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 위대한 승리…뜻 받들겠다"
이재명 "기쁨 즐길 때 아냐…겸손한 자세"
이재명, 오후 당선인사…이후 총선 결과 평가 돌입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 등 검토할 듯
이재명 "기쁨 즐길 때 아냐…겸손한 자세"
이재명, 오후 당선인사…이후 총선 결과 평가 돌입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 등 검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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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당사엔 박기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게 됐는데,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10시부터 선거대책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열고,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물론, 각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최고위원들도 참석했습니다.
단독 과반, 야권 180석 이상이라는 대승을 거둔 만큼, 화기애애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들에게는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단일 야당으로는 사상 최대 의석으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분명한 뜻을 보여줬다면서도, 승리에 도취해 오만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 순회 인사를 이어갑니다.
이후 본격적인 총선 결과 평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걸었던 만큼 총선 공약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등 대여 공세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후 당내 역학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네, 이번 총선 결과로, 이재명 대표의 입지는 더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된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공천 과정에선 '비명횡사' 논란까지 빚어졌습니다.
또 경기 안산갑 양문석 당선인의 편법 대출 의혹과 수원정 김준혁 당선인의 막말 논란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151석 이상 단독 과반을 이뤘습니다.
사실상 이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강조했던 '정권 심판론'이 적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8월 전당대회서 당 대표 연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22대 국회 운영에 보조를 맞춰야 할 것으로 보여, 향후 야권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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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게 됐는데,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10시부터 선거대책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열고,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물론, 각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최고위원들도 참석했습니다.
단독 과반, 야권 180석 이상이라는 대승을 거둔 만큼, 화기애애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들에게는 기쁨을 즐길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단일 야당으로는 사상 최대 의석으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분명한 뜻을 보여줬다면서도, 승리에 도취해 오만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 순회 인사를 이어갑니다.
이후 본격적인 총선 결과 평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걸었던 만큼 총선 공약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등 대여 공세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후 당내 역학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네, 이번 총선 결과로, 이재명 대표의 입지는 더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된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공천 과정에선 '비명횡사' 논란까지 빚어졌습니다.
또 경기 안산갑 양문석 당선인의 편법 대출 의혹과 수원정 김준혁 당선인의 막말 논란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목표했던 151석 이상 단독 과반을 이뤘습니다.
사실상 이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강조했던 '정권 심판론'이 적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8월 전당대회서 당 대표 연임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22대 국회 운영에 보조를 맞춰야 할 것으로 보여, 향후 야권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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