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민정 "종부세, 총체적 재설계해야...토론 필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0년을 버텨온 종합부동산세를 이제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치열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총체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SNS에 종부세를 꼭 지켜야 할 성역으로만 여기지 말고 젊은 세대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떤 제도설계가 필요한지 실용적 관점에서 바라보자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부동산이 시장재 역할을 하는 곳에선 투기를 근절시키고, 필수재 역할을 하는 곳에선 조세 부담을 경감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종부세 완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실거주용 1주택 보유자의 종부세 폐지 검토 필요성을 시사한 박찬대 원내대표 이후 두 번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