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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7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미자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취생활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여러분 사할린 한인들 들어보셨나요?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노역에 동원됐던 한인들 이야기인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하고 사는 데에 도움을 주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조미자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미자 경기도의원 (이하 조미자)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 조미자 : 저는 광릉 숲을 지역구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남양주시 진접읍의 도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 조미자 의원입니다. 오늘 이렇게 슬기로운 자치 생활 코너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앞서 제가 방금 언급했습니다. 사할린 한인들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이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계신 도의원 바로 우리 조미자 의원님이신데요. 사할린 한인들 이분들에 대해서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조미자 : 사할린 한인이라고 저희들이 정의하는 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강제 노동을 위해 한인으로 이주되었던 한인분들과 그들의 후손을 의미합니다. 아시다시피 사할린은 일본의 가장 북단인 홋카이도 북쪽의 러시아와 붙어 있는 섬입니다. 이전부터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 심했던 지역인데 태평양 전쟁 중 자원 확보가 시급했던 일본이 조선에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사할린으로 조선의 저희 동포들을 그 당시 숫자로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4만 5천에서 6만 5천 명 정도의 동포들을 그쪽으로 강제 진입을 했습니다.
그 환경이 너무 안 좋고 너무 춥고 열악한 그곳에서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 노동을 하셨던 이분들이 문제는 45년에 해방이 되고 나서였습니다. 일본은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했지만 우리 동포들은 그곳에 방치시켰고요. 또 저희 이 산림 분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1939년 이후에 가신 분들이 많은데 남한 쪽에서 가신 분들이 80~90%세요.
◆ 조미자 : 그러다 보니까 해방이 되고 러시아가 영토를 갖게 되고 러시아와 국교가 수립이 안 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이분들을 모시고 오는 부분에서 관심도 조금 적었지만 상황도 좋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1990년도부터 90년도부터 한국에서 대한민국에서 이분들을 관심을 갖고 보게 된 그러한 배경에서 저희들이 사할린 한인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 박귀빈 : 지금 경기도에는 사할린 한인들이 몇 분 정도 계신가요?
◆ 조미자 : 전국에 한 5천여 명이 계신데 그중에서 2,184명으로 작년 기준으로 나와 있는데 현재는 23년 말로 1,560여 명이 살고 계시고 있는데 8개 시군에 흩어져서 살고 계신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전체에서 55%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계신 거죠.
◇ 박귀빈 : 그렇군요. 아니 의원님은 처음에 어떻게 이 사할린 한인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신 거예요?
◆ 조미자 : 좀 전에 8개 시군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저희 남양주시에서도 진접읍 제 지역구에 2010년도에 60여 명이 오셔서 영주 귀국을 해서 살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문화 활동을 하다가 도의원이 됐는데 그때는 정말 단순한 호기심이 많이 컸죠. 그래서 이분들은 왜 사할린이라고 하고 이곳에 왜 영주 귀국을 하셨나 해서 만나뵀더니 아까 말씀드린 그런 역사적 배경 아래서 이곳에서 이제 영주 귀국해서 생활을 하시는 그런 모습에 우리들의 주민으로 이제 만나게 되었고요. 이분들이 갖고 계신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 그런 소외감 또 외로움 이런 부분들이 가장 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역에서 축제를 하거나 또 문화 프로그램을 할 때 이분들과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를 만들었다가 경기도의회 의원이 되고 나니까 조금 더 적극적인 지원과 이분들을 경기도의 도민으로서의 그런 자부심을 갖게 해드리면 좋겠다는 배경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문화 활동하시다가 이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셨고 도 의원이 되신 다음에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 것들을 하고 계신데 그 중에서 조례안을 발의를 하셨더라고요. 그 조례 소개 좀 해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긴 겁니까?
◆ 조미자 : 사실은 2020년도에 사할린 동포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다양한 요구들이 법 안에서 진행이 되지만 경기도 내에서는 이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것의 근거들이 없기 때문에 조례를 만들게 됐고요.
가장 큰 부분으로는 저희들이 이분들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걸 통한 안정적 정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할린에 대한 인식 제고 사실은 너무 일본은 모르고 있고 그다음에 그걸 알았던 역사 속에서 저희들이 이분들의 어려웠던 시절을 공감해야 되고 그런 다음에는 이들이 지금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해야 되는데 언어가 1세대 분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소통이 되시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참 긴 시간을 만났는데도 막 말씀하실 때 보면 정말 이렇게 귀를 쫑긋해야 되는 그러한 언어들이 돼요. 그러다 보니 이분들이 공공기관이라든가 의료기관에 가시면 그런 어려운 분들의 봉착하고 있고 또 문화적인 그러한 갭의 차이들 이런 것들을 지원해 주는 그런 사업들을 만들어서 해야 되겠다는 것과 또한 쉼터라든가 이분들의 요구들을 담은 이러한 부분들을 조례에 반영했습니다.
◇ 박귀빈 : 경기도 영주 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지원 조례안 이걸 의원님께서 지난해 발의하셨고 올해부터 시행을 했네요.
◆ 조미자 : 네 시행이 됐고 작년에 해서 시행이 1월부터 됐고 그 가운데 이제 저희들이 의회 의장님 접견실에서 이분들과 함께 정당회도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염정위원장님 또 보건복지 최종현 위원장님 그다음에 8개 도시 중에 안산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계신데 함께하신 김철진 의원님 그리고 경기도청 또 집행부 관계자들이 함께하셔서 이분들에게 그런 조례도 만들어지고 이 조례를 근거로 한 어떤 좀 이렇게 피부에 닿는 사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정담회를 개최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정담회 내용에서는 살림의 역사를 이해하고 살림꾼들에 대한 에로를 듣는 이러한 부분 공감이 제일 컸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날 많은 이야기들이 서로 오고 갔는데 저희들 선보다도 또 때로는 정책 안에서 정부에서 해야 되는 부분들도 많이 이야기해 주셨는데 조금 구체화된 내용 중에 하나는 이분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1년에 한 번이라도 1,600여 명이 되시는데 한자리에 모이실 수 있는 그러한 좀 사업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에 집행부와 모든 분들이 공감을 하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점점 연로해지시고 고향 소식도 궁금하시고 또 이런 다양한 그런 관계 속에서 자유하고 편안한 시간들을 갖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에로점도 있고 그럴 때 저희들이 또 함께 들으면 되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의장님을 비롯해서 보건복지위원장님 모든 분들이 집행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서 빠르면 올 가을에라도 추경에라도 이런 부분들을 만들어내자 이런 합의가 만들어져서 저도 굉장히 훈훈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우리 역사 안에서 사할린 한인은 일제강점기 강제노동의 산 역사인데 이분들에 대한 지원 그리고 또 이해하는 과정도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고요. 의원님 지역구 이야기도 좀 여쭤볼게요. 남양주시 광릉 숲을 지역구로 두고 계신데 광릉 숲이 어떤 곳입니까?
◆ 조미자 : 사실은 제가 앞에 이제 항상 광릉 숲을 지역구에 좀 이런 표현을 하는데 광릉 숲은 세조의 광릉이 있는 숲을 전체를 일컬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광릉 숲이 속해 있는 지자체는 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에요. 그래서 경기도의 대표 숲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숲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제 2010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이 됐어요. 그 부분이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물 같은 곳이거든요. 이러한 부분이 지금의 기후위기 시대에 또 환경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정말 경기도를 넘어선 세계적으로도 이 가치와 또 의미를 우리들이 함께 공유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맥락으로 제가 강습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금 계절이 봄이어서 이제 점점 날이 좋아지잖아요. 많은 분들 좀 광릉 숲에 가시면 좋겠네요. 그죠?
◆ 조미자 : 언제든지 오시라고 항상 외치고 다니고요. 사실은 저희가 지하철 4호선의 종점역이 진전역인데 거기서부터 광릉 숲을 오시기에는 굉장히 나쁘지 않거든요. 그리고 비용도 많이 안 듭니다. 그냥 걷고만 가셔도 되는 좋은 데크길이 조성돼 있고 또 작년에는 그 데크길만이 아니라 흙을 밟을 수 있는 오솔길도 추가로 저희 지역에 있었던 국회의원께서 그거를 만들어내셔서 그 부분으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진짜 오고 계세요. 그래서 서울 근교에 이 정도 저희가 허파라고 표현하거든요. 수도권의 허파라고 표현하는 이 광릉 숲을 걸으실 수 있고 느끼실 수 있고 이 속에서 또 역사도 바라보신다면 정말 가성비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광릉 숲에 가시면 좋겠습니다.
또 오솔길 재개방됐다고 하니까 가서 많이 걸으시면 좋겠고 우리 의원님이 뭐 행동형 초선 생활밀착형 소통왕 이런 별칭도 갖고 계시고 늘 현장에 계시다는 말씀을 전해드렸는데요.
우리 도민들께서도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관심 갖고 지켜보실 것 같거든요. 끝으로 한 말씀해 주시죠. 한 30초 정도요.
◆ 조미자 : 네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진짜 온몸으로 느끼면서 지난 시간을 도의원으로 지냈고 앞으로도 저희들의 많은 정책이 현장에서 공감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문제라고 여기고 남은 시간도 열심히 현장은 곧 주민들의 삶이고 일상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께 계속 소통하면서 갈 거고요. 봄볕 가득하게 퍼지는 날 광릉 숲에 꼭 오셔서 슬기로운 경기도 여행을 즐기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정말 그러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조미자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조미자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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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03월 27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조미자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취생활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여러분 사할린 한인들 들어보셨나요?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노역에 동원됐던 한인들 이야기인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하고 사는 데에 도움을 주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조미자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미자 경기도의원 (이하 조미자)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 조미자 : 저는 광릉 숲을 지역구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남양주시 진접읍의 도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 조미자 의원입니다. 오늘 이렇게 슬기로운 자치 생활 코너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앞서 제가 방금 언급했습니다. 사할린 한인들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이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계신 도의원 바로 우리 조미자 의원님이신데요. 사할린 한인들 이분들에 대해서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조미자 : 사할린 한인이라고 저희들이 정의하는 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강제 노동을 위해 한인으로 이주되었던 한인분들과 그들의 후손을 의미합니다. 아시다시피 사할린은 일본의 가장 북단인 홋카이도 북쪽의 러시아와 붙어 있는 섬입니다. 이전부터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 심했던 지역인데 태평양 전쟁 중 자원 확보가 시급했던 일본이 조선에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사할린으로 조선의 저희 동포들을 그 당시 숫자로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4만 5천에서 6만 5천 명 정도의 동포들을 그쪽으로 강제 진입을 했습니다.
그 환경이 너무 안 좋고 너무 춥고 열악한 그곳에서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 노동을 하셨던 이분들이 문제는 45년에 해방이 되고 나서였습니다. 일본은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했지만 우리 동포들은 그곳에 방치시켰고요. 또 저희 이 산림 분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1939년 이후에 가신 분들이 많은데 남한 쪽에서 가신 분들이 80~90%세요.
◆ 조미자 : 그러다 보니까 해방이 되고 러시아가 영토를 갖게 되고 러시아와 국교가 수립이 안 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이분들을 모시고 오는 부분에서 관심도 조금 적었지만 상황도 좋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1990년도부터 90년도부터 한국에서 대한민국에서 이분들을 관심을 갖고 보게 된 그러한 배경에서 저희들이 사할린 한인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 박귀빈 : 지금 경기도에는 사할린 한인들이 몇 분 정도 계신가요?
◆ 조미자 : 전국에 한 5천여 명이 계신데 그중에서 2,184명으로 작년 기준으로 나와 있는데 현재는 23년 말로 1,560여 명이 살고 계시고 있는데 8개 시군에 흩어져서 살고 계신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전체에서 55%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계신 거죠.
◇ 박귀빈 : 그렇군요. 아니 의원님은 처음에 어떻게 이 사할린 한인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신 거예요?
◆ 조미자 : 좀 전에 8개 시군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저희 남양주시에서도 진접읍 제 지역구에 2010년도에 60여 명이 오셔서 영주 귀국을 해서 살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문화 활동을 하다가 도의원이 됐는데 그때는 정말 단순한 호기심이 많이 컸죠. 그래서 이분들은 왜 사할린이라고 하고 이곳에 왜 영주 귀국을 하셨나 해서 만나뵀더니 아까 말씀드린 그런 역사적 배경 아래서 이곳에서 이제 영주 귀국해서 생활을 하시는 그런 모습에 우리들의 주민으로 이제 만나게 되었고요. 이분들이 갖고 계신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 그런 소외감 또 외로움 이런 부분들이 가장 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역에서 축제를 하거나 또 문화 프로그램을 할 때 이분들과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관계를 만들었다가 경기도의회 의원이 되고 나니까 조금 더 적극적인 지원과 이분들을 경기도의 도민으로서의 그런 자부심을 갖게 해드리면 좋겠다는 배경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문화 활동하시다가 이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셨고 도 의원이 되신 다음에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 것들을 하고 계신데 그 중에서 조례안을 발의를 하셨더라고요. 그 조례 소개 좀 해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긴 겁니까?
◆ 조미자 : 사실은 2020년도에 사할린 동포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다양한 요구들이 법 안에서 진행이 되지만 경기도 내에서는 이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것의 근거들이 없기 때문에 조례를 만들게 됐고요.
가장 큰 부분으로는 저희들이 이분들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걸 통한 안정적 정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할린에 대한 인식 제고 사실은 너무 일본은 모르고 있고 그다음에 그걸 알았던 역사 속에서 저희들이 이분들의 어려웠던 시절을 공감해야 되고 그런 다음에는 이들이 지금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해야 되는데 언어가 1세대 분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소통이 되시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참 긴 시간을 만났는데도 막 말씀하실 때 보면 정말 이렇게 귀를 쫑긋해야 되는 그러한 언어들이 돼요. 그러다 보니 이분들이 공공기관이라든가 의료기관에 가시면 그런 어려운 분들의 봉착하고 있고 또 문화적인 그러한 갭의 차이들 이런 것들을 지원해 주는 그런 사업들을 만들어서 해야 되겠다는 것과 또한 쉼터라든가 이분들의 요구들을 담은 이러한 부분들을 조례에 반영했습니다.
◇ 박귀빈 : 경기도 영주 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지원 조례안 이걸 의원님께서 지난해 발의하셨고 올해부터 시행을 했네요.
◆ 조미자 : 네 시행이 됐고 작년에 해서 시행이 1월부터 됐고 그 가운데 이제 저희들이 의회 의장님 접견실에서 이분들과 함께 정당회도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염정위원장님 또 보건복지 최종현 위원장님 그다음에 8개 도시 중에 안산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계신데 함께하신 김철진 의원님 그리고 경기도청 또 집행부 관계자들이 함께하셔서 이분들에게 그런 조례도 만들어지고 이 조례를 근거로 한 어떤 좀 이렇게 피부에 닿는 사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정담회를 개최했거든요. 그런데 사실 정담회 내용에서는 살림의 역사를 이해하고 살림꾼들에 대한 에로를 듣는 이러한 부분 공감이 제일 컸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날 많은 이야기들이 서로 오고 갔는데 저희들 선보다도 또 때로는 정책 안에서 정부에서 해야 되는 부분들도 많이 이야기해 주셨는데 조금 구체화된 내용 중에 하나는 이분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1년에 한 번이라도 1,600여 명이 되시는데 한자리에 모이실 수 있는 그러한 좀 사업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에 집행부와 모든 분들이 공감을 하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점점 연로해지시고 고향 소식도 궁금하시고 또 이런 다양한 그런 관계 속에서 자유하고 편안한 시간들을 갖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에로점도 있고 그럴 때 저희들이 또 함께 들으면 되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의장님을 비롯해서 보건복지위원장님 모든 분들이 집행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서 빠르면 올 가을에라도 추경에라도 이런 부분들을 만들어내자 이런 합의가 만들어져서 저도 굉장히 훈훈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우리 역사 안에서 사할린 한인은 일제강점기 강제노동의 산 역사인데 이분들에 대한 지원 그리고 또 이해하는 과정도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고요. 의원님 지역구 이야기도 좀 여쭤볼게요. 남양주시 광릉 숲을 지역구로 두고 계신데 광릉 숲이 어떤 곳입니까?
◆ 조미자 : 사실은 제가 앞에 이제 항상 광릉 숲을 지역구에 좀 이런 표현을 하는데 광릉 숲은 세조의 광릉이 있는 숲을 전체를 일컬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광릉 숲이 속해 있는 지자체는 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에요. 그래서 경기도의 대표 숲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숲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제 2010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이 됐어요. 그 부분이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물 같은 곳이거든요. 이러한 부분이 지금의 기후위기 시대에 또 환경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정말 경기도를 넘어선 세계적으로도 이 가치와 또 의미를 우리들이 함께 공유해야 되지 않냐 이런 맥락으로 제가 강습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금 계절이 봄이어서 이제 점점 날이 좋아지잖아요. 많은 분들 좀 광릉 숲에 가시면 좋겠네요. 그죠?
◆ 조미자 : 언제든지 오시라고 항상 외치고 다니고요. 사실은 저희가 지하철 4호선의 종점역이 진전역인데 거기서부터 광릉 숲을 오시기에는 굉장히 나쁘지 않거든요. 그리고 비용도 많이 안 듭니다. 그냥 걷고만 가셔도 되는 좋은 데크길이 조성돼 있고 또 작년에는 그 데크길만이 아니라 흙을 밟을 수 있는 오솔길도 추가로 저희 지역에 있었던 국회의원께서 그거를 만들어내셔서 그 부분으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진짜 오고 계세요. 그래서 서울 근교에 이 정도 저희가 허파라고 표현하거든요. 수도권의 허파라고 표현하는 이 광릉 숲을 걸으실 수 있고 느끼실 수 있고 이 속에서 또 역사도 바라보신다면 정말 가성비 있는 최고의 여행 코스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광릉 숲에 가시면 좋겠습니다.
또 오솔길 재개방됐다고 하니까 가서 많이 걸으시면 좋겠고 우리 의원님이 뭐 행동형 초선 생활밀착형 소통왕 이런 별칭도 갖고 계시고 늘 현장에 계시다는 말씀을 전해드렸는데요.
우리 도민들께서도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관심 갖고 지켜보실 것 같거든요. 끝으로 한 말씀해 주시죠. 한 30초 정도요.
◆ 조미자 : 네 저는 현장에 답이 있다를 진짜 온몸으로 느끼면서 지난 시간을 도의원으로 지냈고 앞으로도 저희들의 많은 정책이 현장에서 공감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문제라고 여기고 남은 시간도 열심히 현장은 곧 주민들의 삶이고 일상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께 계속 소통하면서 갈 거고요. 봄볕 가득하게 퍼지는 날 광릉 숲에 꼭 오셔서 슬기로운 경기도 여행을 즐기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정말 그러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조미자 경기도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조미자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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