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당선인의 목소리..."민심 받들겠다" [앵커리포트]

22대 총선 당선인의 목소리..."민심 받들겠다" [앵커리포트]

2024.04.11.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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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의 목소리,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낙동강 벨트로 가겠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의 예측과는 달리, 부울경에서는 '정권심판' 구호가 미풍에 그쳤는데요.

격전지로 꼽힌 경남 양산을에서는 원래 지역구가 아닌 험지에 차출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직 도지사 대결, 18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 김태호 당선인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호 /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당선인 : 우리 지역민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가 저는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요. 저는 죽을 힘을 다해서 우리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서 뛰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변화의 어떤 물결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하나는 지금 상황이 국가 상황이 굉장히 저는 위기라고 봅니다. 그 위기를 돌파해 가는 데 김태호가 쓸모 있는 역할이 있다면 앞장서서 진짜 어떤 길이라도 가겠다는 그런 마음입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부산 북 갑의 전재수 당선인의 말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 갑 당선인 : 저를 키워주신 우리 북구 주민들께 더 크게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을 위해 북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도 더 열심히 일하 신중하며, 전혀 새로운 정치, 성숙한 정치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후보 없이 선거가 치러진 세종갑에서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며 당을 뛰쳐나왔지만, 당선 이후에는 민주당, 조국혁신당과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 / 새로운미래 세종갑 당선인 : 결정적인 민심은 정권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이었습니다. 정말 준엄한 회초리라고 생각을 하고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가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위해서 우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이런 민주개혁 세력과 한 치의 틈도 없이 단합해서 힘을 합쳐서 이 민심을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총선 최소 득표 차로(171표) 승부가 갈렸던 인천 동미추홀구.

수개표가 도입된 올해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의 요구로 재검표 끝에 오늘 오전 8시가 넘어서야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당선인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 훌륭한 후보들이 많은데 같은 동지로서 참 안타까운 고배를 마신 거에 대해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저는 선거에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민심에 수렴하는 정당, 저부터 민심은 천심이라는, 어떤 정치의식을 가지고 정치해 나가야겠다…. 정말 민심이 무섭습니다.]

전남 목포에서 해남·완도·진도로 지역구를 옮긴 민주당 박지원 후보는 역대 최고령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최종 92.35%를 득표해 전국 최다 득표율 당선자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지원 / 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 : 저는 최고령이 아니라 스마트 보이, 민주당의 새순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못지않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서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서 후배들도 도와주고 길러주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낙후된 해남·완도·진도의 발전을 위해서 국비 예산이나 국책 사업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유영하 후보는 대구 달서갑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쥐었습니다.

[유영하 /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당선인 : 저는 정치는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대구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수많은 인물이 태어나고 자랐던 곳입니다. 저는 그런 도시의 후예로서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다시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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