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틀 연속 TK행…"당원 접촉면 확대"
당원 비중 높은 TK 당심 공략…홍준표 지원 사격
’재등판’ 한동훈, 개혁 방안 등 출마 메시지 방점
당원 비중 높은 TK 당심 공략…홍준표 지원 사격
’재등판’ 한동훈, 개혁 방안 등 출마 메시지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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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파전 다자구도가 형성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릴레이 출마 선언이 임박하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더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TK 당심, 각 후보와 용산과의 관계 등을 사이에 둔 견제성 발언이 잇따르며 치열한 기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 선거전의 포문을 연 나경원 의원, 전날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연쇄 회동에 이어 이틀 연속 TK를 찾았습니다.
당의 뿌리이자 기반인 당원과 국민 존중이 보수정당 재건과 재집권 성공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당원 비중이 높은 TK 당심 공략은 물론 홍준표 시장의 지원 사격 등을 바탕으로 '반윤' 한동훈, '친윤 지원설' 원희룡 두 후보 동시 견제 포석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 회동 직후) : 당을 지킨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습니다. 당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선출직으로 들어오는 건 그건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습니다.]
두 달여 만의 재등판을 앞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당 개혁방안과 함께 수도권과 중도·청년층 지지 회복 등 출마 메시지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용산과의 관계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 역시 선거전의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오는 월요일엔 장동혁·박정훈 의원이 '친한계' 러닝메이트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우군 확보와 동시에 반 한동훈 전선 견제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지난 20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 (대통령) 지지도가 이렇게 폭락하게 된 것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이른바 친윤계 아닙니까? 최고위원들을 자기편들로 채워서 당 대표를 흔들려고 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겁니다.]
국회를 방문해 당권 도전 신고식을 마친 원희룡 전 장관은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원내 접촉면 확대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윤심'을 내세워 당권을 잡은 김기현 전 대표를 처음으로 만나면서 '친윤 중심' 세 불리기 시도가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원희룡 / 전 국토부 장관 (지난 21일) : 당과 정부는 친윤이다, 반윤이다 이것이 먼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자칫 (여권 내에서) 싸우다가 망하는 결과가 올 수 있다….]
한발 앞서 출마선언을 마친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험지 생환 등 경쟁력을 부각하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4인 4색 구도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당심, 용산과의 관계, 당 체질 개선 방안 등을 고리로 한 경쟁이 더 본격화할 거란 전망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전주영
디자인;이원희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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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파전 다자구도가 형성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 릴레이 출마 선언이 임박하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더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TK 당심, 각 후보와 용산과의 관계 등을 사이에 둔 견제성 발언이 잇따르며 치열한 기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 선거전의 포문을 연 나경원 의원, 전날 이철우 경북지사,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연쇄 회동에 이어 이틀 연속 TK를 찾았습니다.
당의 뿌리이자 기반인 당원과 국민 존중이 보수정당 재건과 재집권 성공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당원 비중이 높은 TK 당심 공략은 물론 홍준표 시장의 지원 사격 등을 바탕으로 '반윤' 한동훈, '친윤 지원설' 원희룡 두 후보 동시 견제 포석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지난 21일, 나경원 의원 회동 직후) : 당을 지킨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게 맞습니다. 당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선출직으로 들어오는 건 그건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습니다.]
두 달여 만의 재등판을 앞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당 개혁방안과 함께 수도권과 중도·청년층 지지 회복 등 출마 메시지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용산과의 관계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 역시 선거전의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오는 월요일엔 장동혁·박정훈 의원이 '친한계' 러닝메이트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우군 확보와 동시에 반 한동훈 전선 견제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지난 20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 (대통령) 지지도가 이렇게 폭락하게 된 것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이른바 친윤계 아닙니까? 최고위원들을 자기편들로 채워서 당 대표를 흔들려고 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겁니다.]
국회를 방문해 당권 도전 신고식을 마친 원희룡 전 장관은 캠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원내 접촉면 확대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윤심'을 내세워 당권을 잡은 김기현 전 대표를 처음으로 만나면서 '친윤 중심' 세 불리기 시도가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원희룡 / 전 국토부 장관 (지난 21일) : 당과 정부는 친윤이다, 반윤이다 이것이 먼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자칫 (여권 내에서) 싸우다가 망하는 결과가 올 수 있다….]
한발 앞서 출마선언을 마친 윤상현 의원은 수도권 험지 생환 등 경쟁력을 부각하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4인 4색 구도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당심, 용산과의 관계, 당 체질 개선 방안 등을 고리로 한 경쟁이 더 본격화할 거란 전망입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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