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ON] 김 여사 증인채택 공방..."VIP에 얘기" 녹취록 파장은?

[정치ON] 김 여사 증인채택 공방..."VIP에 얘기" 녹취록 파장은?

2024.07.10.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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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정치권 이슈가 많습니다. 오늘의 <정치 온>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품격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통령 탄핵 청문회요. 어제 법사위 통과를 했기 때문에 청문회를 하겠다는 건데. 여당은 불법이라는 거예요. 야당은 국회법에 있다는 거고요.

[신경민]
이런 겁니다. 법사위를 보면 다른 상임위도 비슷합니다마는 법사위에는 법안소위가 1, 2소위가 있고요. 예산소위가 있고요. 그리고 청원소위가 있습니다. 그런데 법안소위는 자주 열려요. 그래서 의원들이 소위를 지망할 때 법안소위를 무조건 지망하고 그중에서도 법안1소위가 사법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망합니다. 지난번에 한번 초기에 소동이 있었던 게 이것 때문입니다. 예산소위는 한 철 열립니다. 그런데 청원소위는 주로 2년 하잖아요. 한두 번 열릴까 말까, 안 열리고 지나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저도 상임위를 여러 번 해 봤는데 청원소위로 가라고 일단 간사가 얘기를 하면 기분이 나쁘고 청원소위에 가면 회의 소집을 안 해요. 그래서 소위가 열리면 법안소위 같은 데 가면 굉장히 바쁘거든요. 그래서 법안소위가 1지망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그런데 이번에 청원소위...

[신경민]
청원소위가 이번에 이렇게 핫하게, 뜨겁게 될 줄은 아무도 짐작을 못한 거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청원소위에 청원이 들어오죠. 청원은 꽤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100만이 넘게 청원소위가 들어오는 경우는 물론 거의 없죠. 이것도 아마 처음 보는 일일 겁니다. 그런데 이 절차가 그러면 청원소위에서 일단 절차를 진행하고 그다음에 법사위 전체회의로 가는 것이 보통의 절차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바로 법사위 전체회의로 와서 더군다나 청문회를 잡았거든요. 이런 걸 보면 지금까지의 절차, 상례, 관행 이거하고는 떨어져 있다, 전혀 처음 보는 거다. 이게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여당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요. 그러나 형식적으로 절차는 다 의결을 거치고 논의를 한 것이기 때문에 형식적 절차에는 문제는 없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OX로 답하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김영우]
우리가 그런 말이 있죠. 세상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런 말이 있는데 지금 민주당의 여러 가지 특검법 발의라든지 이런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청문회, 이런 모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그런 방안들입니다.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은 결국은 대통령 탄핵, 그것은 왜 그러냐. 결국은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죠. 그것 때문에 이재명 당대표가 또 당대표가 되는, 연임하겠다고 오늘 또 출마선언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이재명 당대표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방탄조끼. 그것은 다시 당대표가 되고 대권 출마해서 당선이 되는 거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금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한 탄핵. 그것을 위해서 여러 가지 특검법 발의를 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탄핵 청문회까지 하고 있다. 그리고 원래 탄핵소추와 관련된 절차, 그거의 일환으로 청문회가 열리는 건데. 탄핵소추 절차는 국회 재적 과반수 이상의 발의, 그다음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해야 법사위의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건너뛰고 법사위에서 그냥 탄핵조사권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민주당은 증인으로 부른 39명. 임성근 전 사단장 포함돼 있고요. 김건희 여사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장모죠, 최은순 씨 모녀까지. 이렇게 합쳐서 39명 증인 채택했는데. 증인채택에 불출석하면 고발할 수 있는 거예요.

[신경민]
원래 법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청문회를 했잖아요. 법사위 주관으로 여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것도 형식적 절차는 청문회거든요. 만약에 안 나왔으면 그것도 고발이 가능한 거고요. 나와서 선서를 거부했잖아요. 그것도 또 법에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법절차에 따르면 다 맞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청문회를 그것도 두 번 나누잖아요. 19일은 채 상병 건을 하고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26일날 다 몰아서 하겠다는 건데. 형식적 절차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것을 만약에 여당이 헌법재판소로 가져가서 한번 판단을 받아보자고 그러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모르지만 사안은 될 거예요. 그러나 어찌됐든 형식적으로는 이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절차는 진행될 수밖에 없고. 만약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증인들에 대해서 고발을 할 거예요.

지금 정청래 위원장의 저 성격이나 하는 걸로 봐서는 할 텐데. 문제는 이것이 정치적으로 맞느냐 하는 판단이죠. 이렇게 되면 탄핵과 특검과 방탄이 지금 일상적인 용어가 돼버렸고 정치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소비되면서 이건 누구나 다 입에 올릴 수 있는 단어가 돼버렸고 절차가 돼버렸고 하는 분명히 정치적 소득은 민주당에 있습니다. 그런데 과유불급이다, 이렇게 말하자면 최초다, 국회법에 있는 거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 하는 것은 그것은 정치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김영우]
제가 과거에 국방위원장 할 때도 청원소위가 있지만 국회 청문회를 할 경우에는 보통은 여야 합의로 합니다. 특히 증인 채택하는 문제를 가지고 여야가 합의하지 않고 하는 건 일방적이죠. 그러니까 민주당이 다수라는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건데 예를 들면 대북확성기를 트는 것은 한반도의 전쟁을 조장하는 것이다, 이게 탄핵 청문회 하나의 이유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청원 올릴 때 청원 올린 사람이 그렇게 5가지 사안을 올렸죠.

[김영우]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이것도 사실 대통령 탄핵하고 바로 연결될 수 없는 거죠. 결혼 훨씬 전에 있었던 문제고 또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데 이런 사안들을 바로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한 청문회를 열겠다. 청문회의 이유로 든 것은 누가 보더라도 이 청문회는 다분히 정치적으로 시작됐고 기획됐기 때문에 이것은 증인들이 출석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는 상당히 문제점이 있을 겁니다.

[앵커]
탄핵 그리고 특검, 방탄 이런 이야기들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탄핵이라는 단어는 국회 각 당, 특히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때는 자주 나오는 단어가 됐어요. 이게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부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영우]
이거는 지금 사실 나라가 온통 반으로 쪼개진 상황에서는 듣고 싶어하는 얘기만 듣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굉장히 국민 여론에서도 이게 나뉠 텐데. 그것 때문에 야당은 청문회를 밀어붙이는 거죠. 여론전에는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거겠죠. 하지만 또 보수 쪽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 여권에서 볼 때는 이것은 누가 보더라도 올 10월이면 이재명 당대표의 여러 가지 위증교사라든지 공직선거법 1심 판결이 나옵니다. 그거 이전에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론전을 강화시키는 거죠. 그것 때문에 청문회도 하는 거고. 그래서 이것은 앞으로 그런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신경민 의원님 말씀대로 과유불급이에요. 지나치게 대통령을 뚜렷한 법적 위반, 증거도 없이 탄핵으로 밀어붙이면 이게 너무 과하다 싶으면 역풍을 맞을 수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신경민]
지금 정치의 시계는 두 개가 존재합니다. 탄핵의 시계는 빨리빨리 가는 시계고요. 이재명 대표의 재판 시계는 아주 느리게, 느리게 가는 시계가 될 거예요. 그래서 빠르게 가는 시계와 느리게 가는 시계가 언제, 어떻게 디데이와 H아워를 맞출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 빠른 시계와 느린 시계는 계속해서 여의도를 중심으로 해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대선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죠. 오늘 당대표 연임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대선 출정식 같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경쟁자로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의 인터뷰와 함께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 살인테러미수 사건 이후, 남은 생은 하늘이 준 '덤'이라 여기고, // 또 다른 칼날이 저를 향한다고 해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우리 당 지도부가 탁월하게 지도력을 발휘하고 공천 혁명을 통해서 압승을 했다는 데 거기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 리더십 때문에 이긴 것이 아니라 우리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해준 용산의 윤석열 대통령 덕분이라고 저는 진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전 대표 예상대로 오늘 공식 출마선언을 했고요. 연임에 도전하는 겁니다. 오늘 연임 선언, 출마 선언하는 거 보면서 많은 언론에서 대선 출정식 같다는 표현을 하더라고요.

[신경민]
그렇습니다. 출마 선언문을 봐도 그 사이 본인이 쭉 해 왔던 얘기를 집대성을 해서 우리 국내외의 현안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소견을 밝힌 걸 보면 대선 출정식이고 그 주변에 화면을 통해서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다 옆에 포진하고 있잖아요. 이런 걸로 봐서는 완전히 일극체제를 확인을 해 준 것이고 이번 8월 전당대회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분명히 그렇게 갈 거고. 또 기본소득 등에서 기본을 쭉 의료, 교육까지 해서 기본 시리즈를 이번에 보니까 조금 더 완성시켰다고 할까요. 조금 더 세련되게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앵커]
먹고사는 문제, 먹사니즘 이야기도 했고요.

[신경민]
그 얘기는 전부터 한 얘기인데 그걸 여러 분야를 다 나눠서 한 것으로 봐서는 8월용이 아니고 내후년용으로 일단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출마선언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어요. 국민의힘도 언급하지 않았고요.

[김영우]
제가 볼 때는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대표 선거는 말씀하신 대로 대선 출마고 그다음에 최고위원 경쟁은 이재명 대표 변호인단 결성대회입니다, 제가 볼 때는. 충성 경쟁하지 않습니까? 내가 더 이재명 대표를 잘 지킬 수 있다. 그거 가지고 싸우는 거거든요. 그거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것은 어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가 있었는데 4명의 후보 공히 다음에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표 대선 후보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 4명이 다 아니오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은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크다. 그것 때문에 민주당에 가장 큰 딜레마죠. 그런데 지금 김두관 전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를 했습니다. 지금 김두관 전 의원의 목소리는 굉장히 외로워 보입니다마는 사실 굉장히 중요한 의미는 있는 것 같아요.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남들이 이야기하지 못하는 사당화라든지 제1당이라든지 전체주의정당이라든지 이런 용어까지 쓰면서 이재명 당대표의 유일정당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면서 나왔거든요. 그걸 보면 그래도 단순한 이재명 당대표 추대식보다는 낫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오늘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참배하는 화면 보셨고요. 내일은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민주당 의원, 또 전 의원분들은 그렇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 그렇게 보더라고요.

[신경민]
두 자릿 숫자가 나오면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죠. 그리고 21년도를 다 잊어버렸는데. 21년도 대선 후보 민주당 경선을 보면 그 당시에 5명이 나와서 이재명, 이낙연, 김두관, 추미애, 박용진 이렇게 나와서 쭉 싸웠는데. 물론 이재명 대표가 됐죠. 그런데 그 당시에 현안이 됐던 게 몇 가지 있었습니다. 논란이 됐던 게 후보들이 그때 정세균 후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후보들이 몇 가지 절차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줬으면 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미애, 김두관 이런 분들은 철저하게 이재명 대표의 응원단장 비슷한 역할을 해 줬어요. 그래서 이게 과연 뭐 때문에 이분들이 나왔는가라는 걸 가지고 그때 설왕설래가 있었고. 저는 그때 이낙연 후보 캠프에 있었기 때문에 이 사정을 상당히 자세하게 기억을 하고 그 당시 논의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두관 후보가 특징이 있어요. 절대 손해 볼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절대 손해 보면서 이렇게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면 이재명 이제 후보가 되는 거죠. 곧 후보가 될 텐데. 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천하가 다 아는 거거든요.

그 당시도 그렇지만 지난번 총선 때도 보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바라보면서 뭔가 자기 정치적 결정을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민주당 안에. 아마 김두관 후보도 절대로 손해 볼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거, 저런 거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돌아다닐 겁니다. 절대로 선을 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나 원론적인 얘기는 쭉 할 겁니다. 그게 손해 볼 일은 안 하면서 본인이 정치적으로 취할 수 있는 얘기들, 이런 행보들을 해 갈 겁니다.

[앵커]
비명 결집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비명 자체가 지금 현재 미미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정치적으로 의미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구명입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주장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을 공수처가 확보했습니다. 관련 발언을 한 인물이 주가조작 공범이라서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여야 반응 듣고 오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 사건의 몸통이 윤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 건입니다. 진상규명을 방해했던 이유가 명확해졌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리니까 국민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스르면서 거부권을 연거푸 2차례나 행사한 것 아닙니까? 진상 은폐에 목을 맬수록 의혹과 분노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이는 결국 정권 전체를 폐부로 만들 것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분이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할 위치에 있지도 않고요. 좀 허풍을 떤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세상에 살다 보면 이런 유력자나 유력정치인이나 경제인을 팔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요. 말 한마디를 갖고 마치 무슨 부정과 비리가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몰아가는 것은 적절치가 않습니다.]

해병대 모임 같더라고요. 해병대 모임에서 내가 VIP에서 얘기할 거다. 사표 내지 마라,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구명 정황이다라고 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게 국민의힘에서는 허풍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어떻게 보세요?

[신경민]
VIP가 문제가 되니까 해병대 사령관을 얘기한 거다라고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녹취 내지는 녹음 오디오의 이걸 들어보면 그 VIP는 대통령을 얘기하는 게 너무 분명하고요. 이종호라는 분이잖아요. 이분이 직접 대통령하고 하는 건지 아니면 김 여사를 우회해서 하는 건지 그거 하나가 약간 분명하지 않을 뿐이지 이 VIP가 해병대 사령관이다라고 하는 건 너무나 억지를 부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채 상병 사건을 보면 전화 기록이나 이번에 나왔던 녹취나 이런 걸 보면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앵커]
누구를 가리키고 있습니까?

[신경민]
그건 대통령을 향해서 가고 있는 거예요. 지난번에 청문회를 해서 그 청문회가 정청래 위원장이 무례하니, 건방지니 하는 얘기는 있습니다마는 하루 종일 있었던 청문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얘기들이 나온 것은 맞아요. 그 청문회가 맞냐, 틀리냐의 문제하고 상관없이 청문회의 내용에서 분명히 이건 뭔가 의미 있는 얘기다, 이걸 가지고 누가 됐든지 특검이 됐건 공수처가 됐건 경찰이 됐건 수사를 해 들어가면 반드시 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꼬투리가 되겠다는 내용들이 그 청문회에서도 나왔거든요. 그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이 사건에 여러 가지 억측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 그것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가 국민 여론으로 형성이 됐다라는 부분이고. 이 녹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녹취 건도 그렇고 통화기록도 그렇고 지금 경북경찰청이 내놓은 수사 결론도 그렇고 특검이 필요하고 반드시 수사가 제대로 된 게 필요하다는 결론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그 녹취록을 김영우 전 의원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영우]
일단은 공수처가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그걸 기다려야 되는 것이고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녹취록이든 이런 거 있는 거, 없는 거 다 지금 증거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검사들의 술판 회유 이것도 그렇고. 그런데 그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거의 검찰에서는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번 청담동 술자리도. 일방적인 어떤 한 사람의 주장에만 기울여서 그것을 사실인양 계속 부풀리는 것은 그건 옳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모든 것들이 정확하게 공수처,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하는 것이 맞고요. 사실이 밝혀지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직까지는 다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정치권에서 이것은 VIP가 완전히 관여돼 있다, 구명 이런 것을 하려고 했다. 또 도와주려고 했다, 실질적으로 말이죠, 용산에서. 이렇게까지 나가는 것은 그것도 대통령 탄핵으로 민주당이 가고 싶어하는 길인데 그렇기 때문에 수사가 제대로 확실히 돼야 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거부권 행사했잖아요. 채 상병 특검 이게 두 번째 특검법이고 22대 국회에서 첫 번째 특검법이었는데 거부권 행사했잖아요.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는데 언제 재의를 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나 봐요.

[신경민]
그건 원래 기획은 이번 달 19일이 1주기잖아요. 그래서 그 즈음에 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지금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 돌아가는 것이 19일날 그 즈음에 뭔가 재의를 하는 것이 지금 좀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일단 홀드하고 날짜 택일은 조금 이따가 결정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한동훈 후보가 특검을 제3자가 하면 그러면 통과시킬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거 아니에요.

[신경민]
그것도 중요한 변수죠.

[앵커]
그래서 마지막 재의할 때 그때 수정 가능성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신경민]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거고. 지난번 이태원특별법이 그런 절차를 거쳤거든요. 얼마든지 국회에서 논의를 통해서 바꿀 수 있거든요. 23일에 전당대회가 있고. 물론 국힘당 전당대회가 그날 끝날지 아니면 28일날 다시 재표결할지 모릅니다마는. 23일 1차로 보고 또 28일로 넘어간다고 그러면 28일 보고 그런 거, 저런 거 금방 앵커가 말씀하신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을 보면서 재의 표결을 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따라서 19일 즈음해서 재의 표결을 하겠다는 민주당의 기획은 일단은 유예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영우]
지금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이 재의 표결할 때 통과될 가능성은 제가 볼 때 거의 없습니다. 안철수 의원 정도는 다시 찬성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런데 만약에 한동훈 당대표가 되고 그 안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토론이 있고 그걸 가지고 만약에 여야가 합의된다 하면 그때는 상황이 달라지겠죠. 그렇게 봤을 때 정말 특검 자체가 민주당의 목적이다, 실체적인 사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한다면 민주당이 좀 더 기다릴 것이고. 그렇지 않고 그냥 지금 대통령이 어차피 재의결 이걸 의결했기 때문에 이거 재표결을 19일, 채 상병 1주기 전에 해결해야 되겠다 싶으면 밀어붙이겠죠. 하지만 통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후보 61%.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61%가 한동훈 후보가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어제 열린 첫 국민의힘 당권후보 TV토론회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문자) 원문을 보면 (김 여사가) 사과의 뜻을 명백히 밝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소통을 단절한다? 이건 매우 정치적 판단이 미숙하지 않나….]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여사님께서 사과의 뜻이 없다는 확실한 입장을 여러 경로로 확인했습니다. 그 당시에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면 나 의원님은 왜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셨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제가 왜 아무 말도 안 했습니까? (아무 말도 안 하셨어요.) 무슨 말씀을요. 분명히 제가 CBS 토론회에서 이야기도 했고요. (가지고 와 보시죠, 저는 못 찾겠는데요?)]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우리 후보님 입장이 매번 달라져요. 만약에 피의자가 그렇게 말을 바꾸면 구속영장 바로 때려버립니다. 나의 불찰이다, 딱 멋지게 사과하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는 겁니다. 전당대회가 문자 논란으로 자꾸 궤도 이탈하지 않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사적인 연락에 응했다면 더 문제가 되고 만약에 그 사적인 답변을 했던 내용이 지금 공개됐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더 심각한 악몽 같은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제가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닙니다. 이 정도 하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아니요. 할 말 있으시면 여기서 해주시면 좋겠어요.]

YTN 여론조사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인데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주셨으면 좋겠고요. 이게 문자 논란이 일주일이 넘었잖아요. 김 여사 문자 논란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이었는데 일단 YTN 조사를 보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네요.

[김영우]
그렇죠. 이게 사실은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은 어느 후보에게도 도움 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도 아주 좋지가 않죠. 결국은 문자 파동을 놓고.

[앵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바꿔주세요.

[김영우]
민주당에서도 그러니까 이게 특검감이다,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결국 제 살 깎기 식의 네거티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그리고 더더군다나 6개월 전에 있었던 일이죠. 답을 했든 안 했든 간에. 그런데 지금 전당대회 와중에 이것을 왜 세상 밖에 드러냈는가. 누가? 어떤 기획을 가지고.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이게 더 지금 이슈 아닙니까?

[앵커]
어떻게 보세요? 어느 쪽에서 나온 것 같습니까?

[김영우]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이렇게 보더라도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는 걸 보더라도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지만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이 여전히 높게 나오네요. 그것도 당원들이 한 건데. 지지층이 한 건데. 그렇게 봤을 때는 역시 네거티브가 먹히지 않고 있다. 그런데 당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걱정은 됩니다.

[앵커]
어떤 점이 걱정되십니까?

[김영우]
전 과정을 쳐다보는 입장에서는 조마조마하잖아요. 왜냐하면 4명이 서로 싸우는 것도 걱정입니다마는 앞으로 당정관계에서 결국 지금 잘못된 당정관계를 보여주는 그런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요. 지난 1월에 있었던 것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그 문자 내용 보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의힘이 잘 되려면 좀 더 변화하려면 달라져야 한다라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측면도 있죠. 하지만 역시 이렇게 굉장히 불안한 관계면 이거 앞으로도 문제가 되는 거 아니야? 그런 불안심리도 있어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윤심을 얻고 나왔다고 하는 후보는 그 불안심리를 자극한 게 아닌가. 하지만 다른 쪽에서 봤을 때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하는 이유는 변화, 당정관계도 바뀌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데 이걸 바꿀 사람은 바로 나다. 그런 주장이죠. 그런데 어쨌거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문자 파동, 이 사건은 전체적으로는 패착입니다. 이것은 야당에게 따끈따끈한 먹잇감을 던져준 거예요.

[앵커]
민주당에서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삼류 막장극이다라는 표현까지 나왔는데요.

[신경민]
삼류 정도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다른 분들이 잘 얘기를 안 하는 부분을 하나 꼭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것을 공개한 측이 있잖아요. 이게 지금 전당대회가 한동훈 후보 왕따를 시작한 거 아니겠어요. 처음에 1차 회심의 한 방이라는 것이 원 후보가 출마하고 책임론을 얘기를 하고 배신자론 얘기하면서 왕따를 시키고 했는데 2차 회심의 한 방이 이거잖아요. 문자인데 이 문자만 놓고 1, 2, 3, 4, 5차까지니까 놓고 보면 되는데 그 당시에 일어났던 일하고 이렇게 겹쳐서 보면 이 문자가 해석이 잘 됩니다.

그러니까 이걸 문자만 놓고 워딩만 놓고 해석을 하는 건 맞지 않아요. 그 당시에 있었던 가령 마리앙투와네트 발언이랄지 한동훈 사퇴 요구랄지 서천 화재 현장 회동이랄지, 윤한 오찬이랄지 이런 걸 놓고 보면 문자가 이해가 되는데. 그러니까 여기서 보면 이 문자를 누가 링크를 했는지 모르지만 수준이 드러나는 거예요. 이건 바보입니다. 이걸 가지고 뭘 한번 회심의 한 방을 한동훈 뒤통수를 갈기겠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결정을 한 거고요. 이 주동을 한 사람들은 정말 수준 미달이에요. 또 하나는 이게 1월 중순에 있었던 일이고 1월 21일에 한동훈 그 당시 비대위원장 보고 나가라고 한 건데 비대위원장 된 지 한 달도 안 되는 시점이에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로 그때 한동훈 위원장이 네, 저 나갈게요. 그만두겠습니다. 나 이거 못해먹겠습니다 그랬으면 선거는 어떻게 됐겠어요. 더 엉망이 됐죠. 그러니까 나가라고 얘기하는 쪽에서는 한동훈 당신 나가도 국힘당 선거 이긴다. 우리가 당신을 데려왔으니까 당신 나가도 좋다라고 본 거고 이재명이 있는 민주당과 싸워서 이길 자신 있다라는 거 아니겠어요. 이건 굉장한 오만입니다.

[김영우]
저는 그래서 이거 발설한 사람이야말로 당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고 봅니다. 징계해야 됩니다. 이게 한 후보, 어떤 후보만을 위한 게 아니라 전체 당이 흔들리고 있고 전당대회에 큰 먹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더군다나 대통령은 외교 문제로 해외 순방 중이고 순방에 있어서 많은 일을 하고 발언을 하고 그것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는데 문자 때문에 다 묻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야말로 저는 엄청난 해당행위라고 봐요.

[앵커]
김 여사 문자와 관련해서는 여러 쟁점이 많아요. 그런데 그 첫 번째 쟁점 중 하나가 사과의 뜻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를 가지고 쟁점이었고요. 이걸 어느 쪽에서 흘렸느냐가 쟁점이었어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진중권 특임교수가 오늘 페이스북에 자신이 직접 김 여사와 통화한 적이 있다. 57분 동안 통화했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혔어요. 왜냐하면 비한동훈 후보 측에서 진중권 교수가 지난번에 본인이 확인해 봤더니 김건희 여사가 사과할 뜻이 없는 그런 문자를 보냈다라고 했고 그러니까 확인을 했다면 그러면 한동훈 후보 측에서 흘린 것 아니냐라는 주장이 나왔고 여기에 대한 답변으로 사실은 김 여사와 57분 동안 통화했다. 이 사안에 대한 사건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었는데 주변에서 사과를 극구 말렸다고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영우]
그때 주변에서 극구 말린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누가 보더라도 친윤 쪽 아니었겠어요? 그런데 그때는 극구 말리고 그때 대국민 사과를 하면 지지율이 떨어지고 또 후보 때도 사과했더니 10%나 떨어졌고 이렇게 얘기했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전당대회 와중에? 그때 한동훈 위원장이 답을 해 주고 그때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사과했을 거 아니냐. 그러면 20명 정도는 더 당선되지 않았느냐, 이렇게 얘기하는 건데 그래서 이것은 앞뒤가 맞지가 않아요. 그리고 그때 사과가 필요했으면 그때 조언을 했어야 되는 게 맞는 거고. 그리고 왜 지금 와서 정말 문자라고 하는 것은 내밀한 거 아닙니까? 이것을 세상 밖으로 드러낸 것, 세상에 꺼내든 것은 저는 굉장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죠. 도움이 안 되죠.

[앵커]
진중권 교수가 김건희 여사와 2년 만에 통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두 사람이 친분이 좀 있었나 봐요?

[신경민]
진중권 교수하고 저하고는 방송을 통해서 몇 번 만났는데 진중권 교수는 모두 패잖아요. 보수도 패고 진보도 패고 본인이 몸담았던 조직도 패고 그래서 이분은 자기 기준에 따라서 그 기준이 일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분의 지론은 이거예요. 보수건 진보건 어느 쪽이건 자기가 일관성을 지키면 존중한다. 그러나 왔다갔다하는 것은 내가 인정 못하겠다는 분이에요. 그래서 진중권 교수하고 통화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 여사도 그렇고 윤 대통령 측도 그렇고 진중권 교수하고 한번 통화를 해서 나에 대한 비판의 칼날을 좀 연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굉장히 많고요.

[앵커]
지난번에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에게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했더다.

[신경민]
본인이 까지 않아서 그렇지 그 리스트를 얘기하면 아마 상당한 충격이 있을 거고. 이 통화한 게 6월달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믿는다고 그러면 믿어야 되겠죠. 믿을 수밖에 없는 거고. 그렇다고 그러면 지금 이 문자를 깐 사람들, 공개해서 슬쩍 흘린 사람들. 이 사람들은 비난받아야 되고 사실은 엄청난 해악을 끼친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앞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렸는데 7월 23일, 전당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친윤 간의 갈등이 심해져서 분당 가능성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해서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영우]
저는 분당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요. 오히려 견제와 균형 관계가 맞습니다, 당정관계는. 그리고 한동훈 후보라고 하는 사람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잘못되면 한동훈 후보도 잘못될 수밖에 없어요. 그 역도 성립한다고 봅니다. 한동훈 후보가 완전히 왕따가 돼서 당내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다. 윤 정부에 도움이 될까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긴장관계에 있지만 서로 같이 갈 수 있다. 같이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정치적인 운명이다, 정치적인 공동체죠. 그걸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신경민 의원께서는요?

[신경민]
지금 여의도에서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가 있어요. 금방 국힘당 쪽의 시나리오도 분당 가능성을 얘기하는 분들이 있고 민주당도 10월달에 1심 선고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어서 서로서로 같이 해 볼 수 있지 않느냐라는 꿈을 꾸는 분들도 있죠. 그런데 저도 분당 가능성은 민주당이건 국힘당이건 간에 좀 낮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 정치온,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7월 7일~8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1,07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1.5%(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2%p(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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