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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 투표가 시작되면서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말싸움이 한층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성평등 의식과 여성혐오가 쓰레기 같다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칼틀막, 입틀막에 이어 파틀막까지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대생 성상납 발언' 논란이 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거론하며 작심한 듯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쓰레기', '불량품'이라는 강한 표현을 써가며 김 후보를 감싸는 민주당까지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소환했는데,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찬 여성 혐오 확신범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분들이 실수했다, 사과했다, 이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실수가 아니에요, 저분들은.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여성혐오) 확신범입니다. 한 번에 그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막말과 망언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정권의 역주행과 퇴보를 멈춰 세울 수 있는 존재는 민주당도 아니고 이재명도 아니고 바로 국민뿐입니다, 여러분.]
이재명 대표는 대파로 맞불을 놨습니다.
선거 유세장에서 대파를 꽂은 헬멧도 썼는데,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오면 안 된다는 선관위 결정을 비판한 겁니다.
그러면서 대파로 테러라도 한다는 것이냐며 황당한 정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서 이제는 '파틀막'까지 합니다. 대파 가지고 투표소 가면 왜 안 됩니까?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여당은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연상하게 하는 물품을 예로 들며 맞대응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일제 샴푸 들고 가고 위조된 표창장 들고 가고 법인카드 들고 가고 여배우 사진 들고 가고, 이래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투표장 가도 되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여야 모두 자신감을 얻은 가운데, 표심을 얻기 위한 거대 양당의 설전은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김희정
그래픽: 김진호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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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가 시작되면서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말싸움이 한층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성평등 의식과 여성혐오가 쓰레기 같다고 맹비난했고, 민주당은 칼틀막, 입틀막에 이어 파틀막까지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대생 성상납 발언' 논란이 인 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거론하며 작심한 듯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쓰레기', '불량품'이라는 강한 표현을 써가며 김 후보를 감싸는 민주당까지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소환했는데,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찬 여성 혐오 확신범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분들이 실수했다, 사과했다, 이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실수가 아니에요, 저분들은.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여성혐오) 확신범입니다. 한 번에 그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막말과 망언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정권의 역주행과 퇴보를 멈춰 세울 수 있는 존재는 민주당도 아니고 이재명도 아니고 바로 국민뿐입니다, 여러분.]
이재명 대표는 대파로 맞불을 놨습니다.
선거 유세장에서 대파를 꽂은 헬멧도 썼는데,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오면 안 된다는 선관위 결정을 비판한 겁니다.
그러면서 대파로 테러라도 한다는 것이냐며 황당한 정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서 이제는 '파틀막'까지 합니다. 대파 가지고 투표소 가면 왜 안 됩니까?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여당은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연상하게 하는 물품을 예로 들며 맞대응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일제 샴푸 들고 가고 위조된 표창장 들고 가고 법인카드 들고 가고 여배우 사진 들고 가고, 이래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투표장 가도 되겠습니까?]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여야 모두 자신감을 얻은 가운데, 표심을 얻기 위한 거대 양당의 설전은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성모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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