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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매주 월요일. 여론조사에 나타난진짜 민심을 읽어보는 '여론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총선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는 더 일찍 하죠. 이번 주 금요일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여론조사 흐름, 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갤럽조사 볼까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부터 보면 34%로 나왔네요. 갤럽조사입니다. 지난주 3월 셋째 34%, 부정도 58% 나왔네요. 그리고 리얼미터 조사도 볼까요. 리얼미터는 36.5에서 36.3으로 0.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1에서 60.7%. 0.6%포인트 올랐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평가부터 들어볼까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김형준]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거죠. 다만 정당지지도는 조금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오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도도 조금 하락했고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도도 동반하락했던 것이 특징이라고 보는데요. 한국갤럽에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충청지역에서는 많은 변화가 왔어요.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오고.
[앵커]
지역별로 보여주세요.
[김형준]
그런 부분들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또 보면 지금 한국갤럽 조사이지 않습니까? 거기 보면 충청지역은 43%로 12%포인트올랐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부정이 앞서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제가 관심 있는 건 부산 지역이에요. 부산 지역은 잘 아시다시피 보수의 기반이 튼튼한 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도 보면 34% 긍정인데 부정이 무려 59%. 그리고 2%포인트 하락하고 있는데 이거는 똑같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요. 리얼미터에서도 보면 부산의 경우에는 부정이 53.3, 그리고 긍정이 43.5로 부정이 긍정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낙동강벨트가 흔들린다는 것으로... 리얼미터 보시면 부산 쪽에서 보면 43.5 대 53.3. 약간 긍정이 1.4% 늘어났다 하더라도 전체적 규모로 보면 43.5 대 지금 53.3이지 않습니까? 10%포인트 부정이 많은 걸로 나와요.
[앵커]
0.8%포인트 올랐네요.
[김형준]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 부산에서의 민심이 굉장히 나쁘게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됐고요. 연령대별로 따지면 한국갤럽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요. 연령대로 보면 큰 변화가 없는데 다만 50대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3% 올라갔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실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안 그렇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60대인데도 불구하고 부정이 긍정보다도 높게 나오고 있는 현상이거든요. 그러니까 부산하고 60대에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흔들린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여러 가지 얘기하고 있지만 대통령과 관련된 평가들이 오늘 담화를 얘기했지만 여전히 그 담화 가지고 이런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평가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갤럽조사 같은 경우에는 부정평가, 긍정평가 이유가 있거든요. 배종찬 소장님이 설명 부탁드릴게요. 배종찬] 긍정평가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가 긍정 요인으로는 22% 그것이 높습니다. 그다음에 부정평가는 경제, 민생, 물가가 가장 높지만 의대정원 확대도 8%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착시현상을 일으키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긍정평가가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에서 34%인데 이 34% 내에서 22%, 그러니까 우리가 100%로 환산하면 6~7%가 되는 겁니다. 그다음에 부정평가는 58%로 매우 높으니까 부정평가 내에서 8%를 차지하는 거니까 이건 100%로 확산하면 5~6%가 돼요.
그러니까 의대증원이 긍정에서는 매우 높지만 전체 100% 로환산하면 6~7%. 부정평가에서는 8%에 그치지만 100%로 환산해 보면 5~6%. 그러니까 별차이가 안 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께서 워낙 예리하게 잘 분석해 주셨지만 하락세는 좀 멈추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그동안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그다음에 의대 증원 논란이 수습되는 국면인데 중요한 건 선거 전이라는 거예요. 선거 전이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선거 전에 갤럽에서 34 지난주 조사, 이번 주 34니까 주춤하고 하락세가 멈췄죠. 이게 다시 올라가는데 얼마나 올라가느냐, 이게 선거 전에 시간은 얼마 안 남았고 이게 상당히 중요한. 차라리 바닥을 한 4주 전에 먼저 쳤더라면 그랬더라면 바닥을 치고 더 올라가는 폭을 넓힐 수 있을 텐데. 이 부분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담화는 어떻게 보셨어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찬]
담화가 지지율이 하락하는 요인은 멈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길게 안 하는데 무려 50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담화를? 이렇게 이야기했고. 여기에서 적어도 의대 그러면 통일안을 만들어와 봐라. 의대정원 의사 숫자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여유를 뒀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까지 포함하면 의대 증원에 대해서 더 이상 악재가 되는 것은 막았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재였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이 부분이 더 빨랐더라면. 그러니까 4월 1일 담화문이 아니라 2월 1일 담화문이었더라면 어땠을까.
[김형준]
그런데 실제로 보면 아까 부정평가 얘기를 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가 8%로 딱 뽑아서 얘기했지만 저는 보는 각도가 부정평가에서 이유가 경제, 민생, 물가가 23%였어요. 그런데 독단적, 일방적이 9%, 의대 정원 확대 8%, 소통 미흡이 7%입니다. 독단적 의대 정원 확대, 소통을 다 하면 24%예요. 이게 물가보다 높은데 이게 바로 태도와 관련된 거라는 거예요.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 그 태도인데 오늘도 보면 의료개혁에 대한 완수의지를 피력을 한 겁니다.
[앵커]
2000명 정원은 최소한 규모다라고 언급하면서 통일안을 가져와라.
[김형준]
그러면 통일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그대로 가겠다는 건 똑같은 그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지고 과연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우리가 회의적인데. 그래서 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얘기를 안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 않아요.
[앵커]
오늘 숫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는 했더라고요.
[김형준]
시간은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어요. 금요일 사전투표까지. 이 문제 관련해서 의대정원 규모와 관련해서 전향적인 나름대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안을 제시해야 된다. 정부와 갈등을 일으키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이 문제에 대한... 의대 정원에 대한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지역필수라든지 이거는 사람들이 상관없는 거죠.
[앵커]
좀 더 전향적인 안이 나왔어야 한다고 보시는 거군요?
[김형준]
당연한 거죠.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흐름을 바꿔야 되는데 이거를 방어하는 입장에서만 담화가 나온 것이지 이걸 통해서 뭔가 판을 뒤엎고 바꾸겠다는 쪽에서는 굉장히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선거가 일주일 조금 더 남았는데요, 8~9일 남았는데 이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선거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 시점에서 여야는 자체적으로 지금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직접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자체 판세를 잠깐 듣고 오셨는데 배종찬 소장님, 여야의 자체 판세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맞는 것 같아요?
[배종찬]
그렇죠. 이 판세를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캠프의 정서를 분석해 보는 것이 또 판세 예측에 매우 중요합니다. 방금 전에 Y가 달린다고 하는 YTN의 특별코너에서 이광재 후보자는 판세분석하는 것은 삼류평론가나 하는 짓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물론 그게 어려운 일이고 또 때로는 어불성설이 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전개되는 상황과 전반적인 지역구 여론조사를 망라한 분석을 보면 민주당이 치고 나가면서 국민의힘이 쫓아가는. 그러니까 3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낙동강벨트의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후보자는 그랬어요. 공천파장 때문에 아이고, 우리 큰일났데이, 전멸한데이 했는데 지금 3월 중순에 이른바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또 의대 정원 피로감 누적으로 판세가,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죠. 게다가 조국혁신당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윤석열 심판론이 재부각됐다는 점, 이런 점을 따져본다면 민주당이 앞서가는 흐름 속에서 국민의힘이 쫓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중수청 선거입니다. 중도, 수도권 그리고 MZ 2030이기 때문에.
[앵커]
정당지지도하고 같이 분석을 해 주실래요?
[배종찬]
정당지지도를 보면 지금 이 부분에서 국민의힘은 37%로 하락하던 것에 다시 반등을 했습니다. 충청권에 반전세를 우리가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물론 요동치고 있는 판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9로 내려갔어요. 그래서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관련된 이 파장도 영향을 줬을 텐데.
[앵커]
한국갤럽 조사인데요. 조국혁신당은 4%포인트가 올랐네요.
[배종찬]
12%인데 여기서 우리가 뚜렷하게 볼 것은 범민주 계열은 확전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37이지만 민주계열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하면 41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떨어졌고요.
[배종찬]
비례정당 투표를 바로 보여주시죠.
[앵커]
정당지지도하고 비례정당지지도하고 달라요.
[배종찬]
상당히 안타깝게...
[앵커]
갤럽 비례를 볼까요?
[배종찬]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4%입니다.지난주보다 올라갔어요. 더불어민주연합은 대단히 낮습니다. 민주당은 29%로 갤럽조사에서 4%포인트가 내려갔는데 22%로 내려갔죠. 이것만 보면 민주당 큰일났네, 민주연합은 큰일났네인데 조국혁신당을 보십시오. 22예요. 그러니까 둘이 합하면 44입니다. 그러니까 34 대 44가 되니까 범민주 계열의 외연은 상당히 확장성을 얻어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이게 총선까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까?
[배종찬]
날짜가 얼마 안 남았잖아요. 그리고 사전투표는 당장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입니다. 국민의힘이 바닥을 치고 쫓아가는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그런데 남은 기간 동안에 얼마나 쫓아갈 것이냐 이게 중요합니다.
[앵커]
지금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보셨고 정당지지율을 보면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지역구 후보가 없잖아요. 그런데 비례정당 지지율은 더 높아요. 그러면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김형준]
많은 부분들은 조국혁신당이 상승을 하게 되면 범야권, 다시 얘기해서 민주당에 실망했다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사람들이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서 투표장으로 가고 그래서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그 가설을 지금 갖고 있는 거라고 보는데요.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면 예를 들어서 내가 이 정당이 정말 싫은데 다른 정당이 있다고 해서 그 정당을 찍고 싫은 정당을 찍을 수 있나요? 그런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앵커]
조국혁신당은 지민비조라고 해서...
[김형준]
그렇게 했지만 투표자 입장에서 했을 때 정말 싫어서 갔는데 그렇다고 해서 싫은 정당을 다시 찍겠느냐는 첫 번째 문제제기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조국혁신당을 찍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건 뭐죠? 조국혁신당이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제압할 수 있는 것처럼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 끝나면 야권의 지형 개편은 결국 더불어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는 구도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당연히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위축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거는 100% 전부 다 조국혁신당을 찍은 사람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찍는다고 하는, 지역구에서. 그러한 가설을 전제로 했을 때는 당연히 지금 범야권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거고 두 번째는 실제로 2020년도 당시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를 보면 당시에 더불어신민당이 거의 한 37%로 40%에 육박했어요.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23%밖에 안 됐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나타났죠? 실제로는 33%대로 비슷했단 말이에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투표율이라는 것을 같이 투입시키고 부동층을 투입시키면 지금 하는 것보다도 상당히 좁혀들 수 있는 부분들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앵커]
뚜껑을 열어봐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형준]
그래서 제 말은 저 문제를 가지고 지나치게 조국혁신당이 굉장히 돌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민주당 이탈세력이 80%고 제3지대에서 찍으려고 했었던, 과거에는 녹색정의당을 찍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것, 이렇게 해서 나온 현상을 너무 지나치게 돌풍이다, 열풍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또 더 나아가서 그걸 저렇게 돌풍이라고 하면 20대, 30대에서 그렇게 지지율이 낮을 수 있느냐,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그런 면에서 나머지 일주일 동안 지금 조국혁신당과 관련한, 민주당과 관련한 여러 가지 악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국민들에게는 굉장히 다가서는 건 뭐냐 하면 아빠 찬스를 쓰는 거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입시 문제라든지 이런 것이 굉장히 민감하게 작동되는 부분들이 지금 민주당에서 악재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건 조금 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지금 보고 계시는 건 리얼미터 조사예요. 리얼미터 조사는 조국혁샌당이 29.5예요. 더불어민주연합이 19%고요.
[배종찬]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합하면 50% 정도 되나요? 리얼미터 조사인데.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님 말씀대로 지민비조가 100% 맞아떨어질 수는 없겠죠. 아까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이재명 심판론도 조국혁신당 내에 존재한다. 그런데 이게 중요하겠죠. 누가 더 싫으냐.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더 싫으냐, 윤석열 대통령이 더 싫으냐, 이런 차원도 작동할 수 있고요. 지금 나오고 있는 발표되는 지역구 여론조사는 지민비조가 작동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참고 차원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김형준]
그렇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꾸만 더불어민주연합이 19%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서 왜 얘기를 안 하느냐는 거예요. 민주당에 대이탈이 온 것이다라는 부분을 강조해야 되는데 조국혁신당이 뜬 것만 얘기하는. 19%밖에 안 됐다고 하는 건 지금 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나름대로 지금 민주당의 지지가 얼마죠?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40%에 육박했던 정당이 어떻게 비례대표 정당에서는 어떻게 19%까지 떨어졌을까. 이 부분에 대한 것도 굉장히 핵심적인 포인트임에도 불구하고 여기도 보면 개혁신당이라든지 자유통일당을 합치면 9% 정도에 육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결국 범보수에 대한 것이고 범야권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같이 범보수 대 범진보를 얘기해야지 그거 딱 더불어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 것만 합쳐서 이거는 국민의힘이 지금 위기다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 제가 문제제기를 하는 겁니다.
[배종찬]
짧게 이것만...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지적을 많이 하고 있죠. 실제로 그런 분석도 많이들 하고 있고 우리가 데이터만 보고 흥분할 일은 아니고요. 조국혁신당은 전적으로 비례투표를 집중해서 받고자 하는 정당이잖아요. 그 정당의 지지율이 저만큼 높아진 것에 대한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죠.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양문석 후보 11억 원을 편법대출 받은 것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양 후보를 사기대출로 지금 고발하겠다고 한 상황이고요. 민주당 김부겸 위원장은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는 말을 오늘 했는데요. 여야 목소리 듣고 와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논란 관련해서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개별 후보들이 대처해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종찬]
그렇죠. 지금 당장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의 입장은 양문석 후보자를 공천 취소할 의향은 전혀 없는 듯해요. 곤혹스럽지만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 이걸 조치한다고 해서 지지층 내에서의 영향도 있을 수 있고 반작용도 있을 수 있거든요. 따지고 보면 이것이 분명 문제가 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선거판 전체, 특히 경기도 지역의 선거 판세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큰 변수냐. 그건 아닐 듯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전체 판을 뒤집어놓을 정도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겠지만. 그러니까 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민감한 부동산 이슈라는 것. 두 번째 딸에 대한 11억 대출 의혹이 있기 때문에 2030 MZ세대의 표심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것. 세 번째는 해명 태도겠죠. 아까 이광재 후보도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해명을 해서는 안 된다, 당당하듯이. 그런 부분에 대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이슈가 선거판 전체를 다 뒤집어놓을 사안이냐 따져보면 그건 아닐 것 같아요.
[앵커]
김형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왜냐하면 2012년도 총선에서 당시에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였기 때문에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동이 됐었고 당시 민주통합이 과반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김용민 막말 파동이 터졌어요. 선거 임박해서 터진 건데. 그래서 결국 끝나고 나서 보니까 수도권의 20~30석은 날아간 것 같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지금 4050은 민주당 찍고 6070은 국민의힘 찍는 거예요. 결국 2030이 어느 정도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건 다 알고 있는데. 2030에서 가장 공정이라든지 더 나아가서 부동산 투기 문제라든지 입시비리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작동하고 있는 세대가 2030세대이기 때문에 지금 수도권에서 조금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하더라도 이 부분이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새로운 사실이 계속해서 나오잖아요. 이게 결국은 나름대로 선거 막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요인으로 작동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런 부분들이 있고. 굉장히 국민들의 감정을 계속해서 건드리는 거예요. 편법대출은 있었지만 사기대출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그런 자세라든지. 더 나아가서 그러면 사업하기 위해서 돈을 받았는데 사업하는 데 돈을 안 쓰고 집을 샀다는 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얘기를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라든지.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건 단순히 양문석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얘기하는 정의, 공정 이러한 가치와 맞는 거냐에 대한 부분 속에서 2030세대의 감성을 분명히 건드릴 수 있는 요인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장진영 동작갑 후보 재산 신고 의혹, 또 조수연 대전서갑 후보의 변호이력을 거론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어요.
[배종찬]
제가 그래서 말씀드릴 게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양문석 후보자든 장진영 후보자든 조수연 후보자든 공영운 후보자든 다 부분적이에요. 이번 선거가 말 그대로 이렇게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선거면 그렇겠지만 이번 선거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판세 흐름이 이미 어떤 인물인지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민주당 계열 쪽의 조국혁신당은. 그리고 국민의힘 쪽은 한동훈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여기에 다 초점이 맞춰져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렇게 4명의 인물이 전체적인 판세에 영향이 있고 나머지 인물도 영향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 적은 없어요. 하지만 그 영향은 부분적인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론톡톡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26일∼28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3월 25일(월)~3월 29일(금)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2.0%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2,509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3월 28일(목)~3월 29일(금)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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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매주 월요일. 여론조사에 나타난진짜 민심을 읽어보는 '여론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총선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는 더 일찍 하죠. 이번 주 금요일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여론조사 흐름, 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갤럽조사 볼까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부터 보면 34%로 나왔네요. 갤럽조사입니다. 지난주 3월 셋째 34%, 부정도 58% 나왔네요. 그리고 리얼미터 조사도 볼까요. 리얼미터는 36.5에서 36.3으로 0.2%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60.1에서 60.7%. 0.6%포인트 올랐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평가부터 들어볼까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김형준]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거죠. 다만 정당지지도는 조금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오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도도 조금 하락했고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도도 동반하락했던 것이 특징이라고 보는데요. 한국갤럽에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충청지역에서는 많은 변화가 왔어요. 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오고.
[앵커]
지역별로 보여주세요.
[김형준]
그런 부분들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또 보면 지금 한국갤럽 조사이지 않습니까? 거기 보면 충청지역은 43%로 12%포인트올랐는데 실질적으로 보면 부정이 앞서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제가 관심 있는 건 부산 지역이에요. 부산 지역은 잘 아시다시피 보수의 기반이 튼튼한 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도 보면 34% 긍정인데 부정이 무려 59%. 그리고 2%포인트 하락하고 있는데 이거는 똑같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요. 리얼미터에서도 보면 부산의 경우에는 부정이 53.3, 그리고 긍정이 43.5로 부정이 긍정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낙동강벨트가 흔들린다는 것으로... 리얼미터 보시면 부산 쪽에서 보면 43.5 대 53.3. 약간 긍정이 1.4% 늘어났다 하더라도 전체적 규모로 보면 43.5 대 지금 53.3이지 않습니까? 10%포인트 부정이 많은 걸로 나와요.
[앵커]
0.8%포인트 올랐네요.
[김형준]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 부산에서의 민심이 굉장히 나쁘게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됐고요. 연령대별로 따지면 한국갤럽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요. 연령대로 보면 큰 변화가 없는데 다만 50대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3% 올라갔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실은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안 그렇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60대인데도 불구하고 부정이 긍정보다도 높게 나오고 있는 현상이거든요. 그러니까 부산하고 60대에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흔들린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여러 가지 얘기하고 있지만 대통령과 관련된 평가들이 오늘 담화를 얘기했지만 여전히 그 담화 가지고 이런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평가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갤럽조사 같은 경우에는 부정평가, 긍정평가 이유가 있거든요. 배종찬 소장님이 설명 부탁드릴게요. 배종찬] 긍정평가는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가 긍정 요인으로는 22% 그것이 높습니다. 그다음에 부정평가는 경제, 민생, 물가가 가장 높지만 의대정원 확대도 8%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착시현상을 일으키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긍정평가가 대통령 지지율이 갤럽에서 34%인데 이 34% 내에서 22%, 그러니까 우리가 100%로 환산하면 6~7%가 되는 겁니다. 그다음에 부정평가는 58%로 매우 높으니까 부정평가 내에서 8%를 차지하는 거니까 이건 100%로 확산하면 5~6%가 돼요.
그러니까 의대증원이 긍정에서는 매우 높지만 전체 100% 로환산하면 6~7%. 부정평가에서는 8%에 그치지만 100%로 환산해 보면 5~6%. 그러니까 별차이가 안 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께서 워낙 예리하게 잘 분석해 주셨지만 하락세는 좀 멈추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그동안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그다음에 의대 증원 논란이 수습되는 국면인데 중요한 건 선거 전이라는 거예요. 선거 전이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선거 전에 갤럽에서 34 지난주 조사, 이번 주 34니까 주춤하고 하락세가 멈췄죠. 이게 다시 올라가는데 얼마나 올라가느냐, 이게 선거 전에 시간은 얼마 안 남았고 이게 상당히 중요한. 차라리 바닥을 한 4주 전에 먼저 쳤더라면 그랬더라면 바닥을 치고 더 올라가는 폭을 넓힐 수 있을 텐데. 이 부분이 관건이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담화는 어떻게 보셨어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찬]
담화가 지지율이 하락하는 요인은 멈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길게 안 하는데 무려 50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긴 담화를? 이렇게 이야기했고. 여기에서 적어도 의대 그러면 통일안을 만들어와 봐라. 의대정원 의사 숫자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여유를 뒀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까지 포함하면 의대 증원에 대해서 더 이상 악재가 되는 것은 막았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재였잖아요, 이게. 그러니까 이 부분이 더 빨랐더라면. 그러니까 4월 1일 담화문이 아니라 2월 1일 담화문이었더라면 어땠을까.
[김형준]
그런데 실제로 보면 아까 부정평가 얘기를 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가 8%로 딱 뽑아서 얘기했지만 저는 보는 각도가 부정평가에서 이유가 경제, 민생, 물가가 23%였어요. 그런데 독단적, 일방적이 9%, 의대 정원 확대 8%, 소통 미흡이 7%입니다. 독단적 의대 정원 확대, 소통을 다 하면 24%예요. 이게 물가보다 높은데 이게 바로 태도와 관련된 거라는 거예요.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할 때 그 태도인데 오늘도 보면 의료개혁에 대한 완수의지를 피력을 한 겁니다.
[앵커]
2000명 정원은 최소한 규모다라고 언급하면서 통일안을 가져와라.
[김형준]
그러면 통일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그대로 가겠다는 건 똑같은 그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지고 과연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우리가 회의적인데. 그래서 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얘기를 안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 않아요.
[앵커]
오늘 숫자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는 했더라고요.
[김형준]
시간은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어요. 금요일 사전투표까지. 이 문제 관련해서 의대정원 규모와 관련해서 전향적인 나름대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안을 제시해야 된다. 정부와 갈등을 일으키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이 문제에 대한... 의대 정원에 대한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지역필수라든지 이거는 사람들이 상관없는 거죠.
[앵커]
좀 더 전향적인 안이 나왔어야 한다고 보시는 거군요?
[김형준]
당연한 거죠.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흐름을 바꿔야 되는데 이거를 방어하는 입장에서만 담화가 나온 것이지 이걸 통해서 뭔가 판을 뒤엎고 바꾸겠다는 쪽에서는 굉장히 모자라는 부분들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선거가 일주일 조금 더 남았는데요, 8~9일 남았는데 이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선거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 시점에서 여야는 자체적으로 지금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직접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자체 판세를 잠깐 듣고 오셨는데 배종찬 소장님, 여야의 자체 판세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맞는 것 같아요?
[배종찬]
그렇죠. 이 판세를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캠프의 정서를 분석해 보는 것이 또 판세 예측에 매우 중요합니다. 방금 전에 Y가 달린다고 하는 YTN의 특별코너에서 이광재 후보자는 판세분석하는 것은 삼류평론가나 하는 짓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물론 그게 어려운 일이고 또 때로는 어불성설이 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전개되는 상황과 전반적인 지역구 여론조사를 망라한 분석을 보면 민주당이 치고 나가면서 국민의힘이 쫓아가는. 그러니까 3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낙동강벨트의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후보자는 그랬어요. 공천파장 때문에 아이고, 우리 큰일났데이, 전멸한데이 했는데 지금 3월 중순에 이른바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 또 의대 정원 피로감 누적으로 판세가,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이죠. 게다가 조국혁신당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윤석열 심판론이 재부각됐다는 점, 이런 점을 따져본다면 민주당이 앞서가는 흐름 속에서 국민의힘이 쫓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중수청 선거입니다. 중도, 수도권 그리고 MZ 2030이기 때문에.
[앵커]
정당지지도하고 같이 분석을 해 주실래요?
[배종찬]
정당지지도를 보면 지금 이 부분에서 국민의힘은 37%로 하락하던 것에 다시 반등을 했습니다. 충청권에 반전세를 우리가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물론 요동치고 있는 판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9로 내려갔어요. 그래서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관련된 이 파장도 영향을 줬을 텐데.
[앵커]
한국갤럽 조사인데요. 조국혁신당은 4%포인트가 올랐네요.
[배종찬]
12%인데 여기서 우리가 뚜렷하게 볼 것은 범민주 계열은 확전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37이지만 민주계열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하면 41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떨어졌고요.
[배종찬]
비례정당 투표를 바로 보여주시죠.
[앵커]
정당지지도하고 비례정당지지도하고 달라요.
[배종찬]
상당히 안타깝게...
[앵커]
갤럽 비례를 볼까요?
[배종찬]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4%입니다.지난주보다 올라갔어요. 더불어민주연합은 대단히 낮습니다. 민주당은 29%로 갤럽조사에서 4%포인트가 내려갔는데 22%로 내려갔죠. 이것만 보면 민주당 큰일났네, 민주연합은 큰일났네인데 조국혁신당을 보십시오. 22예요. 그러니까 둘이 합하면 44입니다. 그러니까 34 대 44가 되니까 범민주 계열의 외연은 상당히 확장성을 얻어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이게 총선까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까?
[배종찬]
날짜가 얼마 안 남았잖아요. 그리고 사전투표는 당장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입니다. 국민의힘이 바닥을 치고 쫓아가는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그런데 남은 기간 동안에 얼마나 쫓아갈 것이냐 이게 중요합니다.
[앵커]
지금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보셨고 정당지지율을 보면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지역구 후보가 없잖아요. 그런데 비례정당 지지율은 더 높아요. 그러면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김형준]
많은 부분들은 조국혁신당이 상승을 하게 되면 범야권, 다시 얘기해서 민주당에 실망했다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사람들이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서 투표장으로 가고 그래서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는다는 그 가설을 지금 갖고 있는 거라고 보는데요. 거기에 반론을 제기하면 예를 들어서 내가 이 정당이 정말 싫은데 다른 정당이 있다고 해서 그 정당을 찍고 싫은 정당을 찍을 수 있나요? 그런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앵커]
조국혁신당은 지민비조라고 해서...
[김형준]
그렇게 했지만 투표자 입장에서 했을 때 정말 싫어서 갔는데 그렇다고 해서 싫은 정당을 다시 찍겠느냐는 첫 번째 문제제기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조국혁신당을 찍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건 뭐죠? 조국혁신당이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제압할 수 있는 것처럼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 끝나면 야권의 지형 개편은 결국 더불어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하고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는 구도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한다면 당연히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위축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거는 100% 전부 다 조국혁신당을 찍은 사람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찍는다고 하는, 지역구에서. 그러한 가설을 전제로 했을 때는 당연히 지금 범야권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거고 두 번째는 실제로 2020년도 당시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를 보면 당시에 더불어신민당이 거의 한 37%로 40%에 육박했어요.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23%밖에 안 됐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나타났죠? 실제로는 33%대로 비슷했단 말이에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투표율이라는 것을 같이 투입시키고 부동층을 투입시키면 지금 하는 것보다도 상당히 좁혀들 수 있는 부분들도 남아 있기 때문에.
[앵커]
뚜껑을 열어봐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형준]
그래서 제 말은 저 문제를 가지고 지나치게 조국혁신당이 굉장히 돌풍을 일으키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민주당 이탈세력이 80%고 제3지대에서 찍으려고 했었던, 과거에는 녹색정의당을 찍으려고 했던 사람들이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것, 이렇게 해서 나온 현상을 너무 지나치게 돌풍이다, 열풍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이 또 더 나아가서 그걸 저렇게 돌풍이라고 하면 20대, 30대에서 그렇게 지지율이 낮을 수 있느냐,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그런 면에서 나머지 일주일 동안 지금 조국혁신당과 관련한, 민주당과 관련한 여러 가지 악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국민들에게는 굉장히 다가서는 건 뭐냐 하면 아빠 찬스를 쓰는 거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입시 문제라든지 이런 것이 굉장히 민감하게 작동되는 부분들이 지금 민주당에서 악재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건 조금 더 지켜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 지금 보고 계시는 건 리얼미터 조사예요. 리얼미터 조사는 조국혁샌당이 29.5예요. 더불어민주연합이 19%고요.
[배종찬]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합하면 50% 정도 되나요? 리얼미터 조사인데.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님 말씀대로 지민비조가 100% 맞아떨어질 수는 없겠죠. 아까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이재명 심판론도 조국혁신당 내에 존재한다. 그런데 이게 중요하겠죠. 누가 더 싫으냐.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더 싫으냐, 윤석열 대통령이 더 싫으냐, 이런 차원도 작동할 수 있고요. 지금 나오고 있는 발표되는 지역구 여론조사는 지민비조가 작동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참고 차원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김형준]
그렇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꾸만 더불어민주연합이 19%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서 왜 얘기를 안 하느냐는 거예요. 민주당에 대이탈이 온 것이다라는 부분을 강조해야 되는데 조국혁신당이 뜬 것만 얘기하는. 19%밖에 안 됐다고 하는 건 지금 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나름대로 지금 민주당의 지지가 얼마죠?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40%에 육박했던 정당이 어떻게 비례대표 정당에서는 어떻게 19%까지 떨어졌을까. 이 부분에 대한 것도 굉장히 핵심적인 포인트임에도 불구하고 여기도 보면 개혁신당이라든지 자유통일당을 합치면 9% 정도에 육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결국 범보수에 대한 것이고 범야권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같이 범보수 대 범진보를 얘기해야지 그거 딱 더불어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 것만 합쳐서 이거는 국민의힘이 지금 위기다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 제가 문제제기를 하는 겁니다.
[배종찬]
짧게 이것만...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지적을 많이 하고 있죠. 실제로 그런 분석도 많이들 하고 있고 우리가 데이터만 보고 흥분할 일은 아니고요. 조국혁신당은 전적으로 비례투표를 집중해서 받고자 하는 정당이잖아요. 그 정당의 지지율이 저만큼 높아진 것에 대한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죠.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양문석 후보 11억 원을 편법대출 받은 것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양 후보를 사기대출로 지금 고발하겠다고 한 상황이고요. 민주당 김부겸 위원장은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는 말을 오늘 했는데요. 여야 목소리 듣고 와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논란 관련해서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개별 후보들이 대처해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종찬]
그렇죠. 지금 당장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의 입장은 양문석 후보자를 공천 취소할 의향은 전혀 없는 듯해요. 곤혹스럽지만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 이걸 조치한다고 해서 지지층 내에서의 영향도 있을 수 있고 반작용도 있을 수 있거든요. 따지고 보면 이것이 분명 문제가 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선거판 전체, 특히 경기도 지역의 선거 판세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큰 변수냐. 그건 아닐 듯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전체 판을 뒤집어놓을 정도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겠지만. 그러니까 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민감한 부동산 이슈라는 것. 두 번째 딸에 대한 11억 대출 의혹이 있기 때문에 2030 MZ세대의 표심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것. 세 번째는 해명 태도겠죠. 아까 이광재 후보도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해명을 해서는 안 된다, 당당하듯이. 그런 부분에 대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이슈가 선거판 전체를 다 뒤집어놓을 사안이냐 따져보면 그건 아닐 것 같아요.
[앵커]
김형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왜냐하면 2012년도 총선에서 당시에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해였기 때문에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동이 됐었고 당시 민주통합이 과반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김용민 막말 파동이 터졌어요. 선거 임박해서 터진 건데. 그래서 결국 끝나고 나서 보니까 수도권의 20~30석은 날아간 것 같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지금 4050은 민주당 찍고 6070은 국민의힘 찍는 거예요. 결국 2030이 어느 정도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건 다 알고 있는데. 2030에서 가장 공정이라든지 더 나아가서 부동산 투기 문제라든지 입시비리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작동하고 있는 세대가 2030세대이기 때문에 지금 수도권에서 조금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하더라도 이 부분이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새로운 사실이 계속해서 나오잖아요. 이게 결국은 나름대로 선거 막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요인으로 작동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런 부분들이 있고. 굉장히 국민들의 감정을 계속해서 건드리는 거예요. 편법대출은 있었지만 사기대출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그런 자세라든지. 더 나아가서 그러면 사업하기 위해서 돈을 받았는데 사업하는 데 돈을 안 쓰고 집을 샀다는 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얘기를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라든지.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건 단순히 양문석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얘기하는 정의, 공정 이러한 가치와 맞는 거냐에 대한 부분 속에서 2030세대의 감성을 분명히 건드릴 수 있는 요인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장진영 동작갑 후보 재산 신고 의혹, 또 조수연 대전서갑 후보의 변호이력을 거론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어요.
[배종찬]
제가 그래서 말씀드릴 게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양문석 후보자든 장진영 후보자든 조수연 후보자든 공영운 후보자든 다 부분적이에요. 이번 선거가 말 그대로 이렇게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선거면 그렇겠지만 이번 선거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판세 흐름이 이미 어떤 인물인지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민주당 계열 쪽의 조국혁신당은. 그리고 국민의힘 쪽은 한동훈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여기에 다 초점이 맞춰져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렇게 4명의 인물이 전체적인 판세에 영향이 있고 나머지 인물도 영향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 적은 없어요. 하지만 그 영향은 부분적인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론톡톡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26일∼28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3월 25일(월)~3월 29일(금)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2.0%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2,509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3월 28일(목)~3월 29일(금)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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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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