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논란' 중도 47% "지지 정당 결정에 영향"

'이종섭 논란' 중도 47% "지지 정당 결정에 영향"

2024.03.27. 오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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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 정기 여론조사로 민심을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다음 달 총선을 앞둔 표심에 영향을 줬는지 알아봤습니다.

중도층 절반가량이 지지 정당을 정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답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막말 논란이 총선을 앞둔 유권자들 마음에 영향을 줬는지 물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남녀 1,003명을 조사했는데,

영향이 있었다 38%, 없었다 52%,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권자는 10%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는 영향이 없었다는 의견이 67%로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진보는 49%, 중도층은 47%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중도 표심이 진보층과 같이 움직이면서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귀국 이후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이종섭 대사 거취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습니다.

공수처의 수사 일정에 따라 조사받으면 된다는 유권자는 49%로,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하거나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37%보다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주 전 조사와 같은 39%, 국민의힘은 2%포인트 빠진 34%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올라 8%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내려간 33%, 부정평가는 60%였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 : 이은경
그래픽 : 지경윤 박유동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3월 24일~25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3.9%(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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