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윤상현 "한동훈 벌 줘야지 상 주는 꼴" 김재섭 "천하제일 비윤 호소 대회"

[말말말] 윤상현 "한동훈 벌 줘야지 상 주는 꼴" 김재섭 "천하제일 비윤 호소 대회"

2024.06.21.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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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조금씩 공식화하고 있죠.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윤상현 의원은 어대한 분위기 속에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엔 총선패배에 벌을 줘야지 상을 주는 꼴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모를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야기하는 이기는 정당? 그래서 생동감있게, 또 리얼하게 들리지 않는 겁니다. 현장을 느꼈지만요. 선거를 이기는 방법은 모르잖아요. 안 그렇습니까? 느낀 것은 그냥 한 번 둘러본 거죠. 현장의 민심을 제대로 알기가 어렵고, 어떤 여러가지 현장이라는 게, 그냥 그런 현장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정치적 지형이라든지, 세대별 지형이라든지, 각 지역별 차이라든지. 이런 걸 알아야되거든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한동훈 위원장은 결국 한 2개월 지났습니다만,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지 않았습니까? 근데 뭐 2개월 만에 다시 또 들어오겠다. 당 대표로 이게 이럴 거면 왜 사퇴했는지 모르겠어요. 이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에게 당을 다시 맡긴다. 오히려 벌을 줘야지 총선 패배한 분에 벌을 줘야지 상을 주는 꼴은 아니라는 거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

이제는 관전하는 입장에서 전당대회에 대한 포인트를 짚었는데요.

먼저 이번 전당대회는 용산의 장악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너도나도 어느 정도 용산과 거리를 두고 있다며, 이른바 천하제일 비윤 호소대회라고 평했는데요.

이와 함께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던지는 질문도 꼽아봤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과거에는 대통령의 장악력이, 대통령실이 당에 대한 장악력이 굉장히 강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그 정도의 장악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정치적 환경이 되어버렸잖아요. 총선 이후에 치러지는 전당대회고, 거기에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느 정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낼 수 밖에 없게 되는, 말하자면 천하제일 비윤호소대회처럼 될 텐데, 대통령이 비윤 호소대회에서 어떻게 당을 좌지우지하고, 전당대회를 좌지우지 하겠어요.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한 세네개 정도 질문하고 싶은데, 하나는 채상병 특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 세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 다음에 임기 문제가 남아있을 텐데, 임기 다 채우실 겁니까? 뭐 이런 문제들을 질문할 거 같아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론이 더욱 굳어지면서, 이르면 오늘 중에도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연임을 선언할 거라는 관측까지 나오죠.

이런 가운데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강민구 최고위원의 90도 인사에 대해서는 과유불급, 본인도 대표에게 미안할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 정도 거대한 야당이 제대로, 그러고 신속하게 움직이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그다음에 지금 어떻게 보면 정권이 굉장히 잘못됐기 때문에 정권에 대해서 제대로 심판해야 된다는 민심을 통해서 우리가 그런 의석을 얻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또 어떤 당대표가 있어야 되는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는 연임하시는 게 좀 필요한 부분도 있어요. ("강민구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이재명은 민주당의 아버지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신 것 같고요. 그런데 항상 과유불급이라고 본인이 대표한테 미안할 거예요 지금은. 대표한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했는데, 괜히 대표한테 별로 안 좋은 그걸 한 것 같아서 미안할 것 같고. 하여튼 사석에서 저도 보도로는 접했는데요. 대표가 좀 주의를 주셨다 그러더라고요.]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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