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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4일 (목요일)
■ 대담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뉴스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주요 뉴스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 이승훈 : 예 반갑습니다. 오늘로 총선 6일 남았습니다. 사전투표는 하루 남았고요. 여야 모두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죠.
◆ 최휘 : 이제 본 투표까지 6일 남았고 사전투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이 되죠. 총선이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건데요. 보통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하다는 설이 있는데 이번엔 여당도 적극적으로 사전 투표하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아침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모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본인을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완료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보면 마찬가지인데요. 재외선거 투표율이 과거보다 높게 나온 건 정권 심판 열망이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투표율 목표치까지 제시를 했는데요. 총 투표율 71%, 사전투표율은 31%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내일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한 다음 충청 일대 돌면서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인데요. 이해찬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과 사전투표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격전지죠.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고 합니다.
◇ 이승훈 : 오늘 한동훈 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 오늘은 어디를 향할까?
◆ 최휘 : 오늘도 스케줄이 굉장히 바쁩니다. 한동훈 위원장 오늘 수도권 격전지 위주로 향하는데요. 조금 전 도봉구와 중랑구를 시작으로 오늘 서울 동부권과 경기 구리,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의 격전지 12곳을 찾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 위원장이 처음으로 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서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현재 수도권 26곳을 포함한 전국 55곳이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일정도 짚어드릴게요.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부산, 울산 그리고 대구까지 찾습니다. 전날엔 경남과 부산의 낙동강 벨트 방문한 바 있는데요.연이틀 부울경 지역을 공략하는 거죠. 오늘 오전에는 부산에서 지원유세에 나서고 부산역 광장에서는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같습니다. 이후 울산과 대구에서 지역구 후보들을 지원한다고 하고요. 오늘 총 10곳 방문할 예정입니다. 3지대 정당들도 바쁘게 뛰고 있는데요. 녹색 정의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에는 광주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조국 혁신당은 오늘 여의도와 용산에서 시민을 만난다고 합니다.
◇ 이승훈 :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긴 안 남았나 봐요. 지금 막말 얘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막말 또 도마 위에 오르고 있죠.
◆ 최휘 : 저질 막말을 자제시켜야 할 여야의 수장들이 오히려 더 비하하는 말을 쏟아내면서 막말 총선 아니냐라는 비판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두 수장이 어떤 막말을 했냐면 먼저 한동훈 위원장부터 볼게요. 어제 강원 춘천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 출신이라는 말을 4번 반복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날 4.3 행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라고 말한 걸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창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한심하다 북한보다 못한 200대 무역 적자 국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고요. 이 대표가 어제 그저께 서울 동작을 지역 유세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나베라고 말한 거 어제 방송에서 제가 전해드렸는데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 막말에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나베가 나경원 후보와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 말로는 냄비를 뜻한다고 합니다.
◇ 이승훈 : 저도 참고로 말씀드리면 요즘에 이렇게 말하면 말한 게 그냥 그대로 끝까지 남습니다. 언론은 오늘부터 이런 말을 합니다. 깜깜이 기간, 블랙아웃 기간이다 이런 말 쓰던데 이거 왜 이런 말 쓰는 거죠?
◆ 최휘 : 깜깜이 기간 말 그대로 깜깜이 기간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요. 총선 전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하는 기간입니다. 선거일 가까운 날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깜깜이 기간을 마련한 건데요. 이번 총선의 경우에는 선거 6일 전이자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부터, 오늘부터죠.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된 정당 지지도와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습니다. 다만 깜깜이 기간 전 그러니까 어제까지 공표된 결과는 이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기만 하면 보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이슈 앤 피플에서 언급될 모든 여론조사도 어제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 이승훈 : 이제 의료 공백 사태 속보 좀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는데 조금 전 YTN 속보 보니까요. 박단 전공의 대표가 곧 대통령실을 방문할 거다 그런 얘기가 있는 것 같아요.
◆ 최휘 : 그렇습니다. 지금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죠. 박단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이 된 건데요. 공지를 통해서 밝혔습니다. 금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라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이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서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극적으로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 이승훈 : 예 그런데 뭐 오늘 대통령과 만났을 때 요구 크게 달라진 내용도 없을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니까요. 얘기를 좀 더 지켜봐야 되겠고요. 그리고 또 아프신 분들 많고 또 그 가족들 많지 않습니까? 또 이런 얘기 나오면 또 얼마나 기대를 하겠습니까? 좀 기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최휘 : 또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발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 이승훈 :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오늘 민생토론회 점검회의 했는데 여기에서 정부 대출 소득 제한 기준 이걸 좀 많이 완화해 주겠다 그런 얘기를 하셨나 봐요.
◆ 최휘 :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어 말씀하신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는데요. 어제에 이어서 두 번째 점검회의였거든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을 올렸습니다. 기존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또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은 1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이게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있어서 혼인신고를 늦추는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반영된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장려금도 기준이 높아지는데요.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이 3800만 원 이하에서 4,400만 원 이하로 조정됩니다.
◇ 이승훈 : 네 윤석열 대통령 이 자리에서 발표한 내용 또 몇 가지 더 확인해볼까요?
◆ 최휘 : 정부가 지난 1월 10일엔 주택 관련 민생토론회를, 25일에는 교통분야 민생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여기에서 관련 후속 조치들을 소개했습니다. 청년 주거 정책을 집중 지원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에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했다고 밝혔고요. 지난 1월, 낮은 금리 갈아타기 서비스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확대해서 17만 명이 1인당 153만 원씩 이자를 아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승훈 : 전공의와 대통령의 대화와 관련한 속보 지금 들어온 거 잠시 한 번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단 위원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서요. 대전협 비대위에서 충분한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월 11일 총선 전에 전공의의 입장을 전하고 해결을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월 20일 대전협 비대위가 올린 성명서와 요구 안에서 달라진 기조는 없다면서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 오늘 대통령과의 대화에는 다른 전공의들은 동행하지 않고 혼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공의 대표, 그리고 정부가 대화에 나서는 건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지난 2월 19일 이후 이제 46일 만입니다. 네, 이어서 대만의 안타까운 강진 소식 어저께 전해 해 주셨는데요. 하루 새 무려 200여 차례 여진 계속됐다고요.
◆ 최휘 : 너무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을 정리해 보면 일단 현재까지 사망자 9명, 부상자는 1천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원자폭탄 32개에 맞먹는 위력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어제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1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이고요. 사망자는 지진 지역인 화롄 현에서 모두 발생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화롄 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국가공원에서 4명, 쑤화고속도로 주차장에서 1명, 다칭수이터널 휴게구역에서 2명, 또 광산 지역에서 1명, 화롄 현 시내 건물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고 전해집니다. 문제는 앞서 말씀하신 것 같은 여진입니다. 여진이 지금 그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있고 10여 분 뒤부터 6.5의 여진이 이어진 건데요. 대만 지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00회 넘게 발생했고 앞으로도 2~3일가량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최휘 : 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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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4일 (목요일)
■ 대담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뉴스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오늘도 주요 뉴스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 이승훈 : 예 반갑습니다. 오늘로 총선 6일 남았습니다. 사전투표는 하루 남았고요. 여야 모두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죠.
◆ 최휘 : 이제 본 투표까지 6일 남았고 사전투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이 되죠. 총선이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건데요. 보통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하다는 설이 있는데 이번엔 여당도 적극적으로 사전 투표하라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아침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모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본인을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완료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보면 마찬가지인데요. 재외선거 투표율이 과거보다 높게 나온 건 정권 심판 열망이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투표율 목표치까지 제시를 했는데요. 총 투표율 71%, 사전투표율은 31%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내일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한 다음 충청 일대 돌면서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인데요. 이해찬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을에서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과 사전투표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격전지죠.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고 합니다.
◇ 이승훈 : 오늘 한동훈 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 오늘은 어디를 향할까?
◆ 최휘 : 오늘도 스케줄이 굉장히 바쁩니다. 한동훈 위원장 오늘 수도권 격전지 위주로 향하는데요. 조금 전 도봉구와 중랑구를 시작으로 오늘 서울 동부권과 경기 구리, 수원, 용인 등 경기 남부의 격전지 12곳을 찾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 위원장이 처음으로 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서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현재 수도권 26곳을 포함한 전국 55곳이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오늘 일정도 짚어드릴게요.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부산, 울산 그리고 대구까지 찾습니다. 전날엔 경남과 부산의 낙동강 벨트 방문한 바 있는데요.연이틀 부울경 지역을 공략하는 거죠. 오늘 오전에는 부산에서 지원유세에 나서고 부산역 광장에서는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 같습니다. 이후 울산과 대구에서 지역구 후보들을 지원한다고 하고요. 오늘 총 10곳 방문할 예정입니다. 3지대 정당들도 바쁘게 뛰고 있는데요. 녹색 정의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미래에는 광주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조국 혁신당은 오늘 여의도와 용산에서 시민을 만난다고 합니다.
◇ 이승훈 :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긴 안 남았나 봐요. 지금 막말 얘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대표의 막말 또 도마 위에 오르고 있죠.
◆ 최휘 : 저질 막말을 자제시켜야 할 여야의 수장들이 오히려 더 비하하는 말을 쏟아내면서 막말 총선 아니냐라는 비판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두 수장이 어떤 막말을 했냐면 먼저 한동훈 위원장부터 볼게요. 어제 강원 춘천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 출신이라는 말을 4번 반복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날 4.3 행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라고 말한 걸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창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한심하다 북한보다 못한 200대 무역 적자 국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고요. 이 대표가 어제 그저께 서울 동작을 지역 유세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나베라고 말한 거 어제 방송에서 제가 전해드렸는데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 막말에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나베가 나경원 후보와 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 말로는 냄비를 뜻한다고 합니다.
◇ 이승훈 : 저도 참고로 말씀드리면 요즘에 이렇게 말하면 말한 게 그냥 그대로 끝까지 남습니다. 언론은 오늘부터 이런 말을 합니다. 깜깜이 기간, 블랙아웃 기간이다 이런 말 쓰던데 이거 왜 이런 말 쓰는 거죠?
◆ 최휘 : 깜깜이 기간 말 그대로 깜깜이 기간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요. 총선 전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하는 기간입니다. 선거일 가까운 날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발표되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깜깜이 기간을 마련한 건데요. 이번 총선의 경우에는 선거 6일 전이자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부터, 오늘부터죠.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된 정당 지지도와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습니다. 다만 깜깜이 기간 전 그러니까 어제까지 공표된 결과는 이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기만 하면 보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이슈 앤 피플에서 언급될 모든 여론조사도 어제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 이승훈 : 이제 의료 공백 사태 속보 좀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는데 조금 전 YTN 속보 보니까요. 박단 전공의 대표가 곧 대통령실을 방문할 거다 그런 얘기가 있는 것 같아요.
◆ 최휘 : 그렇습니다. 지금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죠. 박단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화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이 된 건데요. 공지를 통해서 밝혔습니다. 금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라고 밝혔습니다. 처음으로 이제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서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이는데요. 극적으로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 이승훈 : 예 그런데 뭐 오늘 대통령과 만났을 때 요구 크게 달라진 내용도 없을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니까요. 얘기를 좀 더 지켜봐야 되겠고요. 그리고 또 아프신 분들 많고 또 그 가족들 많지 않습니까? 또 이런 얘기 나오면 또 얼마나 기대를 하겠습니까? 좀 기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최휘 : 또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발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 이승훈 :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오늘 민생토론회 점검회의 했는데 여기에서 정부 대출 소득 제한 기준 이걸 좀 많이 완화해 주겠다 그런 얘기를 하셨나 봐요.
◆ 최휘 :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어 말씀하신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는데요. 어제에 이어서 두 번째 점검회의였거든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을 올렸습니다. 기존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또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은 1억 3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이게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있어서 혼인신고를 늦추는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반영된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근로장려금도 기준이 높아지는데요.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이 3800만 원 이하에서 4,400만 원 이하로 조정됩니다.
◇ 이승훈 : 네 윤석열 대통령 이 자리에서 발표한 내용 또 몇 가지 더 확인해볼까요?
◆ 최휘 : 정부가 지난 1월 10일엔 주택 관련 민생토론회를, 25일에는 교통분야 민생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여기에서 관련 후속 조치들을 소개했습니다. 청년 주거 정책을 집중 지원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에 청년주거정책과를 신설했다고 밝혔고요. 지난 1월, 낮은 금리 갈아타기 서비스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확대해서 17만 명이 1인당 153만 원씩 이자를 아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승훈 : 전공의와 대통령의 대화와 관련한 속보 지금 들어온 거 잠시 한 번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단 위원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서요. 대전협 비대위에서 충분한 회의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월 11일 총선 전에 전공의의 입장을 전하고 해결을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월 20일 대전협 비대위가 올린 성명서와 요구 안에서 달라진 기조는 없다면서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 오늘 대통령과의 대화에는 다른 전공의들은 동행하지 않고 혼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공의 대표, 그리고 정부가 대화에 나서는 건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지난 2월 19일 이후 이제 46일 만입니다. 네, 이어서 대만의 안타까운 강진 소식 어저께 전해 해 주셨는데요. 하루 새 무려 200여 차례 여진 계속됐다고요.
◆ 최휘 : 너무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을 정리해 보면 일단 현재까지 사망자 9명, 부상자는 1천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원자폭탄 32개에 맞먹는 위력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어제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1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이고요. 사망자는 지진 지역인 화롄 현에서 모두 발생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화롄 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국가공원에서 4명, 쑤화고속도로 주차장에서 1명, 다칭수이터널 휴게구역에서 2명, 또 광산 지역에서 1명, 화롄 현 시내 건물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고 전해집니다. 문제는 앞서 말씀하신 것 같은 여진입니다. 여진이 지금 그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있고 10여 분 뒤부터 6.5의 여진이 이어진 건데요. 대만 지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200회 넘게 발생했고 앞으로도 2~3일가량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최휘 : 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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