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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 모 씨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국내 한 사단법인의 블라디보스토크 지회 소속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단체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국내에 비영리단체 본부 격인 사단법인이 있고, 얼마 전에 법적으로 독립한 재단이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별도 사단법인인데 백 씨는 이 재단 소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본부에서는 재단에 소속돼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물품 전달 등 지원 요청을 해오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물품을 누구에게 제공하는지 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 씨의 가족과도 접촉한 바가 없고 연락해온 가족 관계자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백 씨는 지난 1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레포르토보 법원은 백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6월 15일까지 연장했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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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 씨의 가족과도 접촉한 바가 없고 연락해온 가족 관계자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백 씨는 지난 1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레포르토보 법원은 백 씨의 구금 기간을 오는 6월 15일까지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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