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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총선 격전지 한복판으로 YTN이 달려갑니다. <달려라Y>, 저는 정치부 조은지 기자입니다.오늘은 '낙동강 벨트'의 최전선,현직 의원들이자 전직 도지사들 맞붙은 아주 뜨거운 곳입니다. 경남 양산을로 왔습니다.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만났고요. 지금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반갑습니다.
[기자]
달려라Y 시청자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호]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 양산을은 부울경의 중심 도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힘센 후보, 김태호가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기자]
좋습니다. 후보들이 원하는 지역으로 저희들이 계속 찾아가고 있는데 오늘 여기로 저희를 꼭 오라고 하셨어요. 앞에는 공사판이거든요. 뒤에는 신도시 같기는 한데 왜 여기로 오라고 하셨는지 설명 좀 해 주세요.
[김태호]
최고의 공기도 좋고 또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다 갖춰놨거든요. 그런데 신도시에 걸맞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요. 양방향 하이패스도 필요하고 또 여기에 복합 커뮤니티, 또 돌봄센터, 명품교육도시로의 베이스, 또 공공기관 유치, 정말 할 일이 태산 같아요. 다 국가적, 정치적 역량이 필요한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김태호가 반드시 사송신도시가 명품도시로 가는 데 반드시 바탕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자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자]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김태호]
그렇습니다.
[기자]
영남권 최대 격전지라고 이곳 경남 양산을 지역구를 많이 표현했습니다. 낙동강벨트 판도가 여기가 전체를 좌우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체감하는 민심 어떻습니까?
[김태호]
많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낙동강로드를 맡고 있는데 그걸 실제 정리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굉장히 험지인데 이제 민심은 변하고 있고 반드시 길을 열어서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이 낙동강벨트의 최전선 양산을에서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또 민심도 그렇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기자]
만나보면 솔직히 어떠세요? 살기 힘들다, 이런 얘기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
[김태호]
특히 민주당 후보들이 8년을 이 지역에서 정치했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게 있느냐, 그게 민심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뭔가 변화를 원하는 민심의 두께가 상당하거든요. 바로 그 말은 이제 실질적인 집권여당으로서의 힘 있는 후보가 뭔가 새로운 변화의 동력을 만들고 뭔가 좀 예산 폭탄을 기대하고 있지 않겠어요?
[기자]
예산 폭탄 따올 수 있다는 얘기를 해 주신 것 같고요. 어제 한동훈 위원장, 그런 중요성 때문인지 여기 왔습니다. 이곳은 안 왔습니다마는 PK를 다 훑고 갔어요. 부산 쫙 훑고 창원, 김해 찍고 갔는데 여기는 왜 안 왔습니까? 힘이 있는 거 맞으세요?
[김태호]
또 오실 겁니다. 오실 거고 낙동강벨트가 영남권에서 가장 험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어떤 새로운 민심의 동남풍이 불어야 전체 승리의 교두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그런 믿음이고. 더 절박한 것은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이지 않습니까? 상식도 없어지고 또 정의도 사라지고 비리 혐의로 재판받는 소위 이조, 그 두 분이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과연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건지 저도 답답합니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한동훈 위원장 발언이 굉장히 의미심장합니다. 정부 눈높이에 부족한 게 있을 거다. 제가 온 지 100일도 안 됐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나, 내 탓 아니다, 이 말이잖아요. 억울하다, 기회를 달라 이렇게 PK에서 호소하고 갔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김태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자기의 사심을 다 버리고 진짜 우리나라 잘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가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환경을 또 다른 곳에서 약간 좀 부정적인 이미지를 끼친 데 대한 저항의, 항변의 표시가 아니겠느냐. 저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고. 그 뜻도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다른 곳이라고 완화해서 표현을 해 주셨는데 사실 용산발 리스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태호]
결과적으로 다 역사를 바로보고 또 바르게 가고 있지만 때로는 이번 총선이 잘못되면 나머지 정권의 운명도 끝이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다소 그 길이 민심하고 조금... 옳은 길일지라도 민심하고 다르면 열어놓고 유연성을 가지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기자]
외통위원장으로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계급장 떼고 수사받아라, 이 얘기를 쓰셔서 사실 그때 많이 파장이 있었습니다. 결국 말한 대로 이종섭 주 호주대사 사표 내고 지금 나갔어요. 공수처 수사, 자연인으로 받겠다고 했는데 용산이 양보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태호]
바로 이런 부분, 의료대란하고 결과적으로 이런 부분이 저는 정무적 감각이 좀 필요하고 지금은 전쟁 중이거든요. 전쟁에 곡사포를 쏠 때가 있고 미사일을 쏠 때가 있는데 그때 그 감각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약간 정무적 보필하는 참모진들이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국민은 이미 본질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는 사람을 대사로 이미 내보냈다, 그 자체거든요. 그래서 한 발 늦춰서 해도 되는데 왜 그리 서둘렀는지, 그런 게 참 이해 못하는 구석이다.
[기자]
일단락이 일단 됐다고 보시는 거죠?
[김태호]
그 부분에 대해서는 타이밍은 좀 놓쳤다고 보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고 또 사퇴하면서 우리 이종섭 대사께서 그래도 간곡하게 국민들에게 소죄 한마디라도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은 있습니다.
[기자]
이제 용산발 리스크로 남은 게 의정갈등 부분입니다. 어제 대국민담화 50분 동안 생중계로 했는데 총평 먼저 들을까요?
[김태호]
그동안 주장해 온 단호한 대통령의 의지에서 그래도 한 발 물러나서 여지를 뒀다. 얼마든지 대화의 장은 열어놨다. 저는 그렇게 보면서 일단은 반기고 싶고요. 정치라는 게 또 바른 길이 있고 지금 당장 손해라도 또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사이에 대통령이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자]
그게 느껴지셨나 보죠. 민주당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양문석 후보, 편법대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대 대학생 장녀가 무직인데 11억 원을 사업자대출로 받았다. 그래서 어제 당에서 고발도 하고 했던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국민 감정을 건드리는 이슈입니다.
[김태호]
양문석 의원이 경남도지사에도 출마를 했었죠. 그때 김두관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 그분 안타깝습니다. 결국 불법 사기대출이거든요. 서류를 허위로 해서 자녀 이름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굉장히 뻔뻔하지 않습니까? 내가 피해 준 거 있느냐, 다른 사람한테. 그러면 한마디로 제가 이렇게 물어보고 싶어요. 음주운전해도 사고 안 내면 내가 피해 준 거 없는데 왜 나를 문제삼느냐. 똑같은 이야기 아니에요?
[기자]
어제 거듭 해명했습니다. 사과도 했고요. 아파트 처분해서 대출 갚겠다, 손해 나도 그건 내가 감수하겠다.
[김태호]
그러면 그걸 들키지 않고 노출 안 됐으면 그대로 갔다는 뜻입니까? 그래도 그렇게 하겠다는 뜻입니까? 저는 반문하고 싶네요.
[기자]
국민의힘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조심판 내걸었고요. 지금 민주당은 정권심판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뭐가 좀 더 먹히고 있는 걸까요?
[김태호]
저는 먹히든 안 먹히든 그 진실은 이야기해야 한다고 보고요. 정권심판론, 저는 언어도단이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우리도 많이 반성해야 될 점도 있지만 지금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우리 미래로 가는 발목을, 대한민국 발목을 다 잡아놓고, 묶어놓고 뭘 평가한다는 말입니까? 한번 달려볼 기회도 안 줬는데.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번에 정말 균형 감각을 가지고 의회 의석을 맞춰주는 게 이 나라 운명의 결정적인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경남 양산을, 이 지역 20대, 21대는 다 민주당 후보가 이겼고요.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어서 진보 진영의 정서적 성지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많이 뽑았더라고요. 지역구 분위기, 초접전 혹은 부동층이 많은 건가요?
[김태호]
저는 문재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 좀 어른인데 좀 크게 국민의 통합적 차원에서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정치에 이렇게 개입해서 가타부타 하는 건 좋은 모습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마 시민들도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기자]
어제 한 발언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소개해 드리면.
[김태호]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요.
[기자]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본 것 같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태호]
정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보거든요. 우리 문 정부 시절에 그야말로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원전 등 대한민국 미래로 가는 걸 결과적으로 거꾸로 갔잖아요. 그래놓고 그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참 내로남불의 극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큰 정치인이셔서 현안을 많이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지역구 얘기 조금만 더 해 볼게요. 중진 재배치 전략에 따라서 전략공천이 됐어요. 두 달도 여기 온 지 안 되셨잖아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김태호]
여기 어차피 도지사를 두 번 했기 때문에 이미 지역 현안이라든가 인연이 많습니다. 그래서 낯설지 않고요. 오히려 험지가 아니라 기회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게 커요. 그래서 여기 잘 안다고 하는 사람 8년 동안 뭘 했습니까? 잘 알면 뭐 합니까? 능력이 모자라서 못했습니까. 게으름을 피워서 못 했습니까? 저는 바로 실천으로 김태호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상대 김두관 후보랑 두 명의 이력이 좀 비슷하다, 이런 얘기들도 많잖아요. 군수, 경남지사, 국회의원, 이게 닮았다는 건데. 공약도 대부분 비슷하더라고요. 차별화 지점이 뭐가 있을까요?
[김태호]
공약이 비슷한 게 차별화겠죠. 그분들이 공약을 제대로 했으면 각각 따로 했겠지만 지난번과 똑같은데 못 했으니까 이제 비켜라, 내가 한번 해볼게. 그런 뜻 아니겠어요? 같은 게 가장 상징적이라고 보거든요. 그게 바로 일할 능력이고 말로만 하는 공약, 공약으로 끝나는 공약이 아니라 직접 첫 삽을 뜰 수 있는 그런 실천력을 보여주겠다. 그게 가장 큰 차별이겠죠.
[기자]
2006년 경남지사 선거 때 이미 김두관 후보를 한 번 크게 이기셨습니다. 18년 만에 다시 리턴매치를 하게 된 건데 이번 승부는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김태호]
그동안 정치 지형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서 굉장히 쉽지는 않고요.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겸손하게 누가 한 사람이라도 더 진실성 있게 접근하느냐, 저는 거기에 달렸다고 봐요.
[기자]
국민의힘 300석 중에 몇 석을 얻을 수 있다고 예상하십니까?
[김태호]
국민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다수당의 횡포가 얼마나 국가의 미래에 장애가 된다는 것을 이번에 국민들이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고른 균형감각을 가지고 저는 판단해 주시리라 믿고 151석 이상은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과반 기대한다는 말씀이시고요. 범야권 200석 언급이 나오고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승기 잡았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김태호]
아마 그 표현은 헌법도 마음대로 바꾸겠다는 뜻이고 자유 자를 뺼지도 모르겠죠.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탄핵까지도 이야기 나올 수 있겠죠. 지금 국민이 뽑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만든 대통령을 조국 같은 사람을 바로 끌어내리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반민주적이죠. 이게 사회주의입니까?
[기자]
200석이면 개헌도 할 수 있다, 이 얘기를 지금 하시는 것 같은데요.
[김태호]
그렇죠.
[기자]
혹시 오늘 못 다한 얘기 있으실까요?
[김태호]
국민 여러분, 또 시민 여러분. 정말 이번에 절박한 마음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양산을 지역, 진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뭔가 달라져야 하거든요. 그 첫 삽을 뜰 수 있는 그 실천력을 김태호가 반드시 필요한 놈이다, 필요한 사람이다. 이렇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번 해 보겠습니다.
[기자]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만났습니다. 못 다한 얘기는 YTN 유튜브에서 이어가도록 하고요. 내일은 선거구가 합쳐져서 여야 현역들이 격돌하는 장소입니다. 부산 남구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 또 민주당 박재호 의원 차례로 만나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양산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현 진형욱
진행 : 권남기 우철희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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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한복판으로 YTN이 달려갑니다. <달려라Y>, 저는 정치부 조은지 기자입니다.오늘은 '낙동강 벨트'의 최전선,현직 의원들이자 전직 도지사들 맞붙은 아주 뜨거운 곳입니다. 경남 양산을로 왔습니다.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만났고요. 지금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호]
반갑습니다.
[기자]
달려라Y 시청자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태호]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 양산을은 부울경의 중심 도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힘센 후보, 김태호가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기자]
좋습니다. 후보들이 원하는 지역으로 저희들이 계속 찾아가고 있는데 오늘 여기로 저희를 꼭 오라고 하셨어요. 앞에는 공사판이거든요. 뒤에는 신도시 같기는 한데 왜 여기로 오라고 하셨는지 설명 좀 해 주세요.
[김태호]
최고의 공기도 좋고 또 생태도시로서의 면모를 다 갖춰놨거든요. 그런데 신도시에 걸맞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요. 양방향 하이패스도 필요하고 또 여기에 복합 커뮤니티, 또 돌봄센터, 명품교육도시로의 베이스, 또 공공기관 유치, 정말 할 일이 태산 같아요. 다 국가적, 정치적 역량이 필요한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김태호가 반드시 사송신도시가 명품도시로 가는 데 반드시 바탕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자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자]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김태호]
그렇습니다.
[기자]
영남권 최대 격전지라고 이곳 경남 양산을 지역구를 많이 표현했습니다. 낙동강벨트 판도가 여기가 전체를 좌우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체감하는 민심 어떻습니까?
[김태호]
많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낙동강로드를 맡고 있는데 그걸 실제 정리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굉장히 험지인데 이제 민심은 변하고 있고 반드시 길을 열어서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이 낙동강벨트의 최전선 양산을에서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또 민심도 그렇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기자]
만나보면 솔직히 어떠세요? 살기 힘들다, 이런 얘기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
[김태호]
특히 민주당 후보들이 8년을 이 지역에서 정치했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게 있느냐, 그게 민심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뭔가 변화를 원하는 민심의 두께가 상당하거든요. 바로 그 말은 이제 실질적인 집권여당으로서의 힘 있는 후보가 뭔가 새로운 변화의 동력을 만들고 뭔가 좀 예산 폭탄을 기대하고 있지 않겠어요?
[기자]
예산 폭탄 따올 수 있다는 얘기를 해 주신 것 같고요. 어제 한동훈 위원장, 그런 중요성 때문인지 여기 왔습니다. 이곳은 안 왔습니다마는 PK를 다 훑고 갔어요. 부산 쫙 훑고 창원, 김해 찍고 갔는데 여기는 왜 안 왔습니까? 힘이 있는 거 맞으세요?
[김태호]
또 오실 겁니다. 오실 거고 낙동강벨트가 영남권에서 가장 험지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여기서 어떤 새로운 민심의 동남풍이 불어야 전체 승리의 교두보가 되지 않겠느냐는 그런 믿음이고. 더 절박한 것은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이지 않습니까? 상식도 없어지고 또 정의도 사라지고 비리 혐의로 재판받는 소위 이조, 그 두 분이 출마하지 않았습니까? 과연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건지 저도 답답합니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한동훈 위원장 발언이 굉장히 의미심장합니다. 정부 눈높이에 부족한 게 있을 거다. 제가 온 지 100일도 안 됐다.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나, 내 탓 아니다, 이 말이잖아요. 억울하다, 기회를 달라 이렇게 PK에서 호소하고 갔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김태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자기의 사심을 다 버리고 진짜 우리나라 잘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가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환경을 또 다른 곳에서 약간 좀 부정적인 이미지를 끼친 데 대한 저항의, 항변의 표시가 아니겠느냐. 저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고. 그 뜻도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다른 곳이라고 완화해서 표현을 해 주셨는데 사실 용산발 리스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태호]
결과적으로 다 역사를 바로보고 또 바르게 가고 있지만 때로는 이번 총선이 잘못되면 나머지 정권의 운명도 끝이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다소 그 길이 민심하고 조금... 옳은 길일지라도 민심하고 다르면 열어놓고 유연성을 가지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기자]
외통위원장으로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계급장 떼고 수사받아라, 이 얘기를 쓰셔서 사실 그때 많이 파장이 있었습니다. 결국 말한 대로 이종섭 주 호주대사 사표 내고 지금 나갔어요. 공수처 수사, 자연인으로 받겠다고 했는데 용산이 양보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태호]
바로 이런 부분, 의료대란하고 결과적으로 이런 부분이 저는 정무적 감각이 좀 필요하고 지금은 전쟁 중이거든요. 전쟁에 곡사포를 쏠 때가 있고 미사일을 쏠 때가 있는데 그때 그 감각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약간 정무적 보필하는 참모진들이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국민은 이미 본질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는 사람을 대사로 이미 내보냈다, 그 자체거든요. 그래서 한 발 늦춰서 해도 되는데 왜 그리 서둘렀는지, 그런 게 참 이해 못하는 구석이다.
[기자]
일단락이 일단 됐다고 보시는 거죠?
[김태호]
그 부분에 대해서는 타이밍은 좀 놓쳤다고 보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고 또 사퇴하면서 우리 이종섭 대사께서 그래도 간곡하게 국민들에게 소죄 한마디라도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은 있습니다.
[기자]
이제 용산발 리스크로 남은 게 의정갈등 부분입니다. 어제 대국민담화 50분 동안 생중계로 했는데 총평 먼저 들을까요?
[김태호]
그동안 주장해 온 단호한 대통령의 의지에서 그래도 한 발 물러나서 여지를 뒀다. 얼마든지 대화의 장은 열어놨다. 저는 그렇게 보면서 일단은 반기고 싶고요. 정치라는 게 또 바른 길이 있고 지금 당장 손해라도 또 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사이에 대통령이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자]
그게 느껴지셨나 보죠. 민주당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양문석 후보, 편법대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대 대학생 장녀가 무직인데 11억 원을 사업자대출로 받았다. 그래서 어제 당에서 고발도 하고 했던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국민 감정을 건드리는 이슈입니다.
[김태호]
양문석 의원이 경남도지사에도 출마를 했었죠. 그때 김두관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 그분 안타깝습니다. 결국 불법 사기대출이거든요. 서류를 허위로 해서 자녀 이름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굉장히 뻔뻔하지 않습니까? 내가 피해 준 거 있느냐, 다른 사람한테. 그러면 한마디로 제가 이렇게 물어보고 싶어요. 음주운전해도 사고 안 내면 내가 피해 준 거 없는데 왜 나를 문제삼느냐. 똑같은 이야기 아니에요?
[기자]
어제 거듭 해명했습니다. 사과도 했고요. 아파트 처분해서 대출 갚겠다, 손해 나도 그건 내가 감수하겠다.
[김태호]
그러면 그걸 들키지 않고 노출 안 됐으면 그대로 갔다는 뜻입니까? 그래도 그렇게 하겠다는 뜻입니까? 저는 반문하고 싶네요.
[기자]
국민의힘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조심판 내걸었고요. 지금 민주당은 정권심판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뭐가 좀 더 먹히고 있는 걸까요?
[김태호]
저는 먹히든 안 먹히든 그 진실은 이야기해야 한다고 보고요. 정권심판론, 저는 언어도단이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우리도 많이 반성해야 될 점도 있지만 지금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우리 미래로 가는 발목을, 대한민국 발목을 다 잡아놓고, 묶어놓고 뭘 평가한다는 말입니까? 한번 달려볼 기회도 안 줬는데.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번에 정말 균형 감각을 가지고 의회 의석을 맞춰주는 게 이 나라 운명의 결정적인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
경남 양산을, 이 지역 20대, 21대는 다 민주당 후보가 이겼고요.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어서 진보 진영의 정서적 성지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많이 뽑았더라고요. 지역구 분위기, 초접전 혹은 부동층이 많은 건가요?
[김태호]
저는 문재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 좀 어른인데 좀 크게 국민의 통합적 차원에서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정치에 이렇게 개입해서 가타부타 하는 건 좋은 모습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아마 시민들도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기자]
어제 한 발언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소개해 드리면.
[김태호]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요.
[기자]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본 것 같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태호]
정말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보거든요. 우리 문 정부 시절에 그야말로 소득주도성장이라든지 원전 등 대한민국 미래로 가는 걸 결과적으로 거꾸로 갔잖아요. 그래놓고 그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참 내로남불의 극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큰 정치인이셔서 현안을 많이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지역구 얘기 조금만 더 해 볼게요. 중진 재배치 전략에 따라서 전략공천이 됐어요. 두 달도 여기 온 지 안 되셨잖아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김태호]
여기 어차피 도지사를 두 번 했기 때문에 이미 지역 현안이라든가 인연이 많습니다. 그래서 낯설지 않고요. 오히려 험지가 아니라 기회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게 커요. 그래서 여기 잘 안다고 하는 사람 8년 동안 뭘 했습니까? 잘 알면 뭐 합니까? 능력이 모자라서 못했습니까. 게으름을 피워서 못 했습니까? 저는 바로 실천으로 김태호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상대 김두관 후보랑 두 명의 이력이 좀 비슷하다, 이런 얘기들도 많잖아요. 군수, 경남지사, 국회의원, 이게 닮았다는 건데. 공약도 대부분 비슷하더라고요. 차별화 지점이 뭐가 있을까요?
[김태호]
공약이 비슷한 게 차별화겠죠. 그분들이 공약을 제대로 했으면 각각 따로 했겠지만 지난번과 똑같은데 못 했으니까 이제 비켜라, 내가 한번 해볼게. 그런 뜻 아니겠어요? 같은 게 가장 상징적이라고 보거든요. 그게 바로 일할 능력이고 말로만 하는 공약, 공약으로 끝나는 공약이 아니라 직접 첫 삽을 뜰 수 있는 그런 실천력을 보여주겠다. 그게 가장 큰 차별이겠죠.
[기자]
2006년 경남지사 선거 때 이미 김두관 후보를 한 번 크게 이기셨습니다. 18년 만에 다시 리턴매치를 하게 된 건데 이번 승부는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김태호]
그동안 정치 지형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서 굉장히 쉽지는 않고요.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겸손하게 누가 한 사람이라도 더 진실성 있게 접근하느냐, 저는 거기에 달렸다고 봐요.
[기자]
국민의힘 300석 중에 몇 석을 얻을 수 있다고 예상하십니까?
[김태호]
국민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다수당의 횡포가 얼마나 국가의 미래에 장애가 된다는 것을 이번에 국민들이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고른 균형감각을 가지고 저는 판단해 주시리라 믿고 151석 이상은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과반 기대한다는 말씀이시고요. 범야권 200석 언급이 나오고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승기 잡았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김태호]
아마 그 표현은 헌법도 마음대로 바꾸겠다는 뜻이고 자유 자를 뺼지도 모르겠죠.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 그런 일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탄핵까지도 이야기 나올 수 있겠죠. 지금 국민이 뽑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만든 대통령을 조국 같은 사람을 바로 끌어내리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반민주적이죠. 이게 사회주의입니까?
[기자]
200석이면 개헌도 할 수 있다, 이 얘기를 지금 하시는 것 같은데요.
[김태호]
그렇죠.
[기자]
혹시 오늘 못 다한 얘기 있으실까요?
[김태호]
국민 여러분, 또 시민 여러분. 정말 이번에 절박한 마음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양산을 지역, 진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뭔가 달라져야 하거든요. 그 첫 삽을 뜰 수 있는 그 실천력을 김태호가 반드시 필요한 놈이다, 필요한 사람이다. 이렇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번 해 보겠습니다.
[기자]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만났습니다. 못 다한 얘기는 YTN 유튜브에서 이어가도록 하고요. 내일은 선거구가 합쳐져서 여야 현역들이 격돌하는 장소입니다. 부산 남구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 또 민주당 박재호 의원 차례로 만나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양산을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현 진형욱
진행 : 권남기 우철희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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