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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시의원 김대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김대영 인천시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대영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우리 청취자분들과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실까요?
◇ 김대영 : 네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 번째 출연입니다. 인천시의원 김대영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뭐 이 정도면 거의 고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의원님?
◇ 김대영 : 그러면 이제 매주 불러주시는 건가요?
◆ 박귀빈 : 이제 거의 고정 게스트 너무 자주 오시니까 더 반갑고요. 더 좋습니다. 어떠세요? 의원님은?
◇ 김대영 : 저도 여기 YTN 사옥 올 때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이제는 좀 저 앞의 풍경도 볼 만한 여유가 조금 생기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너무 좋습니다. 지방의원으로 당선되신 지 이제 절반이 지났어요. 그 사이에 벌써 오늘이 세 번째 출연이신 건데 그만큼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총선도 끝났고 이제 남은 인연 집중하고 싶은 부분 집중하고 싶은 분야 뭐 있으세요?
◇ 김대영 : 일단은 뭐 2년밖에 안 남아서 사실 현실적으로는 재선 관련된 일이겠지만 이제 그거는 차차하더라도 이제 제가 지역에서 막 활동을 하다 보면 주민분들 많이 만나잖아요.
근데 만나면 만날수록 그분들이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할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인천의 미추홀구라는 동네인데 그 동네가 원도심입니다.
◆ 박귀빈 : 네 원도심이죠.
◇ 김대영 : 원도심이다 보니까 뭐 도시 개발이라든지 아니면 교통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그것보다는 좀 시급한 게 학교 어떤 교육의 문제라든지 아니면 이제 또 시장 전통시장 같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활성화할까 이런 문제에 좀 집중해볼까 하고요. 그러면서도 제가 이제 계속 주장하는 전세 사기 문제라든지 아니면 청년 정책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같이 병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 박귀빈 : 네 보면은 구의원이 계시고 시의원이 계시고 또 국회의원이 있으시잖아요. 관할하는 지역이라든가 이런 거 범위가 좀 다르지만 사실은 다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이신데 지금 이제 시의원이셔요. 그래서 지금도 말씀하셨어요.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런데 시의원으로서 물론 할 수 있는 영역이 많겠지만 또 반대로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고 좀 한계로 느껴진다 뭐 이런 부분도 있으세요?
◇ 김대영 : 그렇죠. 그러니까 일을 하다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와 같은 지방의원들 말씀하신 구의원 저와 같은 시의원들은 법률이 아니라 이제 조례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그 조례라는 것이 법률을 만드는 거랑 똑같은 과정이지만 이게 범위나 그런 거에 대해서는 법률보다 한계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조례를 만들 때는 그 법률의 틀 안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법률이 무언가 잘못되면 그 조례로 그걸 개선하기가 좀 어려우기도 하고 법률의 틀에서만 그런 것들 하다 보니까 주민들의 어떤 의견이라든지 좀 개선해야 될 점이 빨리빨리 신속하게 타이밍에 맞게 좀 디테일하게 이런 것들이 빨리 개선되기가 어렵다는 점 그런 것들이 좀 답답한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국회의원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정책이라든지 이런 의정 활동을 보조해주는 인력들이 계세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보좌진이라고 말하는 그런 분들이 국회의원은 한 9명 정도 둘 수 있지만 저희는 임기제 공무원이라고 말한 정책지원관 한 분 근데 그것도 의원 1인당 1명이 아니라 의원 2인당 1명이 정책 지원관이. 그래서 절대적인 인력의 부족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것들 좀 애로사항들이 있죠.
◆ 박귀빈 : 그러시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지방자치 또는 지방의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은 또 있으실 것 같거든요.
◇ 김대영 : 네 그렇죠. 일단은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지만 저희 의원이라는 존재 자체가 어떻게 보면 시민들과 소통하고 그 안에서 어떤 정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 그런 사람들이다 보니까요. 또 원래 이제 시민들이 그러한 어떤 개선 사항을 요구할 때는 대부분 구청 같은 집행부 그런 곳을 찾아서 이제 민원을 넣는데 아무래도 이제 정치를 하고 있는 저희 같은 의원들에게 그런 요청이라든지 민원 제기를 하다 보면 조금 더 신속하게 처리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떻게 보면 시민들과 좀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 다스린다는 자치의 관점에서 보면 시민과 더 밀접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좀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 게 우리 지방자치나 지방의회의 역할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목소리를 많이 내시고 더 열심히 활동하실 것 같은데. 의원님의 최근 의정 활동 좀 여쭤볼게요.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인터뷰에서 전세 사기 대책과 관련해서 아주 강조하신 내용이기는 해요. 근데 또 얼마 전에 직접 관련해서 말씀을 하셨어요. 강력하게 법적 대응까지 해야 한다 이렇게 하셨는데 이렇게 강하게 말씀하신 이유 있으실 것 같아요.
◇ 김대영 : 일단은 제가 이 전세 사기 문제는 계속 여기 YTN 슬라생에서 나와서도 많이 언급을 했고 제가 공식 석상에서도 발언만 한 것만 봐도 6차례거든요. 이렇게 제가 작년 3월부터 시작을 했지만 물론 그것도 늦은 거예요. 원래 22년 7월, 8월에 터진 전세사기 문제를 3월에 돼서야 언급을 했으니 저도 직무 태만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근데 그렇게 해서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 집행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래서 제가 그렇게 여러 차례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를 하고 개선안을 내놔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검토하겠다 혹은 이건 좀 어렵다라는 식으로 이제 계속 회피만 하다 보니까 이젠 안 되겠다. 이제는 어떻게 보면 이게 분명히 빨리 의지만 있으면 금방 처리될 수 있는 문제인데 의지가 없다는 거에 대해서는 그러면 이제는 그래도 좀 강력하게 대응을 해내겠다. 그래서 여차하면 직무 태만으로 관련 국장님이라든지 아니면 좀 우리 유정복 시장이라든지 이렇게 좀 법적 대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좀 그런 심정도 갖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게까지 발언을 하신 이유는 좀 빨리 이게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는 좀 바람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전통시장 화재 안전에도 관심이 많으셔요. 발의한 조례 중에서도 관련 조례 있으시죠?
◇ 김대영 : 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조례의 정식적인 명칭은 인천광역시 화재 예방 강화 지구의 소방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참 길어요.
◆ 박귀빈 : 조례안에 그 이름 있지 않습니까? 그 이름은 어느 정도 길이로 정해지거나 이런 게 제한이 없나 봐요.
◇ 김대영 :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말하는데 되게 아직도 입에 안 붙어서 그러니까 작년 5월경쯤에 제가 발의하고 통과된 건데요. 어떻게 보면 작년 3월에 저희 인천 동구 현대시장이라는 곳에서 큰 불이 났었습니다. 화재가 났던 곳인데 제가 그 당시에 그 화재 현장에 직접 가 있었었어요. 근데 정말 심각하고 엄청난 큰 불이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고 드는 생각이 이렇게 화재에 취약한 시설 특히나 전통시장같이 이런 취약한 시설들은 당연하게 그런 소방시설 설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갖춰져 있어야 되는데 은근히 그런 부분들이 또 많이 미약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어떤 기본적인 것부터 챙겨놔야겠다라는 취지에서 그 당시 조례를 발의하고 만든 거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 조례 안에 핵심적인 내용은 어떤 것들이 담긴 거예요?
◇ 김대영 : 일단 화재 예방 강화 지구라는 것은 뭐냐면요. 말씀드린 것처럼 화재에 취약, 소방시설이 취약한 지구가 따로 있습니다. 전통시장이라든지 아니면 노인 시설이라든지 여러 가지 복지시설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걸 이제 화재 예방 강화 지구라고 말하는 거고요. 화재 예방 강화 지구의 여러 가지 소방시설 화재 예방 시설 이런 것들을 인천시 혹은 인천 소방시설 소방본부 차원에서 이제 그런 시설 설비들을 지원해 주고 이런 것들을 이제 설치해 줄 수 있는 거죠.
◆ 박귀빈 : 그 조례 이름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 김대영 : 인천광역시 화재 예방지구에 소방 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 박귀빈 : 설명을 듣고 이 조례의 이름을 들으니까 더 잘 이해가 됩니다.
◇ 김대영 : 저도 써봤는데 아직 잘 못 읽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발의하신 분입니다. 지금 말씀하셨지만 이 화재 사고는 어디서 나든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해결돼야 되고 이런 화재 사고는 예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하셨던 전통시장은 무엇보다 이게 취약한 지구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제 지구로 정한다고 하셨는데 인천에는 시장이 많잖아요. 그러면 이 관련해서도 상인분들도 입장이 있으실 것 같고 상인분들하고도 좀 많은 이야기 나누셨을 것 같아요.
◇ 김대영 : 네 일단은 저희 인천 특히나 제가 살고 있는 미추홀구라는 지역은 전통시장이 인천에서 가장 많습니다. 한 8군데 정도 돼요. 그래서 제가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이제 토지금고시장이라는 곳이 있어서 그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저희 동네이기도 하니까 상인회 회장님하고도 여러 번 만났고요. 그 지역의 구의원님과도 함께 나갔고 그래서 한 번 최근에는 우리 지역의 구의원님하고 이제 인천시 담당 소상공인과랑 그리고 소방부서랑 같이 나갔어요.
나가서 점검도 하고 관련돼서 이제 중기부라고 하죠. 중기부나 아니면 우리 인천시에서 하고 있는 관련 지원 사업도 설명해주고 이런 부분들에서 조금 한 번 현장 실사 나간 적이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상인분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겠네요.
◇ 김대영 : 많이 나눴습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방금 말씀드린 토지 근거 시장 같은 경우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천장에 물이 새요. 비가 오면 천장에서 이렇게 물이 뚝뚝 점포마다 물이 세다 보니까 이게 자칫 어떤 전기 시설이라든지 이런 불빛 조명에 위험하죠. 빗물이 닿아버리면 바로 화재가 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데 그런 것들이 꼭 제가 살고 있는 그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도 분명히 취약한 부분일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요.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이 특별히 남다르시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 그런가요?
◇ 김대영 : 솔직히 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을 좀 더 선호해요.
◆ 박귀빈 : 이유가 있으세요?
◇ 김대영 :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는 좀 몇 안 남은 요즘 시대가 사람 냄새 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제 어떻게 보면 요즘 젊은 사람들 저와 같은 여성들도 위생이니 무슨 바가지 씌운다 뭐 이런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전통시장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근데 저에게만큼은 옛날 엄마 따라가지고 같이 장도 보고 간식도 사 먹고 그리고 생선 비린내 무슨 간식 냄새 이런 것들이 항상 저에게 어떤 향수처럼 다가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처럼 저는 그런 사람 냄새 나는 곳 그래서 이런 전통시장을 없애고 버리는 것보다 더 오히려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게 레트로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사실 전통시장이 보면 어렸을 때부터 항상 우리 동네에 있었고 내가 쉽게 가던 곳은 사실은 전통시장이에요. 오며가며 상인분들과도 다 이름도 알고 인사하고 그렇잖아요. 동네에서. 사실 그래서 보면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다 누구나 추억이 있고 좀 지켜야 된다 이런 생각이 저도 함께 들고요. 이런 지금 추진하고 계신 이런 계획들을 보면 사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여러 지자체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 아까 중기부도 그렇고요. 중앙부처도 그렇고 함께 협력해야 될 일이 많잖아요. 어떻게 좀 같이 협력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 김대영 : 일단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런 여러 가지 지원 사업들이 있어요. 중기부든 저희 인천시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우리 시장에서 신청을 하면 대부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지원 사업을 왜냐하면 자격 요건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예를 들어서 이거 말씀드린 건 천장이라든지 그런 아케이드 이제 보수라고 합니다. 근데 그 아케이드 예를 들어서 그런 아케이드 보수 같은 경우에는 점포의 건물주들이 동의를 해줘야 돼요. 그리고 동의만 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자부담을 좀 해주셔야 됩니다. 근데 그런 분들에서 좀 협력이 원만하지 않아서. 그게 또 필수 서류예요.
◆ 박귀빈 : 그게 근데 쉬운 일이 아니네요?
◇ 김대영 :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원을 해주고 싶은데도 그런 부분에서 조금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게끔 하는 행정이 좀 있다 보니까 저도 그런 부분을 좀 많이 난감해하고 그걸 좀 개선하려고 조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한 청취자 님 지난주에 저도 아이 데리고 시장 가서 식사를 하는데 아이가 응가를 했어요. 기저귀 갈이대를 찾아서 삼만리 했습니다. 시장은 유모차 다니기도 힘들고요. 이런 시설도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의견을 주셨어요.
◇ 김대영 : 정말 좋은 의견입니다.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이런 것들도 좀 많이 청취를 하다 보면 주민들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끝으로 우리 인천시의회에서 의원님들이 오시면 제가 늘 여쭙는 질문이 있고 지난번에도 오셨을 때 질문을 드렸는데 자주 오시니까 매번 들으면 늘 이제 대답 어떻게 하나 고민하실 것 같은데 이거죠. 김대용 인천시 의원은 땡땡땡이다. 이 땡땡땡 안에는 의원님의 정치 철학과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가 다 담긴 거잖아요. 해가 바뀌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하셨던 건 2023년 버전이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겠습니다. 2024년 버전으로 땡땡땡을 채워주신다면 어떻게 채우시겠어요?
◇ 김대영 : 이 부분이 이 질문이 가장 난해합니다. 준비할 때도 그런데
◆ 박귀빈 : 처음으로 지금 물을 드셨어요.
◇ 김대영 : 일단은 이번에 제가 고민하다가 생각한 게 뭐냐면 김대영 인천시의원은 오지랖이다.
◆ 박귀빈 : 오지랖이다.
◇ 김대영 : 그렇게 한번 정해봤어요.
◆ 박귀빈 : 이유가 뭔가요?
◇ 김대영 : 이 오지랖이라고 말하는 게 어떻게 보면 안 좋은 의미일 수도 있는데 여기저기 참견하고 낄 때 안 끼고 이러잖아요. 근데 그게 의원이라는 존재에게 대입을 하다 보면 그게 의원이 정말 일 잘하는 의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여기저기 다 관심을 가지고 일하는 거 그런 것처럼 저도 우리 동네 우리 지역에서 그렇게 오지랖 넓게 주민들과 함께 오지랖 넓은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한번 지어봤습니다.
◆ 박귀빈 : 너무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오지랖이 넓은 오지랖퍼를 꿈꾸는 인천시의회의 젊은 청년 의원이십니다. 오늘도 정말 좋은 얘기들, 재밌는 이야기들 많이 나눴네요. 지금까지 김대영 인천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영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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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시의원 김대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김대영 인천시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김대영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우리 청취자분들과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실까요?
◇ 김대영 : 네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 번째 출연입니다. 인천시의원 김대영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뭐 이 정도면 거의 고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의원님?
◇ 김대영 : 그러면 이제 매주 불러주시는 건가요?
◆ 박귀빈 : 이제 거의 고정 게스트 너무 자주 오시니까 더 반갑고요. 더 좋습니다. 어떠세요? 의원님은?
◇ 김대영 : 저도 여기 YTN 사옥 올 때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이제는 좀 저 앞의 풍경도 볼 만한 여유가 조금 생기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너무 좋습니다. 지방의원으로 당선되신 지 이제 절반이 지났어요. 그 사이에 벌써 오늘이 세 번째 출연이신 건데 그만큼 시간이 빠르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총선도 끝났고 이제 남은 인연 집중하고 싶은 부분 집중하고 싶은 분야 뭐 있으세요?
◇ 김대영 : 일단은 뭐 2년밖에 안 남아서 사실 현실적으로는 재선 관련된 일이겠지만 이제 그거는 차차하더라도 이제 제가 지역에서 막 활동을 하다 보면 주민분들 많이 만나잖아요.
근데 만나면 만날수록 그분들이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할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인천의 미추홀구라는 동네인데 그 동네가 원도심입니다.
◆ 박귀빈 : 네 원도심이죠.
◇ 김대영 : 원도심이다 보니까 뭐 도시 개발이라든지 아니면 교통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그것보다는 좀 시급한 게 학교 어떤 교육의 문제라든지 아니면 이제 또 시장 전통시장 같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활성화할까 이런 문제에 좀 집중해볼까 하고요. 그러면서도 제가 이제 계속 주장하는 전세 사기 문제라든지 아니면 청년 정책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같이 병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 박귀빈 : 네 보면은 구의원이 계시고 시의원이 계시고 또 국회의원이 있으시잖아요. 관할하는 지역이라든가 이런 거 범위가 좀 다르지만 사실은 다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분들이신데 지금 이제 시의원이셔요. 그래서 지금도 말씀하셨어요.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런데 시의원으로서 물론 할 수 있는 영역이 많겠지만 또 반대로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고 좀 한계로 느껴진다 뭐 이런 부분도 있으세요?
◇ 김대영 : 그렇죠. 그러니까 일을 하다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와 같은 지방의원들 말씀하신 구의원 저와 같은 시의원들은 법률이 아니라 이제 조례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그 조례라는 것이 법률을 만드는 거랑 똑같은 과정이지만 이게 범위나 그런 거에 대해서는 법률보다 한계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조례를 만들 때는 그 법률의 틀 안에서 만들어야 합니다. 법률이 무언가 잘못되면 그 조례로 그걸 개선하기가 좀 어려우기도 하고 법률의 틀에서만 그런 것들 하다 보니까 주민들의 어떤 의견이라든지 좀 개선해야 될 점이 빨리빨리 신속하게 타이밍에 맞게 좀 디테일하게 이런 것들이 빨리 개선되기가 어렵다는 점 그런 것들이 좀 답답한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국회의원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정책이라든지 이런 의정 활동을 보조해주는 인력들이 계세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보좌진이라고 말하는 그런 분들이 국회의원은 한 9명 정도 둘 수 있지만 저희는 임기제 공무원이라고 말한 정책지원관 한 분 근데 그것도 의원 1인당 1명이 아니라 의원 2인당 1명이 정책 지원관이. 그래서 절대적인 인력의 부족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것들 좀 애로사항들이 있죠.
◆ 박귀빈 : 그러시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지방자치 또는 지방의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은 또 있으실 것 같거든요.
◇ 김대영 : 네 그렇죠. 일단은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지만 저희 의원이라는 존재 자체가 어떻게 보면 시민들과 소통하고 그 안에서 어떤 정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 그런 사람들이다 보니까요. 또 원래 이제 시민들이 그러한 어떤 개선 사항을 요구할 때는 대부분 구청 같은 집행부 그런 곳을 찾아서 이제 민원을 넣는데 아무래도 이제 정치를 하고 있는 저희 같은 의원들에게 그런 요청이라든지 민원 제기를 하다 보면 조금 더 신속하게 처리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어떻게 보면 시민들과 좀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 다스린다는 자치의 관점에서 보면 시민과 더 밀접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좀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 게 우리 지방자치나 지방의회의 역할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목소리를 많이 내시고 더 열심히 활동하실 것 같은데. 의원님의 최근 의정 활동 좀 여쭤볼게요.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인터뷰에서 전세 사기 대책과 관련해서 아주 강조하신 내용이기는 해요. 근데 또 얼마 전에 직접 관련해서 말씀을 하셨어요. 강력하게 법적 대응까지 해야 한다 이렇게 하셨는데 이렇게 강하게 말씀하신 이유 있으실 것 같아요.
◇ 김대영 : 일단은 제가 이 전세 사기 문제는 계속 여기 YTN 슬라생에서 나와서도 많이 언급을 했고 제가 공식 석상에서도 발언만 한 것만 봐도 6차례거든요. 이렇게 제가 작년 3월부터 시작을 했지만 물론 그것도 늦은 거예요. 원래 22년 7월, 8월에 터진 전세사기 문제를 3월에 돼서야 언급을 했으니 저도 직무 태만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근데 그렇게 해서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 집행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래서 제가 그렇게 여러 차례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를 하고 개선안을 내놔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검토하겠다 혹은 이건 좀 어렵다라는 식으로 이제 계속 회피만 하다 보니까 이젠 안 되겠다. 이제는 어떻게 보면 이게 분명히 빨리 의지만 있으면 금방 처리될 수 있는 문제인데 의지가 없다는 거에 대해서는 그러면 이제는 그래도 좀 강력하게 대응을 해내겠다. 그래서 여차하면 직무 태만으로 관련 국장님이라든지 아니면 좀 우리 유정복 시장이라든지 이렇게 좀 법적 대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좀 그런 심정도 갖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게까지 발언을 하신 이유는 좀 빨리 이게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는 좀 바람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전통시장 화재 안전에도 관심이 많으셔요. 발의한 조례 중에서도 관련 조례 있으시죠?
◇ 김대영 : 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조례의 정식적인 명칭은 인천광역시 화재 예방 강화 지구의 소방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참 길어요.
◆ 박귀빈 : 조례안에 그 이름 있지 않습니까? 그 이름은 어느 정도 길이로 정해지거나 이런 게 제한이 없나 봐요.
◇ 김대영 :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말하는데 되게 아직도 입에 안 붙어서 그러니까 작년 5월경쯤에 제가 발의하고 통과된 건데요. 어떻게 보면 작년 3월에 저희 인천 동구 현대시장이라는 곳에서 큰 불이 났었습니다. 화재가 났던 곳인데 제가 그 당시에 그 화재 현장에 직접 가 있었었어요. 근데 정말 심각하고 엄청난 큰 불이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고 드는 생각이 이렇게 화재에 취약한 시설 특히나 전통시장같이 이런 취약한 시설들은 당연하게 그런 소방시설 설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갖춰져 있어야 되는데 은근히 그런 부분들이 또 많이 미약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어떤 기본적인 것부터 챙겨놔야겠다라는 취지에서 그 당시 조례를 발의하고 만든 거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 조례 안에 핵심적인 내용은 어떤 것들이 담긴 거예요?
◇ 김대영 : 일단 화재 예방 강화 지구라는 것은 뭐냐면요. 말씀드린 것처럼 화재에 취약, 소방시설이 취약한 지구가 따로 있습니다. 전통시장이라든지 아니면 노인 시설이라든지 여러 가지 복지시설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걸 이제 화재 예방 강화 지구라고 말하는 거고요. 화재 예방 강화 지구의 여러 가지 소방시설 화재 예방 시설 이런 것들을 인천시 혹은 인천 소방시설 소방본부 차원에서 이제 그런 시설 설비들을 지원해 주고 이런 것들을 이제 설치해 줄 수 있는 거죠.
◆ 박귀빈 : 그 조례 이름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 김대영 : 인천광역시 화재 예방지구에 소방 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 박귀빈 : 설명을 듣고 이 조례의 이름을 들으니까 더 잘 이해가 됩니다.
◇ 김대영 : 저도 써봤는데 아직 잘 못 읽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발의하신 분입니다. 지금 말씀하셨지만 이 화재 사고는 어디서 나든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해결돼야 되고 이런 화재 사고는 예방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방금 말씀하셨던 전통시장은 무엇보다 이게 취약한 지구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제 지구로 정한다고 하셨는데 인천에는 시장이 많잖아요. 그러면 이 관련해서도 상인분들도 입장이 있으실 것 같고 상인분들하고도 좀 많은 이야기 나누셨을 것 같아요.
◇ 김대영 : 네 일단은 저희 인천 특히나 제가 살고 있는 미추홀구라는 지역은 전통시장이 인천에서 가장 많습니다. 한 8군데 정도 돼요. 그래서 제가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이제 토지금고시장이라는 곳이 있어서 그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저희 동네이기도 하니까 상인회 회장님하고도 여러 번 만났고요. 그 지역의 구의원님과도 함께 나갔고 그래서 한 번 최근에는 우리 지역의 구의원님하고 이제 인천시 담당 소상공인과랑 그리고 소방부서랑 같이 나갔어요.
나가서 점검도 하고 관련돼서 이제 중기부라고 하죠. 중기부나 아니면 우리 인천시에서 하고 있는 관련 지원 사업도 설명해주고 이런 부분들에서 조금 한 번 현장 실사 나간 적이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상인분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겠네요.
◇ 김대영 : 많이 나눴습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방금 말씀드린 토지 근거 시장 같은 경우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천장에 물이 새요. 비가 오면 천장에서 이렇게 물이 뚝뚝 점포마다 물이 세다 보니까 이게 자칫 어떤 전기 시설이라든지 이런 불빛 조명에 위험하죠. 빗물이 닿아버리면 바로 화재가 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근데 그런 것들이 꼭 제가 살고 있는 그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도 분명히 취약한 부분일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요.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이 특별히 남다르시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 그런가요?
◇ 김대영 : 솔직히 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을 좀 더 선호해요.
◆ 박귀빈 : 이유가 있으세요?
◇ 김대영 :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는 좀 몇 안 남은 요즘 시대가 사람 냄새 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제 어떻게 보면 요즘 젊은 사람들 저와 같은 여성들도 위생이니 무슨 바가지 씌운다 뭐 이런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전통시장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근데 저에게만큼은 옛날 엄마 따라가지고 같이 장도 보고 간식도 사 먹고 그리고 생선 비린내 무슨 간식 냄새 이런 것들이 항상 저에게 어떤 향수처럼 다가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처럼 저는 그런 사람 냄새 나는 곳 그래서 이런 전통시장을 없애고 버리는 것보다 더 오히려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게 레트로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사실 전통시장이 보면 어렸을 때부터 항상 우리 동네에 있었고 내가 쉽게 가던 곳은 사실은 전통시장이에요. 오며가며 상인분들과도 다 이름도 알고 인사하고 그렇잖아요. 동네에서. 사실 그래서 보면 우리 전통시장에 대한 다 누구나 추억이 있고 좀 지켜야 된다 이런 생각이 저도 함께 들고요. 이런 지금 추진하고 계신 이런 계획들을 보면 사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여러 지자체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 아까 중기부도 그렇고요. 중앙부처도 그렇고 함께 협력해야 될 일이 많잖아요. 어떻게 좀 같이 협력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 김대영 : 일단은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런 여러 가지 지원 사업들이 있어요. 중기부든 저희 인천시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우리 시장에서 신청을 하면 대부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 지원 사업을 왜냐하면 자격 요건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아 예를 들어서 이거 말씀드린 건 천장이라든지 그런 아케이드 이제 보수라고 합니다. 근데 그 아케이드 예를 들어서 그런 아케이드 보수 같은 경우에는 점포의 건물주들이 동의를 해줘야 돼요. 그리고 동의만 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자부담을 좀 해주셔야 됩니다. 근데 그런 분들에서 좀 협력이 원만하지 않아서. 그게 또 필수 서류예요.
◆ 박귀빈 : 그게 근데 쉬운 일이 아니네요?
◇ 김대영 :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원을 해주고 싶은데도 그런 부분에서 조금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게끔 하는 행정이 좀 있다 보니까 저도 그런 부분을 좀 많이 난감해하고 그걸 좀 개선하려고 조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한 청취자 님 지난주에 저도 아이 데리고 시장 가서 식사를 하는데 아이가 응가를 했어요. 기저귀 갈이대를 찾아서 삼만리 했습니다. 시장은 유모차 다니기도 힘들고요. 이런 시설도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의견을 주셨어요.
◇ 김대영 : 정말 좋은 의견입니다.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이런 것들도 좀 많이 청취를 하다 보면 주민들께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끝으로 우리 인천시의회에서 의원님들이 오시면 제가 늘 여쭙는 질문이 있고 지난번에도 오셨을 때 질문을 드렸는데 자주 오시니까 매번 들으면 늘 이제 대답 어떻게 하나 고민하실 것 같은데 이거죠. 김대용 인천시 의원은 땡땡땡이다. 이 땡땡땡 안에는 의원님의 정치 철학과 앞으로의 포부와 목표가 다 담긴 거잖아요. 해가 바뀌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하셨던 건 2023년 버전이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겠습니다. 2024년 버전으로 땡땡땡을 채워주신다면 어떻게 채우시겠어요?
◇ 김대영 : 이 부분이 이 질문이 가장 난해합니다. 준비할 때도 그런데
◆ 박귀빈 : 처음으로 지금 물을 드셨어요.
◇ 김대영 : 일단은 이번에 제가 고민하다가 생각한 게 뭐냐면 김대영 인천시의원은 오지랖이다.
◆ 박귀빈 : 오지랖이다.
◇ 김대영 : 그렇게 한번 정해봤어요.
◆ 박귀빈 : 이유가 뭔가요?
◇ 김대영 : 이 오지랖이라고 말하는 게 어떻게 보면 안 좋은 의미일 수도 있는데 여기저기 참견하고 낄 때 안 끼고 이러잖아요. 근데 그게 의원이라는 존재에게 대입을 하다 보면 그게 의원이 정말 일 잘하는 의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여기저기 다 관심을 가지고 일하는 거 그런 것처럼 저도 우리 동네 우리 지역에서 그렇게 오지랖 넓게 주민들과 함께 오지랖 넓은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한번 지어봤습니다.
◆ 박귀빈 : 너무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오지랖이 넓은 오지랖퍼를 꿈꾸는 인천시의회의 젊은 청년 의원이십니다. 오늘도 정말 좋은 얘기들, 재밌는 이야기들 많이 나눴네요. 지금까지 김대영 인천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영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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