론으로 밀어붙이면 될 것이다라는 낙관론이 당 지도부에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과거의 선거의 전례를 보면 이맘때쯤 되면 유권자들이 다 생각을 해요. 특히 공천 파동은 당 지도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이 인색합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여가 됐든 야가 됐든 저렇게 지나치게 오버하는 것을 심판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것은 결과로써 봐야 되는데 당 지도부에서는 애써서 지금부터 단합해서 하면 될 수 있다고 그러면서 임종석 실장으로 하여금 선대위원장 얘기를 하는데, 본인들이 했던 공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오히려 이 공천의 피해자, 그것도 아마 최고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대위원장 해서 책임을 공동으로 지자고 하면 그게 제3자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임종석 실장에게 제가 조언할 수 있는 위치라면 끝까지 백의종군하는 게 맞다라고 보고 싶어요.
[앵커]
그렇다면 일단은 정옥임 의원께서는 맡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정옥임]
제 상식으로는 그래요.
[앵커]
그렇게 알겠습니다. 지금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 가운데 이해찬 전 대표도 있죠. 이해찬 전 대표가 수락을 한 건가요?
[서용주]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수락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김부겸 전 대표나 정세균 전 대표는요?
[서용주]
거기도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앵커]
제안은 한 것은 맞고요?
[서용주]
제안도 공식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요. 아마 물밑에서 어느 정도 실무자끼리 얘기는 오간 것은 같지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거나 거부 의사를 밝혔다거나 그러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에서 그 정도 무게감이 있는 분이 선대위원장을 해야만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요.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한 것들은 지금 현재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잖아요. 뭔가 이게 명문 갈등으로 가고 있다라는 차원에서 상징적인 의미에서 제안을 한 것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은 임종석 실장이 고민을 하겠지만 아까 정 의원님 이야기하신 대로 개인적으로는 당에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그러니까 당은 본인한테 해 주는 게 없는데 당에 헌신하라고만 하면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큰 아픔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에 하나 임종석 실장이라면 지역에 대해서는 전현희 전 의원에 대한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선에 일조하지만 이런 전체적인 당 선거의 책임 부분까지 들어가서 그것까지 껴안을 만한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민주당 공천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도 이야기했고 한동훈 위원장도 이야기했는데요. 어떤 이야기했는지 듣고서 공천 이야기 좀 더 해 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공천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국민의힘도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유영하 변호사 공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정옥임]
이게 상대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초기에 민주당이 너무 들썩거렸고 지금 공천 후반기로 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사실 국민의힘에 대해서 현역 의원이 너무 공천이 된다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기는 했었는데.
[앵커]
그게 쌍특검 재의결, 재표결 때문에 늦춘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었어요.
[정옥임]
그런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자유롭지 못하고 그것 끝나자마자 지금 예를 든다면 강남병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자기는 1등이었다고 그러면서 지금 이의제기를 하는데 또 처음에는 어떤 얘기가 나왔냐면 유경준 의원이죠. 이분에 대해서 재배치 설득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오늘 한동훈 위원장은 재배치 없다. 그리고 시스템 공천이다. 그리고 탈당한 사람은 다시 재입당 불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이 무엇을 주장하고 강조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가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느냐예요.
다만 그 파장을 보면 민주당보다는 상당히 약할 수밖에 없고요. 민주당은 지금 조국혁신당입니까? 거기와 연대 모색 운운하면서 조국의 강이 또 쟁점으로 떠오르지만 사실 탄핵의 강은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본인이 영어의 몸으로서 어쨌든 그 탄핵의 강을 상당 부분 건넜다라는 게 또 유권자들의 인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저것 자체도 시스템 공천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공감하느냐, 공감하지 않느냐는 차치하고 상대적으로 볼 때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앵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비판하고 나섰죠?
[서용주]
돌아갔죠. 그게 현상으로 드러났고요. 그러니까 탄핵의 강으로 돌아갔다는 게 말하자면 유영하 변호사 한 분을 거기에 단수공천 했다는 게 아니에요. 몸을 그쪽으로 기울였으면 간 거예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복권이 됐다 할지라도 아마 국정농단의 어떤 여러 가지 짐들은 존재하잖아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인정을 했던 것이고, 그리고 본인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에요. 그런데 가장 본인이 아끼는 유영하 변호사를 부탁을 했던 것이죠. 그것을 받아줬어요. 그러면 그런 부분도 이제는 우리가 안고 가야겠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만 할 수 있다면 탄핵의 강쯤이야 마시겠다, 이거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이런 전체적인 국민의힘에서 무슨 말을 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다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시스템 공천 이야기하는데 시스템 공천은 맞아요. 한심스러운 시스템 공천입니다. 한심 작용하잖아요. 저는 이거 깜짝 놀랐습니다. 나간 사람 이제 복당 안 시켜줄 거야. 이거 반협박입니다.
[앵커]
유영하 변호사 같은 대구 달서갑인데 거기 홍석준 의원 지역구였잖아요. 홍석준 의원이 지금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유영하 변호사 공천을 한 것을 두고서 보수 쪽에서는 통합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득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옥임]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유영하 변호사가 2016년 총선에서의 공천에서도 쟁점, 논란의 핵으로써 부상한 사례가 있었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그런데 그때만 하더라도 그게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었는데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고 또 보수 지지층 중에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그런 자세를 가진 유권자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때의 충격파만큼 탄핵의 강이라는 큰 충격파로 지금 남지 않고 있어요. 물론 민주당은 굉장히 그 부분을 부각시키려 하겠죠. 그런 데다가 지금 유영하 변호사뿐만 아니라 또 도태우 변호사라는 분이 공천받은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고 있으나 이 사람의 경우에는 단수공천이 아니고 경선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것 자체가 논란이 되지 않는데. 단, 그러면 수도권에 있는 중도무당층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것은 투표의 결과로써 나타나겠지만 2016년, 2020년의 파장만큼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요. 이게 처음에 탁 때릴 때가 파장이 큰 것이지 계속 하다 보니까 그런 전략적인 고려까지 하지 않았느냐. 그런 것에 비해서 민주당의 비명횡사라든지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언행 같은 것은 상당히 유권자들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죠. 아까 그 말씀하셨잖아요. 다시는 힘들어서 공천 안 하겠다고 했다는데 공천을 왜 자기가 합니까? 공관위원장인데. 저는 그 얘기 듣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앵커]
어떻게 들으셨어요?
[서용주]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고요. 공천은 당 대표가 직접적으로 하지 않죠. 그런데 그 책임을 또 오롯이 껴안는 것은 본인이잖아요. 당 대표인 거예요. 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욕은 이재명 대표가 먹고 공천은 공관위에서 하는 건데 그들이 못하면 오롯이 내가 지니까 너무 괴롭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채익 의원 같은 경우는 무소속으로 나가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얘기를 하다 보니까 역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컷오프에 반발하고 또 나오는 의원들이 있으면 합류해 주면 좋겠다, 이렇게 러브콜을 보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일단 양당을 다 공격을 하면서 나름대로 제3지대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고 있는데 일단은 유경준, 홍석준 의원이 지금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개혁신당으로 갈까요?
[정옥임]
그러려면 개혁신당이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우뚝 건재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이준석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제3당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렇게 양당으로 극단화되는 것은 한국 정치를 교란하고 왜곡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제3지대를 선언했던 그분들이 과연 스스로가 희생과 헌신을 했는가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많아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영민한 사람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데, 역시 한 정당의 대표가 되다 보니까 지금 과거에 평론을 할 때 그 명석한 촉이 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아무튼 간에 만약에 홍석준이나 유경준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 마음 같아서는 막 부글부글하겠지만 선뜻 거기로 가기에는 고민이 많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유경준 의원이 강남이 지역구잖아요.
[정옥임]
강남병입니다.
[앵커]
원래 강남은 두 번 공천 안 합니까?
[정옥임]
아니요. 두 번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공천할 때 당에 누가 영향력을 가지느냐에 따라 그런데, 거기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는 게 본인의 주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유경준, 홍석준 의원이 반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개혁신당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서용주]
저는 갈 퍼센티지가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희박하다. 왜냐하면 아주 담백합니다. 집권여당이고요. 현재 집권을 하고 있는데 곳간이 든든하잖아요. 곳간에서 나눠줄 게 많은데 굳이 개혁신당에 가서.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까지 고려했을 때 굉장히 이게 얕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를 썼다. 특검법 이후에 그냥 몰아치듯이 잘라내잖아요. 그리고 자기 사람 꽂는 것인데, 결국에는 이런 부분을 봤을 때는 지금 반발은 막 떠날 것처럼 하지만 저는 나중에 뒤에 가서 자리 하나씩 하면서 달래기 들어갈 것이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야기 해볼게요. YTN 여론조사 보셨어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저희가 물었는데, 잠깐 보여주실래요?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15% 나왔거든요. 그러면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이 21%니까요. 민주당으로서는 고심이 될 것 같거든요.
[서용주]
고심이 되는데 지금 선거가 34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본선거기간을 빼면 21일이에요. 본선거 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잖아요. 그러면 유세차 돌고 하면 그때 표심이 변하는 것들은 아주 극히 일부거든요. 지금 이미 말한 대로 유권자들은 방향성을 이미 정해놓습니다. 그랬을 때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이 빠지면서 조국신당이 올라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랬을 때는 지금 이것을 어떻게 만회할 방법은 없어요. 비례정당은 또 민주당의 지휘하에 있지 않습니다. 별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신당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은 저는 34일 동안 갈 거라고 봅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선명해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중도의 스펙트럼까지 이런 여러 가지 유권자층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못하는 것은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부의 명확한 심판이다. 검찰 정권의 심판이다, 이게 명확하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의 준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이쪽 표에서 답답했던 부분들을 조국신당 쪽으로 많이 던져줄 공산이 커서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는 조국혁신당. 이른바 지민비조.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민주당 지역구 후보들한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세요?
[서용주]
지역구 후보들한테는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고민할 게 없잖아요. 비례정당은 다른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이런 데 고민하는 것보다 명확하게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곳은 조국혁신당이구나. 그러면 우리 지역구 민주당을 뽑아서 현 정권 심판하자. 심판론을 추구하는 유권자들은 아주 편리하죠.
[앵커]
그렇군요. 지민비조.
[정옥임]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조국혁신당이 없으면 고민할 것도 없이 지역구는 민주당 뽑고 비례는 위성정당 뽑으면 되는데 조국혁신당이 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의 표를 잠식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이 딜레마가 커요. 중도라고 했지만 지금 민주당이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앞번호에다가 배치할 사람들은 진보당을 포함해서 우리나라의 이념 좌편향에 있는 분들이란 말입니다.
그랬을 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친문 아니면 민주당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데 비례정당에다가 앞에 민주당하고 관계 없는 소위 좌편향, 좌파 정치인을 놨기 때문에 나는 차라리 깨끗하게 선명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선거 때는 처음에 연대 안 한다고 그러다가 연대 쪽으로 가고 있잖아요. 선거 후가 볼 만할 것 같아요.
[앵커]
선거 후요?
[정옥임]
총선 후에 이재명 대표의,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릴 수 있는데. 보면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는 어떤 식으로든지 찍어누르는 거예요. 임종석 전 실장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조국은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될 것 같아요.
[앵커]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정옥임]
물론 두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어떻게 될지는 그것은 빼놓고 얘기하는 겁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적으로 제휴 관계를 맺겠다, 연대하겠다는 얘기는 안 하고 있죠?
[서용주]
지금 현재 아니지만 처음에 준연동형을 하면서 준위성정당을 만든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면 좌편향으로 몰아서 우리가 구성된 게 아니라 준연동형은 다당제를 인정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를 자세히 보시면 좌편향이 아니라 소수정당이에요. 이 소수정당들이 모여서 국회에서 본인들이 역할을 하게끔 바구니를 만들어준 것이지 여기에서 이분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 검찰 독재 정권을 종식시키겠다. 이런 주장이 나오지 않아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그냥 분명해요. 조국혁신당은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 오로지 한 가지 목표다. 그것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종합특검법을 내겠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힘을 합치자라고 했잖아요.
[서용주]
그러니까 같이 승리하자고 그랬죠. 그런데 지금 34일 남은 상황에서 각을 세울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목표가 똑같아요.
[앵커]
윤 정권을 심판하는 세력들은 다같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게 이재명 대표의 말이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향후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옥임 의원의 생각이에요.
[서용주]
그런데 그것은 지금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경쟁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5년, 6년 뒤에 선거를 할 수 있는 분인데 경쟁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옥임 전 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은 정옥임 전 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젯밤이었죠. 민주당이 지역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위 10%, 20% 통보받은 이른바 비명계 현역 의원들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 앞서 정리해 드린 대로 비명계 의원 상당수가 포함됐고요. 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탈락을 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경선 결과, 당내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나 봐요?
[서용주]
그렇죠. 우연치 않게 이게 보면 친명으로 분류되지 않은 의원들이 말하자면 고배를 마신 것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동안 공천 과정에서 잡음들은 그거였죠. 이게 이재명 대표와 친한 사람들이 아니면 다 잘려나가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건 아니거든요. 자세히 살펴보면 군산의 김의겸 의원, 대표적인 친명으로 분류가 되고 또 이재명 대표를 엄청 방어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만 보더라도 이게 꼭 필연은 아니다. 우연인 것이지 필연으로 보기는 어렵고요. 그다음에 여기에는 현역으로는 아니지만 또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로서 유명한 조상호 변호사가 금천에서 최기상 현역 의원과 경선을 벌였는데 또 거기도 고배를 마셨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이게 꼭 비명학살이다, 이런 말들은 지나치게 갖다 붙이기 좋은 얘기들이고요. 다만 보려면 이분들이 대부분 고배를 마신 현역 의원들이 하위 20% 미만의 평가를 받은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페널티하에서 나름대로 이런 결과들이 속출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옥임 의원께서는 이번에 경선 결과를 찬찬히 들여다보시고 어떤 게 가장 주목됐던가요?
[정옥임]
우선 그동안에 이슈가 된 몇몇 인물이 있었잖아요. 박광온 전 원내대표라든지 특히 박광온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 경선 할 때 굉장히 유의미한 표차로 원내대표가 됐기 때문에 그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을 교정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니냐라는 기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신사도적인 정치를 하다 보니까 오히려 친명이요라고 손을 들지 않아서 선명성에서 밀린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노영민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정권의 탄생에 기여한 사람은 스스로 내려놓으라 할 때 항상 오르내렸던 인물이 임종석, 노영민 아니었습니까. 또 윤영찬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원칙과상식 멤버였다가 결국 탈당하지 않고 경선에 임했는데 손발 묶어놓고 격투기하라 그러는 형국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경선에서 탈락하는 게 너무나 예상된 이야기고요. 오히려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도 친명이라고 그렇게 붙이고 나와서 떨어진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죠.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도 놀랐다. 그리고 또 좋은 의원들이 많았는데 참 가슴이 아팠다라고 하면서도 결국 당의 주인은 국민 아니겠느냐.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죠.
[서용주]
그렇습니다. 대표 입장에서는 공천의 시즌이 오면 얼마나 고심이 되겠습니까? 잘해도 욕 먹고 못해도 욕 먹고. 그런 자리가 대표 자리이고, 특히나 이재명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최근에 양천에 방문해서 하는 말이 정말 다시는 공천하기 싫다. 황 의원 지역구로 가서 공천하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공천의 책임자 역할을 안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공천 과정은 힘들고 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도 나름대로 대표로서 같이 의정활동했던 의원들이 이렇게 평가를 받고 따라간다는 것들은 좀 아쉽고 마음 아프지 않겠나라는 입장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공천 관련해서 반발이 다시 커지지 않느냐. 그런 예상하는 당내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 박광온 전 원내대표 입장이 나왔습니까?
[서용주]
그렇습니다. 박광온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아마 발표가 나고 나서 그러고 나서 오늘 아침에 입장문을 본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박광온 전 원내대표는 굉장히 우리 당의 자산이고 신사적 정치를 해 왔던 분이에요. 그리고 이게 전략적으로 따지면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잃은 게 과연 우리 민주당의 득인가. 수원에 있어서 영통이라는 지역이 국민의힘은 이수정 교수가 전략으로 뛰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를 상대할 만한 선수가 과연 우리가 현역 의원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가졌는가라는 차원에서는 좀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은 있어요.
그렇지만 시스템 공천하에서 진행했던 것이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겠으나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런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본인 하위 20%가 됐던 것도 안 알렸던 것은 행여나 그것을 밝혀서 당에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해서.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걸 안 알린 이유는 이게 본인이 또 이것을 따지기 시작하면 통합에 누가 될까봐.
[앵커]
김준혁 부위원장이 누구예요?
[서용주]
그렇습니다. 저분이 수원에서 정조 관련해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활동했던 분이거든요. 교수신데 일단은 저분도 저분 나름대로 수원에서 많은 일들을 해 왔고 본인의 가치나 정치적인 지향성들이 민주당과 적합한 분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연 이수정 교수와 경쟁력에서 박광온 의원과 비교했을 때 어땠을까. 저는 그 부분을 향후 지켜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하나 더 여쭤볼게요.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 어떻게 됐죠? 결선하기로 했죠. 그런데 그때 감점이 된다면서요?
[서용주]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박용진 의원경우는 3자 경선이었는데 하위 10%잖아요. 하위 20%면 20점인데 하위 10%는 30점 감점입니다. 그 상태에서 3인 경선을 해서 지금 결선에 올라온 것이거든요. 그러면 30% 감점 상태에서 결선에 올라왔으면 어느 정도의 득표를 하는지는 대부분 아실 거예요.
[앵커]
그리고 친명계로 통하는 이승훈 변호사인가요? 같이 경쟁을 했죠?
[서용주]
그러니까 이승훈 변호사도 굉장히 지역에서는 경쟁력이 있고 탄탄했던 후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박용진 의원이 결선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저는 가늠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3자 경선에서의 30% 감점을 하고 결선에 온다는 것은 그 밑바닥 조직을 다 끌어올려서 결선 올라온 겁니다. 그리고 정봉주 전 의원과 박용진 의원 자체가 어느 정도 표 차로 움직이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3위를 한 분의 그 표가 박용진 의원한테 간다고 하면 이 정도까지 끌고 올 수 있는 지역 장악력이라면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인재영입위의 간사였던 김성한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다시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습니다마는 다시 단결하면 민주당이 지지율도 확보할 수 있고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임종석 전 실장, 공동선대위원장 맡아주길 바란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정옥임]
그런데 저는 임종석 전 실장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3자의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공천과 관련해서 선거 결과로 책임을 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당의 주인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당심하고 민심이 같이 일관성 있게 움직여야 되는데 만에 하나 그게 아니라면 전국 정당으로서의 정당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인데 최근에 민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민주당도 지금 인정할 거라고 봐요.
특히 수원 같은 경우는 갑을병정무 해서 아마 5개인가, 지역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한 군데에서 둑이 무너지듯 하면 이것이 다른 지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거기가 그렇게 민주당이 낙승할 것처럼 기대할 수 있는 곳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34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어쨌든 공천 파동은 굉장히 세게 왔고 유권자들도 그것을 알고 있는데 여기서 다시 윤석열 심판론으로 밀어붙이면 될 것이다라는 낙관론이 당 지도부에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과거의 선거의 전례를 보면 이맘때쯤 되면 유권자들이 다 생각을 해요. 특히 공천 파동은 당 지도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이 인색합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여가 됐든 야가 됐든 저렇게 지나치게 오버하는 것을 심판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것은 결과로써 봐야 되는데 당 지도부에서는 애써서 지금부터 단합해서 하면 될 수 있다고 그러면서 임종석 실장으로 하여금 선대위원장 얘기를 하는데, 본인들이 했던 공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오히려 이 공천의 피해자, 그것도 아마 최고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대위원장 해서 책임을 공동으로 지자고 하면 그게 제3자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임종석 실장에게 제가 조언할 수 있는 위치라면 끝까지 백의종군하는 게 맞다라고 보고 싶어요.
[앵커]
그렇다면 일단은 정옥임 의원께서는 맡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정옥임]
제 상식으로는 그래요.
[앵커]
그렇게 알겠습니다. 지금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 가운데 이해찬 전 대표도 있죠. 이해찬 전 대표가 수락을 한 건가요?
[서용주]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수락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김부겸 전 대표나 정세균 전 대표는요?
[서용주]
거기도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앵커]
제안은 한 것은 맞고요?
[서용주]
제안도 공식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요. 아마 물밑에서 어느 정도 실무자끼리 얘기는 오간 것은 같지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거나 거부 의사를 밝혔다거나 그러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당에서 그 정도 무게감이 있는 분이 선대위원장을 해야만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요. 임종석 전 실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한 것들은 지금 현재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잖아요. 뭔가 이게 명문 갈등으로 가고 있다라는 차원에서 상징적인 의미에서 제안을 한 것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은 임종석 실장이 고민을 하겠지만 아까 정 의원님 이야기하신 대로 개인적으로는 당에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그러니까 당은 본인한테 해 주는 게 없는데 당에 헌신하라고만 하면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큰 아픔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에 하나 임종석 실장이라면 지역에 대해서는 전현희 전 의원에 대한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선에 일조하지만 이런 전체적인 당 선거의 책임 부분까지 들어가서 그것까지 껴안을 만한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민주당 공천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도 이야기했고 한동훈 위원장도 이야기했는데요. 어떤 이야기했는지 듣고서 공천 이야기 좀 더 해 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공천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국민의힘도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유영하 변호사 공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정옥임]
이게 상대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초기에 민주당이 너무 들썩거렸고 지금 공천 후반기로 들어서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사실 국민의힘에 대해서 현역 의원이 너무 공천이 된다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기는 했었는데.
[앵커]
그게 쌍특검 재의결, 재표결 때문에 늦춘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었어요.
[정옥임]
그런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자유롭지 못하고 그것 끝나자마자 지금 예를 든다면 강남병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자기는 1등이었다고 그러면서 지금 이의제기를 하는데 또 처음에는 어떤 얘기가 나왔냐면 유경준 의원이죠. 이분에 대해서 재배치 설득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오늘 한동훈 위원장은 재배치 없다. 그리고 시스템 공천이다. 그리고 탈당한 사람은 다시 재입당 불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이 무엇을 주장하고 강조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가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느냐예요.
다만 그 파장을 보면 민주당보다는 상당히 약할 수밖에 없고요. 민주당은 지금 조국혁신당입니까? 거기와 연대 모색 운운하면서 조국의 강이 또 쟁점으로 떠오르지만 사실 탄핵의 강은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본인이 영어의 몸으로서 어쨌든 그 탄핵의 강을 상당 부분 건넜다라는 게 또 유권자들의 인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저것 자체도 시스템 공천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공감하느냐, 공감하지 않느냐는 차치하고 상대적으로 볼 때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앵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비판하고 나섰죠?
[서용주]
돌아갔죠. 그게 현상으로 드러났고요. 그러니까 탄핵의 강으로 돌아갔다는 게 말하자면 유영하 변호사 한 분을 거기에 단수공천 했다는 게 아니에요. 몸을 그쪽으로 기울였으면 간 거예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복권이 됐다 할지라도 아마 국정농단의 어떤 여러 가지 짐들은 존재하잖아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인정을 했던 것이고, 그리고 본인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이에요. 그런데 가장 본인이 아끼는 유영하 변호사를 부탁을 했던 것이죠. 그것을 받아줬어요. 그러면 그런 부분도 이제는 우리가 안고 가야겠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만 할 수 있다면 탄핵의 강쯤이야 마시겠다, 이거거든요.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이런 전체적인 국민의힘에서 무슨 말을 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다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시스템 공천 이야기하는데 시스템 공천은 맞아요. 한심스러운 시스템 공천입니다. 한심 작용하잖아요. 저는 이거 깜짝 놀랐습니다. 나간 사람 이제 복당 안 시켜줄 거야. 이거 반협박입니다.
[앵커]
유영하 변호사 같은 대구 달서갑인데 거기 홍석준 의원 지역구였잖아요. 홍석준 의원이 지금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유영하 변호사 공천을 한 것을 두고서 보수 쪽에서는 통합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득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정옥임]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유영하 변호사가 2016년 총선에서의 공천에서도 쟁점, 논란의 핵으로써 부상한 사례가 있었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그런데 그때만 하더라도 그게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었는데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고 또 보수 지지층 중에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그런 자세를 가진 유권자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때의 충격파만큼 탄핵의 강이라는 큰 충격파로 지금 남지 않고 있어요. 물론 민주당은 굉장히 그 부분을 부각시키려 하겠죠. 그런 데다가 지금 유영하 변호사뿐만 아니라 또 도태우 변호사라는 분이 공천받은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고 있으나 이 사람의 경우에는 단수공천이 아니고 경선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것 자체가 논란이 되지 않는데. 단, 그러면 수도권에 있는 중도무당층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것은 투표의 결과로써 나타나겠지만 2016년, 2020년의 파장만큼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요. 이게 처음에 탁 때릴 때가 파장이 큰 것이지 계속 하다 보니까 그런 전략적인 고려까지 하지 않았느냐. 그런 것에 비해서 민주당의 비명횡사라든지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언행 같은 것은 상당히 유권자들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죠. 아까 그 말씀하셨잖아요. 다시는 힘들어서 공천 안 하겠다고 했다는데 공천을 왜 자기가 합니까? 공관위원장인데. 저는 그 얘기 듣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앵커]
어떻게 들으셨어요?
[서용주]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고요. 공천은 당 대표가 직접적으로 하지 않죠. 그런데 그 책임을 또 오롯이 껴안는 것은 본인이잖아요. 당 대표인 거예요. 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욕은 이재명 대표가 먹고 공천은 공관위에서 하는 건데 그들이 못하면 오롯이 내가 지니까 너무 괴롭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채익 의원 같은 경우는 무소속으로 나가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얘기를 하다 보니까 역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컷오프에 반발하고 또 나오는 의원들이 있으면 합류해 주면 좋겠다, 이렇게 러브콜을 보냈는데요.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일단 양당을 다 공격을 하면서 나름대로 제3지대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고 있는데 일단은 유경준, 홍석준 의원이 지금 이의신청을 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개혁신당으로 갈까요?
[정옥임]
그러려면 개혁신당이 명실상부한 제3당으로 우뚝 건재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이준석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제3당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렇게 양당으로 극단화되는 것은 한국 정치를 교란하고 왜곡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제3지대를 선언했던 그분들이 과연 스스로가 희생과 헌신을 했는가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많아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영민한 사람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데, 역시 한 정당의 대표가 되다 보니까 지금 과거에 평론을 할 때 그 명석한 촉이 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아무튼 간에 만약에 홍석준이나 유경준 입장에서 본다면 지금 마음 같아서는 막 부글부글하겠지만 선뜻 거기로 가기에는 고민이 많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유경준 의원이 강남이 지역구잖아요.
[정옥임]
강남병입니다.
[앵커]
원래 강남은 두 번 공천 안 합니까?
[정옥임]
아니요. 두 번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공천할 때 당에 누가 영향력을 가지느냐에 따라 그런데, 거기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는 게 본인의 주장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유경준, 홍석준 의원이 반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개혁신당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서용주]
저는 갈 퍼센티지가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희박하다. 왜냐하면 아주 담백합니다. 집권여당이고요. 현재 집권을 하고 있는데 곳간이 든든하잖아요. 곳간에서 나눠줄 게 많은데 굳이 개혁신당에 가서.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까지 고려했을 때 굉장히 이게 얕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수를 썼다. 특검법 이후에 그냥 몰아치듯이 잘라내잖아요. 그리고 자기 사람 꽂는 것인데, 결국에는 이런 부분을 봤을 때는 지금 반발은 막 떠날 것처럼 하지만 저는 나중에 뒤에 가서 자리 하나씩 하면서 달래기 들어갈 것이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야기 해볼게요. YTN 여론조사 보셨어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저희가 물었는데, 잠깐 보여주실래요?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15% 나왔거든요. 그러면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이 21%니까요. 민주당으로서는 고심이 될 것 같거든요.
[서용주]
고심이 되는데 지금 선거가 34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본선거기간을 빼면 21일이에요. 본선거 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잖아요. 그러면 유세차 돌고 하면 그때 표심이 변하는 것들은 아주 극히 일부거든요. 지금 이미 말한 대로 유권자들은 방향성을 이미 정해놓습니다. 그랬을 때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이 빠지면서 조국신당이 올라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랬을 때는 지금 이것을 어떻게 만회할 방법은 없어요. 비례정당은 또 민주당의 지휘하에 있지 않습니다. 별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신당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은 저는 34일 동안 갈 거라고 봅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선명해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중도의 스펙트럼까지 이런 여러 가지 유권자층을 갖고 있는 민주당이 못하는 것은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부의 명확한 심판이다. 검찰 정권의 심판이다, 이게 명확하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의 준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이쪽 표에서 답답했던 부분들을 조국신당 쪽으로 많이 던져줄 공산이 커서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는 조국혁신당. 이른바 지민비조.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민주당 지역구 후보들한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세요?
[서용주]
지역구 후보들한테는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고민할 게 없잖아요. 비례정당은 다른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이런 데 고민하는 것보다 명확하게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곳은 조국혁신당이구나. 그러면 우리 지역구 민주당을 뽑아서 현 정권 심판하자. 심판론을 추구하는 유권자들은 아주 편리하죠.
[앵커]
그렇군요. 지민비조.
[정옥임]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조국혁신당이 없으면 고민할 것도 없이 지역구는 민주당 뽑고 비례는 위성정당 뽑으면 되는데 조국혁신당이 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의 표를 잠식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이 딜레마가 커요. 중도라고 했지만 지금 민주당이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앞번호에다가 배치할 사람들은 진보당을 포함해서 우리나라의 이념 좌편향에 있는 분들이란 말입니다.
그랬을 때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친문 아니면 민주당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데 비례정당에다가 앞에 민주당하고 관계 없는 소위 좌편향, 좌파 정치인을 놨기 때문에 나는 차라리 깨끗하게 선명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선거 때는 처음에 연대 안 한다고 그러다가 연대 쪽으로 가고 있잖아요. 선거 후가 볼 만할 것 같아요.
[앵커]
선거 후요?
[정옥임]
총선 후에 이재명 대표의,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릴 수 있는데. 보면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는 어떤 식으로든지 찍어누르는 거예요. 임종석 전 실장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조국은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될 것 같아요.
[앵커]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정옥임]
물론 두 사람의 사법 리스크가 어떻게 될지는 그것은 빼놓고 얘기하는 겁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적으로 제휴 관계를 맺겠다, 연대하겠다는 얘기는 안 하고 있죠?
[서용주]
지금 현재 아니지만 처음에 준연동형을 하면서 준위성정당을 만든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면 좌편향으로 몰아서 우리가 구성된 게 아니라 준연동형은 다당제를 인정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를 자세히 보시면 좌편향이 아니라 소수정당이에요. 이 소수정당들이 모여서 국회에서 본인들이 역할을 하게끔 바구니를 만들어준 것이지 여기에서 이분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 검찰 독재 정권을 종식시키겠다. 이런 주장이 나오지 않아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그냥 분명해요. 조국혁신당은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 오로지 한 가지 목표다. 그것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종합특검법을 내겠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힘을 합치자라고 했잖아요.
[서용주]
그러니까 같이 승리하자고 그랬죠. 그런데 지금 34일 남은 상황에서 각을 세울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목표가 똑같아요.
[앵커]
윤 정권을 심판하는 세력들은 다같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게 이재명 대표의 말이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향후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옥임 의원의 생각이에요.
[서용주]
그런데 그것은 지금 조국 대표 같은 경우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경쟁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5년, 6년 뒤에 선거를 할 수 있는 분인데 경쟁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옥임 전 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