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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겠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약을 두고, 이미 할 수 있는데 하지 않으면서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는 건 국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충북 청주 현장 기자회견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은 대통령 선거 때 여야 모두가 공약해 이미 진행 중이고 야당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정부·여당이 협조적이지 않을 때 관련 예산과 법안을 민주당이 밀어붙여 통과시켰다면서, 그런 걸 보면 진지하게 이 문제에 접근한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의정 갈등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가 2천 명이라는 증원 숫자만 고집하는 집착을 버리고 이제라도 민주당이 제안했던 회의체를 가동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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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 의정 갈등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가 2천 명이라는 증원 숫자만 고집하는 집착을 버리고 이제라도 민주당이 제안했던 회의체를 가동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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