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6%...'이종섭· 황상무' 당정 갈등 새 뇌관? [앵커리포트]

尹 지지율 36%...'이종섭· 황상무' 당정 갈등 새 뇌관? [앵커리포트]

2024.03.18.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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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갤럽 조사에서 3% 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3% 포인트 오른 57%입니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1.6% 포인트 떨어진 38.6%를 기록,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 문제와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문제는 당정 갈등의 새 뇌관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대사가 즉각 귀국해야 하고 황 수석도 스스로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고 작심 발언을 했지만 오늘 대통령실은 공수처 소환도 없이 무작정 귀국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일축했고 언론을 상대로 강압이나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상대 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입틀막'도 모자라 '칼틀막'이냐며 황 수석의 경질을 요구했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이라고 모욕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여론 톡톡 풀어드리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한 후보를 공천하는 자가당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보수 정치권에서도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을 혐오발언입니다. 이런 인물을 공천하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싸는 행태는 민주당이 그토록 강조한 노무현 정신을 이제 바닥에 내팽개치겠다는 선언으로 들립니다.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키더니 이제는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언론에 직접 대고 회칼테러 운운하면서 협박합니다. '입틀막'으로도 모자라서 '칼틀막'하는 것입니까? (대통령은) 당장 황상무 수석을 경질하고 국민에게 사과하십시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12일~14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3월 11일(월)~3월 15일(금)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2.0%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2,504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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