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원회의서 "경제 확연한 상승세"...대외·군사 언급 없어

김정은, 전원회의서 "경제 확연한 상승세"...대외·군사 언급 없어

2024.07.02.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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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확연한 상승세라며 상반기 경제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이번 전원회의에서 2024년도 주요 당·국가정책들의 중간 결산과 대책 등 5개 안건이 논의됐다면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 결론에서 올해 상반기 경제 상황이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확연한 상승세를 감지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농사 형편도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말이면 20개 시·군에서 현대적인 새 생산기지들의 준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역점으로 추진하는 '지방발전 20X10(이십승십)' 정책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전원회의는 북러 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이 체결된 직후에 열려 이와 관련한 대외·군사 분야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보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에도 상반기 점검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메시지는 별로 없었다면서도, 최근 유동적 안보정세를 감안해 언급하지 않은 배경이나 비공개 가능성은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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