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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형제국으로 여겨져 온 쿠바가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후 북한이 쿠바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다가 한 달여 만에 북한 매체에 쿠바 관련 보도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8일) 마철수 주쿠바 대사의 귀임 소식을 보도하면서, 북한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16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작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따뜻한 친선과 우정의 인사를 전할 것을 마 대사에게 부탁하며 북한과 쿠바의 역사적 전통과 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갈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에 쿠바 관련 보도가 실린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북한은 그간 주북 쿠바 대사관 행사나 쿠바 고위 인사들의 동정을 꾸준히 보도해오다가 지난달 14일 한-쿠바 수교 발표 이후 멈췄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과 쿠바가 외교 관계를 맺은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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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에 쿠바 관련 보도가 실린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북한은 그간 주북 쿠바 대사관 행사나 쿠바 고위 인사들의 동정을 꾸준히 보도해오다가 지난달 14일 한-쿠바 수교 발표 이후 멈췄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과 쿠바가 외교 관계를 맺은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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