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 잘하네" 옆동네 부러워한 이상일 시장, 45년 숙원 '묶인 땅'도 풀었다

"용인, 일 잘하네" 옆동네 부러워한 이상일 시장, 45년 숙원 '묶인 땅'도 풀었다

2024.06.17.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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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17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또 반가운 분이 찾아와 주셨어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이죠. 경기도 용인. 최근 용인에서요. 45년 숙원 사업이 반도체 이슈로 그 난제를 풀게 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셨어요. 시장님 어서 오세요.

◇ 이상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오랜만에 오셨으니까요. 앞에 카메라 있는데요. 청취자분들께 인사 말씀 해주세요.

◇ 이상일 : 네 안녕하세요. 용인특례시장 이상일입니다. 존경하는 우리 YTN의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이렇게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용인 특례시는 우리 박귀빈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신 대로 많은 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데요. 용인 특례시민도 계실 거고 또 다른 고장에 사시는 청취자 여러분들도 계실 텐데 우리 용인 특례시에 대해서 많은 애정과 관심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들께 좋은 아이디어도 주시고 충고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선물 같은 하루인데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시장님 오랜만에 오시니까 더 반가운데요. 앞서 제가 45년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 그 말씀을 드리면서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 이상일 : 네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이라고 규제에 묶인 지역이 있습니다. 1979년에 평택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송탄 취수장이 생기고 상수원 보호구역이 설정이 됐는데요. 그 보호구역의 65%가 용인 땅입니다. 그래서 우리 용인 시민들께서 재산권 행사에 좀 제약이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했고요. 평택시청 앞에 가서 시위도 하고 했습니다. 올해 총선 후에 평택시장님, 국토부, 환경부 장관님 등과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을 하고 서로 서명을 했습니다.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내년에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가 되면 우리 용인 특례시 입장에서는 보다 훌륭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게 할 수 있고 주거 공간, 문화예술, 생활체육 공간 등을 계속 확충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면적이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되는 면적입니다. 묶인 용인 땅이요. 과천의 2.5배. 굉장히 큰 지역인데 용인 시민들이 이제는 아주 훌륭한 개발을 할 수 있고 또 거기에 사시는 시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돼서 현수막도 많이 걸려 있습니다. 용인 특례시장 일 잘한다 이런 현수막도 있고요. 저에게 감사패를 그쪽에서 주셨습니다.

◆ 박귀빈 : 45년 만에 이게 숙원 사업이 해결이 된 거니까요. 1979년에 지정된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 그러니까 용인 지역의 땅도 묶여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개발도 안 되고 못했던 건데 그게, 그러니까 상수원 보호구역의 65%가 용인

◇ 이상일 : 상수원 규제로 묶인 땅이 100%면 용인은 65%고 평택이 35%고요. 용인 전체 면적의 11%에 해당하는 땅이 이제 묶여 있었던 겁니다.

◆ 박귀빈 : 그게 이번에 풀렸으니 용인 시민분들께서 얼마나 기대가 크시겠어요. 그리고 이 난제가 해결된 것이 반도체 이슈랑 연결이 돼 있다고요?

◇ 이상일 : 네 제가 취임한 이후에 2022년 9월에 삼성전자 측과 접촉을 했고 2022년 10월 초에 삼성전자 관계자들 용인에 모셔서 반도체 투자 이야기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3월 15일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향후 20년 동안 투자하는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우리 용인 특례시가 정말 보안을 유지하면서 논의해서 발표를 했는데 그 국가산단의 한 19% 정도가 상수원 보호구역에 해당되는 땅입니다. 그래서 국가산단을 제대로 조성하려면 상수원보호구역도 해제돼야 되고요. 반도체는 지금 세계가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속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게 함께 이렇게 풀리게 된 것입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한 청취자님이 규제 해제가 이루어지다니 믿겨지지가 않네요.라고.

◇ 이상일 : 네 우리 용인 시민들께서는 잘 아시는 내용일 겁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다른 청취자님은 요즘 용인이 들썩이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환경에는 문제가 없나요?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 이상일 : 좋은 지적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평택시하고 논의하면서 평택시의 환경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그래서 이 해제 결정이 이뤄진 다음에 저희들이 산업단지 공급 물량 운영 기준을 강화를 했습니다. 기업이 입주하더라도 방류수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저희 시가 충분히 조사하고 검증하는 이런 절차를 거치도록 했기 때문에요. 평택호의 수질 관리를 용인 특례시뿐 아니고 국토교통부, 환경부가 철저히 관리해 주기로 했고요. 또 평택시민 입장에서도 상수원보호구역의 35%가 있기 때문에 그게 해제되면 평택시도 친환경적인 개발을 할 수 있게 돼서 서로 상생하는 그런 결정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정말 앞서 청취자님께서 요즘 용인이 들썩인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것이 또 지난 봄, 3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용인 특례시에서 열렸었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었잖아요?

◇ 이상일 : 우리 용인을 비롯해서 수원, 고양, 창원 4개 도시가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입니다. 화성이 올해 100만이 넘어서 이제 내년 1월쯤이면 특례시로 진입을 하게 되는데요. 특례시는 이미 광역시와 거의 같은 행정사무를 하고 있습니다. 행정의 자율성이 충분히 특례시에 주어져야 되는데 권한이 조금 넘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그래서 특례시는 특례시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내고 있었는데요. 대통령께서 용인 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 하셨고 그날 특례시 지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론 토론회 준비 과정에서 우리 용인 특례시와 용산의 대통령실과 늘 협의를 좀 했던 내용인데 저는 특례시다운 행정을 하게끔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달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에 수반되는 게 행정 권한, 재정 권한이 같이 따라줘야 됩니다. 그래서 광역시에 버금가는 행정의 자율성 담보를 해줘야 시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한, 그리고 충분한 행정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수용됐습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가 우리 특례시와 협의하면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용인 인구가 150만 명 넘을 수 있다 이렇게 언급하셔가지고 당시 그게 화제가 됐었는데요. 용인 인구 150만 명 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지금이 몇 만이죠?

◇ 이상일 : 지금 110만을 돌파했고요. 올해 말이면 113만쯤 되는데요. 지금 용인 특례시가 인구 기준으로는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큰 도시인데 올해 말이면 여덟 번째로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반도체 국가산단 프로젝트가 조성이 되면 그 안에서 일할 근로자가 10만 명이 넘게 됩니다. 그다음에 직간접 고용 효과가 정부 추계로 192만 명이고요. SK 하이닉스가 또 126만 평 원삼면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 산단은 220만 평이고요. 그다음에 이동읍의 신도시 69만 평이 또 신도시가 개발이 됩니다. 작년 11월 발표가 됐는데 반도체 특화 신도시이기 때문에 거기에 입주할 시민도 3만 8천 명 정도 이렇게 되기 때문에 인구가 계속 늘어납니다. 그래서 용인은 나중에 광역시로 갈 텐데요. 특례시 지원특별법도 지금 만들자는 것은 그 광역시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있습니다.

◆ 박귀빈 : 계속해서 인구가 유입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 계속 조성이 되니까요. 그러면 150만 명, 한 언제쯤 찍을까요?

◇ 이상일 : 그거는 정확히 좀 예측하기는 어려워도 한 20년 뒤쯤 되지 않을까 싶고요. 삼성전자 프로젝트가 20년 프로젝트입니다. 그 국가 산단에는 삼성전자의 6개 팹이 지어지고 협력업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기업이 150개가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50개, 그거 말고 제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좋은 기업들이 꽤 들어올 걸로 보이니 인구는 상당히 늘어날 걸로 예상이 됩니다.

◆ 박귀빈 :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용인 특례시가 이제 점점 더 규모가 커지는 대도시가 되는 건데요. 그에 따른 인프라 확충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교통이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요?

◇ 이상일 : 제일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 용인 특례시의 처인구가 용인 면적의 79%인데요. 그동안 교통 인프라가 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민생토론회 때도 대통령 말씀으로는 우리 용인의 경강선, 철도입니다. 경기도 광주역에서 용인 국가산단이 있는 남사까지 연장하는 용인의 숙원 사업인데 그거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광주시와 공동 용역도 주었고 이동읍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이동,남사읍에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기 때문에 비용대비편익 값이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걸 반영할 계획입니다. 그다음 반도체 고속도로도 제 공약인데 대통령께서 지원 의지를 이야기하셨고요.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이 현재 4차로인데 8차로로 확정이 되어 있습니다. 예타 면제를 통해서 신속하게 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냈고 용인 특례시 수지구에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숙원 사업이 있는데요. 우리 용인, 수원, 성남, 화성 이렇게 공동 용역을 줘서 사실상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노선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비용대비편익 값이 1.2가 나와서 그것도 꼭 확충이 돼야 된다. 그 노선이 신설이 되면 용인 교통은 상당히 좋아지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럼 시민들께서 용인 교통 인프라, 교통망이 굉장히 확충돼서 내가 일상생활에서 느낌으로 알겠다라고 할 때쯤은 언제쯤 돼야 될까요? 체감하시려면?

◇ 이상일 : 국가철도망 계획에 제가 말씀드린 2개의 철도 노선을 반영을 일단 내년에 해야 되고요. 그에 따라서 사업이 추진되는데 공사까지 이게 다 진행이 되면 한 10년 프로젝트인데요. 정말 교통은 교통이 불편하면 고통이 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중앙정부하고 지자체가 신속하게 이거를 진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인구도 늘고 이제 교통도 좋아지고 많은 분들이 가시다 보면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교육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교육기관 특히 아이들 학교를 다녀야 되는데, 보니까 용인시에 외국어 고등학교가 하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교육기관 설치 계획도 있으세요?

◇ 이상일 : 용인 특례시에 지금 올해 초등학교 하나 중학교 하나 늘어나서 특수학교 2개를 포함해서 189개 초중고가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 용인 특례시민들의 인구가 늘어나면 교육 수요도 다양해지고 우리 학생들도 교육 선택권의 폭을 넓혀줘야 합니다. 용인외고 굉장히 훌륭한 학교죠. 전국에서도 많이 용인외고 노크를 하고 있는데 저는 일단 반도체 고등학교는 확정을 지었습니다. 용인하면 이제 반도체 도시이기 때문에요. 최근에 반도체 고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455억 원 정도 지원이 되고요. 또 나중에 국비가 한 50억 정도 더 지원이 되는데 2개 학과에 24개 학급 384명이 다니는 반도체 고교가 신설이 되고 2026년 봄에 오픈이 됩니다. 그래서 반도체 고교는 확정이 되어 있고 제가 좀 욕심을 내는 건 과학고등학교 설립입니다. 그래서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하기 위해서 협약도 맺었고 실용 예술 중심의 예술 고등학교도 좀 설립을 하고자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 져야 150만 인구를 예상할 수 있고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시장님 하루에 몇 시간 주무십니까?

◇ 이상일 : 대체로 늦게 잠자리에 드는데요. 생각이 많을 때는 여러 번 깹니다. 그래서 어떤 상상을 많이 합니다. 시장은 관찰과 상상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일어나서 메모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니 말씀을 듣다 보니까 머릿속에 정말 많은 계획들을 그리고 있어야만 이게 추진이 가능한 거지 않습니까? 그것과 더불어서 지금 제가 몇 가지 여쭤봤습니까? 아까 반도체부터 해가지고 철도망 여쭤봤고 교통망 학교까지 여쭤봤는데 그 많은 일들을 다 추진하고 계획하시려면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하실 것 같아서 여쭤본 거예요.

◇ 이상일 : 그렇게 노력을 좀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그리고 용인에 보면요. 또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이른바 핫한 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 연극제입니다. 연극제도 소개 좀 해주실까요?

◇ 이상일 :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 연극제 제42회입니다. 우리 용인 특례시에서 6월 28일 개막하게 되는데요.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거고요. 경기도에서는 18년 만에 지금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리게 됩니다. 해외에서 연극인들도 굉장히 많이 오고요. 작년에 제주도에서 했는데 가봤는데 해외 연극인들도 참으로 많이 오고 전국에 각 시도에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 무대를 꾸밀 계획입니다. 티켓은 2만 원 정도 하는데요. 또 할인도 받으실 수 있으니까 오시면 좋을 것 같고 7월 14일까지 진행이 되고 7월 16일에는 제1회 전국 대학생 연극제가 용인에서 열립니다. 대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살려주자라는 취지에서 저희가 별도 예산을 마련해서 진행을 하는데요.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는데 48개 대학팀이 신청을 했습니다. 앞으로 대학생 연극제는 용인에서 계속 열 생각이고 대배우 이순재 선생님께서 명예 대회장을 맡아주시고 정혜선 선생, 백일섭 선생, 서인석, 그다음에 임동진, 이정길 선생님 같은 훌륭한 분들이 대단한 분들이 홍보대사 해 주시는데요. 이분들이 정말 대학생 연극제의 아이디어 좋았다. 앞으로 좀 계속 키워나가라 우리도 응원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주고 계십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예술적으로도 정말 이제 용인을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고요. 화제를 좀 바꿔서요. 8년 동안 빈 땅으로 남아 있었던 곳이 있어요. 옛 경찰대 부지. 근데 그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 이상일 : 네 그렇습니다. 옛 경찰대 부지가 거의 29만 평에 해당하는 굉장히 큰 지역인데요. 8년 전에 만들어진 방안에 대해서 시민들이 많이 반대를 했습니다. 짓는 아파트 수는 많고 교통대책은 미흡하고 해서 반대를 했고요. 제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국토교통부와 계속 협의를 해서 이걸 마냥 방치할 수는 없으니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을 해서 아파트 가구 수는 1,200호 이상 줄였습니다. 그 다음에 그동안 광역교통대책과 관련해서 우리 시가 요구했던 거 6개를 관철을 했고 또 LH가 교통 개선을 위한 분담금도 한 1천억 정도 부담을 하기로 했고요. 원래 우리 용인 특례시에 주기로 한 지원시설 용지는 하나도 없었는데 우리 용인 특례시가 20% 정도 받아서 우리 시민을 위한 여러 가지 좋은 공간을 만들 계획이고 경찰대에 실내 체육관도 있고 본관도 있고, 이게 한 2만 7천 평 이상 되는데 그 땅도 우리가 받기로 해서요. 시민들을 위해서 문화시설, 체육시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게 돼서 이제는 진행을 계속해 나가면 됩니다. 합의가 끝난 상황입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한 1분 남았는데 이것도 제가 꼭 여쭤봐야 될 것 같아가지고요. 어제 발표된 내용입니다. 용인시에서 조성하는 공공건축물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가족 샤워실 설치된다고요?

◇ 이상일 : 네 제가 장애학생 학부모와 간담회를 하면서 그 고충을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중학생 아이가 있는데 케어가 좀 힘들어서 보니까 맞는 말씀이에요. 수영장 등이 있는 시의 공공시설에 앞으로 신축되는 이 시설에는 가족 탈의실, 샤워실, 가족 화장실 다 둬야 되겠다. 그래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수영장 없는 공공시설에도 가족 화장실이나 이런 것들은 꼭 둬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가족 샤워실과 가족 화장실이 앞으로 용인시에서 조성하는 공공건축물에 설치된다는 내용까지 말씀을 드렸는데 청취자들이 지금 랩 인터뷰냐고 말씀을 하신대요. 용인에 너무나 많은 일을 지금 하고 계시기 때문에 사실 아웃사이더만큼 하셨어야 되는데 이 정도로 오늘은 하고 다음에 또 다시 한 번 랩 인터뷰 해야 될 것 같아요. 워낙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니까요.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좀 많이 더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일 용인 특례시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일 : 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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