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악성 민원, 석 달 새 2천7백여 건...신체마비 겪기도"

권익위 "악성 민원, 석 달 새 2천7백여 건...신체마비 겪기도"

2024.07.02.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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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폭행, 협박 등 악성 민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석 달 사이 2천7백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악성 민원 유형으로는 상습·반복적으로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제기해 담당자를 괴롭히거나 폭언과 폭행, 협박하는 경우 등이 90%에 육박했습니다.

이밖에 인터넷에 공무원 개인 신상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항의 전화를 넣도록 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 악성 민원도 182건에 달했습니다.

권익위는 이 같은 악성 민원으로 인해 수많은 공무원이 고통받고 있고, 서울교육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경우 신체 마비 증상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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