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교역 사상 첫 '0'...3년간 인적왕래도 끊겨

지난해 남북교역 사상 첫 '0'...3년간 인적왕래도 끊겨

2024.05.31.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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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9년 남북교역 시작 이래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교역액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통일·대북정책의 기조와 성과, 각종 통계자료 등을 담은 2024 통일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남북 교역 통계에는 상업적 거래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 같은 비상업 거래도 함께 집계되는데, 지난해 이뤄진 9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은 제3국을 통해 이뤄져 따로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남북 왕래 역시 마지막 방북이 이뤄졌던 지난 2020년 이후 3년간 계속 끊긴 것으로 파악됐고, 이산가족 교류는 민간 차원의 생사확인 1건과 서신 교환 2건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번 백서에서 남북대화 재개 노력에 관한 내용은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의 문은 항상 열어두고 있다는 원론적 수준의 언급만 담겼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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