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 박성준 “여러 후보 왜 못 나오나, 당원들 이미 답 알고 있어”

[뉴스파이팅] 박성준 “여러 후보 왜 못 나오나, 당원들 이미 답 알고 있어”

2024.06.28.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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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부의장에 주호영, 합리적 인물이라고 평가
- 단일후보 시 찬반? 당 내 의견 확인할 단계는 필요하다고 봐
- 野, 폭주하는 尹정권과 싸우고, 국정 바로세울 지도자 뽑아야
- 민주, 단일대오 리더십 원해…이미 당원들은 답을 내놓고 있어
[뉴스파이팅] 박성준 “여러 후보 왜 못 나오나, 당원들 이미 답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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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6월 28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이재명, 대권 시 대표직 내려놓느냐 마느냐는 지엽적인 문제
- 김홍일, 책무 저버리고 위법적으로 운영해와…책임 물어야
- 정청래, 국민의 분노를 대변해 질타한 것 뿐
- 한동훈, 채해병 특검법에 조건을 다는 것…국민 요구 정정당당하게 받아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출근길의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3부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어제 부로 여당 몫 국회 부의장까지 선출되면서 22대 국회는 개원 28일 만에 정상화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이시죠? 박성준 의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이하 박성준) : 네, 안녕하세요. 

◆ 배승희 변호사 : 국민의힘 몫으로 국회부의장 6선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 박성준 : 네. 주호영 의원님은 워낙 합리적인 분이고요. 또 의회주의자로서 잘 알려진 분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 있는 또 국민의힘의 국회 부의장 선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21대 지난 2020년도에 국회에 들어왔을 때 제가 원내대변인을 할 때 국민의힘의 상대 측 원내대표를 맡고 있어서 저도 일을 같이 많이 해봤는데 아주 좋으신 분이고 합리적이신 분이라고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우원식 국회의장 또 이학영 부의장, 주호영 부의장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잘 맞으실 걸로 보는 것이죠?

◇ 박성준 : 그럼요. 일단은 우원식 의장님의 리더십도 있고요. 또 이학영 우리 부의장님도 원만한 성품으로 아주 유명한 분이시기 때문에 서로 조화를 잘 이루셔서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잘 국회가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국회가 좀 잘 운영돼 가지고 국민들이 편안했으면 좋겠네요.

◇ 박성준 : 다만 그런 건 있겠죠. 여야를 떠나서 지금 이제 윤석열 정권의 국회를 무시하거나 무능하거나 불능화했던 부분에 대해서 주호영 부의장도 국민의힘을 떠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질타도 하고 입법부가 바로 설 수 있게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또 쓴소리 할 땐 쓴소리를 해달라 이런 말씀이시네요.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단독 출마, 단독 입후보일 경우에는 찬반투표를 할지 오늘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이재명 후보 단일 후보로 나오면 찬반투표로 가게 됩니까?

◇ 박성준 : 그 상황은 저는 아직 잘 모르는데요. 어쨌든 당대표라고 하는 것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을 하는 거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정당하게 표현해 주고 그것을 확인하는 단계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모든 경선이 됐든 단독 후보가 됐든 당원의 의사표시를 통해서 정당성을 확인하는 단계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전당준비위원회가 이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전준위의 결정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하지만 그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히 이재명 대표의 견줄 만한 마땅한 대항마가 없는 분위기인데 이인영 의원이 출마를 고민 중이다라고 했더니 이인영 의원실로 “나와서 표 얼마나 받겠냐”, “수박 의원님 열심히 해봐라” 하면서 항의성 전화가 걸려온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준 : 저는 이번 전당대회라는 것은 전당대회가 통합하고 단합하고 또 미래의 어떤 비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는 어떤 의미냐면 윤석열 정권 그러니까 무두하고 독주하고 국민을 무시했던 이 정권에 대해서 그러면 야당으로서 선명 야당으로서 누가 더 민의를 받들어서 단일대오로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의 견제하고 맞서서 싸울 수 있는 인물이 누구냐를 뽑는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에 온갖 수사라든가 야당 지도자로서 압박을 받아왔고. 그렇지만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어왔고요. 더 나아가서는 이 대한민국이 무너져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서 야당의 대표로서 그래도 국정을 바로세울 수 있는 리더십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대한 부분을 당원들이 아마 그것을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민심도 그것을 뒷받침해 주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단독으로 나오고 또 연임을 하는 것에 대해서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는데 우상호 전 의원은요.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는 것이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되느냐라는 측면에서 우려가 된다. 또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붙는다고 하면 너 돌았냐 뭐 이런 소리밖에 안 듣는다. 이 당의 분위기가 또 이재명 대표의 이런 연임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박성준 : 일단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은 단호하게 심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있는데 그러면 지난 총선도 그렇고 지금 국민들이 바라보는 윤석열 정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보고 있고요. 또 하나는 경제도 그렇고 안보도 그렇고 상당히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비상한 시국이라고 하는 거죠. 그러면 야당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비상한 시국에 비상한 결정을 하고 비상한 행동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런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도자의 역할이 누구냐 이걸 보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이고 윤석열 정권과 정말 정말로 맞서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우리 야당의 지도자 민주당의 지도자를 뽑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얘기는 나올 수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이번에 이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 당원들이 우리 당 대표를 뽑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래도 후보가 여러 명이 되는 것도 전당대회 흥행상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 박성준 : 그런데 그럼 여러 후보가 왜 못 나오냐는 거죠. 

◆ 배승희 : 그러니까 왜 못 나오죠? 

◇ 박성준 : 그거는 왜 못 나오냐면 이 윤석열 정권과 그동안에 잘 싸워왔느냐 그리고 지금 현재의 진단을 통해서 이 비상한 시국에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리더십을 누가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이미 저는 이제 그 당원들이 답을 내놓고 있다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그 답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필요충분 조건을 갖추지 못한 후보들이 어떻게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 배승희 : 그래서 다 못 나오는 것이다. 능력이 없으니까 못 나오는 것이다?

◇ 박성준 :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이러한 시대적 조류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국가적인 안정이라든가 서로 어떤 경쟁하고 서로 도와주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당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지금 윤석열 정권이라고 하는 부분을 강하게 맞서서 싸울 수 있는 단일 대우에 형성할 수 있는 리더십을 원하는 거거든요. 당원들이 그러면 그러한 것을 충족해줬던 후보가 누구냐를 판단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더라도 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럴까요?

◇ 박성준 : 아니 그거는 지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026년의 얘기보다는 지금 2024년과 2025년에 흘러가는 시대사적 흐름에서 과연 누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2026년까지 지나치게 그것을 연임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사퇴 시한까지 생각해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사상 초유 역대 정권과 비교해서 윤석열 정권이 도대체 어떤 정권이냐를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 정권과 제대로 싸워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지 여기에 시대의 정신이 있는 것이지, 연임해서 어떤 지방선거를 공천하느냐 마느냐의 의미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 배승희 : 이건 너무 지엽적이다, 이 말씀이시네요. 민주당의 검판사 탄핵과 이번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을 두고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용 탄핵이다라면서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런 비판 어떻게 듣고 계세요?

◇ 박성준 : 이 탄핵이라고 하는 것은 입법부가 정당한 권리 행사를 하는 거고요. 특히 이 권리 행사라고 하는 것은 견제받지 않은 권력, 과도한 권한을 행사했던 이 행정부의 권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는 것이다. 그것이 정당한 헌법적 가치로서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고, 특히 방통위원장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해서 어제 저희가 탄핵을 발의한 것은 언론 자유 공영방송의 공립성과 공정성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방통위원장이 이것을 저버리고 있고. 오로지 윤석열 정권에 맹종하는 부분에 대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하는 부분을 경고하는 거고요. 또 하나는 방통위의 2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 자체가 위법적인 거 아니겠어요? 위법적인 의결을 통해서 그동안 일을 이뤄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방통위가 5인 체제인데, 이 5인 체제에서 방통위원장하고 자기와 가까운 사람 둘이 모든 의사결정을 해왔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누가 용납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되는 것이다. 그것이 국회 입법부가 갖고 있는 탄핵이라고 하는 이 탄핵권을 가지고 방통위원장에 대해서 이것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 경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겁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근데 그 방통위에 야당 추천위원이 없었지 않습니까?

◇ 박성준 : 그동안에 윤석열 정권 들어서 야당 추천위원을 임명하지 않았죠? 김효재 방통위원장 시절과 이동관 위원장이 됐을 때 그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탄핵에 대한 사유가 있었고. 지금 김홍일 방통위원장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2인 체제를 그동안 유지해 왔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 박성준 : 기형적으로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위법적 소지가 분명히 있는 거고 그러한 것에 대해서 직권남용이라든가 위법적인 상황이 있다고 하면 책임을 물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배승희 : 그렇습니다. 근데 꼭 탄핵밖에 없는 겁니까?

◇ 박성준 : 아니 지금 지금 체제에서 김홍일 방통위원장의 위법 체제에 대해서 그러면 어떻게 물을 수가 있겠습니까? 입법권이라고 하는 이 국회에서 정당한 권리 행사할 수 있는 것은 탄핵 아니겠습니까? 그럼 당연히 탄핵을 해야 되는 것이죠.

◆ 배승희 : 정청래 법사위원장이요. 지난 채상병 특허법 입법청문회에서 군인들 특히 증인 퇴장 조치하는 등의 이유로 굉장히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에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는데 정청래 의원도 맞제소를 하고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어제는 해병대원 해병대에서 집회도 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내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 박성준 : 아니 그런데 지금 앵커께서 입법청문회의 증인들의 태도에 대해서는 왜 질타를 안 해요? 정청래 의원이 위원장으로서 권한 행사에 대한 부분 지금 국민들이 바라볼 때 이 증인이 증인 선서도 하지 않고 정상적인 회의에 대해서 방해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증인에 대해서 더 질타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바라볼 때 이 부분에 대해서 법사위원장으로서 강하게 경고를 하고 권한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 왜 그렇게 호도하는 겁니까? 저는 그게 잘못됐다라는 거고요. 법사위를 포함해서 지금 이 증인들의 문제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국민의힘이 오히려 윤리 재소로서 입법청문회의 가치라든가 그 부분을 다른 프레임으로 전환시켜서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 건데 그거에 대해서 우리는 용납할 수가 없는 겁니다.

◆ 배승희 : 그렇지만 어떤 지적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예를 들어서 밖에 나가라 특히 뭐 뒤에서 한 발을 세우고 양손을 들라고 해라 하고 웃는다거나 하는 부분들,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보기에 물론 증인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국회의원으로서 좀 모양이 좋지 않았다 이런 부분도 있지 않겠습니까?

◇ 박성준 : 이렇게 봐야 되죠. 지금 채 해병 특검과 관련해서 대통령실과 연관돼 있고 그 당사자들 이종섭 장관이라든가 신범철 차관이라든가 임성근 사단장이라든가 임기훈 국방비서관들이 오히려 증언 선서를 하지 않고 국민을 조롱한 거 아니겠습니까?국민을 모욕한 거 아니겠어요? 증언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변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질타를 해야 되는 거죠. 국민을 대변해서 그런 차원에서 저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 배승희 : 근데 우원식 의장도요. 태도가 리더십이다라면서 우회적인 비판을 내놨습니다. 이런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성준 : 아니 본질을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입법청문회에서 그러면 국민들이 바라볼 때 이것은 진실 규명을 해야 되는 건데 진실 규명하는 차원에서 대체적으로 지금 증인들이 증인 선서를 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럼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러게 말이 그 부분을 먼저 얘기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국회를 오히려 바로 세우는 것이죠. 이러한 증인에 대해서 엄격하게 경고를 주고 그러한 것을 통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시선을 해결해 주는 것이 국회의 정당한 권리 행사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이죠.

◆ 배승희 : 또 이런 부분은 청취자분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이 2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서 법사위에 회부가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탄핵안 발의하게 되는 겁니까?

◇ 박성준 : 아니 이제 법사위 입법적 절차 아니겠어요? 국민들이 청원을 하면 법사위에 청원심사소위를 통해서 심사를 거치게 되는 건데 이 절차라고 하는 것은 심사를 거쳐서 본회의에 부여할 것인지 말 것인지 부분도 있는 거고 또 하나는 이 청원의 요건에 맞느냐에 대한 부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탄핵의 요건에 부합되는지에 대한 것들도 다 판단해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단 법사위 청원심사소위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바로 탄핵안이 발의되는 건 아니군요. 여당에서도 전당대회 준비가 한창인데요. 지금 한동훈 전 위원장이 조건부 해병대원 특검법을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 일부에서는 또 수용하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박성준 : 저는 뭐 채 해병 특검법과 관련해서 일관되게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이거는 국민들의 의혹이 있고 이걸 진실 규명하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국민의 선출을 받은 국회의 입법부의 국회의원들이 추천하는 것이 맞다. 이것은 왜 그러냐면 대통령실과 행정부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과 관련된 의혹이 있는 당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선출을 받은 정당성 있는 국회 입법권 추천을 통해서 특검을 추천하는 것이 맞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어떤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은 조건을 다는 것이다.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필요한 법이라고 하면 정정당당하게 받아서 이것을 수사를 진행을 하는 것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법적 절차에 맞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근데 또 한동훈 전 위원장은요. 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야당의 이익이 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또 언급을 했어요. 

◇ 박성준 : 이런 화법은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야당과 이익의 이런 화법은 어디의 화법인지를 모르겠어요. 정치인의 화법입니까? 아니면 검사의 화법 김건희 여사 특검이 필요하고 국민들이 바라볼 때 국민들이 요구하는 거 아니겠어요? 김건희 여사 특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이 무슨 손익을 따지는 겁니까? 진상을 규명하고 이 의혹을 의혹을 풀어가는 것이 민주적 절차 과정이 맞다고 하면 이것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 무슨 야당의 이익과 이것에 부합해서 설명하는 것은 어느 나라 화법인지를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배승희 : 이해할 수 없는 한동훈 위원장의 언행이었다. 우원식 의장이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꺼내들면서 지금이 적기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권은 개헌을 하더라도 다음 대통령부터 적용하는 게 원칙 아니겠느냐 이런 입장인데요. 민주당에서는 4년 중임제 개헌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박성준 :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역대 어느 국회의원들도 그렇고 또 국회의장도 그렇고 다 필요성을 느껴요. 특히 87년 체제의 헌법적 가치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21세기 특히 이제 국민의 민의가 많은 표출되는 과정에서의 헌법을 어떻게 할 거냐 특히 권력구조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논의가 있는데 이것은 저는 이제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해서 여야가 맞대고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7공화국이라고 할까요? 그런 차원에서의 헌법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대한 것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진단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야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심판이 야당 선수로 뛰고 게임 룰까지 바꾸자 한다 이러면서 국회 개혁부터 하자 이렇게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박성준 : 그거는 뭐 잘못된 얘기죠. 왜 그러냐면 국가의 100년지대계를 만들기 위한 헌법을 어떻게 바꾸고 권력 구조를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무슨 지금 야권이 야당의 의견이 많아서 게임의 룰이 많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고요.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헌법을 어떻게 만들 거냐에 대한 것은 여야를 초월해서 국민의 시각으로 봐서 진정한 우리의 나라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있는 기본적 토대라고 할 수 있는 헌법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논의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배승희 : 의원님, 아침부터 이렇게 화가 나신 건 아니죠?

◇ 박성준 : 왜 그러냐하면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이번 입법청문회와 관련해서 지금 증인들에 관련된 이러한 태도들이 있잖아요. 국민을 오히려 조롱하고 모욕 주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강하게 질타를 해야 되는 것이죠. 오히려 본질을 흐리고 다른 쪽으로 가는 프레임을 전환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하게 제가 질타를 하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언론도 그러한 부분을 지적하라는 얘기입니다. 국민의힘이 이런 증인들에 대한 부분은 왜 지적 안 합니까? 왜 진실을 호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 안 합니까? 오늘 그런 차원에서 제가 우리 배승희 앵커에게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배승희 : 저한테 개인적으로 화나신 거 아니시잖아요.

◇ 박성준 : 그런 건 아닙니다. 지금 말씀을 드리는 차원에서 화를 내는 게 아니잖아요. 이러한 가운데에서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 오히려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려고 하는 국민의힘 의도에 대해서는 우리가 말려들 수는 없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배승희 : 우리 청취자분들께서 그 말씀 아주 잘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그 울분이 쌓여 계셨겠습니까? 언론들도 편향되게 보도하면 안 되겠죠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박성준 : 네,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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