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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가장 긴 51.7cm의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어제 모두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고,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38개 정당이 등록하면서 투표용지가 51.7cm가 돼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또다시 100% 수 개표가 진행됩니다.
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46.9cm 길이의 투표용지까지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류된 투표지를 세어 집계하는 투표지 심사 계수기는 사용할 수 있는데, 선관위는 지난해 말부터 각 지역에서 모의 개표를 진행하면서 수 개표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했습니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20대 총선 때는 21개였지만,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된 지난 21대 총선 당시 35개로 늘어났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 늘었지만, 공직선거법은 비례 투표에서 득표 3%를 얻거나 지역구 선거에서 5석 이상을 차지한 정당에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합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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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46.9cm 길이의 투표용지까지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류된 투표지를 세어 집계하는 투표지 심사 계수기는 사용할 수 있는데, 선관위는 지난해 말부터 각 지역에서 모의 개표를 진행하면서 수 개표가 이뤄질 경우를 대비했습니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20대 총선 때는 21개였지만,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된 지난 21대 총선 당시 35개로 늘어났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이 늘었지만, 공직선거법은 비례 투표에서 득표 3%를 얻거나 지역구 선거에서 5석 이상을 차지한 정당에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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