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가 마음 무거워...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투입"

尹 "물가 마음 무거워...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 투입"

2024.04.02.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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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바구니 물가 급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각종 조치에도 국민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밝혔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와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수출 증가와 주식시장 상황을 볼 때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회복과는 온도 차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3월 하순부터 둔화하고 있으나 아직 높고, 국제유가 상승까지 반영돼 국민 체감 물가 역시 여전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한 각종 조치에도 국민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물가가 안정되고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을 더 과감히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우선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의료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으로 보고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등 다방면에 과감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를 흔들려고 하고 있지만, 오히려 국민을 단단히 하나로 묶을 뿐이라며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안보 태세를 갖추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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