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스리톱이냐 원톱이냐. 사실 이거 축구 용어이기는 한데 과연 공격수가 누가 되느냐 이런 얘기죠. 이게 무슨 얘기냐면 누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공동선거관리위원장을 맡는지, 아니면 선거를 진행해 나가는지, 누구의 힘으로 진행하는지. 그걸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왜 지금 3과 1로 나눴냐면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 등 이렇게 3두체제로 결정됐어요. 통합선대위인데 과연 통합선대위가 그동안 있었던 잡음들을 통합하는 선대위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그거는 해봐야 아는 거겠죠. 여러 가지로 미지수인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고 김부겸 전 총리는 며칠 전에는 자신이 그냥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어요. 그때 밝힌 게 통합 상생방안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수락을 했기 때문에 모종의 약속이랄까 보장 이런 것들을 받은 게 아니냐. 무슨 보장이냐면 자리 보장이나 총선 이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총선 기간 안에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 영역의 넓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보장을 받았기 때문에 들어간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지고 그러니까 김부겸 전 총리가 해야 될 역할은 민주당이 친명 위주로 공천이 이루어졌다, 이게 대체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그리고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지도부에서 좀 듣기 어려웠던 단어라든지 접근 이런 것들이 나오느냐. 이게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이게 중요한 부분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평가층이 상당히 넓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비해서는 민주당 지지층하고 괴리가 있기 때문에 그 간극을 메워나가려면 김부겸 전 총리의 이미지라든지 평소의 정치적 태도,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작용할 거거든요. 그러면 그간에 있었던 외연을 축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반대로 확장을 해 나갈 수 있는 이런 언행을 할 거냐, 김부겸 전 총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얼마큼 많이 펼쳐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고.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도 중요한 것이 김부겸 전 총리가 내놓을 민주가 민주당 강성지지층하고 어느 정도 엇박자가 난다거나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이에서 조율해 주는 역할. 그리고 강성지지층을 달랠 수 있는 역할을 이해찬 전 대표가 해 줘야 되는 것이죠. 이렇게 역할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느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이루어진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공천 파동이나 이런 것을 털고 나갈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의 논란의 불씨가 된다. 이러면 마이너스가 되겠죠. 그 사이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그렇다면 이해찬 전 대표, 사실 임종석 전 실장에게 공천을 주는 그 조건이 이게 언론에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 이해찬 전 대표가 내건 조건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어쨌든 공천을 받지 못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선대위에 합류해 달라. 이런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메시지는 없는 것 같아요. 감투가 형식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의미까지 분석하세요, 거절이라고 보시는지 마음으로 함께 한다고 보시는지요?
[김연주]
거절의 뜻이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도 뜻이 없고 저는 이재명 대표도 임종석 실장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선을 그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난번 SNS를 통해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한줄평을 했었잖아요. 그때 당시에도 기자들의 물음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감사하다라는 이야기는 하면서도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선대위에 합류하게 되는 것입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그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야멸차게 그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대답을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원치 않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도 임종석 실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하는 것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이번의 행보 삼두체제로 가겠다고 하는 것이 통합보다는 미봉에 그칠 것이다. 일단 덮고 가자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여겨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천의 난맥상에 대해서 하도 비판이 많았었는데 이에 대해서 이것을 수용하고 넘어가지 않고서 도저히 총선으로 갈 수 없다는 판단을 일단 한 것으로 보이고요.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에도 공천 과정에서 본인이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여러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서는 은근슬쩍 그냥 넘어가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면서 본인이 삼두의 하나가 되겠다라고 지금 입장을 밝하는 것이고 말씀하셨다시피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에도 임종석 전 실장 정도는 공천을 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체제로 가겠다는 것을 수락한 것을 보면 일단 물리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참석해야 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자리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 차원, 그리고 공천학살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를 일단은 덮고 넘어가자라는 것에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평가를 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겉으로 보이는 건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이재명 중심으로 단결하자, 이런 메시지를 냈고 고민정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에 복귀를 했어요. 단합을 하는 모습들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을 봤을 때는 원톱,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표현하는 것인데 신인이잖아요, 정치신인. 원톱을 받고 선거까지 치르는 과정들이 괜찮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저는 한동훈 원톱체제의 위험성이 신인이라는 데 있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의 일색화되어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일색화라는 표현을 제가 민주당, 국민의힘 양쪽에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사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예전에 비교만 해 보더라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 어느 정도 비중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명계라는 게 실재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한 의원이 몇이나 있습니까? 이미 공천 이전에 일색화돼 있던 정당이거든요. 그리고 이번 공천에서도 일색화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그런 공천을 했는데.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 한 명으로 되겠는가, 이 부분이 관건으로 남는 것이죠.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위원장이 다소 간에 얼마 전에 윤한 갈등을 통해서 이미지 차별화가 전혀 안 된 건 아니지만 현재로서 아직 부족하다는 부분이고. 몇 주 전에 얘기가 나왔었던 부분인데 유승민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기용이라든지 수도권 출마 이런 전략카드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원톱만으로 치르는 것은 국민의힘의 다양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데 상당히 큰 한계가 있을 것이다. 외연 확장성이 있는 선대위 체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앞에 민주당이 통합선대위를 꾸리게 되면 여러 목소리가 통합이 되는 반면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 원톱으로 가는 것이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렇게 분석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김수민]
하나 더 짚으면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국민의힘들의 출마자들이 인사들이 일렬로 서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 제일 앞줄에서 혼자 돋보이는 이것은 부담이 된다라고 하는 점도 같이 짚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언론에 나온 얘기가 뭐냐 하면 한동훈 위원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투톱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나누는 거죠. 지역구를 나누고 비례는 또 나누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례대표 선거를 이끌게 된다, 이러면 좀 여권의 호남 공략에 도움이 된다 이런 분석인 것 같은데 가능할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김연주]
상징성이 있죠. 인요한 위원장은 당에도 기여한 측면이 있습니다. 혁신위원장으로서 당의 새로운 면모를 일신하는 데 분명히 기여한 바가 있고요. 또 개인적으로 볼 때도 대한민국에 4대째 기여한 가문 출신이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호남인임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얼마 전에 지역구에 가서도 구호를 외칠 때 싹 쓸어부러, 이걸로 하시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호남인으로서 의미,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국정당임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호남에 대한 애정을 숨길 수 없는 것이고 또 비례대표에 있어서도 15% 이하의 정당지지율을 보인, 소위 소외지역이라고 이야기하는 곳에서는 비례대표에서 25%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당헌당규 개정도 있었기 때문에 아마 비례대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선명성을 드러내 보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선대위 차원에서도 인요한과의 투톱 체제로 간다면 상당히 중도나 수도권 또 청년층에 소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리고 원톱으로 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불가피한 것이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출마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굉장히 운신의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국 행보를 보이는 데 있어서도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톱으로 뛰면서 선대위원들을 좀 중도확장성이 있는 분들을 영입을 해서 선대위 체제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예측도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원톱과 스리톱의 대결 어디가 승리할지 관심 가지고 지켜볼 거고요. 이제 선거 공방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녹취를 모아봤는데요. 수위가 높은 발언이 오고갔습니다. 관련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을 업신여기는 그야말로 패륜 정권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채 상병 사건, 책임졌습니까, 그들이! 오히려 은폐하고 있잖습니까. 심지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지 않습니까? 어디 개구멍으로 빠져나갔는지, 몰래 나가버렸어요. 이게 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패륜이 뭐죠?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다 말을 못 하겠어요. 대단한 건 이걸 다 이재명 대표 한 명이 했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께서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김성환/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환입니다. 몇 차례 간담회 때 보고드린 바대로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후보를 총 20명을 추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정당과 시민단체와 함께 순위 20번 이내에 10명, 그리고 예비후보 10명, 도합 20명을 추천하기로 되어 있었고 관련해서 총 192명이 저희 당에 신청을 했고 그중 서류심사를 거쳐서 43명을 면접해서 지난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서 면접을 했고 그 결과를 어제 최고위원회의 최종 심의 의결을 거쳐서 오늘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하게 됐습니다.
우선 상위 20번 안에 드는 선순위 후보를 말씀드리면 우선 선순위에 배치되는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입니다. 이미 저희 당에서 우선 탈당해서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고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때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던 전국교사노조에서 추천하신 분입니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전까지 회장을 맡으셨습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입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그리고 고재순 전 노무현 재단 사무총장, 이상 5명이 선순위 배치되는 여성 인사고요.
남성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처장, 박홍배 한국노총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한 전 국정원 차장입니다. 이중 임광현 국세청 차장과 김준한 국정원 차장은 인재영입 후보셨습니다. 이상 열 분이 20위권 안에 드는 선순위 여성, 남성 후보자이고요.
21번부터 30번까지 예비후보 성격을 갖는 후보들입니다. 곽은민 민주당 국채국 국장, 백혜숙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전예현 우석대 객원교수, 허소형 전 강원도의회 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후순위 여성 비례 후보로 추천 선발되셨고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 서재현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 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 다섯 분이 예비후보로 선정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중에 잘 아시는 것처럼 저희가 인재영입 과정에서 기 백승아 교사는 인재영입 과정에서 비례추천을 말씀드린 바 있고요.
또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은 한국노총 추천으로 비례 후보로 되셨습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저희가 여성은 비례우선권에, 남성은 예비우선권에 배치하는 걸로 대구경북의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서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추천이 되셨고요.
남성은 조원희 경북도당 농어민 위원장이 추천이 되셨습니다. 저희 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남녀 당직자가 비례후보에 추천되게 되어 있는데. 정을호 민주당 총무국장이 곽은미 민주당 국제부국장이 각각 후보로 추천됐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고요.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민주연합의 민주당 몫입니다. 비례대표 추천 순위를 발표해 드렸습니다. 선순위 여성비례는 박승아, 오세희, 강유정, 임미애, 고재순 순으로 추천이 됐다. 또 남성 비례는 위성락, 임광현, 박홍배, 정을호, 김준환 후보가 현재 추천이 됐다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저희 계속 정국 이야기를 해 오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비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비례와 관련해서 이슈가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바로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전지예 후보. 이력 때문에 논란이에요. 물론 국민의힘 후보도 이력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 현재로써는 오늘은 얘기했지만 여기는 안 나왔습니다. 시민사회 몫으로 넘겼기 때문에 그쪽에서 이야기를 해봐라 이건가요? 배경도 설명해 주시고요.
[김수민]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총장인가요. 지금 현재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금융정의연대라고 하면 펀드 사기의 피해라든지 이런 것을 대변하는 서민경제 민생 대변하는 후보고 그런 의미에서 추천된 측면도 있을 거예요. 다만 과거에 겨레하나라는 단체에서 활동했는데 겨레하나라는 단체가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그런 단체입니다. 우리 국민들 중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서 반대하는 국민들도 만만치 않게 있는 상황이고 또 특정 국면에서 예를 들면 남북 대화 활발할 때 과거 노태우 정부 때 팀스트피릿 훈련이 중지된 것처럼 이런 차원에서 지금은 하지 말 때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국면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반감이라든지 거부감들이 국민들 사이에 있을 거라서 또 민주당의 당령이나 정강정책하고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아마 민주당의 거부는 더 강해질 거라고 보여지는 게 오늘 발표된 명단을 보면 국정원에서 차장을 지냈던 김준환 전 차장이 포함돼 있어요. 그러면 국정원 전 차장하고 반미 성격을 갖고 있는 단체 출신의 인사가 같이 들어갈 수 있느냐. 이 얘기는 민주당 안에서도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아마 전지예 1번으로 추천된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도 비토가 계속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도 지금 재평가에 들어간 인물이 있습니다.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변호사 5.18 광주민주화 운동 폄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재검토 어디까지 나올 수 있을까요. 경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김연주]
지금 강조하는 건 국민 눈높이에 과연 합당한가. 물론 본인의 발언 취지라고 하는 것이 북한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 본인의 의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이게 국민 눈높이, 상식의 차원에서 맞는가 하는 점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최종적으로 경선 결과에 상관없이 후보를 결정하는 권한은 비대위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고양정의 김현아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의해서 뒤집힌 결과가 있었죠. 그렇지만 두 번째 케이스가 된다고 만약에 하면 이것은 역시 아무리 공천 과정에서 후보로 낙점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 사이에 국민의 시선이 바르게 보여지지 않는다면 상식에 근거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취지에서 국민에게 환영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스리톱이냐 원톱이냐. 사실 이거 축구 용어이기는 한데 과연 공격수가 누가 되느냐 이런 얘기죠. 이게 무슨 얘기냐면 누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공동선거관리위원장을 맡는지, 아니면 선거를 진행해 나가는지, 누구의 힘으로 진행하는지. 그걸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왜 지금 3과 1로 나눴냐면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 등 이렇게 3두체제로 결정됐어요. 통합선대위인데 과연 통합선대위가 그동안 있었던 잡음들을 통합하는 선대위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그거는 해봐야 아는 거겠죠. 여러 가지로 미지수인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고 김부겸 전 총리는 며칠 전에는 자신이 그냥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어요. 그때 밝힌 게 통합 상생방안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수락을 했기 때문에 모종의 약속이랄까 보장 이런 것들을 받은 게 아니냐. 무슨 보장이냐면 자리 보장이나 총선 이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총선 기간 안에 본인이 할 수 있는 플레이, 영역의 넓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보장을 받았기 때문에 들어간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지고 그러니까 김부겸 전 총리가 해야 될 역할은 민주당이 친명 위주로 공천이 이루어졌다, 이게 대체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그리고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 지도부에서 좀 듣기 어려웠던 단어라든지 접근 이런 것들이 나오느냐. 이게 관건이 될 것 같아요.
이게 중요한 부분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평가층이 상당히 넓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비해서는 민주당 지지층하고 괴리가 있기 때문에 그 간극을 메워나가려면 김부겸 전 총리의 이미지라든지 평소의 정치적 태도,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작용할 거거든요. 그러면 그간에 있었던 외연을 축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반대로 확장을 해 나갈 수 있는 이런 언행을 할 거냐, 김부겸 전 총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얼마큼 많이 펼쳐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고.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도 중요한 것이 김부겸 전 총리가 내놓을 민주가 민주당 강성지지층하고 어느 정도 엇박자가 난다거나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사이에서 조율해 주는 역할. 그리고 강성지지층을 달랠 수 있는 역할을 이해찬 전 대표가 해 줘야 되는 것이죠. 이렇게 역할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느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이루어진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공천 파동이나 이런 것을 털고 나갈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의 논란의 불씨가 된다. 이러면 마이너스가 되겠죠. 그 사이 기로에 서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그렇다면 이해찬 전 대표, 사실 임종석 전 실장에게 공천을 주는 그 조건이 이게 언론에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 이해찬 전 대표가 내건 조건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어쨌든 공천을 받지 못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선대위에 합류해 달라. 이런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메시지는 없는 것 같아요. 감투가 형식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한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의미까지 분석하세요, 거절이라고 보시는지 마음으로 함께 한다고 보시는지요?
[김연주]
거절의 뜻이 더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도 뜻이 없고 저는 이재명 대표도 임종석 실장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이전에 이미 선을 그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난번 SNS를 통해서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한줄평을 했었잖아요. 그때 당시에도 기자들의 물음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감사하다라는 이야기는 하면서도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선대위에 합류하게 되는 것입니까라고 물어봤을 때 그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야멸차게 그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대답을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원치 않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도 임종석 실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하는 것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이번의 행보 삼두체제로 가겠다고 하는 것이 통합보다는 미봉에 그칠 것이다. 일단 덮고 가자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여겨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천의 난맥상에 대해서 하도 비판이 많았었는데 이에 대해서 이것을 수용하고 넘어가지 않고서 도저히 총선으로 갈 수 없다는 판단을 일단 한 것으로 보이고요. 김부겸 전 총리 같은 경우에도 공천 과정에서 본인이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여러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서는 은근슬쩍 그냥 넘어가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면서 본인이 삼두의 하나가 되겠다라고 지금 입장을 밝하는 것이고 말씀하셨다시피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에도 임종석 전 실장 정도는 공천을 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체제로 가겠다는 것을 수락한 것을 보면 일단 물리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참석해야 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자리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 차원, 그리고 공천학살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를 일단은 덮고 넘어가자라는 것에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평가를 하겠습니다.
[앵커]
어쨌든 겉으로 보이는 건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이재명 중심으로 단결하자, 이런 메시지를 냈고 고민정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에 복귀를 했어요. 단합을 하는 모습들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을 봤을 때는 원톱,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표현하는 것인데 신인이잖아요, 정치신인. 원톱을 받고 선거까지 치르는 과정들이 괜찮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저는 한동훈 원톱체제의 위험성이 신인이라는 데 있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의 일색화되어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일색화라는 표현을 제가 민주당, 국민의힘 양쪽에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사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예전에 비교만 해 보더라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 어느 정도 비중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명계라는 게 실재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한 의원이 몇이나 있습니까? 이미 공천 이전에 일색화돼 있던 정당이거든요. 그리고 이번 공천에서도 일색화를 다시 한 번 드러낸 그런 공천을 했는데.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 한 명으로 되겠는가, 이 부분이 관건으로 남는 것이죠.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위원장이 다소 간에 얼마 전에 윤한 갈등을 통해서 이미지 차별화가 전혀 안 된 건 아니지만 현재로서 아직 부족하다는 부분이고. 몇 주 전에 얘기가 나왔었던 부분인데 유승민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기용이라든지 수도권 출마 이런 전략카드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원톱만으로 치르는 것은 국민의힘의 다양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데 상당히 큰 한계가 있을 것이다. 외연 확장성이 있는 선대위 체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앞에 민주당이 통합선대위를 꾸리게 되면 여러 목소리가 통합이 되는 반면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 원톱으로 가는 것이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렇게 분석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김수민]
하나 더 짚으면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한동훈 위원장 중심으로 이루어져서 국민의힘들의 출마자들이 인사들이 일렬로 서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면 한동훈 위원장 제일 앞줄에서 혼자 돋보이는 이것은 부담이 된다라고 하는 점도 같이 짚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언론에 나온 얘기가 뭐냐 하면 한동훈 위원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투톱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나누는 거죠. 지역구를 나누고 비례는 또 나누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례대표 선거를 이끌게 된다, 이러면 좀 여권의 호남 공략에 도움이 된다 이런 분석인 것 같은데 가능할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김연주]
상징성이 있죠. 인요한 위원장은 당에도 기여한 측면이 있습니다. 혁신위원장으로서 당의 새로운 면모를 일신하는 데 분명히 기여한 바가 있고요. 또 개인적으로 볼 때도 대한민국에 4대째 기여한 가문 출신이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스스로 호남인임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얼마 전에 지역구에 가서도 구호를 외칠 때 싹 쓸어부러, 이걸로 하시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호남인으로서 의미,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국정당임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호남에 대한 애정을 숨길 수 없는 것이고 또 비례대표에 있어서도 15% 이하의 정당지지율을 보인, 소위 소외지역이라고 이야기하는 곳에서는 비례대표에서 25%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당헌당규 개정도 있었기 때문에 아마 비례대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선명성을 드러내 보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선대위 차원에서도 인요한과의 투톱 체제로 간다면 상당히 중도나 수도권 또 청년층에 소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리고 원톱으로 가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불가피한 것이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출마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굉장히 운신의 폭이 넓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국 행보를 보이는 데 있어서도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톱으로 뛰면서 선대위원들을 좀 중도확장성이 있는 분들을 영입을 해서 선대위 체제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예측도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원톱과 스리톱의 대결 어디가 승리할지 관심 가지고 지켜볼 거고요. 이제 선거 공방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녹취를 모아봤는데요. 수위가 높은 발언이 오고갔습니다. 관련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을 업신여기는 그야말로 패륜 정권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채 상병 사건, 책임졌습니까, 그들이! 오히려 은폐하고 있잖습니까. 심지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지 않습니까? 어디 개구멍으로 빠져나갔는지, 몰래 나가버렸어요. 이게 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패륜이 뭐죠?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다 말을 못 하겠어요. 대단한 건 이걸 다 이재명 대표 한 명이 했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께서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김성환/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환입니다. 몇 차례 간담회 때 보고드린 바대로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후보를 총 20명을 추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정당과 시민단체와 함께 순위 20번 이내에 10명, 그리고 예비후보 10명, 도합 20명을 추천하기로 되어 있었고 관련해서 총 192명이 저희 당에 신청을 했고 그중 서류심사를 거쳐서 43명을 면접해서 지난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서 면접을 했고 그 결과를 어제 최고위원회의 최종 심의 의결을 거쳐서 오늘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하게 됐습니다.
우선 상위 20번 안에 드는 선순위 후보를 말씀드리면 우선 선순위에 배치되는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입니다. 이미 저희 당에서 우선 탈당해서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고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때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던 전국교사노조에서 추천하신 분입니다.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전까지 회장을 맡으셨습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 강남대 교수입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그리고 고재순 전 노무현 재단 사무총장, 이상 5명이 선순위 배치되는 여성 인사고요.
남성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처장, 박홍배 한국노총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한 전 국정원 차장입니다. 이중 임광현 국세청 차장과 김준한 국정원 차장은 인재영입 후보셨습니다. 이상 열 분이 20위권 안에 드는 선순위 여성, 남성 후보자이고요.
21번부터 30번까지 예비후보 성격을 갖는 후보들입니다. 곽은민 민주당 국채국 국장, 백혜숙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전예현 우석대 객원교수, 허소형 전 강원도의회 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후순위 여성 비례 후보로 추천 선발되셨고요.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 서재현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 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등 다섯 분이 예비후보로 선정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중에 잘 아시는 것처럼 저희가 인재영입 과정에서 기 백승아 교사는 인재영입 과정에서 비례추천을 말씀드린 바 있고요.
또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은 한국노총 추천으로 비례 후보로 되셨습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저희가 여성은 비례우선권에, 남성은 예비우선권에 배치하는 걸로 대구경북의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서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추천이 되셨고요.
남성은 조원희 경북도당 농어민 위원장이 추천이 되셨습니다. 저희 당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남녀 당직자가 비례후보에 추천되게 되어 있는데. 정을호 민주당 총무국장이 곽은미 민주당 국제부국장이 각각 후보로 추천됐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고요.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민주연합의 민주당 몫입니다. 비례대표 추천 순위를 발표해 드렸습니다. 선순위 여성비례는 박승아, 오세희, 강유정, 임미애, 고재순 순으로 추천이 됐다. 또 남성 비례는 위성락, 임광현, 박홍배, 정을호, 김준환 후보가 현재 추천이 됐다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저희 계속 정국 이야기를 해 오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비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비례와 관련해서 이슈가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바로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된 전지예 후보. 이력 때문에 논란이에요. 물론 국민의힘 후보도 이력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 현재로써는 오늘은 얘기했지만 여기는 안 나왔습니다. 시민사회 몫으로 넘겼기 때문에 그쪽에서 이야기를 해봐라 이건가요? 배경도 설명해 주시고요.
[김수민]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총장인가요. 지금 현재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금융정의연대라고 하면 펀드 사기의 피해라든지 이런 것을 대변하는 서민경제 민생 대변하는 후보고 그런 의미에서 추천된 측면도 있을 거예요. 다만 과거에 겨레하나라는 단체에서 활동했는데 겨레하나라는 단체가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그런 단체입니다. 우리 국민들 중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서 반대하는 국민들도 만만치 않게 있는 상황이고 또 특정 국면에서 예를 들면 남북 대화 활발할 때 과거 노태우 정부 때 팀스트피릿 훈련이 중지된 것처럼 이런 차원에서 지금은 하지 말 때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국면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반감이라든지 거부감들이 국민들 사이에 있을 거라서 또 민주당의 당령이나 정강정책하고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아마 민주당의 거부는 더 강해질 거라고 보여지는 게 오늘 발표된 명단을 보면 국정원에서 차장을 지냈던 김준환 전 차장이 포함돼 있어요. 그러면 국정원 전 차장하고 반미 성격을 갖고 있는 단체 출신의 인사가 같이 들어갈 수 있느냐. 이 얘기는 민주당 안에서도 나올 것이기 때문에 아마 전지예 1번으로 추천된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도 비토가 계속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도 지금 재평가에 들어간 인물이 있습니다. 대구 중구남구 도태우 변호사 5.18 광주민주화 운동 폄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재검토 어디까지 나올 수 있을까요. 경선을 통과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김연주]
지금 강조하는 건 국민 눈높이에 과연 합당한가. 물론 본인의 발언 취지라고 하는 것이 북한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 본인의 의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이게 국민 눈높이, 상식의 차원에서 맞는가 하는 점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최종적으로 경선 결과에 상관없이 후보를 결정하는 권한은 비대위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읽힙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고양정의 김현아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의해서 뒤집힌 결과가 있었죠. 그렇지만 두 번째 케이스가 된다고 만약에 하면 이것은 역시 아무리 공천 과정에서 후보로 낙점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 사이에 국민의 시선이 바르게 보여지지 않는다면 상식에 근거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취지에서 국민에게 환영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