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채상병 특검법' 통과

판 커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채상병 특검법' 통과

2024.06.22.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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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유력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예고하면서한동훈 대세론이 꺾일지 주목되는데요.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어젯밤 채 상병 특검법이 법사위 문턱을 넘었습니다. 정국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부터 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지금 4파전이 됐지 않습니까? 4파전인데 4강입니까? 3강 구도입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서정욱]
지금 1강 2중 1약. 냉정한 평가는 한 위원장이 1강이고요. 그다음에 나경원, 원희룡 이분이 2중,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은 1약으로 현재까지는. 그러나 지금 여론조사보다는 좀 더 나올 것 같아요, 윤상현 의원도. 현재 초반 판세인데 앞으로 변수가 워낙 많아요. 따라서 끝까지 구도가 유지될지는 많이 지켜봐야 됩니다.

[앵커]
사실 전당대회 한 달이라고 하지만 한 달은 긴 시간이다.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 결선투표까지 갈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강성필]
저는 지금 현재 상황만 봤을 때는 결선투표 가지 않고 1차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 선출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말씀하셨듯이 한 달이라는 당권 레이스, 그리고 또 최고위원 후보군들도 사실 메기효과가 될 수가 있고요. 또 메기효과를 넘어서 나비효과까지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어쨌든 1차 투표 때 끝내는 것이 좋지, 아무래도 결선투표로 가면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른다. 그리고 저희 민주당에서 봤을 때는 두 가지의 구도가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반윤,비윤,친윤 구도로 가느냐, 아니면 친한이냐 반한이냐. 이 구도로 가느냐에 따라서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모른다. 왜냐하면 반한, 친한 구도로 가게 되면 나중에 후보들 간에 단일화도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친윤, 반윤, 비윤 구도로 가면 아마도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지켜볼 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복잡해지네요. 친윤, 비윤, 반윤 이런 식으로 가면. 친한, 반한. 이 구도가 됐을 경우에 1:3 구도로 가면 결선 가면 그러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상당히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시나리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그렇죠. 제가 보기에 저는 결선투표 간다고 봐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 상대로 여론조사한 것 있잖아요. 이건 50이 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한동훈 위원장이 50 언저리 나오거든요.
그런데 당원들의 투표는 조금 더 보수적입니다. 영남권의 당원들은 아무래도 대통령을 더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상당히 한동훈 위원장이 아무래도 비윤으로 볼 수 있잖아요. 현재는. 그렇다면 저는 1차에서 과반은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요. 그다음에 결선 가면 아마 친한 대 반한. 따라서 세 분이,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세 명이 뭉치고 그다음에 한동훈 위원장. 1:3의 구도가 결선투표 이렇게 예상하는 게 맞죠.

[앵커]
여기는 주관적인 예상을 해 보는 거니까요. 저는 그러면 궁금한 게 2등은 누가 할 것 같으세요?

[서정욱]
그게 제일 문제인데요. 아마 원래는 나경원 의원이 상당히 저력이 있어요. 그리고 홍준표, 이철우 지사나 많이 도와주는 분이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윤심이잖아요. 윤심이 원희룡 쪽에 더 가 있다, 이렇게 보수 쪽에 쫙 퍼지고 있습니다.

[앵커]
소문이 벌써 퍼졌습니까?

[서정욱]
딱 만나는 거 보면 알잖아요. 대통령을 독대하고 그다음에 바로 출마선언을 했고 그다음에 엘살바도르 특사 갔다 오고 장관도 하고요. 따라서 저는 지금으로서는 약간 원희룡 쪽으로 추가 기우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앵커]
어쨌든 내일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빅데이가 될 것 같은 게 기자회견이 시간이 공교롭게도 릴레이로 잡았더라고요. 나경원 의원이 1시, 한동훈 전 위원장이 2시, 그리고 원희룡 전 장관이 3시, 이렇게 잡았거든요. 이게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양쪽에서 지금 한동훈 포위 전략 아니냐, 시간을 보고. 그런 얘기까지 있더라고요.

[강성필]
그렇게 느끼실 수 있는데 저는 아무래도 어쨌든 우리 서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지금 현재 국민의힘 당권 경쟁 구도가 1강 2중 1약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약체 후보들은 아무래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같은 날 출마선언을 하면 함께 언론에 회자가 될 거라는 것을 전략적으로 노리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저렇게 나란히 하다 보면 서로 취재 열기도 비교될 것 같고 내일 여러 가지 흥미로운 풍경이 연출될 것 같은데요. 앞서 서정욱 변호사께서 윤심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지금 출사표를 낸 후보들마다 윤심 잡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용을 좀 들어보시죠.

[앵커]
윤심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요? 앞서 원희룡 전 장관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 것 아니냐 이런 얘기하셨는데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들하고 다 전화통화는 했다고 알려져 있더라고요.

[서정욱]
전화통화는 다 했지만 만난 사람은 세 명이에요. 만난 사람은 원희룡 그다음에 윤상현, 그다음에 나경원까지 만났어요.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안 만났잖아요. 통화는 10초 정도 의례적으로 덕담 수준이잖아요.

[앵커]
10초 한 것 맞습니까?

[서정욱]
그렇게 다 방송에 나오고 있으니까 제가 본 것은 아니지만 의례적인 덕담 아닙니까. 따라서 저는 제가 보기에 윤심이 원희룡한테 가 있다고 보는 게 제가 취재해 본 바로는 원희룡 후보가 준비가 안 돼 있었어요. 갑자기 나온 거예요. 심지어 윤상현 의원은 나를 밀어주기로 했는데, 이런 말까지 했지 않습니까. 사무실도 어디인지 모르고 그 참모들 있잖아요. 제가 전화를 다 해봤는데 몰라요.
저는 윤 대통령을 만나고 그때 바로 결심하고 그다음 날 바로 나온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예측이 되거든요. 따라서 윤심이 실려 있는 거고, 그걸 떠나서 지나간 길을 보면 알잖아요. 국토부 장관부터 그다음에 명룡대전, 그다음에 이번에 특사까지 갔다 왔잖아요. 이 모든 걸 종합해 보면 윤심이 원희룡한테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원희룡 전 장관에게 윤심이 쏠려 있다라고 계속해서 분석을 해 주셨는데 원희룡 전 장관 입장에서는 사실 이번 선거만 또 있는 건 아니잖아요. 대선까지도 바라보는 그런 정치인일 텐데 이렇게 윤심 후보로 어떻게 보면 딱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리면 본인의 정치 여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강성필]
맞습니다. 정치인은 스스로 서사를 만들고 스스로 자산을 쌓아가야지 경쟁력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건데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서 어떤 것을 성취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이끌려가게 되고요. 자기 결정권이 없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잡힐 수가 있는 겁니다. 지금 당권 경쟁을 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 있잖아요. 과거에 당 대표 하셨던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흥행이 아니라 혼란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

이게 바로 윤심 마케팅. 그러니까 대놓고 윤심이 나한테 있다라고 말은 하지 않지만 결국에는 윤심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강조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뭘 불안해하고 있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맞습니다. 지지자들도 많이 있고요. 그런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만약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게 되면 대통령과의 관계가 좋지가 않아서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없고 민주당과의 견제에서도 밀릴 것이다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원희룡 후보라든가 다른 후보들이 파고들려고 할 거예요. 그러면 이게 혁신과 비전으로 가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아무래도 이전투구, 서로를 비난 하고 지적하고 책임론 또 이미 벌써 색깔론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윤심 마케팅을 하는 것은 이번 전당대회를 혁신과 흥행이 되는 게 아니라 혼란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출사표를 던진 의원들이 누구를 찾아갔는가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금 출마 기자회견도 하기 전에 홍준표 시장 찾아갔더라고요. 이유가 있겠죠?

[서정욱]
지금 제가 취재해 보니까 한 세 가지 정도 이유로 대구경북을 간 거예요. 가장 큰 건 이철우 지사 먼저 만나고 그다음에 홍준표 시장 지지를 받는 이게 첫째 이유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당원들 있잖아요. 대구경북이 인구에 비례하면 압도적으로 당원 숫자가 많아요. 거의 전체 당원의 20% 가까이 됩니다. 따라서 당원이 제일 많다는 것. 두 번째 이유가 있고요. 그다음에 마지막 세 번째는 아마 나경원 의원도 러닝메이트를 구해야 되잖아요. 그쪽에 대구경북에서 한 명 러닝메이트를 구하겠다, 이런 의사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세 가지 이유로 대구경북을 제일 먼저 간 게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효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서정욱]
대성공을 거뒀다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만나러 갔는데 저녁까지 얻어먹고 왔잖아요, 일식집에서. 그러면서 거의 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지지를 한 거예요. 원래는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돼요. 그런데 그 정도 발언이면 아주 의외의 성과고, 그다음에 이철우 지사도 거의 같은 수준으로.

[앵커]
원희룡 전 장관과도 똑같이 하지 않을까요?

[서정욱]
아닐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홍준표 시장은 나경원 지지를 공식 선언했어요. 왜냐, 한동훈, 원희룡은 이제 대선주자급이죠. 나경원은 대선주자는 아니잖아요.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는 미리 호랑이를 잘라놔야 돼요. 한동훈하고 원희룡은 대선주자니까.

[앵커]
나경원 의원도 대선 나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서정욱]
본인은 서울시장 정도 꿈꾸지 아직은 두 분에 비해서는. 그래서 지지하는 것 같아요.

[앵커]
정치적 진로를 너무 단정하셔서. 이건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가 정리를 하고요. 홍준표 시장이 내가 당을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얘기를 했다. 이건 공식 지지 선언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성필]
언론에 나온 것을 보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 후보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당을 지킨 사람, 그리고 이철우 지사 같은 경우에는 당을 잘 아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된다고 했거든요. 이것은 우회적으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약점 중의 하나가 정치 초보잖아요. 그리고 당에 대해서 잘 모르고 당무도 당연히 모를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은 아무리 머리가 영리하고 똑똑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주는, 시간의 힘이라는 게 있거든요, 경험에서 나오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홍준표 시장이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면서 은근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공격한 것 같은데 저는 궁금한 점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를 하잖아요? 그러면 당권 레이스로 전국을 순회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때 홍준표 시장을 만나러 갈까?
그리고 홍준표 시장을 만약에 만나게 되면 또 홍준표 시장은 어떤 말을 할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앵커]
그러게요. 대구 가서 홍준표 시장을 나중에 만날지 이것도 관전포인트 같은데. 사실 국민의힘 당원들 분포가 TK에 가장 많고 여론조사 결과가 아무리 좋다 그래도 TK 당심 못 얻으면 당 대표 못 된다, 이런 얘기 있잖아요. 홍준표 시장의 적극적인 이런 지지 선언이 TK 당심을 흔들 수 있는 겁니까?

[서정욱]
상당 부분은 영향을 준다고 봐요, 상당 부분은. 실제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조사하고 실제 오래된 당원들 투표하고는 좀 달라요. 옛날에 이준석, 나경원 의원이 붙었을 때 그때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여론조사는 20몇% 이겼어요. 그런데 당원들이 투표를 실제 했더니 나경원 의원이 4%를 이겼습니다. 따라서 여론조사 가지고는 알 수가 없어요. 실제 영남권의 당원들은 수도권하고 정서가 달라요. 수도권에서는 한동훈 위원장 지지가 상당히 높다고 봐요. 그런데 영남권은 거기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이잖아요. 이쪽은 아무래도 대통령 중심으로 생각하더라고요. 가장 걱정하는 게. 따라서 아마 6:4 정도 전문가들은 많이 분석해요. 6:4 정도로 한동훈 위원장이 한 40, 나머지가 대통령 지지하는 60, 이렇게 분석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앵커]
원희룡 전 장관은 김기현 전 대표를 찾아갔던데 그건 어떤 의미일까요? 김기현의 리더십을 따라겠다는 건가요? 어떤 걸까요?

[강성필]
아무래도 김기현 전 대표가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셨고 또 광역단체장까지 하지 않았겠습니까?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광역단체장의 조직 동원력은 상당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김기현 대표를 그런 차원에서 찾아간 것 같고요. 저는 그렇습니다. 보수의 지지층들은 사실 안정감을 상당히 원합니다.

특히나 총선 참패 이후에 당이 혼란에 빠져있기 때문에 빨리 당을 추스르고 하나의 단일대오를 만들어줄 리더십을 바라고 있을 거예요. 그런 차원에서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는 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숙제가 될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공교롭게 모두가 다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이 안정되는 게 아니라 또 불안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영남에 있는 당원들은 이러한 것들을 많이 느껴고 있을 겁니다. 또한 이 전당대회는 투표율이 좀 낮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력이 충분히 작동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이 숙제를 풀어야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숙제를 감안해 보면 간략하게, 내일 기자회견을 하면 기자들 질문이 쏟아질 테고 윤 대통령과의 관계, 그리고 채 상병 특검 관련 질문 이거 한동훈 전 위원장이 어떻게 답변을 할 것 같으세요?

[서정욱]
아마 대통령과 관계는 건강한 긴장 관계. 서로 할 말을 하면서 건강하게. 긴장은 어느 정도 유리를 해야 되겠죠. 따라서 이런 식으로 원론적으로 답할 것 같고요. 채 상병 특검은 제가 보기에 대통령의 모범답안을 따라갈것 같아요.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 미진하면 하자. 이렇게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어쨌든 내일 후보들의 출사표, 그리고 어떤 얘기가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면 이재명 대표 지금 연임이 거의 확정적으로 돼서 곧 사퇴할 거다, 이번 주에도 할 수 있다, 얘기가 있었는데 조금 미뤄지는 분위기다라는 얘기도 있고요. 어떤 게 맞는 거예요?

[강성필]
사실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하느냐 안 하느냐라는 그 아젠다 자체도 그렇게 흥미로운 주제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미 정해져 있잖아요.

[앵커]
정해져 있다는 건 연임이 확정됐다는 건가요?

[강성필]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을 보거나 당내 분위기를 보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할 거라고 보고 있고 또 그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다른 분이 당 대표가 된다고 한들 잘하면 잘하는 대로, 못하면 못하는 대로 그러다 결국에는 그 부담이 공과가 다 이재명 대표에게 갈 게 뻔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누가 허수아비 당 대표를 하려고 할까요? 또 지금 저희가 국민의힘과 비교를 했을 때 상당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받는 것이 강력한 리더십. 예를 들어서 지금 원 구성만 가지고도 과거 같았으면 우리가 18개를 다 가져간다거나 법사위를 계속 고수한다거나 이런 혼란스러운 모습이 역풍 불 수도 있다.

그리고 특검법 발의라든가 이런 것들이 당내에서 상당히 의견이 갈등으로 번질 수가 있지만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당내에서 일사불란하게 정리가 되고 있어서 저희가 국민의힘과 맞서서 잘 견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분이 당 대표 되는 것은 지금 이 상황에서 좀 맞지 않고, 그런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하는 분위기가 당내외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또 그런 차원에서는 언제 사퇴를 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앵커]
그 시점은 중요한 게 아니다. 어쨌든 강력한 리더십으로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를 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지금 강 위원장까지 이재명 대표를 너무 찬양하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 이재명 사당화가 얼마나 심한지 제가 한 문장으로 정리해볼게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분위기가 차은우보다 잘생기고 손흥민보다 뛰어나고 정조대왕보다 리더십이 있는 민주당의 아버지다. 이 분위기입니다. 차은우보다 잘생기고, 이게 안귀령 씨가 한 말이에요. 손흥민보다 뛰어나다. 이건 정청래 의원이 한 말이에요. 그다음에 정조대왕만큼 위대하다, 이건 김준혁 의원이 한 말이고 그다음에 민주당의 아버지다, 강민구 최고위원이 한 말입니다. 이게 지금 민주당의 분위기예요. 이런 식으로 이런 지배, 저는 일극체제가 되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 될 겁니다. 반드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면서 무너지는 거예요. 저는 민주당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여론조사를 언급 안 해도 총선 이후에 민주당의 여론조사를 스스로 한번 확인해보십시오.

[앵커]
강성필 부위원장님이 그렇다고 차은우보다 잘생겼다, 이런 발언을 하신 건 아니니까. 어쨌든 강력한 리더십으로 민주당이 지금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그런 장점은 있다고 평가를 해 주셨는데 조금 전에 강성필 부위원장님도 이런 연임 얘기하는 게 흥미롭지 않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너무 컨벤션효과도 없고 너무 흥행을 안 하면 이것도 부정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맞습니다.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혼자 출마를 하게 되면 사실상 경선이 아니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흥행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앵커] 언론에서도 취재할 게 많이 없고.

[강성필]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야말로 추대되는 거잖아요. 민주주의에서 추대라는 건 어색한 단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민주당의 라이징 스타가 될 수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러한 분위기에서 이재명 대표와 어떤 비전과 혁신이라든지 건전한 주제를 가지고 한번 겨뤄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갈등으로 서로 인신공격을 한다거나 또 다른 걸 가지고 공격, 사법 리스크 이런 것을 가지고 공격하는 당 대회가 아니라 정말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건전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저는 이재명 대표도 흥행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또 라이징 스타가 생겨서 좋고. 저는 이런 것을 기대해봅니다.

[앵커]
지금 얘기 나오는 것은 이인영 의원이 출마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비명계의 이인영 의원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까?

[서정욱]
제가 보기에 존재감이 없잖아요. 이인영 의원이 무슨 존재감이 있습니까. 임종석, 박용진, 전재수. 전부 저는 없다고 봐요. 그나마 경선답게 하려면 김부겸 의원밖에 저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결정 장애가 있다는 이야기를 제가 많이 들었어요. 지금 고심하고 결론을 못 내리는데 이번에는 누가 나와도 사실상 추대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사실상 추대다. 그런데 앞서서 사퇴 시점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셨는데 이재명 대표는 또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일종의 서사를 만들어야 된다. 어떤 사퇴의 명분과 어어떤 연임의 명분을 국민께 설득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맞습니다. 아무리 당내 분위기가 이재명 대표가 더 연임을 해야 된다는 긍정적인 지지가 더 많기는 하지만 본인으로서는 사실 부담일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방탄을 하기 위해서 당 대표를 연임하려고 한다고 공격하고 있고 어쨌든 본인 머리도 본인이 깎고 어려울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본인도 여러 가지로 부담도 되고 생각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에 연임을 해서 계속해서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무래도 지금 여당을 견제하는 데는 효능감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만한 인물이 없다, 결론적으로?

[강성필]
사실 이게 좋은 모습은 아닌데요.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결론적으로 어쨌든 정치인으로서, 당 대표로서 어려운 상황에서 총선 압승을 했잖아요. 총선에 패배한 사람도 다시 나와서 당 대표 하겠다는데 총선을 승리로 이끈 사람이 당 대표 못 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앵커]
여야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치인 호감도 조사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흥미를 끌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보여주실까요? 사실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수치가. 호감도 조사. 그런데 정치인들은 아무래도 인기를 먹고사니까 이런 조사가 상당히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데 지금 오세훈 시장이 36으로 1위를 기록했어요, 이 조사에서는. 그다음에 조국 대표, 이재명 대표, 한동훈 전 위원장, 홍준표 시장, 이준석 의원 순으로 나타났는데 큰 차이는 없지만 저 조사 결과 보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세요?

[서정욱]
아마 오세훈 시장이 저는 1등 하는 것은 이해가 돼요. 저분은 두루두루 원만하고 서로 적이 없잖아요. 따라서 전체적 호감도 1위라는 건 이해가 되고요. 제일 안타까운 게 이준석 대표 보십시오. 압도적으로 20대 유일하게 꼴찌잖아요. 젊은 청년 정치인이 벌써 국민의 비호감을 받는다는 것.

[앵커]
꼴찌라고 말하기에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서정욱]
유일하게 20대잖아요. 27이고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젊은 청년 정치인이 패기가 있으면 국민들이 좀 기대를 가지고 밀어주고 이런 게 있어야 되잖아요. 청년 정치인에 대한 미래. 그런데 그게 벌써 젊은 청년 정치인이 산전수전 다 겪은 분보다 더 낮다는 것은 조금 의외죠.

[앵커]
그래도 굵직굵직한 대권주자들 사이에서 지금 이 안에 들어왔다는 것도 또 의미가 있을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이 수치를 보고 큰 의미 부여는 할 것 없지만 어쨌든 이렇게 보면 이재명 대표는 내심 조국이 왜 나보다 높지?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강성필]
저 수치를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정치인의 이미지가 많이 소모되고 있다. 그러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정치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런데 엄청나게 언론에 회자되고 여러 가지 갈등에 휘말리면서 이미지가 많이 소모됐어요.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소모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1등을 했다는 것은 저는 국민들이 좀 안정감을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찌 됐든지 간에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그리고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여러 가지 부정적인 모습들. 그러니까 이조심판론이라든지 계속해서 공격만 하는 모습. 사실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적인 모습,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지 호감도가 올라가는데 항상 앞에서 인상 쓰고 심판해야 된다, 청산해야 된다. 이런 모습 국민들이 보면 좋아하겠습니까? 하지만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서울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라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고, 두 번째로 조국 대표인데요. 사실상 1등과 2등이 별 차이가 없잖아요. 조국 대표가 2등을 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국민들이 이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많아서 좀 견제를 하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분들에게는 저런 조사가 의미가 있을 텐데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끝으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어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입법 청문회가 있었는데 법사위에서 특검이 통과되기도 했고요. 어제 청문회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그 내용부터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핵심 관계자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어제 청문회 장면을 잠시 보셨습니다.
어제 핵심 증인 3명, 그러니까 이종섭 전 장관, 신범철 전 차관, 임성근 사단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면서 민주당에서 공방을 넘어 고함까지 나왔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이분들은 공수처의 조사를 받고 있잖아요. 본인이 조사받고 있을 때는 법에 증언 거부권이 있어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한입니다. 이걸 왜 비판합니까? 옛날에 조국 대표는 정경심 재판 때 300개 질문에 모두 형사소송법 148조로 거부했습니다. 조국 대표가 그때는 가만히 있더니. 저는 이건 고유한 권리다, 이렇게 보고요. 하나만 더 지적하면 왜 10분씩 나가서 벌을 세웁니까? 저는 그건 위원장의 월권으로 봐요. 소란을 피울 때는 질서유지권이 있는데 그냥 답변이 마음에 안 든다고 10분 퇴장해 있어, 이러고요. 거기에 박지원 의원은 발을 하나 들고 두 손 들고 10분 서 있어, 하하 하면서. 이렇게 국회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됩니다. 증인한테. 증인이 죄인입니까? 공손하게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질문을 해야지, 이런 고압적인 이런 행태를 보이면 안 됩니다.

[앵커]
어쨌든 헌법적인 권한이 있다고 해도 증인선서 거부를 바로 하는 것은 거짓말하겠다는 선언이냐. 민주당에서는 그렇게 공격을 했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강성필]
그러니까 현행법도 중요하죠. 하지만 국민정서법이 정치권에서 더 중요한 것 아닙니까? 특히나 국민적으로 지금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을 많이 고려했어야 했다. 그러니까 보수든 진보든 일간지 사설에서도 다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뭐라고 말하냐? 어제 청문회로 인해서 특검법의 도입이 필요하다, 그런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게 있어요. 전략적으로도 이분들이 증인들이 잘못된 것 같아요. 본인들이 그냥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다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수사 중인 사안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됐을 건데 굳이 증인선서까지 거부했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느끼셨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분들이 어제 청문회에 나와서 증인선서까지 거부했다는 것은 대통령실의 개입이라든지 어떤 법적으로 문제점이 많은 것을 감추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청문회를 통해서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고 이 모인 자리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는 하지만 답변을 거부하거나 말을 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특검 찬성 여론이 높아졌을 것이다, 이게 민주당의 주장이거든요. 어떻게 흐를 거라고 보십니까?

[서정욱]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어제는 한마디로 맹탕 청문회입니다. 새로 나온 게 뭐 있습니까? 결국 격노하고 전화한 것밖에 없어요. 전화 어디 내용 녹취한 거라도 있습니까? 그다음에 격노했다는 게 죄가 됩니까? 새로운 게 제가 보기에 아무것도 나온 게 없고 맹탕이다. 이것 때문에 특검법이 더 정당성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죠.

[앵커]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경찰 전화 올 거라는 얘기 들었다라는 진술을 놓고 여러 가지 사전조율 정황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거든요. 그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서정욱]
그 정도가 약간 의미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정황에 불과한 거지 직접적인 범죄라든지 이거하고 직접 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어제 청문회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대통령 격노설일 거고요. 그 관련해서 박정훈 수사단장이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서 모든 것이 꼬였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주장을 했더라고요.

[강성필]
맞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의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왜 대통령은 임성근 사단장을 지키려고 했을까라는 의문이 연이어서 생기는 것이죠. 그러니까 박정훈 대령으로서는 되게 화가 나겠죠. 본인으로서는 억울하게 해병 한 명의 목숨이 사라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싶었고 또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8명에 대해서 그 있는 그대로 경찰청에 넘기려고 했는데 이런 것들이 다시 회수가 되는 과정에서 불합리함을 느꼈을 것이고 지금 박정훈 대령이 집단항명수괴죄, 이걸로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대한민국 헌정사에 이런 걸로 재판받고 있는 건 없다고 하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기괴한 것까지 항명죄로 기소하고 재판받게 하는 이 모습들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박정훈 전 수사단장은 나는 격노설을 들었다, 이런 입장이었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계속해서 부인해 왔었는데 어제 화상으로 연결해서 대질을 했는데 김계환 사령관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답변할 수가 없다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거 미묘하게 변화한 건가요? 아니면 원칙적인 얘기를 한 건가요?

[서정욱]
원칙적으로 계속 그렇게 이야기했고요. 한 사람이라는 게 그냥 한 사람이 아니에요. 군 통수권자입니다. 대통령이에요. 대통령은 여러 가지로 질책할 수 있는 거죠. 저는 이걸 가지고 대통령을 자꾸 공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이고. 아까도 말했지만 문 대통령, 문재인 격노라고 검색해 보세요. 열몇 개 제가 찾았거든요. 이 격노만 가지고 범죄가 됩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앵커]
어쨌든 앞서서 지금 특검 여론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했고 어제 야당 단독으로 특검 통과시켰는데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은 없었잖아요, 저 자리에. 그래서 청문회가 너무 방어권 없이 진행된 것 아니냐, 그런 비판의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강성필]
사실 야당 단독으로만 열렸기 때문에 그런 아쉬움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청문회에서 어쨌든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했던 증언들, 그리고 전체적인 증인들의 태도, 이런 것들이 사실 국민 정서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여당과 대통령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격노한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격노를 해서 잘못된 게 아니라 격노를 하면서 어떤 것이 변했느냐, 그 변한 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군통수권자로서 정당하게 행사를 한 것인지 아니면 국군통수권자로서 행위가 아니라 위법사항이 있었는지는 대충의 얼개는 여러 언론 보도라든지 청문회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특검을 통해서 정말로 세세하게 법적 위반 여부를 따져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서 변호사님, 끝으로 일단 대통령 입장은 공수처 수사 보고 그거 미진하면 나라도 특검 하겠다라고 밝혔잖아요. 지금 공수처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 같습니까? 이종섭 전 장관 소환이라든지 이런 것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보세요?

[서정욱]
지금 속도를 한참 내다가 요즘 소강상태에 있는 것 같아요. 청문회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아마 새로 공수처장이 바뀌었잖아요. 따라서 현재는 분석을 하면서, 압수물이나. 이런 상태고요. 아마 좀 더 있어야만 소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예상이 됩니다.

[앵커]
특검 추진과 지금 두 갈래길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어떤 접점을 찾게 될지 보겠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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