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청문회..."채상병 특검밖에", "정치화 부추겨"

공수처장 청문회..."채상병 특검밖에", "정치화 부추겨"

2024.05.18.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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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 관련 대통령실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대통령을 수사할 수 있느냐고 캐물은 뒤, 국민이 믿을 건 공수처 아니면 특검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 수사가 다른 사건에 비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야당이야말로 특검을 주장하며 공수처의 정치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입법부의 특검 논의를 존중한다면서도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여야는 오 후보자 가족 관련 편법·특혜 의혹에는 국민이 '아빠 찬스, 남편 찬스'라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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