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이임 접견...후임자는 미정

조태열 장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이임 접견...후임자는 미정

2024.07.04. 오전 11: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임을 앞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했습니다.

싱 대사는 오늘(4일) 오전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는 길에 이임 소회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미소와 함께 손 인사를 하며 올라갔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한 싱 대사는 최근 본국으로부터 귀국 명령을 받아 귀국을 준비해 왔습니다.

싱 대사는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뒤로는 눈에 띄는 대외 행보가 없었습니다.

당시 중국 당국이 싱 대사를 당장 소환했다면 자국의 잘못을 인정하는 셈이 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대사 교체 수순을 밟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싱 대사 귀국 후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는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가 대사대리를 맡게 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