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 질환, 6년간 산재 147건...건설업 '최다'

온열 질환, 6년간 산재 147건...건설업 '최다'

2024.06.30.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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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폭염이 빈번해지면서 최근 6년간 온열 질환에 따른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1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열사병, 탈진, 열 경련 등 온열 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모두 147건이었고, 이 중 사망사고는 22건이었습니다.

온열 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2018년 35건, 2019년 26건, 2020년 13건으로 조금씩 줄다가, 2021년 19건, 2022년 23건, 2023년 31건으로 늘었고, 사망 사고는 2022년 5건, 2023년 4건이 있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0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고, 이어 제조업 22건(15%),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사업장 18건(12%) 순이었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전체 온열 질환 산재의 76%(112건)가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으며 사망 사고도 91%(20건)가 100인 미만 사업장이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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