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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치권에선 막바지 공천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병 현역인 유경준 의원을 경기 화성정에 재배치했고, 전·현직 의원 3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성동을은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선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출마한 용인정 등의 경선 결과가 오늘 저녁에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여당 경선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전국 20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한 결과, 모두 13개 지역구의 후보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7곳에선 내일부터 이틀간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서울 중·성동을 후보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의 결선 투표로 정해지게 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까지 3자 경선이 진행됐지만,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고, 이 전 장관은 낙선했습니다.
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현역 3선인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 간 결선이 치러집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부산 사하을에선 조경태 의원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감산을 받고도,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동·군위을에선 강대식 의원이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을 꺾었고, 인천 연수을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민현주 전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4개 지역구의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모두 경선 없이 본선에 진출하는 우선 추천 후보를 의결했는데요.
경기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화성정에는 기존 강남병 지역구 의원인 유경준 의원을, 화성병엔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전략공천 했습니다.
또, 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에 김유성 후보를 의결하면서 호남 모든 지역에 후보를 냈습니다.
이로써 국민추천제가 적용되는 5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는데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추천제를 제외한 254개 선거구 모두 지역구 추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의 본선 진출 여부도 판가름난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먼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용인정에선 이언주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중 한 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린 이 전 의원이 친명 후보를 상대로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 경기 의정부을과,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예비후보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가 맞붙은 경기 의정부갑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내일부터는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북을에서 결선을 치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까지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패배한 광주에서도,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부시장이 맞붙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당내 공천 갈등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혁명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자신과 가까운 사람은 어느 곳에도 꽂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권에 국회까지 넘겨줄 수는 없다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공천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에게 선대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말 동안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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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치권에선 막바지 공천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남병 현역인 유경준 의원을 경기 화성정에 재배치했고, 전·현직 의원 3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성동을은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선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출마한 용인정 등의 경선 결과가 오늘 저녁에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여당 경선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전국 20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한 결과, 모두 13개 지역구의 후보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7곳에선 내일부터 이틀간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서울 중·성동을 후보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의 결선 투표로 정해지게 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까지 3자 경선이 진행됐지만,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고, 이 전 장관은 낙선했습니다.
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현역 3선인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 간 결선이 치러집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부산 사하을에선 조경태 의원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감산을 받고도,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동·군위을에선 강대식 의원이 비례대표 조명희 의원을 꺾었고, 인천 연수을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민현주 전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4개 지역구의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모두 경선 없이 본선에 진출하는 우선 추천 후보를 의결했는데요.
경기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를, 화성정에는 기존 강남병 지역구 의원인 유경준 의원을, 화성병엔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전략공천 했습니다.
또, 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에 김유성 후보를 의결하면서 호남 모든 지역에 후보를 냈습니다.
이로써 국민추천제가 적용되는 5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는데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추천제를 제외한 254개 선거구 모두 지역구 추천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6년 만에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의 본선 진출 여부도 판가름난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먼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용인정에선 이언주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중 한 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린 이 전 의원이 친명 후보를 상대로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 경기 의정부을과,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예비후보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가 맞붙은 경기 의정부갑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내일부터는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북을에서 결선을 치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까지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패배한 광주에서도,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부시장이 맞붙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당내 공천 갈등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혁명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자신과 가까운 사람은 어느 곳에도 꽂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권에 국회까지 넘겨줄 수는 없다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공천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에게 선대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말 동안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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