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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정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에 대해 "한 뿌리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5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 봉지(봉지)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파는 1단에 3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찾은 하나로마트의 대파 도매가는 3,300원이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주장과 달리 18일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최근 재래시장을 많이 돌아보고 있다며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행자가 이 후보에게 "윤 대통령이 1kg 한 단에 875원이라고 지칭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시장에 가서 한 단이라고 얘기할 땐 그 안에 수십 뿌리가 들어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에 "시중에서 3천 원 선이 넘는 대파가 대체 어딜 가야 875원에 파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겨레신문은 21일자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방문한 하나로마트로 추정되는 서울의 한 유통업체는 대파 한 단에 2,760원에 팔다가 대통령 방문 전에 1천 원으로 가격을 내렸으며, 대통령 방문 당일엔 875원으로 가격을 더 낮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파 논쟁이 계속되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농산물 가격 현장 점검에서 '875원 대파'에 정부와 업계 등의 할인 지원에 따른 결과라고 밝히기도 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 후보는 25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 봉지(봉지)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파는 1단에 3천 원 선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찾은 하나로마트의 대파 도매가는 3,300원이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주장과 달리 18일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최근 재래시장을 많이 돌아보고 있다며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행자가 이 후보에게 "윤 대통령이 1kg 한 단에 875원이라고 지칭했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시장에 가서 한 단이라고 얘기할 땐 그 안에 수십 뿌리가 들어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에 "시중에서 3천 원 선이 넘는 대파가 대체 어딜 가야 875원에 파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겨레신문은 21일자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방문한 하나로마트로 추정되는 서울의 한 유통업체는 대파 한 단에 2,760원에 팔다가 대통령 방문 전에 1천 원으로 가격을 내렸으며, 대통령 방문 당일엔 875원으로 가격을 더 낮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파 논쟁이 계속되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농산물 가격 현장 점검에서 '875원 대파'에 정부와 업계 등의 할인 지원에 따른 결과라고 밝히기도 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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