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결선 간다면?...누구 상대로든 '한동훈 우위'

與 당권 결선 간다면?...누구 상대로든 '한동훈 우위'

2024.07.10.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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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 정치현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의 45%가 차기 여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23일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을 치릅니다.

YTN이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봤더니,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 누구를 상대로 만나든 한동훈 후보가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결선으로 갈 경우, 어느 후보 당선 가능성이 클지,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봤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서 만난다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유권자 56%는 한 후보가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나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20%였습니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가상 맞대결도 한 후보라는 답변이 56%, 원 후보가 적합하다는 18%보다 많았습니다.

윤상현 후보와 결선에 오를 경우를 가정했을 때 역시 한 후보 61%, 윤 후보 8%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어떤 상대 후보와 결선에서 맞붙더라도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니,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세 후보 누구를 상대로 하든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70%를 넘었습니다.

결선에 오르지 못한 후보들의 지지세가 누구에게 옮겨갈지도 예측해봤습니다.

나경원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오를 경우 원희룡 후보 지지자 가운데 53%가 나 후보, 31%는 한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봤습니다.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맞대결하면 나경원 후보 지지자 49%는 한 후보, 29%는 원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YTN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1,074명을 포함한 전국 유권자 2,003명을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은 ±3.0%포인트입니다.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시면 됩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지경윤 김효진


[YTN 정치 현안 여론조사]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7월 7일~8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1,07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1.5%(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2%p(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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