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동훈 '특검 대안'에 "금식 당론인데 메뉴 요구"

원희룡, 한동훈 '특검 대안'에 "금식 당론인데 메뉴 요구"

2024.07.0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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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당 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제안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금식이 당론인 여당에 메뉴를 자꾸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 후보는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절대다수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결정했고, 대통령도 공수처 수사 뒤 의혹이 남아있으면 특검을 자청하겠다고 한 것을 전면으로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안을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후보가 특검 추천자로 대법원장 등을 지목한 것에는 특검 수사 결과를 나중에 법원이 판결해야 하는데 삼권분립에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채 상병 특검법을 108명이 똘똘 뭉쳐 부결시키면 재의요구로 가기 전 공수처 결론이 나온다며, 그 결론을 놓고 머리를 맞대면 대통령과 당이 정면충돌 해 당이 쪼개지거나 신뢰 없이 싸울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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