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운영위에서 '채 상병 사건 의혹' 공방

여야, 국회 운영위에서 '채 상병 사건 의혹' 공방

2024.07.01.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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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여야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7월 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대통령실 유선 전화번호를 누가 사용했는지 주체를 밝혀달라며,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문제의 통화 이후 대통령실 전화 회선이 재배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재배치가 확인되면 증거인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실체도 없는 격노와 통화 기록만으로 외압으로 꾸며가고 있고,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움직여 이렇게 했다는 식의 소설을 쓰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천안함 폭침, 세월호 사건 관련 괴담을 열거한 뒤 야당이 이번에도 감성적 선동으로 대통령에 대한 혐오를 조성하고 정권을 찬탈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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