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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지역구 후보 공천 작업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인 '국민추천제' 면접을 오늘(13일) 진행합니다.
우세 지역구 5곳이 대상인데, 젊은 정치 신인 기용에 특히 초점을 맞출 거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부터 국민추천제 면접을 진행한다는데, 적용 지역구와 후보자 선정 기준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의 후보 '국민추천제'는 강세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과 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5곳에서 진행됩니다.
모두 180명이 지원한 거로 알려졌는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별된 일부만 오늘 하루 면접을 봅니다.
여당은 도덕성과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를 중심으로 후보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지역 현역 의원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사실상 심사 과정에서 걸러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242곳의 대진표를 완성한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 지역엔 정치 신인을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구 공천 작업을 하며 부족하다고 지적된 부분이 있다며, 청년과 여성을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어제 격론 끝에 유지하기로 한 만큼, 중도 외연 확장을 더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미래에 배치할 현역 의원 제명 작업을 진행합니다.
지역구 투표처럼 비례대표 투표도 2번째 순번을 바라고 있는 만큼 현재 6석인 녹색정의당보다 조금 많은 의원이 당적을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당 안팎에선 7명에서 8명 안팎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격전지를 돌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선대위를 띄운 뒤 오늘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오전엔 당사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졌는데, 선거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비명 의원들의 탈락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의 경선 결과가 나온다고요?
[기자]
이른바 '비명 솎아내기' 논란이 끊이질 않는 민주당은 오늘 밤 지역구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관심은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과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맞붙는 경기 안산갑 결과입니다.
민주당에선 어제도 대표적 비명계 인사인 송갑석, 도종환 의원이 고배를 마신 상황입니다.
현재까진 '원외 친명 강세', '현역 비명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 오늘 밤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밖에 '올드보이' 인사와 현역 의원의 당내 예선전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현역 윤재갑 의원이 양자 대결하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정동영 전 의원과 현역 김성주 의원이 맞붙은 전북 전주병의 경선 성적표도 오늘 나옵니다.
선거구 합구로 경쟁하게 된 서울 노원갑의 고용진, 우원식 의원의 대결에선 누가 승리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 추천 후보 2명의 종북 반미 논란이 일었던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이들이 자진 사퇴한 뒤, 후보 추천을 다시 요구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늘부터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이르면 내일(14일) 면접을 보며 순번 조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일부 후보를 새로 받아야 하는 만큼 확정 작업도 다소 늦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오늘 YTN과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가 가세한 통합 선대위를 띄운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여당의 나경원 후보가 나선 서울 동작을에 이어 용산을 찾습니다.
류삼영, 강태웅 후보를 각각 지원하며 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를 공략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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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지역구 후보 공천 작업의 사실상 마지막 퍼즐인 '국민추천제' 면접을 오늘(13일) 진행합니다.
우세 지역구 5곳이 대상인데, 젊은 정치 신인 기용에 특히 초점을 맞출 거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부터 국민추천제 면접을 진행한다는데, 적용 지역구와 후보자 선정 기준 설명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의 후보 '국민추천제'는 강세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과 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5곳에서 진행됩니다.
모두 180명이 지원한 거로 알려졌는데, 서류 심사를 거쳐 선별된 일부만 오늘 하루 면접을 봅니다.
여당은 도덕성과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를 중심으로 후보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지역 현역 의원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사실상 심사 과정에서 걸러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242곳의 대진표를 완성한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 지역엔 정치 신인을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구 공천 작업을 하며 부족하다고 지적된 부분이 있다며, 청년과 여성을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어제 격론 끝에 유지하기로 한 만큼, 중도 외연 확장을 더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윤리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미래에 배치할 현역 의원 제명 작업을 진행합니다.
지역구 투표처럼 비례대표 투표도 2번째 순번을 바라고 있는 만큼 현재 6석인 녹색정의당보다 조금 많은 의원이 당적을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당 안팎에선 7명에서 8명 안팎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격전지를 돌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제 선대위를 띄운 뒤 오늘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오전엔 당사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졌는데, 선거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비명 의원들의 탈락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늘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의 경선 결과가 나온다고요?
[기자]
이른바 '비명 솎아내기' 논란이 끊이질 않는 민주당은 오늘 밤 지역구 1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관심은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과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맞붙는 경기 안산갑 결과입니다.
민주당에선 어제도 대표적 비명계 인사인 송갑석, 도종환 의원이 고배를 마신 상황입니다.
현재까진 '원외 친명 강세', '현역 비명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 오늘 밤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 밖에 '올드보이' 인사와 현역 의원의 당내 예선전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현역 윤재갑 의원이 양자 대결하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정동영 전 의원과 현역 김성주 의원이 맞붙은 전북 전주병의 경선 성적표도 오늘 나옵니다.
선거구 합구로 경쟁하게 된 서울 노원갑의 고용진, 우원식 의원의 대결에선 누가 승리할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 추천 후보 2명의 종북 반미 논란이 일었던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이들이 자진 사퇴한 뒤, 후보 추천을 다시 요구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늘부터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이르면 내일(14일) 면접을 보며 순번 조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일부 후보를 새로 받아야 하는 만큼 확정 작업도 다소 늦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오늘 YTN과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가 가세한 통합 선대위를 띄운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여당의 나경원 후보가 나선 서울 동작을에 이어 용산을 찾습니다.
류삼영, 강태웅 후보를 각각 지원하며 서울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를 공략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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