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입법 쿠데타 중단해야"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의 채 상병 특검법 추진 등을 '헌정파괴 시도'라고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이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폭력적 입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을 야당이 다시 단독처리하려는 데다, 이재명 전 대표 사건 관련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상황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거부권을 다시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계속해서 유도한 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요구 국민동의 청원을 빌미로 정권을 획득하려 한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