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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도 여러 정치권 발언으로 시작을 해봅니다. '정치의 언어' 김성태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정치의 언어가 우원식 의원은 발언이었습니다.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내 경쟁력이 제일 세다, 내가 제일 세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이 발언이 나온 배경과 맥락이 뭐였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조정식 의원하고 추미애 당선인의 단일화는 왜 한 거라고 보시는, 그거 자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제가 제일 세니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후보들 간에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런데 사실은 좀 황당하더라고요. 추미애 후보도 그렇고 조정식 후보도 그렇고 개혁의장, 혁신의장 그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개혁과 혁신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선수, 나이, 관례 이런 것 얘기하니까 앞뒤 말이 잘 안 맞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하나 들고요. 끝까지 완주해서 반드시 민주당의 시험대 위의 기회를 잘 살려서 시험을 잘 통과시키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일부 언론보도 보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물밑에서 움직였다, 추미애 당선인하고 조정식 의원의 단일화를, 이런 얘기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건 잘 모르겠어요. (우원식 의원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연락 안 했습니까?) 네, 연락 안 했습니다. (아 그래요?) (전반기에 추미애 당선인, 후반기에 조정식 의원 두 사람이 이렇게 내부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라는 동아일보의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런 분석이 나온다고, 그건 어떻게 보세요?) 후보들 간에 단일화를 하니까 그런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그런 게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앵커]
이제 국회의장 선거가 2파전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추미애 당선인 그리고 우원식 의원 간 2파전이 됐는데 지금 녹취를 들으면서 김성태 전 의원께서 굉장히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김성태]
우원식 후보가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서 지금 저 상황에서 가장 우원식답게 이야기한 내용이에요. 저하고 원내대표를 같이했는데 사실상 우원식 의원 같은 경우는 주류에는 안 맞아요. 그러니까 지난 원내대표한 시절에도 문재인 대통령 당시 친문 인사들 후보와 경선에서 본인이 비문 인사로서 당선됐거든요. 그래서 원내대표 그때 잘했잖아요. 또 지금 상황에서도 지금 현재 4파전에서 가장 이재명 대표의 핵심이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조정식, 정성호 의원이 사실상 후보 등록까지 한 상태에서 사퇴한 것은 추미애 후보로 추의 무게중심이 거기로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죠. 명심이 대단하긴 대단해요. 박찬대 원내대표에 의해서 국가 의전서열 넘버2를 선출하는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도 저렇게 이재명 대표의 명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정리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흔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앵커]
우원식다운 발언이었다. 그러나 추의 무게는 옮겨가고 있다라고 정리를 해 주셨는데 우원식 의원의 내가 제일 세서 그런 거다라는 발언에 신 전 의원님, 동의하십니까?
[신경민]
동의 안 합니다. 국회의장 하면 잘할 거예요. 잘할 분이라는 데 대해서는 당내외에 일원이 없습니다. 원래 우 의원이 GT계입니다. 김근태계입니다. 그러니까 김근태라는 분이 매우 원칙적인 분이고요. 정도를 걸으려고 매우 노력했던 분이고 GT계에 소속했던 의원들, 지금은 사실 GT계라는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진 상태가 됐는데 소속된 의원들에게도 원칙적인 부분, 정론을 걷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많이 해서 GT계 그러면 그런 느낌을 주는데요. 그런데 우원식 의원이 언젠가부터 친명 행세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지난번에 대선 캠프 또 경선 캠프에도 들어가 있었고 이러면서 GT계 내부에서 당신이 이럴 수 있어라는 얘기를 듣고도 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친명이라고 생각을 할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본인만 열심히 친명 행세하고 노력을 한 거지, 친명 아닌 게 너무 분명하고요. 박찬대 의원이 연락 안 한 건 아마 연락을 했더라면 박찬대 의원한테 큰소리 냈을걸요. 그러니까 연락 안 하지, 만약에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면 연락했겠죠. 그러니까 이미 사실은 정리 작업, 정지작업은 끝난 건데 우원식 의원은 마지막까지 완주를 하겠다고 그러니까 목요일날 일단 선거는 이루어지겠죠.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이 옛날의 민주당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 아마도 이 국회의장 경선, 이 선거에서도 드러날 겁니다. 아마 표 수를 공개하지는 않겠지만요. 대개 20대, 21대 때 보면 정세균, 문희상 이 두 분이 순서를 조정해서 했고요. 21대 때도 박병석, 김진표 두 분이 의장 순서를, 물론 다른 쪽에, 그때도 이심이라는 얘기가 파다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으로는 두 분이 이렇게 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번은 그런 형식이고 뭐고 없이 실질적으로 이렇게 되는 것을 보니까 국회가 참 많이 바뀌었고 민주당이 참 많이 변했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앵커]
신 전 의원께서도 명심은 지금 추미애 당선인에게 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신경민]
아니, 그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을 믿는 사람은 세상에 어디 있어요. 그건 아무도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미애 당선인에게 마음이 가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신경민]
저는 9일 있었던 기자회견하고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9일날 기자회견에 대해서 해석이 굉장히 많습니다마는 결정적인 것은 특검에 대해서. 여러 가지 특검, 특검이 여러 개인데 특검에 대해서 일단은 대통령이 거부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지금 민주당만 방탄하는 게 아니고 국힘당도 하고 결국에는 대통령실도 방탄을 해서 방탄이 완성이 됐습니다. 우리가 방탄소년단만 있는 게 아니고요. 입법, 행정, 사법이 이제 다 방탄이 완성됐다는 것을 9일 회견을 통해서 일단 내외에 공표가 됐고 이렇게 되면 야권의 입장에서 보면 탄핵의 가능성이 조금 더 눈앞에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추미애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추-윤 갈등이 우리가 21년도에 법무부 장관 대 검찰총장으로서 굉장히 오랫동안 정말 지겹도록 봤잖아요. 이제 2차 추-윤 갈등이 22대 개원과 동시에 시작이 된다라고 예상이 됩니다.
[앵커]
만약에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된다면 오히려 불편할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니냐. 일단은 대통령에게도 아주 불편한 상황이 될 거고,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도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성태]
사실상 민주당 내부에서도 추미애 의원에 대해서 국회의장은 상당히 럭비공일 거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그러니까 당장은 민주당 내에서는 그렇지만 명심이 저렇게 작동, 작용하기까지의 판단은 아무래도, 그래도 추미애 의원이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각을 잘 세울 수 있을 것이며, 여차하면 민주당이 수가 맞지 않고 협치 정국이 잘 되지 않고 또 채 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서 성의 있는, 자신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정치적 행위가 뒷받침 안 된다면 추미애 의원을 국회의장 뽑아놓고 그다음 수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압박하는 그런 입법부의 다양한 정치적 행위가 현실화될 수 있는 거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추미애 의원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편으로는 추미애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자기 대권가도에, 또 국회의장.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서열 넘버2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당적을 파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국회를 운영할 수도 있는 그런 위험이 있지만 민주당 내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의 인식은 그것보다는 추미애 의원이 과거에 추-윤 갈등. 우리가 다 지켜보고 검증이 됐다. 그렇다면 저 사람이 국회의장이 되면 우리가 여차하면 가장 앞서서 실천을 담보해줄 사람이 추미애 의원이다.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민주당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계속 무게가 실리고 있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 이제 결단만 남았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신경민]
결단은 끝난 거 아니에요? 지금은 군불만 지피는 거고요. 지금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게 형극의 길이라서 참 안쓰러운데 그래도 한 번 더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하고 다니잖아요. 이건 그냥 군불 때는 거고, 이미 결심과 결단은 끝났고요. 그냥 길 닦고 있는 거죠. 거의 끝났다고 봐야 됩니다.
[김성태]
거기다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마저도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권가도를 위해서는 8월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는 게 좋다는 그런 민주당 전략가들의 판단도 있었어요. 그러면 누가 할 것이냐? 그 차순위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으로 이렇게 보일 정도로 본인이 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수석최고가 자기가 총대를 메서라도 이재명 대표 연임으로 모시겠다. 이렇게 나서는 것은 이미 내적으로 교통정리도 웬만큼 되고 그런 기류를 기정사실로 가는 거죠.
[앵커]
교통정리의 문제도 있고 사실상 나설 만한 주자가 없다. 지금 상황에서.
[신경민]
주자야 있죠. 지금 우리가 쭉 얘기했던 우원식 의원도 사실은 대표 생각이 강하죠. 그런데 지금 대표가 거의 교통정리가 된 게 아니고 결심 결단도 아니고 지금 택일만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의장으로 나왔는데 지금 이게 또 일이 잘못돼서 이렇게 우원식 의원 입장에서는 이렇게 된 거니까 결국은 당 대표 문제는 여기서 교통정리가 아니고 일단은 끝났다고 봐야 되고요. 일단 여의도 일각에서는 정청래 최고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연임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라는 판단을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방선거가 26년 6월에 있어요. 이렇게 따지고 만약에 특별한 정치적 상황이 없고 대선이 그대로 간다고 그러면 26년 초에는 대표에서 그만둬야 됩니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저런 것으로 하면 대표를 나가지 않는 게 좋지 않느냐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물론 있었어요. 또 지방선거 결과도 지금 장담할 수가 없고 이러는데. 그런 거 저런 거 다 끝났고요. 일단 대표를 나간다. 이렇게 전략적 결정이 끝난 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두 번째 정치의 언어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무정부 상태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무슨 말을 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인 사태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지금 무정부 상태 아니에요? 일본에 대해서는. 왜 정부가 있습니까? 아니 우리가 일본과 적선 국가입니까? 핵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도 위안부·강제 징용 이런 것도 모두 굴욕을 참고 있는데 도대체 기업마저도 이렇게 쫓겨난다? 또 유네스코에서 허락하지 않은 사도 광산 문제를 우리 정부가 인정한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얘기를 하니까 또 죽창가, 친일·반일 논쟁이냐. 아니 어떻게 친일·반일 논쟁입니까? 우리 기업이 정당한 투자를 해서 정당한 창업 활동을 하는데 그걸 쫓겨난다고 하면 지금 우리가 일본 기업 쫓아내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만 골라서 하는 거예요.]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라인야후 사태를 친일을 넘어서 매국 아니냐, 이런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박지원 전 원장의 말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성태]
상당히 선동적이죠.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가 라인 사태에 있어서 일본 정부가 기업 경영활동, 기업의 지배 구조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압력을 행사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 네이버가 투자한 그런 일본의 라인이 만일 쫓겨난다, 표현 그대로. 그렇게 되면 문제지만 지금 우리 정부가 투자한 기업 행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박지원 의원도 신속하게 나서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우려가 있다, 이렇게 대응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것을 마치 우리 정부가 네이버 기업이 투자한 그런 좋은 합작 지분을 이렇게 훼손당하고 있는데 그냥 넋 놓고 있어서 마치 정부가 아무런 조치도 안 한 것처럼. 이제 문제가 되고, 그래서 우리도 우리 외교라인, 그리고 우리 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을 해서 그런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끔 팔 걷어부쳤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너무 저렇게 또다시 굴종적인 외교 관계 때문에 빚어진 그런 외교 참사로 저렇게 포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는 거죠.
[앵커]
박지원 전 원장은 왜 이게 반일 논쟁이냐라고 반문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반일 선동의 소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으로 한번 가보시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우리는 이 문제를 기업의 관점에서 단순히 기업 대 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고 일본은 기업의 관점을 넘어서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두 정부의 시각차가 너무나도 다르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는 뭐라고 얘기하냐, 네이버가 요구를 안 하니까 우리가 안 나선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근데 그 차원을 넘어섰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왜 이 상임위 여는 것에 대해서 꺼리는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죽창가를 부를까봐 그럴 겁니다 아마. 또 반일선동의 소재로 쓸까봐, 결국 상임위를 열면 어떻게 됩니까? 또 반일선동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안 하겠다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두 당의 대표들이 벌써 나서서 죽창가 시즌 2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상임위 열어봤자 뻔한 겁니다.]
[앵커]
상임위를 열면 반일 선동할 것이 뻔하다라는 윤상현 의원의 발언, 신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경민]
이게 너무 심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는 일본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를 지적을 해야 되고요. 이 라인 사태를 보면 일본의 정치경제의 속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그냥 일본 앞에 작아진 우리 정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예요. 상임위를 여는 게 만약에 저 문제 때문에 정말로 싫다 그러면 다른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것도 안 하고 계속 네이버가 아무 얘기도 안 한다, 그냥 이러면서 방관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가 제대로 정치적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되고요. 이게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이 기업이 일본만 해당되는 게 아니에요. 동남아시아, 대만 등등, 아시아 전역에 관계되는 문제이고, 경제 안보라고 얘기를 하는데 경제 안보에 만약에 우리가 뭔가 여기다 자료를 요구하고 이럴 계제가 아니에요.
이것은 틱톡을 놓고 미국하고 중국하고 대립하고 있는 것하고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도 똑같이 경제 안보 논리가 들어가 있거든요. 차원이 달라요. 그러니까 경제 안보라고 치부하지 말고 만약에 정말로 죽창가가 그렇게 무섭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정부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찾으면 있는데 이렇게 가만히 손놓고 있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오늘 독도를 찾아서 윤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성태]
이런 게 일본 라인 사태에 이미 야권에서는 정치적 행위로 이루어지는 거죠. 조국혁신당이 정말 22대 국회를 앞두고 앞으로 국회에서 조국혁신당이 역할과 역량을 잘하겠다는 그런 각오로 의원들이 결의를 다지는 그런 프로그램이 이미 잡혀져서 저렇게 이행이 된다면 누가 저걸 정치적 자리로 보겠습니까. 그렇지만 이 정치적 행위에 따라서 여차 잘못하면 윤석열 정부가 프레임에 걸릴 우려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서 우리 기업 네이버가 투자한 일본의 라인 사태에서 정말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100% 걸리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 정부에서는 이미 네이버의 요청 여부를 떠나서 국가 안보적인 차원에서 기업들의 경제활동도 우리가 국정원의 여러 가지 기능 중 하나가 이런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라인 사태에서 네이버가 일본 정부로부터 절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 역량을 총 강화하고 우리 정부로서의 도리를 강화하는 그 길밖에 없는 겁니다. 야당의 프레임, 조국혁신당의 프레임에 안 걸리려면.
[앵커]
결국에는 이 사안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는 두 분께서 함께 동의하시는 부분인 것 같고, 조국 대표 이야기를 해서 한 가지 더 얘기를 해보자면 조국 대표가 어제 강릉의 한 삼겹살 집에서 식사 도중에 마신 특정 소주 브랜드를 올리면서 이 소주 이름에 대해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도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신경민]
소주 브랜드 마케팅은 처음이 아니죠. 전에 청와대에서 근무를 할 때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 그때도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회자가 됐고 그것이 또 그 뒤에 정치적 행보에도 많이 영향을 준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소주 브랜드 마케팅을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것은 너무 신경 쓸 일은 아니고요. 그냥 이렇게 가십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목사가 이 사건으로 검찰 조사받는 건 처음인데요. 수사에 속도가 붙는 것 같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최재영 목사의 수사는 그동안 고발인 조사는 있었지만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서 조사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을 기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롱텀이 돼 있는 건데, 지금부터라도 수사에 속도를 내서 국민들이 명품 가방 전달 건, 이 건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 의혹 제기에 대해서 그동안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수사에서도 최재영 목사 조사와 함께 또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부분에 대해서 한 점의 허점 없이 잘 밝혀내야죠. 그런 측면에서 수사는 이제 시작된 겁니다. 시작됐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이걸 면밀하게 지켜볼 거고요.
[앵커]
사실 이 사안은 당사자가 두 명인 거잖아요. 최재영 목사,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또 다른 당사자인데 그러면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직접 소환 조사를 할 건지, 언제, 어느 정도로 할 건지 이 부분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신경민]
집중되죠. 지금 고발을 했던 NGO 쪽에서는 서면조사를 아예 지정을 했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안 되고요. 하여튼 동등한 대우를 해 줬으면 좋겠고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은 이건 뭔가 지금 하기 싫다는 것을 수사기관이 보여준 것이고요. 일단 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이게 또 자꾸 커졌고 또 하나는 적용 법조입니다. 김영란법만 적용을 하면 배우자기 때문에 적용 법조가 조문이 없어요. 그런데 알선수재를 적용을 하면 이건 특가법이거든요. 특가법에 알선수재를 적용하면 처벌도 가능하기 때문에 똑같이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적용 법조에 관한 여러 가지 억측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요.
저는 만약에 검찰이 이것을 특검을 벗어나기 위해서 뒤늦게 이렇게 본격 수사를 천명하고 이런 식으로 했다고 하면 그 꼼수를 버리기를 권합니다. 똑같이 하고, 그리고 엄정하게 하고 신속하게 하고. 이런 몇 가지 수사의 원칙을 지킨다 그러면 국민들이 열심히 한다, 이렇게 하겠지만 제가 얘기한 몇 가지 원칙에서 벗어나는 행보를 보이는 순간 역시 검찰은 검찰이군요. 이렇게 될 거기 때문에 검찰도 이게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이 수사를 해야 되는 겁니다.
[앵커]
검찰이 어떻게 수사하는지 여도 야도 지켜보고 있다.
[김성태]
4월 10일 총선 결과를 통해서 검찰총장이 지금 현재 이 엄중한 정치 현실을 모를 리가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검찰에서 미진하고 부실한 수사를 통해서 그 조사 결과를 나중에 특검에 넘겨줄 것이다? 그건 꿈에도 못 꿀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총장 지시로 이걸 신속한 수사를 정확하게 하라고 지시를 한 사안이기 때문에 아마 검찰 수사 능력도 또 수사의 진정성도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 수사 결과를 명명백백하게 지켜보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사실 지난해 말 이후로 김건희 여사가 오랫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기 때문에 검찰의 소환이 김건희 여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지 이목이 집중될 것 같고요. 세 번째 정치의 언어 살펴보겠습니다. 김영우 전 의원의 약간은 애매모호한 발언이었는데요. 그냥 원만한 분들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제가 보더라도 굉장히 이제 매우 조용한 관리형 비대위 쪽으로 방점이 찍히는 것 같습니다. 면면을 보면 다들 그냥 일단은 원만한 분들이고요. 그래서 결국은 전당대회에 여러 가지 필요한 사무적인 일들을 그냥 잘해나가겠다라는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대표 선거 룰을 지금 이제 당원 100% 아닙니까? 이것을 당원 70 그다음에 최소한 일반 여론 30 정도로까지는 바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비대위원 중에 제가 이제 만나 뵌 분들도 있고 그런데 그런 의견들을 좀 가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당원 100% 지난번 전대 룰을 그냥 유지하기에는 이거는 너무나 변화가 없고 너무나 개혁적이지 않다라는 그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최소한 7:3 정도까지 가지 않으면 이거는 개혁을 해도 개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거는 그래도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의식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경민 / 한번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대보다는 뭐 기도를 해야 되는 느낌입니다, 지금.]
[앵커]
신 의원께서 함께 나오셨네요. 사실 이번 비대위와 관련해서도 처음 출발을 할 때 관리형으로 갈 것이냐 혁신형으로 갈 것이냐 이 말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관리형에 적합한 원만한 분들, 이렇게 해석을 해야 되는 건가요?
[김성태]
분명히 비대위원장은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 국민들이나 정치 언론들이 보기에는 우리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보기는 동의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위원장이 관리형 비대위원장이지만 이번에 비대위 체제를 출범을 시키면서 보면 특히 전당대회 주무 사무를 총괄 리드하고 지휘를 해야 될 책임자가 사무총장입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서산 태안에서 3선 의원으로 이번에 당선도 됐습니다마는 흔히 말하는 친윤의 핵심 인사로 불리는 사람이 아니에요. 나름 입바른 소리도 잘하는 사람이고 정치적, 정책적 균형감이 아주 좋은 친구죠.
그렇기 때문에 저 친구를 오랫동안 경험했습니다마는 아무리 가까운 사람도 공사 구분하고 상당히 균형 잡힌 그런 시선으로 전당대회 판을 만들려고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우려, 아까 김영우 의원께서 우려하는 아침 방송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마는 당헌당규 손을 봐서 과연 지난 4월 10일 총선 참패에 대해서 비록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모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주는 관리사무 역량 능력만 가지는 그런 비대위로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당헌당규의 룰 세팅을 조정하는 것도 이것도 혁신입니다. 그러니까 관리 플러스 혁신이 서로 가미돼서 일정 부분 성과를 내는 그런 비대위원으로서 김용태 30대 초반의 젊은 개혁 성향의 혁신성을 띤 최고위원까지 이번에 비대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해볼 만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친윤 일색은 아니다, 그런 말씀이시잖아요. 지금 관리 플러스 혁신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김 전 의원의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신경민]
동의하죠. 그런데 쭉 인선을 보면 김용태 의원 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친윤 등살에 버텨낼 수 있을까. 지금 현재 전대 시기 문제를 가지고는 슬쩍 운을 좀 늦췄다가 슬그머니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주워 담는 모양이잖아요. 그러니까 시기는 일단 보니까 물 건너간 것 같고, 문제는 전대 룰 7:3이냐 이건데, 김영우 의원은 8:2는 지금 100%나 거의 비슷해서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기대해도 될까요라고 붙인 건데, 황우여 관리형 비대위원장이 7:3을 관철해낼 수 있을까, 아니면 5:5는 무리지만 7:3보다 더 강한 톤의 6:4 정도 보면 그건 정말 혁신했네라는 느낌을 줄 수 있고, 5:5면 진짜 뭔가 바뀌려고 그런가보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5:5는 언감생심이고 6:4, 7:3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제가 지금 회의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친윤 등살에 아마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역시 황우여다운 그런 관리형 비대위를 만들었고 이 비대위를 짜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잖아요. 굉장히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이 정도 비대위원을 짜는 데 뭐 그렇게 뜸을 들였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김용태 의원 하나 집어넣은 것 가지고 뭐 이걸 참신하네 어쩌네 하고 평가를 내리기에는 너무 기대가 과한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총선 이후 벌써 한 달을 좀 넘겼는데 민주당은 단일 단극 체제로 단일대오를 현재 거의 다 갖춰갔는데 국힘당은 아직도 헤매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정치 관전을 하는 사람들한테 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아직도 헤매고 있구나, 이런 평가를 해 주셨는데 사실 국민의힘 내부를 조금 더 들여다 보자면 지금 원내대표에는 영남권 추경호 원내대표가 선출이 됐고 차기 당 대표를 누가 해야 할 것인가. 비윤의 수도권 출신 인사가 맡아야 한다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기도 하고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기사도 간간이 올라오고 있고, 유승민 전 의원 존재감도 커지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김성태]
아무래도 이번 전당대회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 차, 특히 108석밖에 되지 않는 이 엄청난 차이의 여소야대 정국에서 과연 당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될 것인지. 이것은 결국 우리 당원들의 목소리보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담아서 당헌당규를 일부 개정을 해서라도 전당대회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보자, 이러지만 한편으로는 민주당도 전당대회는 당원들, 대의원 중심으로 이렇게 더 강화했잖아요. 그런 만큼 우리 국민의힘 지금 비대위에서도 최종 어떤 판단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국민 여론을 많이 반영한다고 해서 이걸 개혁 혁신 있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거다, 이렇게 점수를 줄 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에 맞는 그런 전당대회 룰 세팅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한동훈이나 유승민 전 대표 이런 분들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거죠. 특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 4.10 총선 참패 책임에서 불과 몇 개월 벗어나 있지도 않은데 과연 설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재 비대위 체제가 정치적 관점의 인식이 있을 것인가, 이런 것을 다 지켜보는데, 제가 볼 때는 아직 국민의힘은 조금 더 이번 전당대회 성격, 그리고 앞으로 우리 당원, 국민들의 판단을 이끌어가는 그런 안내에 대해서 좀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오늘 처음으로 만났잖아요. 여기에서 덕담을 하기도 했는데 기싸움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보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붉은색을 띤 넥타이를 매고 왔다고 말을 열었는데 바로 25만 원 지원금, 채 상병 특검 이야기를 꺼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경민]
두 원내대표의 스타일은 저는 이미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단계로 벌써 들어갔다고 봅니다. 22대는 물론 5월 30일부터 법적으로 시작하지만 이미 시작이 됐고요. 22대는 아까 방탄이 완성됐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방탄 대 탄핵의 대결이 될 거예요. 그래서 아마 두 원내대표가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울 것이고 원내 구성을 놓고 일단 1차전을 해야 될 것이고요. 그 즈음 해서 일단 거부권 행사의 재표결이 곧 또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미 두 원내대표를 최전방의 사단장으로 한 전투는 22대 전투는 시작이 됐고 이것은 아마 피 튀기는 싸움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김성태]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정치가 정책을 덮어버렸지 않습니까? 민생, 경제 모든 게 정책으로써 여야 협치를 통해서 풀어야 되는데 지금 정치적 현안 때문에 정책이 완전히 묻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누가 뭐라고 그래도 정책통입니다. 그리고 국가 재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정치입니다, 이분은.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모든 정치적 이슈를 항상 원내 사령탑 간의 협상에서 우선순위를 둘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원내 교섭단체 협상은 엄청난 난항을 겪을 거예요.
21대에서 원 구성 협상 결국 합의되지 못해서 17석의 상임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전부 다 2년 동안 다 가져갔잖아요. 이번에도 협상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 법사위, 국회 운영위 모든 것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갈 공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불행해지겠습니까? 양당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국민들의 바람에 맞는 그런 원내 사령탑의 협상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치열한 싸움을 예상하셨는데 생산적인 싸움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의 언어 김성태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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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도 여러 정치권 발언으로 시작을 해봅니다. '정치의 언어' 김성태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정치의 언어가 우원식 의원은 발언이었습니다.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내 경쟁력이 제일 세다, 내가 제일 세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이 발언이 나온 배경과 맥락이 뭐였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조정식 의원하고 추미애 당선인의 단일화는 왜 한 거라고 보시는, 그거 자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제가 제일 세니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후보들 간에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런데 사실은 좀 황당하더라고요. 추미애 후보도 그렇고 조정식 후보도 그렇고 개혁의장, 혁신의장 그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개혁과 혁신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선수, 나이, 관례 이런 것 얘기하니까 앞뒤 말이 잘 안 맞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하나 들고요. 끝까지 완주해서 반드시 민주당의 시험대 위의 기회를 잘 살려서 시험을 잘 통과시키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일부 언론보도 보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물밑에서 움직였다, 추미애 당선인하고 조정식 의원의 단일화를, 이런 얘기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건 잘 모르겠어요. (우원식 의원께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연락 안 했습니까?) 네, 연락 안 했습니다. (아 그래요?) (전반기에 추미애 당선인, 후반기에 조정식 의원 두 사람이 이렇게 내부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라는 동아일보의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런 분석이 나온다고, 그건 어떻게 보세요?) 후보들 간에 단일화를 하니까 그런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그런 게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앵커]
이제 국회의장 선거가 2파전으로 정리가 됐습니다. 추미애 당선인 그리고 우원식 의원 간 2파전이 됐는데 지금 녹취를 들으면서 김성태 전 의원께서 굉장히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김성태]
우원식 후보가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서 지금 저 상황에서 가장 우원식답게 이야기한 내용이에요. 저하고 원내대표를 같이했는데 사실상 우원식 의원 같은 경우는 주류에는 안 맞아요. 그러니까 지난 원내대표한 시절에도 문재인 대통령 당시 친문 인사들 후보와 경선에서 본인이 비문 인사로서 당선됐거든요. 그래서 원내대표 그때 잘했잖아요. 또 지금 상황에서도 지금 현재 4파전에서 가장 이재명 대표의 핵심이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조정식, 정성호 의원이 사실상 후보 등록까지 한 상태에서 사퇴한 것은 추미애 후보로 추의 무게중심이 거기로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죠. 명심이 대단하긴 대단해요. 박찬대 원내대표에 의해서 국가 의전서열 넘버2를 선출하는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도 저렇게 이재명 대표의 명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정리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흔치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앵커]
우원식다운 발언이었다. 그러나 추의 무게는 옮겨가고 있다라고 정리를 해 주셨는데 우원식 의원의 내가 제일 세서 그런 거다라는 발언에 신 전 의원님, 동의하십니까?
[신경민]
동의 안 합니다. 국회의장 하면 잘할 거예요. 잘할 분이라는 데 대해서는 당내외에 일원이 없습니다. 원래 우 의원이 GT계입니다. 김근태계입니다. 그러니까 김근태라는 분이 매우 원칙적인 분이고요. 정도를 걸으려고 매우 노력했던 분이고 GT계에 소속했던 의원들, 지금은 사실 GT계라는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진 상태가 됐는데 소속된 의원들에게도 원칙적인 부분, 정론을 걷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많이 해서 GT계 그러면 그런 느낌을 주는데요. 그런데 우원식 의원이 언젠가부터 친명 행세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지난번에 대선 캠프 또 경선 캠프에도 들어가 있었고 이러면서 GT계 내부에서 당신이 이럴 수 있어라는 얘기를 듣고도 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친명이라고 생각을 할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본인만 열심히 친명 행세하고 노력을 한 거지, 친명 아닌 게 너무 분명하고요. 박찬대 의원이 연락 안 한 건 아마 연락을 했더라면 박찬대 의원한테 큰소리 냈을걸요. 그러니까 연락 안 하지, 만약에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면 연락했겠죠. 그러니까 이미 사실은 정리 작업, 정지작업은 끝난 건데 우원식 의원은 마지막까지 완주를 하겠다고 그러니까 목요일날 일단 선거는 이루어지겠죠.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이 옛날의 민주당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 아마도 이 국회의장 경선, 이 선거에서도 드러날 겁니다. 아마 표 수를 공개하지는 않겠지만요. 대개 20대, 21대 때 보면 정세균, 문희상 이 두 분이 순서를 조정해서 했고요. 21대 때도 박병석, 김진표 두 분이 의장 순서를, 물론 다른 쪽에, 그때도 이심이라는 얘기가 파다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으로는 두 분이 이렇게 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번은 그런 형식이고 뭐고 없이 실질적으로 이렇게 되는 것을 보니까 국회가 참 많이 바뀌었고 민주당이 참 많이 변했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앵커]
신 전 의원께서도 명심은 지금 추미애 당선인에게 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신경민]
아니, 그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을 믿는 사람은 세상에 어디 있어요. 그건 아무도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미애 당선인에게 마음이 가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신경민]
저는 9일 있었던 기자회견하고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9일날 기자회견에 대해서 해석이 굉장히 많습니다마는 결정적인 것은 특검에 대해서. 여러 가지 특검, 특검이 여러 개인데 특검에 대해서 일단은 대통령이 거부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지금 민주당만 방탄하는 게 아니고 국힘당도 하고 결국에는 대통령실도 방탄을 해서 방탄이 완성이 됐습니다. 우리가 방탄소년단만 있는 게 아니고요. 입법, 행정, 사법이 이제 다 방탄이 완성됐다는 것을 9일 회견을 통해서 일단 내외에 공표가 됐고 이렇게 되면 야권의 입장에서 보면 탄핵의 가능성이 조금 더 눈앞에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추미애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추-윤 갈등이 우리가 21년도에 법무부 장관 대 검찰총장으로서 굉장히 오랫동안 정말 지겹도록 봤잖아요. 이제 2차 추-윤 갈등이 22대 개원과 동시에 시작이 된다라고 예상이 됩니다.
[앵커]
만약에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된다면 오히려 불편할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니냐. 일단은 대통령에게도 아주 불편한 상황이 될 거고,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도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성태]
사실상 민주당 내부에서도 추미애 의원에 대해서 국회의장은 상당히 럭비공일 거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그러니까 당장은 민주당 내에서는 그렇지만 명심이 저렇게 작동, 작용하기까지의 판단은 아무래도, 그래도 추미애 의원이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각을 잘 세울 수 있을 것이며, 여차하면 민주당이 수가 맞지 않고 협치 정국이 잘 되지 않고 또 채 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서 성의 있는, 자신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정치적 행위가 뒷받침 안 된다면 추미애 의원을 국회의장 뽑아놓고 그다음 수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압박하는 그런 입법부의 다양한 정치적 행위가 현실화될 수 있는 거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추미애 의원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편으로는 추미애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자기 대권가도에, 또 국회의장.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서열 넘버2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당적을 파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국회를 운영할 수도 있는 그런 위험이 있지만 민주당 내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의 인식은 그것보다는 추미애 의원이 과거에 추-윤 갈등. 우리가 다 지켜보고 검증이 됐다. 그렇다면 저 사람이 국회의장이 되면 우리가 여차하면 가장 앞서서 실천을 담보해줄 사람이 추미애 의원이다.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민주당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계속 무게가 실리고 있는 그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 이제 결단만 남았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신경민]
결단은 끝난 거 아니에요? 지금은 군불만 지피는 거고요. 지금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게 형극의 길이라서 참 안쓰러운데 그래도 한 번 더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하고 다니잖아요. 이건 그냥 군불 때는 거고, 이미 결심과 결단은 끝났고요. 그냥 길 닦고 있는 거죠. 거의 끝났다고 봐야 됩니다.
[김성태]
거기다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마저도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권가도를 위해서는 8월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는 게 좋다는 그런 민주당 전략가들의 판단도 있었어요. 그러면 누가 할 것이냐? 그 차순위가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으로 이렇게 보일 정도로 본인이 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수석최고가 자기가 총대를 메서라도 이재명 대표 연임으로 모시겠다. 이렇게 나서는 것은 이미 내적으로 교통정리도 웬만큼 되고 그런 기류를 기정사실로 가는 거죠.
[앵커]
교통정리의 문제도 있고 사실상 나설 만한 주자가 없다. 지금 상황에서.
[신경민]
주자야 있죠. 지금 우리가 쭉 얘기했던 우원식 의원도 사실은 대표 생각이 강하죠. 그런데 지금 대표가 거의 교통정리가 된 게 아니고 결심 결단도 아니고 지금 택일만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의장으로 나왔는데 지금 이게 또 일이 잘못돼서 이렇게 우원식 의원 입장에서는 이렇게 된 거니까 결국은 당 대표 문제는 여기서 교통정리가 아니고 일단은 끝났다고 봐야 되고요. 일단 여의도 일각에서는 정청래 최고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연임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라는 판단을 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방선거가 26년 6월에 있어요. 이렇게 따지고 만약에 특별한 정치적 상황이 없고 대선이 그대로 간다고 그러면 26년 초에는 대표에서 그만둬야 됩니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저런 것으로 하면 대표를 나가지 않는 게 좋지 않느냐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물론 있었어요. 또 지방선거 결과도 지금 장담할 수가 없고 이러는데. 그런 거 저런 거 다 끝났고요. 일단 대표를 나간다. 이렇게 전략적 결정이 끝난 거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두 번째 정치의 언어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무정부 상태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무슨 말을 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 전 국정원장](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인 사태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지금 무정부 상태 아니에요? 일본에 대해서는. 왜 정부가 있습니까? 아니 우리가 일본과 적선 국가입니까? 핵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도 위안부·강제 징용 이런 것도 모두 굴욕을 참고 있는데 도대체 기업마저도 이렇게 쫓겨난다? 또 유네스코에서 허락하지 않은 사도 광산 문제를 우리 정부가 인정한다?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얘기를 하니까 또 죽창가, 친일·반일 논쟁이냐. 아니 어떻게 친일·반일 논쟁입니까? 우리 기업이 정당한 투자를 해서 정당한 창업 활동을 하는데 그걸 쫓겨난다고 하면 지금 우리가 일본 기업 쫓아내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할 일은 안 하고 안 할 일만 골라서 하는 거예요.]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라인야후 사태를 친일을 넘어서 매국 아니냐, 이런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박지원 전 원장의 말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성태]
상당히 선동적이죠.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가 라인 사태에 있어서 일본 정부가 기업 경영활동, 기업의 지배 구조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압력을 행사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 네이버가 투자한 그런 일본의 라인이 만일 쫓겨난다, 표현 그대로. 그렇게 되면 문제지만 지금 우리 정부가 투자한 기업 행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박지원 의원도 신속하게 나서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우려가 있다, 이렇게 대응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것을 마치 우리 정부가 네이버 기업이 투자한 그런 좋은 합작 지분을 이렇게 훼손당하고 있는데 그냥 넋 놓고 있어서 마치 정부가 아무런 조치도 안 한 것처럼. 이제 문제가 되고, 그래서 우리도 우리 외교라인, 그리고 우리 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을 해서 그런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끔 팔 걷어부쳤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너무 저렇게 또다시 굴종적인 외교 관계 때문에 빚어진 그런 외교 참사로 저렇게 포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는 거죠.
[앵커]
박지원 전 원장은 왜 이게 반일 논쟁이냐라고 반문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반일 선동의 소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으로 한번 가보시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우리는 이 문제를 기업의 관점에서 단순히 기업 대 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고 일본은 기업의 관점을 넘어서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두 정부의 시각차가 너무나도 다르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는 뭐라고 얘기하냐, 네이버가 요구를 안 하니까 우리가 안 나선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근데 그 차원을 넘어섰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이 왜 이 상임위 여는 것에 대해서 꺼리는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죽창가를 부를까봐 그럴 겁니다 아마. 또 반일선동의 소재로 쓸까봐, 결국 상임위를 열면 어떻게 됩니까? 또 반일선동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안 하겠다는 겁니다. 한번 보십시오. 두 당의 대표들이 벌써 나서서 죽창가 시즌 2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상임위 열어봤자 뻔한 겁니다.]
[앵커]
상임위를 열면 반일 선동할 것이 뻔하다라는 윤상현 의원의 발언, 신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경민]
이게 너무 심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문제는 일본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를 지적을 해야 되고요. 이 라인 사태를 보면 일본의 정치경제의 속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그냥 일본 앞에 작아진 우리 정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예요. 상임위를 여는 게 만약에 저 문제 때문에 정말로 싫다 그러면 다른 방법이 있을 거예요.
그것도 안 하고 계속 네이버가 아무 얘기도 안 한다, 그냥 이러면서 방관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가 제대로 정치적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을 해야 되고요. 이게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이 기업이 일본만 해당되는 게 아니에요. 동남아시아, 대만 등등, 아시아 전역에 관계되는 문제이고, 경제 안보라고 얘기를 하는데 경제 안보에 만약에 우리가 뭔가 여기다 자료를 요구하고 이럴 계제가 아니에요.
이것은 틱톡을 놓고 미국하고 중국하고 대립하고 있는 것하고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도 똑같이 경제 안보 논리가 들어가 있거든요. 차원이 달라요. 그러니까 경제 안보라고 치부하지 말고 만약에 정말로 죽창가가 그렇게 무섭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정부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찾으면 있는데 이렇게 가만히 손놓고 있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오늘 독도를 찾아서 윤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성태]
이런 게 일본 라인 사태에 이미 야권에서는 정치적 행위로 이루어지는 거죠. 조국혁신당이 정말 22대 국회를 앞두고 앞으로 국회에서 조국혁신당이 역할과 역량을 잘하겠다는 그런 각오로 의원들이 결의를 다지는 그런 프로그램이 이미 잡혀져서 저렇게 이행이 된다면 누가 저걸 정치적 자리로 보겠습니까. 그렇지만 이 정치적 행위에 따라서 여차 잘못하면 윤석열 정부가 프레임에 걸릴 우려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서 우리 기업 네이버가 투자한 일본의 라인 사태에서 정말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100% 걸리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 정부에서는 이미 네이버의 요청 여부를 떠나서 국가 안보적인 차원에서 기업들의 경제활동도 우리가 국정원의 여러 가지 기능 중 하나가 이런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라인 사태에서 네이버가 일본 정부로부터 절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 역량을 총 강화하고 우리 정부로서의 도리를 강화하는 그 길밖에 없는 겁니다. 야당의 프레임, 조국혁신당의 프레임에 안 걸리려면.
[앵커]
결국에는 이 사안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는 두 분께서 함께 동의하시는 부분인 것 같고, 조국 대표 이야기를 해서 한 가지 더 얘기를 해보자면 조국 대표가 어제 강릉의 한 삼겹살 집에서 식사 도중에 마신 특정 소주 브랜드를 올리면서 이 소주 이름에 대해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도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신경민]
소주 브랜드 마케팅은 처음이 아니죠. 전에 청와대에서 근무를 할 때 대선 진로 딱 좋은데이. 그때도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회자가 됐고 그것이 또 그 뒤에 정치적 행보에도 많이 영향을 준 게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소주 브랜드 마케팅을 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것은 너무 신경 쓸 일은 아니고요. 그냥 이렇게 가십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목사가 이 사건으로 검찰 조사받는 건 처음인데요. 수사에 속도가 붙는 것 같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최재영 목사의 수사는 그동안 고발인 조사는 있었지만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서 조사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을 기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롱텀이 돼 있는 건데, 지금부터라도 수사에 속도를 내서 국민들이 명품 가방 전달 건, 이 건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 의혹 제기에 대해서 그동안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수사에서도 최재영 목사 조사와 함께 또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 부분에 대해서 한 점의 허점 없이 잘 밝혀내야죠. 그런 측면에서 수사는 이제 시작된 겁니다. 시작됐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이걸 면밀하게 지켜볼 거고요.
[앵커]
사실 이 사안은 당사자가 두 명인 거잖아요. 최재영 목사,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또 다른 당사자인데 그러면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직접 소환 조사를 할 건지, 언제, 어느 정도로 할 건지 이 부분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신경민]
집중되죠. 지금 고발을 했던 NGO 쪽에서는 서면조사를 아예 지정을 했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안 되고요. 하여튼 동등한 대우를 해 줬으면 좋겠고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은 이건 뭔가 지금 하기 싫다는 것을 수사기관이 보여준 것이고요. 일단 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서 이게 또 자꾸 커졌고 또 하나는 적용 법조입니다. 김영란법만 적용을 하면 배우자기 때문에 적용 법조가 조문이 없어요. 그런데 알선수재를 적용을 하면 이건 특가법이거든요. 특가법에 알선수재를 적용하면 처벌도 가능하기 때문에 똑같이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적용 법조에 관한 여러 가지 억측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요.
저는 만약에 검찰이 이것을 특검을 벗어나기 위해서 뒤늦게 이렇게 본격 수사를 천명하고 이런 식으로 했다고 하면 그 꼼수를 버리기를 권합니다. 똑같이 하고, 그리고 엄정하게 하고 신속하게 하고. 이런 몇 가지 수사의 원칙을 지킨다 그러면 국민들이 열심히 한다, 이렇게 하겠지만 제가 얘기한 몇 가지 원칙에서 벗어나는 행보를 보이는 순간 역시 검찰은 검찰이군요. 이렇게 될 거기 때문에 검찰도 이게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이 수사를 해야 되는 겁니다.
[앵커]
검찰이 어떻게 수사하는지 여도 야도 지켜보고 있다.
[김성태]
4월 10일 총선 결과를 통해서 검찰총장이 지금 현재 이 엄중한 정치 현실을 모를 리가 없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검찰에서 미진하고 부실한 수사를 통해서 그 조사 결과를 나중에 특검에 넘겨줄 것이다? 그건 꿈에도 못 꿀 일이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총장 지시로 이걸 신속한 수사를 정확하게 하라고 지시를 한 사안이기 때문에 아마 검찰 수사 능력도 또 수사의 진정성도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 수사 결과를 명명백백하게 지켜보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사실 지난해 말 이후로 김건희 여사가 오랫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기 때문에 검찰의 소환이 김건희 여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지 이목이 집중될 것 같고요. 세 번째 정치의 언어 살펴보겠습니다. 김영우 전 의원의 약간은 애매모호한 발언이었는데요. 그냥 원만한 분들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우 / 전 국민의힘 의원](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제가 보더라도 굉장히 이제 매우 조용한 관리형 비대위 쪽으로 방점이 찍히는 것 같습니다. 면면을 보면 다들 그냥 일단은 원만한 분들이고요. 그래서 결국은 전당대회에 여러 가지 필요한 사무적인 일들을 그냥 잘해나가겠다라는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대표 선거 룰을 지금 이제 당원 100% 아닙니까? 이것을 당원 70 그다음에 최소한 일반 여론 30 정도로까지는 바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비대위원 중에 제가 이제 만나 뵌 분들도 있고 그런데 그런 의견들을 좀 가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당원 100% 지난번 전대 룰을 그냥 유지하기에는 이거는 너무나 변화가 없고 너무나 개혁적이지 않다라는 그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최소한 7:3 정도까지 가지 않으면 이거는 개혁을 해도 개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거는 그래도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의식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경민 / 한번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대보다는 뭐 기도를 해야 되는 느낌입니다, 지금.]
[앵커]
신 의원께서 함께 나오셨네요. 사실 이번 비대위와 관련해서도 처음 출발을 할 때 관리형으로 갈 것이냐 혁신형으로 갈 것이냐 이 말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관리형에 적합한 원만한 분들, 이렇게 해석을 해야 되는 건가요?
[김성태]
분명히 비대위원장은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 국민들이나 정치 언론들이 보기에는 우리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보기는 동의하기 쉽지 않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위원장이 관리형 비대위원장이지만 이번에 비대위 체제를 출범을 시키면서 보면 특히 전당대회 주무 사무를 총괄 리드하고 지휘를 해야 될 책임자가 사무총장입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서산 태안에서 3선 의원으로 이번에 당선도 됐습니다마는 흔히 말하는 친윤의 핵심 인사로 불리는 사람이 아니에요. 나름 입바른 소리도 잘하는 사람이고 정치적, 정책적 균형감이 아주 좋은 친구죠.
그렇기 때문에 저 친구를 오랫동안 경험했습니다마는 아무리 가까운 사람도 공사 구분하고 상당히 균형 잡힌 그런 시선으로 전당대회 판을 만들려고 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우려, 아까 김영우 의원께서 우려하는 아침 방송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마는 당헌당규 손을 봐서 과연 지난 4월 10일 총선 참패에 대해서 비록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모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주는 관리사무 역량 능력만 가지는 그런 비대위로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당헌당규의 룰 세팅을 조정하는 것도 이것도 혁신입니다. 그러니까 관리 플러스 혁신이 서로 가미돼서 일정 부분 성과를 내는 그런 비대위원으로서 김용태 30대 초반의 젊은 개혁 성향의 혁신성을 띤 최고위원까지 이번에 비대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해볼 만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친윤 일색은 아니다, 그런 말씀이시잖아요. 지금 관리 플러스 혁신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김 전 의원의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신경민]
동의하죠. 그런데 쭉 인선을 보면 김용태 의원 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친윤 등살에 버텨낼 수 있을까. 지금 현재 전대 시기 문제를 가지고는 슬쩍 운을 좀 늦췄다가 슬그머니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주워 담는 모양이잖아요. 그러니까 시기는 일단 보니까 물 건너간 것 같고, 문제는 전대 룰 7:3이냐 이건데, 김영우 의원은 8:2는 지금 100%나 거의 비슷해서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기대해도 될까요라고 붙인 건데, 황우여 관리형 비대위원장이 7:3을 관철해낼 수 있을까, 아니면 5:5는 무리지만 7:3보다 더 강한 톤의 6:4 정도 보면 그건 정말 혁신했네라는 느낌을 줄 수 있고, 5:5면 진짜 뭔가 바뀌려고 그런가보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5:5는 언감생심이고 6:4, 7:3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제가 지금 회의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친윤 등살에 아마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역시 황우여다운 그런 관리형 비대위를 만들었고 이 비대위를 짜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잖아요. 굉장히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이 정도 비대위원을 짜는 데 뭐 그렇게 뜸을 들였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김용태 의원 하나 집어넣은 것 가지고 뭐 이걸 참신하네 어쩌네 하고 평가를 내리기에는 너무 기대가 과한 것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총선 이후 벌써 한 달을 좀 넘겼는데 민주당은 단일 단극 체제로 단일대오를 현재 거의 다 갖춰갔는데 국힘당은 아직도 헤매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정치 관전을 하는 사람들한테 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아직도 헤매고 있구나, 이런 평가를 해 주셨는데 사실 국민의힘 내부를 조금 더 들여다 보자면 지금 원내대표에는 영남권 추경호 원내대표가 선출이 됐고 차기 당 대표를 누가 해야 할 것인가. 비윤의 수도권 출신 인사가 맡아야 한다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기도 하고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기사도 간간이 올라오고 있고, 유승민 전 의원 존재감도 커지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김성태]
아무래도 이번 전당대회 같은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 차, 특히 108석밖에 되지 않는 이 엄청난 차이의 여소야대 정국에서 과연 당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될 것인지. 이것은 결국 우리 당원들의 목소리보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담아서 당헌당규를 일부 개정을 해서라도 전당대회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보자, 이러지만 한편으로는 민주당도 전당대회는 당원들, 대의원 중심으로 이렇게 더 강화했잖아요. 그런 만큼 우리 국민의힘 지금 비대위에서도 최종 어떤 판단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국민 여론을 많이 반영한다고 해서 이걸 개혁 혁신 있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거다, 이렇게 점수를 줄 수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에 맞는 그런 전당대회 룰 세팅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한동훈이나 유승민 전 대표 이런 분들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거죠. 특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 4.10 총선 참패 책임에서 불과 몇 개월 벗어나 있지도 않은데 과연 설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재 비대위 체제가 정치적 관점의 인식이 있을 것인가, 이런 것을 다 지켜보는데, 제가 볼 때는 아직 국민의힘은 조금 더 이번 전당대회 성격, 그리고 앞으로 우리 당원, 국민들의 판단을 이끌어가는 그런 안내에 대해서 좀 더 깊은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오늘 처음으로 만났잖아요. 여기에서 덕담을 하기도 했는데 기싸움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보니까 박찬대 원내대표가 붉은색을 띤 넥타이를 매고 왔다고 말을 열었는데 바로 25만 원 지원금, 채 상병 특검 이야기를 꺼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신경민]
두 원내대표의 스타일은 저는 이미 그런 게 중요하지 않은 단계로 벌써 들어갔다고 봅니다. 22대는 물론 5월 30일부터 법적으로 시작하지만 이미 시작이 됐고요. 22대는 아까 방탄이 완성됐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방탄 대 탄핵의 대결이 될 거예요. 그래서 아마 두 원내대표가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울 것이고 원내 구성을 놓고 일단 1차전을 해야 될 것이고요. 그 즈음 해서 일단 거부권 행사의 재표결이 곧 또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미 두 원내대표를 최전방의 사단장으로 한 전투는 22대 전투는 시작이 됐고 이것은 아마 피 튀기는 싸움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김성태]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정치가 정책을 덮어버렸지 않습니까? 민생, 경제 모든 게 정책으로써 여야 협치를 통해서 풀어야 되는데 지금 정치적 현안 때문에 정책이 완전히 묻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누가 뭐라고 그래도 정책통입니다. 그리고 국가 재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정치입니다, 이분은.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모든 정치적 이슈를 항상 원내 사령탑 간의 협상에서 우선순위를 둘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원내 교섭단체 협상은 엄청난 난항을 겪을 거예요.
21대에서 원 구성 협상 결국 합의되지 못해서 17석의 상임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전부 다 2년 동안 다 가져갔잖아요. 이번에도 협상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 법사위, 국회 운영위 모든 것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갈 공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불행해지겠습니까? 양당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국민들의 바람에 맞는 그런 원내 사령탑의 협상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앵커]
두 분 모두 치열한 싸움을 예상하셨는데 생산적인 싸움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의 언어 김성태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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