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임성근 골프모임 보도, 野 제보공작 의혹"

권성동 "임성근 골프모임 보도, 野 제보공작 의혹"

2024.07.03.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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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 있다는 의혹을 촉발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자와의 '골프모임 단체대화방' 논란을 두고, 야당발 제보공작이자 정언유착 사건이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좌파 언론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으로 기소된 이 모 씨와 임 전 사단장의 친분이 불확실함에도 마치 김 여사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배후라도 되는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 상병 특검' 입법청문회 당시 민주당 의원들이 임 전 사단장에게 이 씨와 친분 여부를 추궁했고, 나흘 뒤 한 종편채널에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도에는 단체대화방에 있던 변호사가 등장하는데, 문재인 정부 정무비서관이던 김광진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야당 법사위원들 질의에 해당 골프모임이 추진되는 것을 알지 못했고, 이 씨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권 의원은 대화방에 임 전 사단장은 없고, 오히려 민주당 정치인은 있었다며 대화방 유출자가 김 변호사라면 민주당 정치인이 기획한 내용을 언론이 받아쓰고, 민주당이 다시 정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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