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 최고 경쟁력 인정"...원전 생태계 정상화 기대

尹 "세계 최고 경쟁력 인정"...원전 생태계 정상화 기대

2024.07.18. 오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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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원전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국내 원전 생태계가 완전히 정상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거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수자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소식에 대통령실은 곧바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팀 코리아'로 함께 뛰어준 기업인들과 원전 분야 종사자, 정부 관계자와 국민께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원전 산업 경쟁력이 인정받게 됐다며, 최종 계약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하시면서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건설 단가이면서도 최고수준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 UAE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적 추진 경험 등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또 민관이 하나가 돼 끝까지 최선을 다한 데다, 윤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 정상외교'와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수주 지원이 모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UN 총회, NATO 정상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원전에 대한 세일즈 외교를 펼쳐왔습니다.]

이번 원전 수주로 정부는 양질의 수출 일감이 대량으로 공급돼 원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도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탈원전 기간 어려움을 겪은 국내 원전 생태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고,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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