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석탄 '불법 환적' 선사·선박 독자 제재

정부, 北 석탄 '불법 환적' 선사·선박 독자 제재

2024.07.19. 오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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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산 석탄을 해상에서 옮겨 싣는 데 관여한 홍콩 선사 'HK 이린'과 북한 선박 '덕성호'를 오늘(19일)부터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에 오른 'HK 이린'은 지난 3월, 자신들이 소유한 무국적 선박 '더이호'를 사용해 북한 덕성호로부터 석탄 5천여 톤을 옮겨 싣고 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요청에 따라 전남 여수 해상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더이호'를 대북 안보리 제재 위반 연루 혐의로 억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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