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 '종결' 의결서 불발...일부 위원 반발

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 '종결' 의결서 불발...일부 위원 반발

2024.06.24.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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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24일) 오후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종결 결론을 담은 의결서를 통과시키려 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의결서 통과에 반대한 일부 위원들은 소수 의견도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명을 거부했고, 결국 통과가 무산되며 2주 뒤 열릴 전원위원회의에서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종결하기로 결론지었는데 당시 김 여사에 대해선 종결이 9표, 수사기관 이첩과 송부가 각각 3표씩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종결 8표, 송부 7표가 나와 1표 차이로 수사기관 송부를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권익위는 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소수 의견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고, 이후 전원위원 한 명이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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