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러 조약 대응' 독자제재 발표...기관 5곳·개인 8명 등

정부, '북러 조약 대응' 독자제재 발표...기관 5곳·개인 8명 등

2024.06.27. 오후 5: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오늘(27일) 북러 조약 체결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외교부는 러북 간 무기 운송, 대북 정제유 반입과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러시아, 북한, 제3국 기관 5개, 선박 4척, 개인 8명을 7월 1일자로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트랜스모플롯(Transmorflot LLC), 엠 리징(M Leasing LLC) 등 러시아와 제3국 선사들은 러북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트리어트호, 넵튠호 등 러시아 선박 4척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북한 선박과의 해상 환적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유류를 공급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한금복, 김창록, 최철웅, 마철완은 북한 미사일총국 산하 조직에서 미사일 개발 또는 운용에 관여했고, 특히 최철웅은 지난해 9월 우주개발국 설계단장으로 가장해 김정은의 방러를 수행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방현철, 하정국, 조태철은 북한 국방과학원 산하 연구소에서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해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