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엔 안보리 공식회의 33회 개최...성공적 활동"

정부는 지난 6월 한 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33번의 공식 회의와 11번의 비공식 회의를 각각 개최하는 등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해 월평균 24번의 공식회의를 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의장국 활동은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주요 회의로는 '사이버공간 내 위협과 국제 평화 안보'를 주제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재한 공개 토의와 북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한 공식 회의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도 모두 8건으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채택된 12건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은 5개의 상임이사국과 10개의 비상임 이사국이 한 달씩 돌아가며 맡게 되는 구조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인 우리나라는 내년 9월 의장국을 다시 맡게 됩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