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내일 사직서를 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측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산 허위 신고로 어젯밤 공천을 전격 취소한 세종갑 이영선 후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국민의힘이 휴일인 오늘 중앙선대위 회의를 소집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부터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해 민생경제와 관련된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회의 발언 말미에는 오늘 오후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들과 만난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전국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내일 사직서를 내기로 하며 의료공백 심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대변인은 의대교수협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취지에서 한 위원장이 신촌세브란스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어제 의정부에서 이 대표가 경기도 분도가 시행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은 강원을 비하한 거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어제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으면 숨 고르기를 했던 한 위원장이 다시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총선 선거전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젯밤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을 갑작스레 취소했는데, 자세한 배경과 민주당의 향후 대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이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와 제명을 발표한 건 어젯밤 10시 40분쯤입니다.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이 있는데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에 재산보유 현황을 허위로 냈다는 겁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선관위에 낸 재산현황과 당에 냈던 현황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어제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 공천을 취소했지만 이미 후보 등록 기간까지 끝난 터라 민주당은 세종갑에 추가로 후보를 낼 순 없습니다.
강 대변인은 세종갑은 민주당이 의석을 점해오던 곳이지만 이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 공천 업무 방해 혐의로 이 후보에 대한 법적 조치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이 세종갑에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되면서 이 지역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향후 표심이 어디로 갈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어제 공천 취소 공지가 나오던 시각 자신의 SNS에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책임자들을 공천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습니다.
어제 경기 북부를 돌았던 이 대표는 오늘은 서울 강남과 동작, 영등포구 등을 차례로 찾아 시민들을 만나는데 경제문제를 지적하며 정권 심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내일 사직서를 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측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산 허위 신고로 어젯밤 공천을 전격 취소한 세종갑 이영선 후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국민의힘이 휴일인 오늘 중앙선대위 회의를 소집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부터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해 민생경제와 관련된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반드시 해내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회의 발언 말미에는 오늘 오후에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간부들과 만난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전국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이 내일 사직서를 내기로 하며 의료공백 심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정하 대변인은 의대교수협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한 취지에서 한 위원장이 신촌세브란스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어제 의정부에서 이 대표가 경기도 분도가 시행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은 강원을 비하한 거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어제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으면 숨 고르기를 했던 한 위원장이 다시 현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총선 선거전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젯밤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을 갑작스레 취소했는데, 자세한 배경과 민주당의 향후 대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이 세종갑 이영선 후보 공천 취소와 제명을 발표한 건 어젯밤 10시 40분쯤입니다.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이 있는데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에 재산보유 현황을 허위로 냈다는 겁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선관위에 낸 재산현황과 당에 냈던 현황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어제 아침에 이재명 대표가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 공천을 취소했지만 이미 후보 등록 기간까지 끝난 터라 민주당은 세종갑에 추가로 후보를 낼 순 없습니다.
강 대변인은 세종갑은 민주당이 의석을 점해오던 곳이지만 이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 공천 업무 방해 혐의로 이 후보에 대한 법적 조치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이 세종갑에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되면서 이 지역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 향후 표심이 어디로 갈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어제 공천 취소 공지가 나오던 시각 자신의 SNS에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책임자들을 공천했다며 국민의힘을 겨냥했습니다.
어제 경기 북부를 돌았던 이 대표는 오늘은 서울 강남과 동작, 영등포구 등을 차례로 찾아 시민들을 만나는데 경제문제를 지적하며 정권 심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