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복지법 개정안, ‘정서적 학대행위’ 명확하게 규정하는 법
- 한동훈 캠프, 인적 구성 끝났고 역할 논의 중
- 최고위원 출마 생각 있어…깜짝 등장 후보도 나올 것
- 한동훈, 대통령과의 갈등 구조? 존경심 여전해
- 선거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의견 충돌일 뿐…대립 관계 아냐
- 원외 대표 한계론? 당대표는 원내대표와 역할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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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6월 19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대선 위해 대표직 사퇴? 당 그렇게 여유로운 상황 아냐
-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찬성? 당이 가진 입장 흔들기 쉽지 않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3부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7월 23일로 확정하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어대한 어당한 기류가 부는 한편에 한동훈 대세론 아니다 하는 견제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22대 총선 영입인재 1호이시죠?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성국) : 예 안녕하십니까? 정성국입니다.
◆ 배승희 : 22대 총선 출마 직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계셨는데요. 이 무너진 교권 회복을 위해서 국회 개헌 이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셨습니다. 어떤 법안입니까?
◇ 정성국 : 지금 우리 교육 현장에 아동복지법을 저승사자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요. 2016년에 아동복지법에 의해서 정서적 학대 행위를 규정을 한 이후에 이게 교실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 정서적 학대라는 말이 굉장히 모호한 게 이 선생님의 훈육이라든지 어떤 지도가 정서적 학대라고 인정이 돼 버리면 선생님들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식으로 변화가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학생들의 감정을 거슬리면 안 된다 또 학부모의 감정을 거스리는 것이 안 된다는 것들을 선생님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교육 현장이 굉장히 제 소신 있는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 돼버렸죠. 그래서 이게 이제 작년에 우리 서이초 사건 때 우리 기억하시겠지만 교권 사법5법 이런 것들이 통과됐다고 언론에서 많이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교원지위법이라든지 또는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동복지법에서 정서적 학대 행위라는 것이 아직까지도 모호하게 규정이 돼 있습니다. 뭐가 정서적 학대 행위냐 이렇게 규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제가 선생님 할 때 숙제를 여러 번 안 해온 학생이 있어서 너 왜 숙제를 계속 안 해 오느냐 이런 식으로 훈계를 했다. 우리가 생각을 해봤을 때 그 학생이 그런 말을 듣고 굉장히 이제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이제 부모님께 가서 내가 오늘 선생님 때문에 이렇게 기분 나빴다 이래 돼버리는 것조차도 정서적 학대 행위로 인정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심각하잖아요. 어떻게 선생님들이 이 수업을 하겠습니까? 생활지도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뭐 뛰어다니는 학생 이렇게 제지도 못하잖아요. 발목 잡았다가 큰일 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이 정서적 학대라는 것을 좀 규정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폭언 욕설 비방 이런 경우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는 것을 구체화했기 때문에 이거는 훈육과 훈계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학교 현장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최근에 한 초등학생이요. 교감 선생님한테 침을 뱉고 뺨을 때리는 영상이 화제였어요. 저도 그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교권 침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좀 달라지는 겁니까?
◇ 정성국 : 서이초 사건 이후에 교권5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변화가 있을 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실상 이게 크게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한국교총이 스승의 날을 계기로 해서 선생님들 한 1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67.5%가 아직까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했거든요. 그럼 선생님들 세 분 중에 두 분은 교권5법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은 별로 변화를 못 느낀다. 이게 그러면 현실이라고 봤을 때 왜 그러냐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교권법이 통과됐다는 법이 통과됐다는 것으로 되는 게 아닌 게 이 법이 통과돼도 아동학대 신고가 없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이 법이 아동학대 신고를 못하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아동학대 신고는 계속되고 있고 그다음에 학부모님들도 악성 민원을 넣어가지고 교육감에게 고발 고소당하고 이런 일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법에 대한 어떤 경각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그렇군요. 그래서 이번에 아동복지법 1호는 개정안 1호는 반드시 통과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램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법이 현실을 반영했으면 좋겠네요. 관련해서 영입 1호시니까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캠프를 꾸리고요. 사실상 전대 출마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 의원님은 곧 한동훈의 시간이 올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출마 준비 잘 되고 있는 겁니까?
◇ 정성국 : 예 이제 출마하시는 거고요. 위원장님께서 일정 기간 동안은 이제 사람을 확인하시는 단계 그러니까 이분이 나와 어떻게 같이 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만남을 가지시면서 뜻을 이 밝히시기도 하고 그다음에 함께 갈 수 있느냐를 좀 보셨겠죠. 그러다 보니까 우리 언론에서 보도되는 대로 1대 1로 만남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위원장님하고 1대 1로 만났으니까요. 그리고 최근에는 그 단계를 넘어서서 그분들의 구체적인 역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계시니까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어떤 역할을 하면 가장 좋을지에 대해서 같이 의논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사람의 인적 구성은 끝났고 그 인적 구성에 따른 적의한 배치라든지 역할 그런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심사숙고를 하고 계시고 이번 주말 정도를 기점으로 아마 출마 선언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출마 선언이 나올 수 있군요.
◇ 정성국 : 예.
◆ 배승희 : 주말 토요일인가요?
◇ 정성국 : 보통 보면 토요일은 또 기사 잘 안 쓰시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또 일요일이 될 수도 있고 그건 위원장님께서 저기하게 잘 판단하시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혹은 일요일 얼마 전에 초선 의원들한테 전화를 돌렸다고 했는데 바로 이 만남 때문에 그런 거였던 거군요.
◇ 정성국 : 초선 의원님들께 연락드린 거는 또 어떤 분들은 받은 분도 있고 안 받은 분도 있다고 하시니까 위원장님께서 일상적인 그런 인사를 하신 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의미를 가지신 분들에게 연락을 드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정 의원님이 이렇게 1대 1로도 만났다고 하시고 또 역할도 결정이 됐다라고 하고 계시니까 혹시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하시면서 러닝메이트로 뛰시는 건 아닙니까?
◇ 정성국 : 그 부분은 위원장님하고 한번 논의를 한번 했어요. 했는데 이제 이게 이 역할이라는 것은 이제 또 위원장님의 생각 구상 또 실제로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제가 저도 선거에 뛰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의 생각도 있고 이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율하는 데 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하고 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또 역할이 좀 바뀔 수도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이분이 최고위원 후보로 좀 좋지 않겠나 고 구상하시다가도 또 어떤 진행 상황에 따라서 이분은 이런 역할로 이렇게 또 바꾸고 이렇게 하는 게 낫겠다는 그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저도 지금 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대한 확정은 안 했고요. 하나의 그냥 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부분이고 그것도 좀 더 숙고한 후에 이제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다면 이제 한동훈 위원장 외에 어떤 한동훈 위원장 친한이라고 평가되는 김예지 의원, 장동혁 의원, 한지아 의원 등 이런 분들도 지금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후보 나오게 될까요? 초선분들이긴 하지만.
◇ 정성국 : 개인적으로 제가 그분들에게 여쭤본 적은 없기 때문에.
◆ 배승희 : 캠프 꾸려진 거 아닙니까?
◇ 정성국 : 예 그렇지만 이게 캠프를 꾸렸다는 말이 위원장님이 어떤 단톡방 형태를 만들어가지고 막 이렇게 공유하는 식으로 하는 건 아닙니다. 이게 또 너무 또 많은 것도 새어 나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또 정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위원장님 스타일은 이제 1대 1로 이렇게 이렇게 의사소통을 하는 스타일이시거든요. 1대 1로 그래서 또 위원장님이 굉장히 큰 구상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큰 구상이 그러니까 최고위원 후보들도 여러 명들을 두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더라 이런 것까지 제가 확인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또 깜짝 이렇게 등장하는 분도 계시지 않겠나 이 뭐든지 우리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도 상당히 큰 전략인 것 같아요.
◆ 배승희 : 이 큰 구상에는 한동훈 위원장의 대선까지도 연결이 돼 있는 겁니까?
◇ 정성국 : 그 말씀은 참 어려운 말씀인데 그건 우리 국민들이나 우리 당원들께서 짐작하시고 예상하시는 걸로 이렇게 가늠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금은 이 대표 출마에서 대표로서 또 어떻게 인정받고 또 국민들께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 보수의 이런 상황을 타개하시고 어려운 상황을 이런 부분에 집중하셔야 되는데 지금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부분을 지금 이렇게 의논하고 나누는 것은 좀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 배승희 : 근데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분들 당원분들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어떤 갈등 구조 혹은 뭐 이렇게 대립하는 방식 이런 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이런 걸 좀 두려워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염려하고요. 그래서 이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 자체가 이 갈등을 격화시킨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그거는 없다 출마는 간다 이런 분위기군요.
◇ 정성국 : 위원장님 제가 그때 만났을 때도 분명한 사실은 대통령님에 대한 어떤 존경심이라든지 어떤 지금까지 가져왔던 그런 마음들은 여전하시거든요.
◆ 배승희 : 존경심.
◇ 정성국 : 그다음에 대통령에 대한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하시고요. 이게 이제 제가 볼 때는 지난번에 선거를 할 때 굉장히 급박한 상황에서 이 비대위원장을 맡으셨지 않습니다. 지금 그 어려운 우리 총선을 이끌어가야 된다는 부분에 있어서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님이 한 축을 구축하셨다면 대통령님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분명히 의견 차이는 존재할 수도 있잖아요. 존재하다 보면 우리가 어찌 보면 편하게 제가 말씀드렸던 부부끼리 다투기도 하고 또는 좀 의견이 충돌되기도 하는 우리 인생사인데 그 최고의 자리에서 모든 의사를 결정해야 되는 부분에서 좀 의견 충돌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그러면 의견 충돌이 없어야지만 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아무리 위원장님하고 대통령과 위원장님이나 대통령실 관계가 좋다 하더라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또 다를 수가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또 보는 시각에서는 좀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이거를 너무 대립각 형태로 봐가지고 함께 갈 수 없는 어떤 그런 관계로 규정지어버리는 것이 좀 저는 또 오히려 더 문제가 아닌가.
◆ 배승희 : 그러니까 언론에서 부추기는 것이지 실제로 한동훈 위원장과 대통령의 관계는 동반자의 관계다 이 말씀이시네요.
◇ 정성국 : 서로 얼마나 20년 지내시면서 사실 우리가 다 그렇게 봐 왔잖아요. 대통령께서 신뢰하셨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신 거.
◆ 배승희 : 그렇죠.
◇ 정성국 : 또 비대위원장이 되신 건데 이게 선거라는 과정에 들어가면 이게 민감해지거든요. 저도 지역구 선거도 해봤고 한국교총 회장 선거도 제가 해봤지만 이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민감한 게 없습니다. 이러다 보면 수만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또 의견 충돌이 수없이 생기게 됩니다.
◆ 배승희 : 그렇죠 예.
◇ 정성국 : 그렇게 좀 바라보시면 좋겠고 그거를 나쁘게만 바라보지 않고.
◆ 배승희 : 그러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 나오게 된다면 정부와의 관계, 대통령 측과의 관계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갈 수밖에 없다 이 말씀이시네요.
◇ 정성국 : 그렇게 가려고 지금 다 그걸 바라지 않습니까? 대통령실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왜 우리가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조금 국민들로부터 아쉬운 말을 들었던 부분이 수직적 당정 관계였지 않습니까? 수직적 당정 관계는 분명히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던 건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국민들도 많이 또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고 또 우리 대통령실이나 한동훈 위원장님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 배승희 : 대립 관계는 아니다.
◇ 정성국 : 아니죠. 수평적 가치관 협치 협력 관계죠.
◆ 배승희 : 협치 협력 관계로 가게 될 것이다. 동반자 적인.
◇ 정성국 : 저는 그렇게 기대합니다.
◆ 배승희 : 당대표가 된다면 당과 대통령실과 협력해서 함께 간다 이 말씀이시네요.
◇ 정성국 :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여태까지 나왔던 분석과는 전혀 다른 분석이네요.
◇ 정성국 : 그렇게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배승희 : 한동훈 위원장의 캠프가 꾸려지면 좀 다른 모습이 나오겠군요. 대통령실과의 관계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가게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관계와 관련해서 이 친윤계 의원들은요. 한동훈 위원장이 원외에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겠느냐 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 정성국 : 제가 그래 그 말씀 들었을 때 조금 와닿지 않았던 부분은 지금 저도 지금 의정 활동하고 있고 요즘 당정 우리 의원총회 많이 하거든요. 원내대표가 계시잖아요. 원내대표가 하는 역할이 지금 충실히 할 수 있는 구조가 돼 있고 또 그 위치가 확립이 돼 있거든요. 원내대표님 주도로 원내에 구상을 하고 활동을 합니다. 지금도 우리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고 있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당 대표라는 자리는 우리가 모든 우리 당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 이 모든 당의 구성원들 80만 당원들을 통합하는 위치이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108명의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원내대표 자리와는 분명히 다른 거거든요. 국회 안의 시각으로만 바라봐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 배승희 : 예 그렇죠.
◇ 정성국 : 그건 원내대표께서 다 이렇게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로 가면서 서로 상호 보완을 하면서 당 대표는 우리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하고 원내대표는 원내 우리 의원들을 상대로 해서 이게 같이 가는 구조 그렇게 평가를 하고 싶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님께서 지금 원 내에 있다고 해서 그게 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부분은 좀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배승희 : 그리고 당에 당권 대권 분리 규정이 있습니다. 내년 9월에 대선까지 크게 본다면 대표직을 사퇴하는 가능성도 있어 보일 것 같은데요. 이것도 예상하고 계시는 겁니까?
◇ 정성국 : 그것도 하나의 또 가능성으로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를 뭐 가능성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 시절 1년 2개월 후에 대선 전 사퇴 규정을 가지고 지금 대표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고요. 지금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위원장님은 어떻게든지 우리 지금 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 국민의힘과 그다음에 우리 보수의 이런 부분을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내는 것이 안 되면 그 이후의 구상들은 사실 의미가 없거든요. 예전에 총선 나올 때도 그러셨잖아요. 나는 4월 10일 이후에 내 인생은 없다 그런데 그 정도 비장한 각오를 했단 말이죠. 지금도 그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내가 1년 반 후에 1년 2개월 후에 이걸 하겠다는 것을 마음에 가져 둘 정도의 여유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우리 당원들이나 국민들께서 대표로 선택해 주신다면 여기서 이제 정말 대표로서 인정받고 선거를 치러내기 위해 나왔던 비대위원장보다 훨씬 더 큰 영역에서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 가면서 국민들의 삶을 살피는 정치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전문적으로도 봐야 되고 그런 데서 능력을 발휘하셔야 되는 거거든요.
◆ 배승희 : 근데 방금 저희 2부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나경원 당대표에 한동훈 대선주자 지금은 당대표가 아니라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어떠냐 이렇게 또 조언을 하시던데요. 어떻습니까?
◇ 정성국 : 아니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이 당대표를 안 해야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 배승희 : 당대표를 해야지 대선 주자 갈 수 있다?
◇ 정성국 : 당 대표를 해야지 안 했냐를 떠나서 꼭 당 대표를 하는 것을 다음 대선과 이렇게 반드시 연결시키는 길목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지금 우리 국회 개원하고 지금 20일밖에 안 안 흘렀는데도 이 20일 동안에 국민들이 답답해하고 나라가 지금 제대로 가지 않는다는 이런 불안감 때문에 많이 지금 지켜보는데 그 긴 1년 몇 개월 동안의 시간을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 배승희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도 보이네요.
◇ 정성국 : 그건 당연히 선거 나가는 분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다고 생각하고 나오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 배승희 : 앞서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실과 동반자적인 관계로 간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라든지 채상병 특검법에 관련해서 지금까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없었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입장이 취해질 것으로 보입니까?
◇ 정성국 : 참 예측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당연히 일단 우리 당의 지금 입장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스탠스 이 부분을 그렇게 흔들 수 것 같지는 않아요.
◆ 배승희 : 반대한다는 거죠.
◇ 정성국 :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견지를 대표가 새로 부임하자마자 이걸 갖다가 본인의 의지나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은 당이 최우 스탠스를 유지해가면서 심사숙고를 하시는 것이지 그것을 지금 대표가 됐다 바로 어떤 뜻을 밝히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실 것 같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어떤 우리 생각들 당의 생각들이 일단 당분간 유지되지 않겠나 그렇게 저는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최측근 찐한계로 알려지셔서 그런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당대표가 될 것이다 하는 것과는 전혀 반대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 정성국 : 그게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봤기 때문에 그 어찌 보면 한도 위원장의 마음을 제일 잘 알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 배승희 : 그렇죠. 제일 잘 아시는 거죠.
◇ 정성국 : 그러니까 이거를 어떻게 한동훈 위원장님이 대통령님을 불편하게 하고 각을 세울 것이라는 쪽으로 자꾸 부각을 하는 분들이 과연 우리 국민의힘이라든지 우리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라면 그런 표현을 좀 자제하실 것 같아요.
◆ 배승희 : 그런 사람들은 당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다.
◇ 정성국 : 그렇게까지 규정하지는 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우리 국민의힘과 보수를 생각하신다면 어떤 분이 그렇다고 제가 지금 다른 후보님들을 존경하는 우리 다른 뜻을 가진 분들을 갖다가 폄훼한다든지 또는 대립각의 형태로 제가 편치 않거든요. 우리 당이 살아야 되고 대통령과 정부가 살아야 지금 우리 보수가 살아나고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먼 미래를 보게 된다면 지금 어떤 단편적인 부분으로 너무 지나치게 서로에 대한 표현을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어떻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오늘 정성국 의원님 이야기로 새로운 한동훈 전 위원장의 모습, 당정 관계까지 살펴보게 됐습니다. 오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정성국 : 예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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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성국) : 예 안녕하십니까? 정성국입니다.
◆ 배승희 : 22대 총선 출마 직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계셨는데요. 이 무너진 교권 회복을 위해서 국회 개헌 이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셨습니다. 어떤 법안입니까?
◇ 정성국 : 지금 우리 교육 현장에 아동복지법을 저승사자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요. 2016년에 아동복지법에 의해서 정서적 학대 행위를 규정을 한 이후에 이게 교실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 정서적 학대라는 말이 굉장히 모호한 게 이 선생님의 훈육이라든지 어떤 지도가 정서적 학대라고 인정이 돼 버리면 선생님들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식으로 변화가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학생들의 감정을 거슬리면 안 된다 또 학부모의 감정을 거스리는 것이 안 된다는 것들을 선생님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교육 현장이 굉장히 제 소신 있는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 돼버렸죠. 그래서 이게 이제 작년에 우리 서이초 사건 때 우리 기억하시겠지만 교권 사법5법 이런 것들이 통과됐다고 언론에서 많이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교원지위법이라든지 또는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된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동복지법에서 정서적 학대 행위라는 것이 아직까지도 모호하게 규정이 돼 있습니다. 뭐가 정서적 학대 행위냐 이렇게 규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제가 선생님 할 때 숙제를 여러 번 안 해온 학생이 있어서 너 왜 숙제를 계속 안 해 오느냐 이런 식으로 훈계를 했다. 우리가 생각을 해봤을 때 그 학생이 그런 말을 듣고 굉장히 이제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이제 부모님께 가서 내가 오늘 선생님 때문에 이렇게 기분 나빴다 이래 돼버리는 것조차도 정서적 학대 행위로 인정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된 겁니다. 심각하잖아요. 어떻게 선생님들이 이 수업을 하겠습니까? 생활지도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뭐 뛰어다니는 학생 이렇게 제지도 못하잖아요. 발목 잡았다가 큰일 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이 정서적 학대라는 것을 좀 규정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폭언 욕설 비방 이런 경우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는 것을 구체화했기 때문에 이거는 훈육과 훈계와는 좀 다른 개념이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학교 현장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최근에 한 초등학생이요. 교감 선생님한테 침을 뱉고 뺨을 때리는 영상이 화제였어요. 저도 그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교권 침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좀 달라지는 겁니까?
◇ 정성국 : 서이초 사건 이후에 교권5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변화가 있을 거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실상 이게 크게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한국교총이 스승의 날을 계기로 해서 선생님들 한 1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67.5%가 아직까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했거든요. 그럼 선생님들 세 분 중에 두 분은 교권5법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은 별로 변화를 못 느낀다. 이게 그러면 현실이라고 봤을 때 왜 그러냐를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교권법이 통과됐다는 법이 통과됐다는 것으로 되는 게 아닌 게 이 법이 통과돼도 아동학대 신고가 없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이 법이 아동학대 신고를 못하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아동학대 신고는 계속되고 있고 그다음에 학부모님들도 악성 민원을 넣어가지고 교육감에게 고발 고소당하고 이런 일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법에 대한 어떤 경각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아요.그렇군요. 그래서 이번에 아동복지법 1호는 개정안 1호는 반드시 통과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램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법이 현실을 반영했으면 좋겠네요. 관련해서 영입 1호시니까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캠프를 꾸리고요. 사실상 전대 출마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 의원님은 곧 한동훈의 시간이 올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출마 준비 잘 되고 있는 겁니까?
◇ 정성국 : 예 이제 출마하시는 거고요. 위원장님께서 일정 기간 동안은 이제 사람을 확인하시는 단계 그러니까 이분이 나와 어떻게 같이 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만남을 가지시면서 뜻을 이 밝히시기도 하고 그다음에 함께 갈 수 있느냐를 좀 보셨겠죠. 그러다 보니까 우리 언론에서 보도되는 대로 1대 1로 만남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위원장님하고 1대 1로 만났으니까요. 그리고 최근에는 그 단계를 넘어서서 그분들의 구체적인 역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계시니까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어떤 역할을 하면 가장 좋을지에 대해서 같이 의논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사람의 인적 구성은 끝났고 그 인적 구성에 따른 적의한 배치라든지 역할 그런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심사숙고를 하고 계시고 이번 주말 정도를 기점으로 아마 출마 선언이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출마 선언이 나올 수 있군요.
◇ 정성국 : 예.
◆ 배승희 : 주말 토요일인가요?
◇ 정성국 : 보통 보면 토요일은 또 기사 잘 안 쓰시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또 일요일이 될 수도 있고 그건 위원장님께서 저기하게 잘 판단하시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혹은 일요일 얼마 전에 초선 의원들한테 전화를 돌렸다고 했는데 바로 이 만남 때문에 그런 거였던 거군요.
◇ 정성국 : 초선 의원님들께 연락드린 거는 또 어떤 분들은 받은 분도 있고 안 받은 분도 있다고 하시니까 위원장님께서 일상적인 그런 인사를 하신 건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의미를 가지신 분들에게 연락을 드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정 의원님이 이렇게 1대 1로도 만났다고 하시고 또 역할도 결정이 됐다라고 하고 계시니까 혹시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하시면서 러닝메이트로 뛰시는 건 아닙니까?
◇ 정성국 : 그 부분은 위원장님하고 한번 논의를 한번 했어요. 했는데 이제 이게 이 역할이라는 것은 이제 또 위원장님의 생각 구상 또 실제로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제가 저도 선거에 뛰는 사람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의 생각도 있고 이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율하는 데 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하고 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또 역할이 좀 바뀔 수도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이분이 최고위원 후보로 좀 좋지 않겠나 고 구상하시다가도 또 어떤 진행 상황에 따라서 이분은 이런 역할로 이렇게 또 바꾸고 이렇게 하는 게 낫겠다는 그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저도 지금 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대한 확정은 안 했고요. 하나의 그냥 이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부분이고 그것도 좀 더 숙고한 후에 이제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다면 이제 한동훈 위원장 외에 어떤 한동훈 위원장 친한이라고 평가되는 김예지 의원, 장동혁 의원, 한지아 의원 등 이런 분들도 지금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후보 나오게 될까요? 초선분들이긴 하지만.
◇ 정성국 : 개인적으로 제가 그분들에게 여쭤본 적은 없기 때문에.
◆ 배승희 : 캠프 꾸려진 거 아닙니까?
◇ 정성국 : 예 그렇지만 이게 캠프를 꾸렸다는 말이 위원장님이 어떤 단톡방 형태를 만들어가지고 막 이렇게 공유하는 식으로 하는 건 아닙니다. 이게 또 너무 또 많은 것도 새어 나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또 정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위원장님 스타일은 이제 1대 1로 이렇게 이렇게 의사소통을 하는 스타일이시거든요. 1대 1로 그래서 또 위원장님이 굉장히 큰 구상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큰 구상이 그러니까 최고위원 후보들도 여러 명들을 두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더라 이런 것까지 제가 확인할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또 깜짝 이렇게 등장하는 분도 계시지 않겠나 이 뭐든지 우리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도 상당히 큰 전략인 것 같아요.
◆ 배승희 : 이 큰 구상에는 한동훈 위원장의 대선까지도 연결이 돼 있는 겁니까?
◇ 정성국 : 그 말씀은 참 어려운 말씀인데 그건 우리 국민들이나 우리 당원들께서 짐작하시고 예상하시는 걸로 이렇게 가늠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금은 이 대표 출마에서 대표로서 또 어떻게 인정받고 또 국민들께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 보수의 이런 상황을 타개하시고 어려운 상황을 이런 부분에 집중하셔야 되는데 지금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부분을 지금 이렇게 의논하고 나누는 것은 좀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 배승희 : 근데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분들 당원분들이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어떤 갈등 구조 혹은 뭐 이렇게 대립하는 방식 이런 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이런 걸 좀 두려워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염려하고요. 그래서 이 한동훈 위원장의 출마 자체가 이 갈등을 격화시킨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이제 그거는 없다 출마는 간다 이런 분위기군요.
◇ 정성국 : 위원장님 제가 그때 만났을 때도 분명한 사실은 대통령님에 대한 어떤 존경심이라든지 어떤 지금까지 가져왔던 그런 마음들은 여전하시거든요.
◆ 배승희 : 존경심.
◇ 정성국 : 그다음에 대통령에 대한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하시고요. 이게 이제 제가 볼 때는 지난번에 선거를 할 때 굉장히 급박한 상황에서 이 비대위원장을 맡으셨지 않습니다. 지금 그 어려운 우리 총선을 이끌어가야 된다는 부분에 있어서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님이 한 축을 구축하셨다면 대통령님의 입장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분명히 의견 차이는 존재할 수도 있잖아요. 존재하다 보면 우리가 어찌 보면 편하게 제가 말씀드렸던 부부끼리 다투기도 하고 또는 좀 의견이 충돌되기도 하는 우리 인생사인데 그 최고의 자리에서 모든 의사를 결정해야 되는 부분에서 좀 의견 충돌이나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그러면 의견 충돌이 없어야지만 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아무리 위원장님하고 대통령과 위원장님이나 대통령실 관계가 좋다 하더라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또 다를 수가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또 보는 시각에서는 좀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데 이거를 너무 대립각 형태로 봐가지고 함께 갈 수 없는 어떤 그런 관계로 규정지어버리는 것이 좀 저는 또 오히려 더 문제가 아닌가.
◆ 배승희 : 그러니까 언론에서 부추기는 것이지 실제로 한동훈 위원장과 대통령의 관계는 동반자의 관계다 이 말씀이시네요.
◇ 정성국 : 서로 얼마나 20년 지내시면서 사실 우리가 다 그렇게 봐 왔잖아요. 대통령께서 신뢰하셨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신 거.
◆ 배승희 : 그렇죠.
◇ 정성국 : 또 비대위원장이 되신 건데 이게 선거라는 과정에 들어가면 이게 민감해지거든요. 저도 지역구 선거도 해봤고 한국교총 회장 선거도 제가 해봤지만 이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민감한 게 없습니다. 이러다 보면 수만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또 의견 충돌이 수없이 생기게 됩니다.
◆ 배승희 : 그렇죠 예.
◇ 정성국 : 그렇게 좀 바라보시면 좋겠고 그거를 나쁘게만 바라보지 않고.
◆ 배승희 : 그러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 나오게 된다면 정부와의 관계, 대통령 측과의 관계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갈 수밖에 없다 이 말씀이시네요.
◇ 정성국 : 그렇게 가려고 지금 다 그걸 바라지 않습니까? 대통령실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왜 우리가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조금 국민들로부터 아쉬운 말을 들었던 부분이 수직적 당정 관계였지 않습니까? 수직적 당정 관계는 분명히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던 건 사실이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국민들도 많이 또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고 또 우리 대통령실이나 한동훈 위원장님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 배승희 : 대립 관계는 아니다.
◇ 정성국 : 아니죠. 수평적 가치관 협치 협력 관계죠.
◆ 배승희 : 협치 협력 관계로 가게 될 것이다. 동반자 적인.
◇ 정성국 : 저는 그렇게 기대합니다.
◆ 배승희 : 당대표가 된다면 당과 대통령실과 협력해서 함께 간다 이 말씀이시네요.
◇ 정성국 :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여태까지 나왔던 분석과는 전혀 다른 분석이네요.
◇ 정성국 : 그렇게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배승희 : 한동훈 위원장의 캠프가 꾸려지면 좀 다른 모습이 나오겠군요. 대통령실과의 관계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가게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관계와 관련해서 이 친윤계 의원들은요. 한동훈 위원장이 원외에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겠느냐 또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 정성국 : 제가 그래 그 말씀 들었을 때 조금 와닿지 않았던 부분은 지금 저도 지금 의정 활동하고 있고 요즘 당정 우리 의원총회 많이 하거든요. 원내대표가 계시잖아요. 원내대표가 하는 역할이 지금 충실히 할 수 있는 구조가 돼 있고 또 그 위치가 확립이 돼 있거든요. 원내대표님 주도로 원내에 구상을 하고 활동을 합니다. 지금도 우리 국민의힘은 그렇게 하고 있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당 대표라는 자리는 우리가 모든 우리 당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 이 모든 당의 구성원들 80만 당원들을 통합하는 위치이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108명의 국회의원을 대표하는 원내대표 자리와는 분명히 다른 거거든요. 국회 안의 시각으로만 바라봐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 배승희 : 예 그렇죠.
◇ 정성국 : 그건 원내대표께서 다 이렇게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로 가면서 서로 상호 보완을 하면서 당 대표는 우리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하고 원내대표는 원내 우리 의원들을 상대로 해서 이게 같이 가는 구조 그렇게 평가를 하고 싶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님께서 지금 원 내에 있다고 해서 그게 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부분은 좀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배승희 : 그리고 당에 당권 대권 분리 규정이 있습니다. 내년 9월에 대선까지 크게 본다면 대표직을 사퇴하는 가능성도 있어 보일 것 같은데요. 이것도 예상하고 계시는 겁니까?
◇ 정성국 : 그것도 하나의 또 가능성으로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거를 뭐 가능성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 시절 1년 2개월 후에 대선 전 사퇴 규정을 가지고 지금 대표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고요. 지금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위원장님은 어떻게든지 우리 지금 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 국민의힘과 그다음에 우리 보수의 이런 부분을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내는 것이 안 되면 그 이후의 구상들은 사실 의미가 없거든요. 예전에 총선 나올 때도 그러셨잖아요. 나는 4월 10일 이후에 내 인생은 없다 그런데 그 정도 비장한 각오를 했단 말이죠. 지금도 그 못지않게 어려운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내가 1년 반 후에 1년 2개월 후에 이걸 하겠다는 것을 마음에 가져 둘 정도의 여유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우리 당원들이나 국민들께서 대표로 선택해 주신다면 여기서 이제 정말 대표로서 인정받고 선거를 치러내기 위해 나왔던 비대위원장보다 훨씬 더 큰 영역에서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 가면서 국민들의 삶을 살피는 정치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전문적으로도 봐야 되고 그런 데서 능력을 발휘하셔야 되는 거거든요.
◆ 배승희 : 근데 방금 저희 2부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나경원 당대표에 한동훈 대선주자 지금은 당대표가 아니라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어떠냐 이렇게 또 조언을 하시던데요. 어떻습니까?
◇ 정성국 : 아니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이 당대표를 안 해야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 배승희 : 당대표를 해야지 대선 주자 갈 수 있다?
◇ 정성국 : 당 대표를 해야지 안 했냐를 떠나서 꼭 당 대표를 하는 것을 다음 대선과 이렇게 반드시 연결시키는 길목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지금 우리 국회 개원하고 지금 20일밖에 안 안 흘렀는데도 이 20일 동안에 국민들이 답답해하고 나라가 지금 제대로 가지 않는다는 이런 불안감 때문에 많이 지금 지켜보는데 그 긴 1년 몇 개월 동안의 시간을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 배승희 :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도 보이네요.
◇ 정성국 : 그건 당연히 선거 나가는 분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다고 생각하고 나오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 배승희 : 앞서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된다면 대통령실과 동반자적인 관계로 간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라든지 채상병 특검법에 관련해서 지금까지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없었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입장이 취해질 것으로 보입니까?
◇ 정성국 : 참 예측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당연히 일단 우리 당의 지금 입장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스탠스 이 부분을 그렇게 흔들 수 것 같지는 않아요.
◆ 배승희 : 반대한다는 거죠.
◇ 정성국 :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견지를 대표가 새로 부임하자마자 이걸 갖다가 본인의 의지나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은 당이 최우 스탠스를 유지해가면서 심사숙고를 하시는 것이지 그것을 지금 대표가 됐다 바로 어떤 뜻을 밝히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실 것 같다.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어떤 우리 생각들 당의 생각들이 일단 당분간 유지되지 않겠나 그렇게 저는 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최측근 찐한계로 알려지셔서 그런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당대표가 될 것이다 하는 것과는 전혀 반대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 정성국 : 그게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봤기 때문에 그 어찌 보면 한도 위원장의 마음을 제일 잘 알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 배승희 : 그렇죠. 제일 잘 아시는 거죠.
◇ 정성국 : 그러니까 이거를 어떻게 한동훈 위원장님이 대통령님을 불편하게 하고 각을 세울 것이라는 쪽으로 자꾸 부각을 하는 분들이 과연 우리 국민의힘이라든지 우리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라면 그런 표현을 좀 자제하실 것 같아요.
◆ 배승희 : 그런 사람들은 당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다.
◇ 정성국 : 그렇게까지 규정하지는 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우리 국민의힘과 보수를 생각하신다면 어떤 분이 그렇다고 제가 지금 다른 후보님들을 존경하는 우리 다른 뜻을 가진 분들을 갖다가 폄훼한다든지 또는 대립각의 형태로 제가 편치 않거든요. 우리 당이 살아야 되고 대통령과 정부가 살아야 지금 우리 보수가 살아나고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먼 미래를 보게 된다면 지금 어떤 단편적인 부분으로 너무 지나치게 서로에 대한 표현을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어떻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오늘 정성국 의원님 이야기로 새로운 한동훈 전 위원장의 모습, 당정 관계까지 살펴보게 됐습니다. 오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정성국 : 예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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