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한미 정상회담' 개최...공동성명 채택

尹-바이든 '한미 정상회담' 개최...공동성명 채택

2024.07.12. 오전 00: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러 간 군사협력을 포함해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모든 협력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먼저 한미 정상회담 속보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했는데요,

양국 국방부 차관보 간의 핵협의그룹, NCG 업데이트 승인이 핵심 내용입니다.

자세한 회담 결과는 정리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나토 관련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먼저 한국을 포함해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으로 불리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이른바 'IP4' 정상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불운한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압도적인 억제력과 함께 국제질서를 지키려는 국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가 곧 국제질서를 지키는 '안전판'이라는 건데요.

이번 정상회동에선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도 발표됐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도 북러 밀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토 32개 동맹국과 앞선 4개 파트너국 등이 대상으로, 윤 대통령은 3년 연속 참석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순방은 대부분 안보 일정으로 채워져 '안보 순방'으로도 불립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이면 미국 순방도 마무리되죠?

[기자]
네, 일단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나토 정상회의 기간 외교 행사인 '퍼블릭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나토와 유럽, 미국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 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서 한국 정상이 연설하는 건 처음인데요.

윤 대통령은 한국과 나토 간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이곳 워싱턴을 방문한 국가들과의 양자회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한일 정상회담 등 7개국과 연쇄 양자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늘은 노르웨이와 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에선 앞서 이번 순방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측도 한미 정상이 만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순방 일정은 현지시각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윤 대통령은 양자회담 등 외교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