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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TV조선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김 여사가 다섯 차례 걸쳐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문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를 보면, 김 여사는 첫 번째 메시지에서 대통령과 자신의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자신이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보낸 두 번째 메시지에서는 모든 게 자신의 탓이며 자신이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달이 나는 것 같다며, 재차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나흘 뒤 세 번째 메시지에서는 사과해서 해결된다면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뒤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나흘 뒤 네 번째 메시지에서는 자신이 댓글팀을 활용해 한 전 위원장을 비방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놀랍고 참담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생사를 가르는 여정을 겪어온 동지였는데 아주 조금 결이 안 맞다고 공격할 수 있다는 의심을 준 것조차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경율 회계사의 극단적 워딩에 가슴이 아팠지만, 한 전 위원장의 다양한 의견이란 말씀에 이해하기로 했으며,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자신이 결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월 25일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대통령께서 지난 일에 큰 소리로 역정을 내셔서 마음 상하셨을 거라 생각하며, 두 분이서 식사라도 하시면서 오해를 푸셨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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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보낸 두 번째 메시지에서는 모든 게 자신의 탓이며 자신이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달이 나는 것 같다며, 재차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나흘 뒤 세 번째 메시지에서는 사과해서 해결된다면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뒤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시 나흘 뒤 네 번째 메시지에서는 자신이 댓글팀을 활용해 한 전 위원장을 비방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놀랍고 참담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생사를 가르는 여정을 겪어온 동지였는데 아주 조금 결이 안 맞다고 공격할 수 있다는 의심을 준 것조차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경율 회계사의 극단적 워딩에 가슴이 아팠지만, 한 전 위원장의 다양한 의견이란 말씀에 이해하기로 했으며,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자신이 결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월 25일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대통령께서 지난 일에 큰 소리로 역정을 내셔서 마음 상하셨을 거라 생각하며, 두 분이서 식사라도 하시면서 오해를 푸셨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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